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살이풀인 메리골드는 종류가 많습니다.
색깔도 다양하고 키도 천차만별이지만
크게 나누면 둘로 나눕니다.
‘아프리칸메리골드(African marigold)’와
‘프렌치메리골드(French marigold)’입니다.
그리고 이 둘을 교배한 3배체 메리골드도 있습니다.
'아프리칸메리골드'는
공처럼 둥근 모양의 커다랗고 노란 꽃이 달리는데
꽃잎의 끝은 심하게 꼬불꼬불한 물결 모양입니다.
줄기는 곧게 1m 정도까지 높게 자랍니다.
학명(Tagetes erecta L.)에 보이는 종소명 'erecta'는
'서 있는, 직립하는'의 뜻이라고 합니다.
식물의 특성이 잘 드러나 있지요.
우리가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가 작은 메리골드는 노란색, 적갈색 등으로
꽃의 색깔이 아주 다양합니다.
대부분 프렌치메리골드(French marigold)입니다.
메리골드는 잎의 가장자리에
분비물이 나오는 유점(油點)이 있어
여기에서 나오는 향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 향기를 뱀이나 벌레들도 싫어한다고 합니다.
첫댓글 어려서 장독대 주변에 많이 심었던 꽃인데 요즘은 이 꽃은 잘 안보이고 키 작은꽃이 많이 보여요
요즘은 3배체의 키작은 녀석들이 많이 보이고 이 녀석은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뱀이나 벌레가 싫어하면
뱀은 없겠어요
아프리칸 메리골드
잘 알고갑니다
아이구, 며칠 전에는 뱀이 데크에 올라와서 아내가 깜짝 놀랐답니다.^^
꽃과 잎이 깨끗하니 참 투명해 보입니다
지나다가 손으로 스치며 냄새 맡았던
어릴적 추억 생각나요.^^*
향이 강한데도 아내와 저는 그리 싫어하지 않아요.
어떤 사람들은 메리골드 향이 싫어서 심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