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8권
五. 화장세계품 1
1. 화장세계의 인과
2. 풍륜風輪
3. 향수해와 큰 연꽃
4. 화장장엄세계바다
1)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2) 화장세계의 결과
가. 풍륜風輪
나. 향수해香水海
다. 연꽃
라. 세계의 자재自在
5. 대윤위산大輪圍山
1) 대윤위산의 의주依住와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가. 대윤위산의 체상과 장엄
나. 묘용妙用이 자재하다
6. 대지大地
1) 대지의 체상
2)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가. 대지의 체상體相
밀운흥포만시방 광대광명무유진
密雲興布滿十方하니 廣大光明無有盡이라
보지시방일체토 연설여래감로법
普至十方一切土하야 演說如來甘露法이로다
짙은 구름 일어나서 시방에 가득하니 넓고 큰 광명 다함이 없네.
시방의 모든 국토에 널리 이르러 여래의 감로법甘露法을 연설하도다.
경문에는 빛이니 광명이니 또는 불꽃이니 하는 표현이 매우 많다.
그 모두는 일체가 부처님의 깨달음을 나타내는 말이며,
깨달음의 지혜를 나타내는 말이며, 깨달음에 의한 진리의 가르침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 여래의 감로법을 연설한다고 하였는데,
감로법이란 부처님의 깨달음에 의한 진리고 그 진리는 생사를 초월한
해탈의 법이기 때문에 그것을 ‘여래의 감로법甘露法’이라고 표현하였다.
일체불원마니내 보현무변광대겁
一切佛願摩尼內에 普現無邊廣大劫하니
최승지자석소행 어차보중무불견
最勝智者昔所行을 於此寶中無不見이로다
일체 부처님의 서원誓願을 마니보석 속에서 끝없고 광대한 겁 동안 두루 나타내니
가장 훌륭하신 지자智者의 옛적 행한 것을 이 보석 속에서 다 보도다.
세계바다의 대윤위산 안에 큰 땅이 있고 그 큰 땅에는 마니보석이 지천으로 깔려있는데,
그 마니보석마다 일체 부처님의 서원을 한량없는 겁 동안 두루 다 나타내니
일체 부처님이 옛적에 수행하신 내용들을 마니보석 속에서 환하게 다 본다.
이 얼마나 신기한 광경인가.
하나의 작은 먼지 속에 시방세계가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부처님이 옛적에 수행하신 일체 서원까지 다 들어있다.
이 화장장엄세계는 일체가 부처님의 깨달음에 의하여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보통의 사람들이 수용하는 눈앞에 보이는 세계와 생활환경은 역시
그 사람의 업력에 의하여 나타난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그러므로 결코 남을 탓하거나 원망을 해서는 안 된다.
누구든 그가 수용하는 그의 세계와 환경은 곧 그 사람이 만든 것이며 그 사람의 것이다.
기지소유마니보 일체불찰함래입
其地所有摩尼寶에 一切佛刹咸來入하며
피제불찰일일진 일체국토역입중
彼諸佛刹一一塵에 一切國土亦入中이로다
그 땅에 있는 마니보석에 일체 부처님의 세계가 다 들어오며
그 모든 부처님 세계의 낱낱 먼지에 일체 국토가 또한 그 속에 들어가네.
하나의 작은 먼지 속에 시방세계가 다 들어가 있으며,
일체의 낱낱 작은 먼지 속에도 또한 그와 같이 일체 세계 일체 국토가 다 들어가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서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어서
서로 떠나려야 떠날 수 없다는 이치이다.
마치 인다라 그물의 보석들의 관계와 같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그러하고, 사람과 식물이 서로 그러하고, 큰 것과 작은 것이 서로
그러하고, 동서남북과 남녀노소가 서로 그러하고, 노사와 주종과 상하가 서로 그러하다.
이것이 화엄경에서 가르치는 “법계연기의 관계로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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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