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영도등대에서 자갈마당.

[청향]

태종대는 신라 29대 임금이자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전국을 순회하던 도중 울창한 소나무 숲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기암절벽 등 이곳의 빼어난 해안 절경에 심취해 활을 쏘며 즐긴 것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삼국통일의 정기를 이어받아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어진 절 이름도 그래서 태종사라고 한다.한 때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 라고도 불렸지만 현재는 태종대라는 호칭이 보편화 되었다. 태종대에는 해안에 깎아 세운 듯한

벼랑과 기암괴석들이 가득해 약12만 년 전 제4기의 최종 간빙기에 해당하는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부산의 자연사를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이다. 또 태종대는 신라 이후 가뭄이 들 때 마다 동래부사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데,
그런 까닭으로 음력 5월 초열흘날에 오는 비를 태종우라 불렀다고 한다. 일제시대부터 오랫동안 군 요새지로 사용되었던

태종대는 일반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어 오다가 지난 1967년 유원지로 탈바꿈 하였고 뒤이어1969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태종대 관광능 입장로를 받지 아니하고 무료 개방 되어있더군요. 가볍게가족과 연인이 하루를 즐길수있는 그런곳 이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면 앙증맞은 모습의 거대한 열차버스 "다누비" 열차가 있습니다.
열마였더라...1500원인가? 하여간 쿠폰을 끊으면 구간 내에서는 자유롭게 내렸다 탈 수 있습니다.

이리 걸어 다니는 연인들이 무척 무척 많테더군요.

바위틈새 서있는 노송들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등대로 들어가는길은 숲이 우거지어 더위를 식혀주고,,

전망대

'해기사 명예의 전당. 해기사(海技士)란 항해사, 기관사, 통신사 등 선박의 운항과 안전, 통신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해기사 명예의 전당'은 5억5000여 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1336㎡의 규모로 영도등대에 들어서고, 이곳에 해기사들의 정신을

형상화한 8.2ｍ 높이의 '바다의 혼'이라는 상징 조형물도 세워졌다.특히 최초의 헌정인물로 선정된 고(故) 신성모 전

국무총리 서리와 고(故) 이시형 전 한국해양대학 학장의 공적사항을 담은 흉상이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 들어섰다.

 2004년 6월 영도등대 앞에 설치된 조형물 '무한의 빛'. 푸른 원은 바다와 하늘을, 붉은 색은 태양과 동백꽃을

각 각 상징한다. 등대의 빛을 형상화한 가운데의 봉은 바다로 나아가는 해양국가의 비전을 의미한다.

태종대 등대 오른쪽 위치한, 넓고 편편한 바위, 신선대. 이곳은 예로부터 신선들이 노닐던 장소였다고 하여 신선대라는

이름을 가졌다. 또한 이곳은 신라 말의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이 신선대(神仙臺)라고 쓴 진필각자가 있었다고도 전해진다. 

당시 이 곳의 암석은 지금으로부터 약 12만 년 전인 제4기의 최종 간빙기에 형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파도의 영향이

약한 지역이어서 파식대가 발달한 신선바위 아래 해안은 태종대를 만들어온 파도에 의한 침식과정이 현재도 활발히

진행 중 이어서 흥미롭다. 신선바위 위에서의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한 기암의 절경은 빼어난 볼거리로 손색이 없다.

지금도 이 바위는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선사적의 신선들이나 신라시대 문호가

된 기분으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태종대 신선바위...

하염없이 바닷가만 바라보고 있는 태종대 망부석 도데체 무슨 사연이 있어 저리 남쪽 바다만 바라보는 것일까?.

신선바위가 있는 편평한 암반 위에 외로이 서 있는 바위, 망부석. 망부석은 고려 때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바위이다.그 자태가 보는 이로 하여금 애틋함을 자아내고 있다.

태종대는 우리나라에서 해안단구가 가장 발달한 곳이다. 해안단구란 해수면 근처에서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나 계단 모양의 지형이 물 위로 떠오르거나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생긴 곳인데 태종대의 경우 지형을 살펴보면

평평하게 깎인 바위면이 융기하는 지반을 따라 솟아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태종대는 전남 완도와 남해 일부 및

동해안의 해안단구와 함께 한반도 전체가 지각 변동을 거치면서 수면 위로 솟아올랐다는 증거가 된다.

하나같이 신기한 모습을 뽐내는 태종대의 암석들. 이 암석들은 약 12만년 동안 자연이 조각해낸 작품이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깎이고 다듬어진 태종대 바위층을 살펴보는 것도 태종대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바다와 낭만, 그리고 예술이 공존하는 해양문화공간, 영도등대. 유원지 입구에서 등대까지는 약 2Km로, 도보로 유원지 광장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등대입구까지 약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1906년, 대한제국 당시 만들어진영도등대는 부산에

 세워진 첫 유인등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대한제국 세관공사부 등대국에서 설치한 이 등대는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위해 야간에는 18초 동안3번 빛을 발하며 뱃길을 유도하고, 안개가 짙은 날에는 소리를 내어 뱃길을 지켜주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에게는 등대 건물의 안팎은 물론, 옥상까지 자유롭게 드나들며 감상할 수 있는바닷가 전망대로도 사랑 받고 있다. 영도등대는 2004년 새롭게 단장해 바다와 등대에 대한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해양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태종대 유원지 안에는 푸른 해안선을 끼고 있는 자갈마당이 세 군데 있다.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등대자갈마당과

태원자갈마당, 그리고 감지자갈마당이다. 넓게 펼쳐진 천연자갈이 파도를 만나, 차르륵차르륵~ 맑은 소리와 함께 오감이

 편안해지는 곳, 태종대 앞바다의 신선한 해물을 직접 손질해주는 해녀들도 만날 수 있어 더 좋은 태종대 자갈마당입니다.

 크고 작은 바위에 걸터앉아 해산물을 맛보며 한적한 여유를 즐길수 있는 곳 입니다..

영도등대의 명물인 인어상. 2004년 8월 영도등대 일대를 종합해양문화공간으로 정비할 때 만들었다.

 당시의 해양수산부 장관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슬장미]

오~~~태종대 ㅎㅎ 부산가면 가족들과 종종 가는곳인데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사진으로 보니 새롭네요 ㅎㅎ

[청향]

그곳 때론 그립지 아니 했는지요.

[현수아빠]

우리 집앞이네요..^^

[청향]

그곳 돌 가계에서는 속지마세요.

[화창한봄날조아]

저희 부모님 신혼여행지였던 태종대..

[청향]

사랑하시는 님 만나
또 다른 삶 영위할때 그곳찼아..
님을 가장 사랑했던 아니 지금 까지
아니 불멸의 사랑을 사랑 안기어준 그 님..
그리이면.. 더 큰 축복이 사랑되어 님 안에 안길거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