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이 가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안치홍과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은 지난 6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0호랑이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최삼영 본부장과 동성중 고수철군에게 올 시즌 동안 적립한 304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안치홍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올 시즌 동안 1안타 및 1도루당 각각 1만원씩 적립한 152만원(134안타, 18도루)과 안치홍의 이웃사랑 뜻에 동참한 밝은안과21도 같은 금액을 적립한 것이다.
전달식을 마친 안치홍은 “지난해보다는 많은 금액을 적립해 기분이 좋다. 내년에도 더욱 좋은 성적을 올려 더 많은 금액을 적립, 불우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일조를 하고 싶다”며 “특히 이 같은 적립활동은 나 자신 스스로에게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치홍과 밝은안과21은 지난해에도 기금을 적립, 어린이재단에 전달했었다.
* 사진설명 : 지난 6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0호랑이가족 한마당에서 안치홍과 밝은안과21이 올 시즌 동안 적립한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밝은안과21 윤길중 대표원장, 안치홍, 고수철,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최삼영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