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제 및 행동수정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신 윤 오
최근 세계적인 의학적 치료접근은 문제를 가진 아이의 접근 시에 각 분야의 의사들을 비롯하여, 교사, 임상심리사, 언어치료사, 사회사업가 등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와 아이의 부모를 도와주는 경향이다. 병원에서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며 환자를 도와주려고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계기로 만약 아이의 문제가 생겼을 때 함께 의견을 나누며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따라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자 한다.
1. 말을 잘하지 못한다. 발달이 늦다. 적응을 하지 못한다. 사회성이 없다 . 눈맞춤이 안 된다.혼자 논다. 말을 더듬는다. 발음에 이상이 있다 . : 소아정신과를 찾아오는 아이 들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문제들이다. 생후 수개월만 되어도 아이가 눈을 맞추고 엄마와 가족에 관심을 갖게되고 낯선 사람이 오면 낯가림도하며 엄마가 안보이면 찾고, 울기까지 한다. 1년만 되어도 잘 걷고 부모에게 예쁜 짓을 해 많은 즐거움을 준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음악과 율동을 따라서 하기도하고 음악만 틀어줘도 흥겨워서 춤을 추고 ,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하고 말도 건넨다. 그런데 말을 할 때가 되었는데 말을 못하고, 사람을 봐도 반가워하지 못하고, 눈을 못 맞추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이런 아이들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정신지체, 발달장애 중 심각한 유아 자폐증, 단순히 말만 못하는 발달성 언어장애. 말더듬증, 음성학적장애 등이 있는데 아이들과의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특수교육, 언어교육이 필요할 수 때도 있다.
2. 산만하다 . 과잉행동을 보인다 . 공격적이다. 반항적이다. 고집이 세다. : 기질적으로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며 공격적일 수 있다. 너무 심란하여 교육을 방해할 경우가 있는데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의 진단을 받아 약물치료도 병행할 수 있으며,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잘 평가하여 교육할 때 앞자리에 앉게끔 한다든지, 장난감이나, 주위의 물건들을 단순하게 배치하여 산만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서 선생님의 지시에 잘 따라 할 때에 적절한 칭찬이나 관심을 보여주고 스티커를 붙여주는 방법들이 효과가 있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가 전혀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 타임아웃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3. 틱이 있다(예; 눈을 깜박거림, 소리냄 등).: 3세 경에도 눈을 깜작거리는 단순운동틱이 발생하기도 한다. 4주정도 이상 지속될 때 일시적 틱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증상에 관심을 갖지 않고 대해주며 아이들과 잘 놀면서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1년 이상 지속되는 틱의 경우는 심하여 아이들의 놀림을 당하거나 아이가 틱 때문에 힘들어 할 때 의사와 상의를 하여 보고, 아이가 적응을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틱 증상을 줄이게 하는 방법이다.
4. 머리가 아프다. 소화가 안 된다 . 배가 아프다 . 숨쉬기가 힘들다. 가슴이 답답하다 .: 열이 없는데도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고, 위 장관에 문제, 호흡기관에 이상, 뇌에 이상이 없이도 소화장애, 호흡곤란,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을 한다. 아이들은 신체적 증상을 통하여 불안, 우울증을 호소하기도하며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관심을 끌려고 증상을 호소한다고 생각되면 증상에 무관심하면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대 부분이다.
5.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대변을 못 가린다. : 소변은 5살, 대변은 4살이 되었는데 못 가리면 문제 행동으로 본다. 정신지체를 비롯한 발달장애아들에서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경우가 흔하다.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잘 놀면서 소변을 옷에 싸버리거나 아무 곳에나 싸는 경우 규칙적으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수 있게 끔 훈련시키고 밤에는 깨워서 소변을 보게 끔 한다든지. 밤에 물이나 물기 많은 음식을 금하게끔 교육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소변을 못 가릴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물치료와 상담을 받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 캠프에 참여하고 싶은데 소변을 못 가리기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대변을 못 가리는 아이들의 경우 변비, 낯선 곳에서 대변을 보기 싫어하는지, 대변볼 때 통증이 있는지 알아보아 적절히 도와 주어야한다. 특히 여름에는 대변을 묻히거나 쌀 경우 악취 때문에 아이들이 멀리할 수 있고,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여 심하면 유치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 할 수 있다.
6. 유치원이나 학교에 안 가려한다 . 가까운 사람과 못 떨어진다. :엄마와 떨어지지 못하고,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두려워서 학교에 안 가려 하고, 아침에 학교에 갈 때면 배가 아프다고 하기도하고, 반복해서 악몽을 꾸는 아이들이 있다. 어떤 아이는 유괴를 당할까봐 무서워서, 엘리베이터에 갇힐까봐 무서워서, 차에 치인다든지 하여 많이 놀랜 후에, 이런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가능하면 학교에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학부모,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적 접근이 되어야 하며 처음부터 억지로 보내는 것보다는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7. 헛소리를 한다. 환각(환시, 환청 등)증상이 있다 .: 아이들에게서도 정분열병 같은 정신병이 생기기도 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이며 유치원에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아이들과의 놀이가 안 된다. 물론 교사도 아이의 말과 행동을 통제할 수 없을 때가 있어 전문가와 긴밀히 상의하면서 아이를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9. 경련이 있다. 의식상실이 있다 .: 열이 많아서 경련과 의식상실이 있는 경우가 있다. 고개를 옆으로 하여 숨쉬기가 적절하게끔 하고 , 열을 얼음찜질 같은 방법으로 열을 식혀서 병원에 가기 전 조치를 할 수 있고, 경련이 자주 동반되는 아이들은 관찰을 잘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관찰자 없이 수영이나 위험한 행동은 금하게 하는 것이 좋다.
9. 소변을 자주 본다. 소변보기가 힘들다.: 아이가 불안해도 소변을 자주보고, 소변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불안할 만한 이유가 있는 지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10. 말을 할 수 있는데도 말을 안 한다.: 집에서는 가족들과 말을 잘하는데 학교에서는 한마디도 안하고 지내는 아이가 있다. 말을 더듬어서, 발음에 문제가 있어 말을 안 하는 것인지 알아보고 서서히 말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11. 운다. 잠자다가 운다 . 잠자다 걸어 다닌다 . 잠을 못 잔다 .: 이유 없이 우는 아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과 놀지 못하는 아이, 엄마와 떨어져 밖에 못나오는 아이, 자기중심적이고, 발달이 더딘 아이 들이 잘 운다. 가능하면 있는 그대로의 아이의 기분을 이해하면서 서서히 적응을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밤에 자다가 놀래고, 심하게 땀을 흘리고, 눈을 크게 뜨고 우는데 달래지지도 않고 깨어난 다음에는 기억을 못하는 아이도 있고, 자다가 돌아다니는 아이, 무서운 꿈을 기억해 내는 아이가 있다. 대부분의 이런 아이들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향이 있어 지나치게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런데 이런 수면중의 문제가 심각하여 온 가족이 잠을 못 잘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12.잘먹지 않는다 . 식사를 거부한다 . : 편식이 심한 아이들은 골고루 잘먹을 수 있게끔 격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혹 유아자폐증과 같은 아이들이 식사를 거부하여 부모와 교사가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부모, 아이를 도와주는 전문가들과 상의하며 아이의 식사를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13. 머리털을 뽑는다. 머리를 박는다 . 손톱을 깨문다 . 자위행위를 한다. 손가락을 빤다.: 엄마가 재혼 후에 외할머니가 아이를 잘 돌보지 않은 후에 머리를 많이 뽑는 아이, 엄마가 다친 후에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짜증을 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머리를 뽑는 아이도 있다. 아이를 지나치게 혼내면서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기도 한다. 손가락을 손가락이 부르틀 정도로 심하게 빠는 아이도 있다. 이런 행동이 학습되었다고 가정할 때 손가락을 빨고, 손톱을 깨무는 행동을 보일 때 아이에게 재미있는 놀이를 통하여 관심을 돌리고, 그런 행동을 안 할 때 칭찬해 준다든지 스티커를 붙여주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간혹 자위행위를 보이는 아이가 있는데 빠르면 1년경에도 성기를 비비거나 만지면서 땀을 뻘뻘 흘려 주위사람들이 민망해 한다. 이러한 자위행위에 대하여 지나치게 아이에게 야단치는 방법보다는 관심을 딴 곳으로 돌려 다른 재미있는 놀이로 반복해서 유도하다보면 없어지게 된다. 신체적이건 정서적이건 성적이건 학대받는 아이들에서 이런 문제되는 행동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관심 있게 아이를 지켜보고, 학대를 받는다고 판단되면 아동학대협회에 신고하여 아동학대를 다루는 전문위원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란?
아동의 2-6%에서 나타나며 3-9배에서 남자가 여자 보다 많다. 부모와 교사로부터의 정보와 심리검사, 관찰을 통하여 진단을 내린다. 일반적으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발견이 된다. 이 질환은 과잉행동, 주의 산만, 충동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나이가 들면서 과잉행동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주의 산만과 충동성이 성인기까지 지속이 될 수도 있다.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때는 환경조절(좌석 재배치, 자극을 줄 수 있는 물건들을 줌임 등)이나, 부모상담, 행동요법으로 조절 될 수 있으나 문제가 심각할 경우에는 메칠페니데이트 같은 약물(정신흥분제)로 치료를 하면 현저하게 좋아진다.
부주의증상;
1. 흔히 세부적인 면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2. 흔히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3. 흔히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4. 흔히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
5. 흔히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6. 흔히 지속적으로 정신적 노력을 요하는 학업, 숙제 같은 것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 저항한다
7. 흔히 활동하거나 숙제를 하는데 필요한 물건들 즉 장난감, 학습 과제, 연필, 책, 또는 도구를 잃어버린다.
8. 흔히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9. 흔히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과잉행동의 증상
1. 흔히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꿈틀거린다.
2. 흔히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3. 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 다니거나 기어오른다.
4. 흔히 조용히 여가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5. 흔히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6. 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충동성의 증상
1. 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2. 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3. 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대화나 게임에 참견한다)
예) 8살 남자아이가 수업시간에도 돌아다니고 떠들며 노는 시간에 야구를 할 때는 혼자서 타자만 하려한다. 어떤 운동을 하던 순서를 지키지 않아 선생님께는 자주 지적을 당하고 아이들은 따돌린다고 한다. 집에서는 숙제를 할 때 5분도 앉아있지 못하고, 어른들 말에 참견하고 잘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동생을 구타하는 일이 잦아 엄마에게도 많이 혼난다.
틱 장애란?
틱은 갑작스럽고 빠른, 반복적, 비율동적, 상동증적인 운동 또는 음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저항할 수 없는 것으로 경험되기도 하지만 다양한 시간 동안 억제될 수 있다. 모든 형태의 틱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고, 차분하게 활동(독서, 바느질하기)하는 동안에는 감소된다. 틱은 수면 중에는 현저히 감소된다. 눈 깜작거리기, 목을 경련 하듯이 갑자기 움직이기, 어깨 움츠리기, 얼굴 찡그리기, 기침하기, 헛기침하기, 꿀꿀거리기, 킁킁거리기, 코 바람 불기, 얼굴 표정 짓기, 손짓하는 행동, 뛰어오르기, 만지기, 발구르기, 대상의 냄새 맡기, 관계없는 단어나 구를 반복하기,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흔히 외설적 단어사용하기, 자기자신만의 소리나 단어를 반복하기, 들은 소리, 단어 또는 구절을 반복하기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예)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2주전부터 눈을 심하게 깜박이고 코도 찡긋거린다. 외할아버지가 40세 경에 눈깜막임과 목을 심하게 흔드는 증상이 생겼으며 돌아가실 때까지 증상이 지속되었다고 한다.
분리불안장애란?
1. 집 또는 주된 애착 대상과 분리되거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으로 심한 불안을 느낀다.
2. 주된 애착 대상을 잃거나 그에게 해로운 일이 일어날 거라고 계속적으로 심하게 걱정한다
3. 운 나쁜 사고가 생겨 주된 애착 대상과 분리될 거라는 비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걱정을 한다(예: 길을 잃거나 납치되는 것)
4. 분리에 대한 불안 때문에 학교나 그 외의 장소에 지속적으로 가기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5. 혼자 있거나 주된 애착대상 없이 지내는 데 대해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두려움을 느끼거나 거부한다.
6. 주된 애착 대상이 가까이 있지 않은 상황이나 집을 떠나는 상황에서는 잠자기를 지속적으로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7. 분리의 주제와 연관되는 반복적인 악몽을 꾼다.
8. 주된 애착 대상과의 분리가 예상될 때 신체증상을 호소한다(예: 두통 복통, 오심, 구토)
예) 7살인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학교를 갈 때마다 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하고. 억지로 교실에 넣으면 울고불고 난리이라고 한다. 지능검사결과 지능은 125이다. 집에서는 언니와 잘 논다고 한다. 최근에는 엄마 옆에서 잘려하고 어디든지 따라 다니려고 한다
선택적 함구증이란?
다른 상황에서는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서는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못한다(예: 말하기가 요구되는 상황, 학교)
반항장애란?
1. 흔히 버럭 화를 낸다.
2. 흔히 어른과 논쟁한다.
3. 흔히 적극적으로 어른의 요구나 규칙을 무시하거나 거절한다.
4. 흔히 고의적으로 타인을 귀찮게 한다.
5. 흔히 자신의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남의 탓으로 돌린다.
6. 흔히 타인에 의해 기분이 상하거나 쉽게 신경질을 낸다.
7. 흔히 화내고 원망한다.
8. 흔히 악의에 차 있거나 앙심을 품고 있다.
정신지체란?
전체인구의 약 1%정도가 정신지체라고 추정되고 대부분이 경도의 정신지체이다. 남자에서 여자보다 1.6배 많으며 정신질환의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하여 3-4배 많다.
1. 지능검사에서 70이하의 지능지수(유아의 경우는 지적기능이 유의하게 평균이하라는 임상적 판단)
2. 의사소통, 자기-돌봄, 가정생활, 사회적 기술과 대인관계적 기술, 지역사회 자원의 활용, 자기-관리, 기능적 학업기술, 직업, 여가, 건강 및 안전 과 같은 현재의 적응기능에 결함이나 장해를 동반한다.
3.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4. 가벼운 정도의 정신지체: 지능지수 50-55에서 약 70까지(한국 장애자 복지법에서 3급으로 분류하며 ,초등학교 6학년수준까지 교육이 가능하다 )
중간정도의 정신지체: 지능지수 35-40에서 50-55까지(한국 장애자 복지법에서 2급으로 분류하며 초등학교 2학년 수준까지 교육이 가능하고, 직업훈련도 가능하다)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 지능지수 20-25에서 35-40까지(한국 장애자 복지법에서 1급으로 분류하며 기본신변관리는 가능하나 직업훈련은 불가하다 )
아주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 지능지수 20 또는 25이하(한국 장애자 복지법에서 1급으로 분류하며 신변관리에서 보조가 필요하다)
정도를 세분할 수 없는 정신지체: 정신지체를 검사에 의해 측정할 수 없는 경우
의사소통장애란?
표현성 언어장애, 혼재 수용-표현성 언어장애, 음성학적 장애, 말더듬기 등을 말한다
유아자폐증이란?
1)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질적인 장애가 있다
1. 사회적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눈 마주치기, 얼굴표정, 몸 자세, 몸짓과 같은 다양한 비언어적 행동을 사용함에 있어서 현저한 장애가 있다.
2. 발달수준에 적합한 친구 관계 발달의 실패
3.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기쁨, 관심, 성공을 나누지 못한다.
4. 사회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서로 반응을 주고받는 상호교류의 결여
2) 질적인 의사소통의 장애가 있다
5. 구두 언어 발달의 지연 또는 완전한 발달결여(몸짓이나 흉내내기와 같은 의사소통의 다른 방법에 의한 보상시도가 동반되지 않는다
6. 적절하게 말을 하는 경우, 다른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능력의 현저한 장애
7. 상동증적이고 반복적인 언어나 괴상한 언어의 사용
8. 발달수준에 적합한 자발적이고 다양한 가상적 놀이나 사회적 모방놀이의 결여
3)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상동증적인 행동이나 관심, 활동을 보인다.
9. 강도나 초점에 있어서 비정상적인, 한 가지 이상의 상동증적이고 제한적인 관심에 집착
10. 특이하고 비효율적인, 틀에 박힌 일이나 의식에 고집스럽게 매달림.
11. 상동증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성 매너리즘( 예: 손이나 손가락으로 딱딱 때리기나 틀기, 또는 복잡한 몸 전체 움직임)
12. 대상의 부분에 지속적으로 몰두
1943년 칸너교수가 11명의 아동에 대하여 유아 자폐증 환아를 보고하고 1968년 러터교수가 자폐증의 진단기준을 마련하였으며 현재는 ICD-10, DSM-IV가 만들어졌으며 이를 사용하고 있다. 칸너교수가 발표할 당시만 해도 출생직후에 유아 자폐증이 발병한다고 하였으나 약 1/3에서는 일정기간 정상발달을 보인 후 유아자폐증을 관찰하게 되었다. 영아기에는 눈맞춤을 피하고 사람의 소리에 무관심하고, 안기지도 않고, 표정이 거의 없다. 애착행동을 발달시키지 못하여 분리불안이나 낯가림도 없다. 다른 아이들이 노는데 관심이 없고 혼자서 노는 경향이 있다. 커가면서 애착행동을 보이기는 하나 또래아이들과 관계를 맺지 못한다. 경한 경우에는 또래아이들과 놀이에 수동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영아기에는 울거나 소리를 질러 의사를 표현하고 커가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말을 하지 못하고 손을 끄는 동작으로 의사를 표현한다. 말을 못하는 것과 더불어 비언어적 몸짓, 표정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바이 바이” 같은 모방행동도 없다. 좋을 때 표현하는 방식이 극적이기도 하여 뛰거나 소리를 질러댄다. 심할 경우에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여 간단한 심부름도 하지 못한다. 약 반 정도는 평생 말을 하지 못하고 말을 하더라도 말을 따라하거나, 나를 너로 와 같이 대명사를 혼동하여 사용한다. 말이 고저가 없이 로봇이 말하는 것과 유사하다. 말을 하더라도 어법에 맞지 않고 어색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슈퍼마켓을 갈 때 같은 길을 가야 되고, 블록이나 자동차, 휴지 같은 것을 일렬로 나열하기도하며 변화가 일어나면 떼를 부린다. 손뼉을 치거나 손을 흔들어 대는 것과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보이기도하고 , 버스의 번호를 놀라울 정도로 잘 외우고,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기도하는 면을 보이기도 한다. 어떤 물건이나 옷, 인형 같은 것에 집착하여 꼭 가지고 다닌다. 어떤 아이는 빛, 소리, 물체의 촉각 같은 감각적 자극에 집착하기도 한다. 아동 만 명당 약 2-5명이 유아자폐증이 발병한다고 하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 보다 3-4배 더 많이 발병한다. 유아자폐증이란 진단을 내리는 것은 아무리 숙련된 사람이라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여러 원인적 요인에 의하여 발병하기 때문이고,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의 관찰과 더불어 이에 관련되는 전문가 ,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된다. 현재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고 임신 중, 출산전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출생 후부터 옹알이, 말, 돌 전에 낯가림, 분리불안, 모방행동 등에 대하여 물어보고, 숨기놀이에 대하여 알아보고 기고 걷는 것에 대하여 , 아이 때문에 웃을 만한 일들 예쁜 짓에 대하여도 알아 보아야한다. 간단한 심부름을 이해할 수 있는지, 친척, 가족 중에서 가장 잘 따르는 사람에 대하여도 알아보아야 한다. 아빠가 퇴근하여 집에 올 때 반기는지, 엄마가 외출 시 잘 떨어 질 수 있는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기능적으로 잘 놀 수 있는지 에 대해서도 물어보아야 한다. 인형놀이나 소꿉놀이에 대하여도 알아보아야 한다. 가능하면 학교에서의 생활이 어떤지 알아보면서 동시에 관찰하고 치료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일반적으로는 아이가 진찰실에 들어오면서 낯선 상황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엄마 옆에 있으면서 눈치를 보면서 가만히 있다가 점차 활동적이 되나 유아 자폐증아동은 이런 반응을 볼 수 없다. 지능평가와 언어평가를 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예후, 치료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폐증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출산전후의 감염, 뇌 손상을 일으킬만한 것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 몸 움직임, 신체외형의 관찰을 통하여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언어의 지연이 청력의 이상에서 올 수 있으므로 청력검사가 필요할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염색체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경련이 있을 경우 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뇌의 병변이 의심될 경우에는 CT 나 MRI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유아자폐증의 약 3/4에서 정신지체가 동반되고 대부분이 중간정도의 정신지체(지능지수 35-50)를 보인다. 경련은 약 1/4정도에서 사춘기까지 출현한다. 유아자폐증자체의 증상 외에도 주의력장애, 과잉행동, 충동성, 공격성, 불안, 우울, 수면문제, 자해행동, 틱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유아자폐증의 일반적 경과는 3세 이전에 발병하고 2세 이전의 유아는 증상이 모호하여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생후 약 1년은 정상적 발달을 보고하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경과를 밟는다. 소아가 학령기에 이르면서 일부 영역에서 발달이 이루어진다. 어떤 경우는 청소년기동안 너 나빠지고 어떤 경우는 더 좋아지는 다양한 경과를 밟는다. 약 1/3에서 부분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이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서 지속적인 문제를 나타낸다. 유아자폐증과 감별해야되는 것으로 레트장애, 소아기붕괴성장애, 아스퍼거장애, 정신분열증, 선택적 함구증, 표현성 언어장애와 혼재 수용성 언어장애, 정신지체 등이다.
예) 6살의 남아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질문이 전혀 없고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유치원에 다니는데 혼자 놀고, 텔레비전은 선전만을 주로 보고 자동차를 무척 좋아하여 차의 종류에 대하여 말할 수 있다. 자동차를 가지고 놀아도 누워서 바퀴만 돌리고, 블록을 갖고 놀아도 일렬로만 배열한다. 부모에게 안기기는 하지만 반기는 행동은 적으며, 최근에는 모방행동이 좀 늘어나고 아이들과 놀더라도 2살 아래인 아이들과 노는 정도이다.
아동학대란?
아동학대는 일반적으로 아이에게 의도적으로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정의하지만 임상적으로는 신체적이나 정서적이건 간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힌 것들을 전부 포함하고 있어 1.신체적 학대 또는 상해(physical abuse or injuries) 2. 신체적, 정서적으로 적절히 돌보거나 감독하지 못하는 것 3. 유기(abandonment) 4. 성폭행 또는 성행위 강요(sexual assault or intrusion) 5. 고문 등을 포함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이 중심이 되어 아동학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더불어 법적으로도 구체적인 법률제정 하에 국가와 사회가 구속력을 가지고 아동학대의 발견과 더불어 예방의 측면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1979년 세계 아동의 해를 시점으로 아동학대 고발센터가 세워지는 등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1985년에야 서울시립상담소에 아동학대 신고센터가 개설이 되었으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중심이 되어 1988년 제1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책과 아동학대 문헌록도 발간하는 등 점차 활발하게 관련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연구와 실제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아동의 복지 면에서 특히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법적, 사회적, 의학적으로 통합하여 구체적인 개입이 필요하나 아직은 초보적인 단계라고 볼 수 있으며, 가정 외에 가해자가 있을 경우에도 아이의 관점에서 좀 더 세심한 배려를 하는 여유는 없는 것 같다. 아동학대의 경우 가해자인 부모가 이를 인정하고 아이를 위한 노력을 할 경우를 예외로 하고, 주위에서 분명히 아동학대가 저질러진다 해도 신고의무가 있는 것이 법에 명시되어 있지도 않으며 , 전문가의 입장에서도 분명히 학대라고 알면서도 가해자에 대한 접근 시에 한계점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예) 초등학교 5학년 여아로 1남 2녀 중 둘째이다. 가출을 하며, 무단결석을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집에 안 들어 가려하고, 외갓집이나 집밖(집 주위 계단 밑 등)에서 자고 들어가는 일이 시작되었다. 출생 후 한 달 정도 되어 운다고 아빠가 집어던진 적도 있으며 , 부모가 밤에 잠자리할 때 성교하는 장면을 보고 있어 아빠에게 많이 혼났다. 특히 환아를 미워해 가두기까지 하고, 닥치는 대로 때렸으며, 수개월 전에는 막대기로 때려 간 손상까지 생겨 병원에 1개월 정도 입원한 바 있다. 웬만큼 상처난(열상 포함)것을 치료 없이 두어 상처투성이다. 수개월 전부터는 중1인 오빠에게 성학대(여동생이 목격함)를 당하기도 했다.
예) 초등학교 1학년 여아 1남 1녀 중 첫째 아이로 퇴학당한 청소년에 의해 강제로 추행을 당한 이후 잠을 못 자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며, 불안 초조해함, 지속적인 악몽, 흰색을 분홍색으로 착각하고, 먹지 못한다.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퍼갑니다^^
ㄳ
자료~~~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세한정보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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