안녕하세요, 멸후 정말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잠수를 한답시고, 맨날 들어와서 글 읽고 갑니다…
요즘 제가 개학을 한 후부터 더 게을러진 것 같습니다.
숙제가 없어서, 방 안에서 놀고 있는 판입니다.-_ㅠ
내일 눈높이 선생님이 오시거늘, 한 권도 안풀어놨구요,
아까까지 할 것이 없어서 침대에 잠깐 소설의 줄거리를 잠깐 생각하다 잠이 들었어요.ㅠ
─책 읽다가도 잠깐씩 졸아서 책을 옆에 펼쳐놓고, 소설 줄거리 생각을…─
하핫, 제목에는 정작 ‘발렌타인데이’ 라고 써놧는데, 내용에는 전혀 관계없는 내용을 적고 있는 멸후입니다.-_-a
기왕에 나온 얘깁니다만, 오늘 초콜릿 받으신 분들 많으시겠죠?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진짜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2005년 2월 12일 (土)날 개학하고 월요일에 갑자기 발렌타이려니깐, 정신이 없었나봅니다.
작년 같았으면 여자애들은 초콜릿을 잔뜩 싸들고, 이 반 저 반 다니면서 초콜릿을 전달했을텐데…
저는 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가 초콜릿 사러가자고 졸라대는 바람에 돈 6000원을 들고 나왔습니다.
게다가 토요일날 말입니다.-0-.. 문구점에 가니 초콜릿이 이쁜 게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5개 샀어요, 도영/지영/재영/오빠/엄마 주려구요.
초콜릿 사는 김에 오빠 것과 엄마 것도 추가로 샀어요, 친구들은 주는데 부모님 안드리면 섭섭해 할 것 같아서요.-_-a
─아빠는 지금 일본에 계십니다. 아빠께도 초콜릿을 드리고 싶었다는ㅠㅠ─
큼큼, 발렌타인데이에 처음으로 친구들에게 초콜릿을 전달했다는… 짤막한 결론.-_-..
개학날, 중학교 입학 원서를 나누어주셨습니다.
한 명 빼고, 다 경서중학교로 나왔더군요, 이미 예상했던 일이었습니다. 큼큼.
─그 한명은 농구 특기로 양정중학교에 간다는…─
그런데 저는 경서가 정말 싫어요, 교복이 정말 꾸졌거든요.
교복이 얼만큼 꾸졌나 묘사는 생략합니다. 교복전문점에서 경서중학교 교복 보세요,
천(옷감)도 꽤 안좋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ㅠㅠ
토/일요일날에 엄마께 원서 보여드리고, 오늘 학교로 챙겨와서 3교시만 하고, 경서중학교에 입학 원서 내고 서류를 들고 왔습니다.
경서중학교는 가양초등학교 바로 옆에 붙어 있다는… 집에서 엄청 가깝죠.=_= 10분거리.
개학날에 원서와 함께 졸업식날 줄 상장을 넣었습니다.(무슨 책 같은 것에..)
왼쪽에는 졸업장이, 오른쪽에는 자기가 희망하는 상장을 넣었습니다(저는 음악상)─음악이 성적 제일 좋아서.─
상장을 넣고, 제출(?)했습니다. 졸업식날 준다고 하시더군요.-0-
그리고 우리 졸업한다면서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하나씩 주셨어요, (도장에 파인 글씨 : 이샛별인)
그리고 상장 넣으면서 봤는데 우리는 가양초등학교 13회 졸업생이라네요,-_-a
큼큼, 그럼 또 말할 것이 있으면 글을 적도로 하겠습니다.
p.s 내 편지 도착하신 Friends ? 아직까지 답장이 없네요, 엄청 오래 전에 보냈는데ㅠㅠ
나이보단 지금까지 살아 온 시간들을 얼마나 값지게 썼냐는 것이 더 중요하다.BY멸후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품절녀의 일상
(꼭봐♡)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입니다,
멸후(滅後)
추천 0
조회 13
05.02.14 18:32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유키 # 나한텐 안준건가 ? 하하 ; 유키는 오늘이 개학이라서 더 정신없었음 ㅜ 그리고 예쁜것도 없어가지고 .. ㅜ
근데 배정원서 갔다주러 갈때 선생님이 혹시 몰르니까, 5~6만원 가져가라는데 진짜인가..-_-;;
└ To.유키/예쁜거 꽤 있던데, 비싸서 문제지만.
└ To.로우/아니, 우리는 돈 가져가라는 말은 없었어.
멸후야 안녕,ㅠㅜ나 아직도 멸후한테 편지 못 보냈다,ㅠㅠㅠㅠ미안해,ㅜㅜㅜㅜ♡
안녕~~ㅠ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