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훈 입니다.
우선 갑상선 전 절제술을 하셨고 갑상선 아래에 있는 전경부 임파선 절제술을 같이 하셨네요.
이렇게 수술 하는것이 정확한 방법입니다.
작은 갑상선 암이래도 임파선 전이가 예상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반절제를 하더라도 임파선들을 수술장에서 확인하여 전이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환자를 위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11개나 찾아 내신것을 보니 좋은 의사분을 만나셨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임파선을 찾아 내어 절제를 하다보면 부갑상선이 같이 적출될수 있습니다.
큰 문제 아니니 걱정하지 마십시요.
몸에는 부갑상선이 4 개나 있고 이중 1~2 개 정도 손상 되었다고 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수술 후에 이렇게 임파선 전이가 있으면 동위원소 치료를 좀더 높게 하게 됩니다.
그 후 전신 스캔을 하거나 혈액내에 Tg 수치를 기준으로 재발 여부를 평가하게 됩니다. ( 칼럼 참조)
먹장 구름님의 경우 전경부 임파선에 전이가 있긴 하지만 이것을 알수 있었고 적극적인 치료로 제거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십니까?
일부 환자들은 절반만 절제하고 임파선 전이 여부는 확인도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임파선 전이가 있다고 해서 적극적인 치료와 긍정적인 마음만 있다면 예후가 더 안 좋지 않습니다.
이제 수술도 끝났으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운동하세요...
먹장구름님이 하실일은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