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닷컴의 오늘 NEWS중 주요 정보들을 선별 발췌한 것이며,제한된 지면의 사정상 두,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追加, 有添 등, 많은 정보 상정을 목적으로 작성자가 임의 재 편집한 것으로 모든 '브라우저, 공히 연람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칼럼니스트 : 최 신형---- ---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매화가 피었네' ○···[도쿄=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공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개화한 매화를 바라보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화산토가 키워 당도랑 향은 따라올 당근이 없어요' ◇ 우리 고장 특산물 : 제주 구좌 향당근 전국 생산량 60% 차지 2월이 최고 맛있을 때 '테르페노이드' 성분 많아 향과 당도가 압도적 주스 수요 급증 시설확대… 케이크 쌀빵도 인기 중국산에 코로나 악재… 소포장 사업으로 대응 "전세계 어떤 당근보다 뛰어나" 주민들도 홍보/제주 들판은 겨울이 가장 바쁘다. 다른 지역에선 농산물 수확이 끝나고 잠시 일손을 놓는 농한기이지만, 1년을 준비해 키운 각종 농산물들이 겨울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무, 양배추 등 겨울에서 초봄까지 출하되는 제주산 월동채소는 전국 월동채소의 60~70%을 공급한다. 제주가 없다면 겨울철 국민 식탁은 없다고 봐도 된다(?) 사진:>지난 1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당근밭에서 인부들이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 제주 당근도 전국 생산량(약 10만 톤)의 60%를 차지하는 주요 작물이다. 특히 섬 동쪽에 위치한 구좌지역은 제주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을 생산해, 전국 최대 당근 산지로 꼽힌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출하되는 구좌 향당근은 2월이 가장 맛있을 때다.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이달 15일 구좌읍 세화리 밭에선 당근 수확이 한창이었다. 한겨울 얼어붙은 땅속에서 나온 주황색 당근이 밭이랑마다 한가득 쌓여 있었고, 밭 주인과 인부 10여 명이 보기 좋은 것들만 골라 박스에 담느라 손놀림이 분주했다.구좌 향당근은 향이 뛰어나 공식 명칭도 ‘구좌 향당근’이다. 당근 향을 결정짓는 '테르페노이드' 성분에서 구좌산을 따를 당근이 없다. 당도 역시 구좌 향당근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다.구좌 향당근의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은 물빠짐이 좋은 제주 화산회토에서 여물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에선 당근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기간이 4,5개월이지만, 구좌 향당근은 8,9개월이나 되는 것도 품질이 좋은 이유다. 땅속에서 더 오랜 시간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맛과 향은 물론 모양과 빛깔도 우수하다는 것이다. ◆ '세화시장에서 판매, 구좌 향당근' ◇ 그러나 올해 당근밭에서 일하는 이들의 표정은 썩 밝지 않다. 김명성(62)씨는 “지난해에는 박스당(20㎏) 2만6,000원을 받았는데, 올해는 1만7,000원까지 떨어졌다”며 “여기에 인건비까지 올라 올해 농사는 손해만 보게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당근 가격이 폭락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침체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당근뿐 아니라 제주산 월동채소류 대부분이 상황이 비슷하다. <△ 사진:>1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열린 세화5일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구좌 향당근. 김영헌 기자 ○··· 제주도와 제주당근연합회, 구좌농협이 당근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달 133㏊를 격리하고, 상품용 8,000톤을 가공용으로 대체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지만 가격 폭락은 막지 못했다. 김은섭 제주당근연합회장은 “가뜩이나 중국산 당근이 국내 시장을 50%가량 점령한 상황에서 코로나 악재까지 겹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 어떤 당근보다 향과 맛이 뛰어난 구좌 향당근을 많이 구매해달라”고 호소했다.구좌가 국내 최대 당근 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농민들은 당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05년부터 가동 중인 구좌농협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설립이 좋은 예다. 지역농협 중에선 이례적으로 당근을 매입한 후 제조·가공하고, 판매까지 맡아 직접 시장을 공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특히 센터는 중국산 당근의 시장 점유율을 낮추기 위한 대책으로 소포장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중국산 세척 당근이 10㎏ 단위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 요구에 맞춰 1·3·5·10㎏ 단위로 소포장해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을 통해 공급하기 위한 전략이다. 센터 관계자는 "소비 촉진을 위해 100% 구좌 향당근 주스 생산시설도 가동했는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600톤에서 1,000톤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체계적으로 향당근 홍보' ◇ 구좌 향당근 시장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농가들도 한데 뭉쳤다. 구좌읍 세화리 주민 490여 명이 참여한 세화마을협동조합이 대표적이다. 주민들은 옛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한 ‘질그랭이(지긋이 오래 머무른다는 뜻의 제주 사투리) 거점센터’를 두고 이곳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향당근을 홍보하고 있다. <△ 사진:>15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농협 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작업자들이 세척한 구좌 향당근을 박스에 담아 포장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 세화마을협동조합은 온라인을 통한 구좌 당근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것은 물론, 거점센터 내 카페에서 당근 주스, 당근케이크, 당근쌀빵 등을 만들어 구좌를 찾는 이들에게 향당근의 맛과 향을 알리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카페에선 관광객들이 당근 주스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며 "향당근 디저트 할인 등 지역 카페와 음식점까지 가세해 구좌 향당근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향 당근으로 만든 주스와 빵'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주민들이 참여하는 세화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구좌 향당근으로 주스와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주민들이 참여하는 세화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 내부 전경. 사진 속 그림들은 지역 어린이들이 구좌 향당근을 주제로 만든 그림들이다. 제주= 김영헌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헌혈로 혈액 저장고를 채워주세요'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려 혈액 재고 보유일 수가 2.5일분까지 떨어지는 등 '주의' 단계를 보이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혈액 저장고가 비어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썩으려면 450년, 버려진 마스크가 '할아버지 돋보기 안경'으로' ◇ 3년째 폐마스크 재활용에 도전한 대학 동아리 원주시 공공기관 도움 받아 '돋보기 안경'으로 "안전성 해결... 쓰레기 줄이려는 노력 계속돼야/ 하루에 버려지는 폐마스크 2,000만 개. 태우면 독성물질인 다이옥신이 나오고, 다 썩으려면 약 450년이 걸린다. <△ 사진:>마스크두잇팀이 원주시청에서 폐마스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마스크두잇 제공
○··· 안전성 우려로 재활용이 어렵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될수록 쌓여 가는 폐마스크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제다. 한 대학 동아리가 '폐마스크 재활용'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3년째 도전과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동아리 '마스크두잇(Mask Do It)팀'은 버려지는 마스크를 수거해 돋보기 안경과 그립톡으로 재탄생시켰다.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프로젝트였지만 이들의 열정과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어 이뤄낼 수 있는 결과였다. ◆ '연간 73억개 이상의 마스크가 배출' ◇ 마스크두잇팀이 '폐마스크 재활용'이라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도전한 건 공모전이었다. 이 제안이 강원혁신포럼 지역문제해결 의제에 선발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석탄공사 등 강원도 내에 있는 세 곳의 공공기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2021년 3월부터 시작된 마스크두잇 2기는 공공기관의 지원을 조금 더 확대하고자 '행가래 강원'(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모임) 회의에 참석해 직접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 사진:>마스크두잇팀이 폐마스크 수거를 독려하기 위해 공공기관 9곳과 연세대 미래캠퍼스 내부, 원주시 아파트 1곳 등에 부착했던 홍보포스터. 마스크두잇 제공 ○··· 마스크두잇의 팀장 김시현씨는 "목표, 성과, 예산 등 한마디로 1년 동안의 계획을 쭉 작성해서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총 9곳의 공공기관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사용량은 급증했다.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하루 2,000만 개 이상의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다. 연간으로 셈하면 73억 개 이상이다. 현재 환경부 방침은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스크의 주원료로 알려진 '폴리프로필렌'은 소각할 경우 독성물질인 다이옥신이 나온다. 땅에 묻었을 때는 완전히 썩기까지 약 45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마스크의 재활용 가치는 높다. 폴리프로필렌의 특성상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람들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 연세대 마스크두잇팀이 원주시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5월부터 약 5개월간 수거한 폐마스크는 약 22,000장. 9개의 공공기관 1층에는 폐마스크 수거함이 설치됐다. 팀은 조를 나눠 점심시간에 공공기관 입구나 로비를 찾았다. 폐마스크 수거에 동참해 달라는 캠페인을 위해서였다. 직원들에게 소독제와 가위, 생분해 봉투를 나눠주며 마스크의 귀 끈과 노즈 와이어를 제거해 봉투에 담은 후 수거함에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 사진:>마스크두잇팀이 폐마스크를 재활용해 만든 돋보기 안경. 마스크두잇 제공 ○···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산학관, 원주시 아파트 1곳에서도 폐마스크를 수거했다. 김승현씨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기숙사나 교내 식당, 엘리베이터에 홍보 포스터를 붙였다. QR코드도 게시해 포스터에 없는 자세한 정보도 볼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적으로는 주변 친구들한테 많이 알렸다. 카톡으로 마스크두잇의 영상도 많이 보냈다"고 말했다. 수거한 폐마스크는 꼼꼼한 소독 과정을 거쳤다. 소독제를 이용해 수거 과정에서 2차 오염을 막았고, 수거된 마스크는 방역업체로 전해져 2차 소독을 진행했다. 이후 폐마스크는 플라스틱 가공 업체로 넘겨져 작은 알갱이 모양인 폴리프로필렌 '펠릿'으로 만들어졌다. 이 펠릿을 가공해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돋보기 안경'과 핸드폰 뒤에 부착가능한 '그립톡'이다. ◆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을 돋보기 안경을 선택' ◇ 김시현씨는 "마스크두잇 1기때 만들었던 터치프리키(손을 대지 않고 버튼이나 스위치를 누를 수 있는 위생용품)와 저희가 1차적으로 만든 그립톡 같은 경우에는 마스크를 재활용해서 만든 제품이라는 의미는 있지만 실용성이 떨어지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고 다시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을 돋보기 안경을 선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작년 8월 마스크두잇팀이 폐마스크를 재활용해 만든 '그립톡'을 원주의 한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는 모습. 마스크두잇 제공 ○··· 안경을 만들기 위해서 모 안경점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김승현씨는 "무작정 안경점 고객문의 게시판에 저희 프로젝트에 대해 글을 남겼다. 근데 하루도 안 돼서 안경점에서 연락이 와 흔쾌히 도와주신다고 하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현재 만들어진 돋보기 안경은 주민센터를 통해 필요한 어르신들께 배부될 예정이다. ◆ '폐마스크 재활용은 계속되고 있지만...' ◇ 그러나 마스크두잇 3기의 활동은 불투명하다. 재활용에 가장 큰 장벽인 폐마스크의 안전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시현씨는 "가공 펠릿은 검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받았지만 수거 과정이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역 문제는 관련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완전한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마스크두잇팀이 원주시청에서 폐마스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마스크두잇 제공 ○··· 폐마스크를 펠릿으로 가공하는 업체를 구하는 것도 어려웠다. 가공 업체들은 톤 단위로 마스크를 수거하는 반면 마스크두잇팀이 모은 마스크의 양은 60kg에 불과했다. 많은 업체들에 연락을 돌렸지만 단 한 곳만이 응답한 이유다. 김씨는 "학교 동아리와 지역 사회 수준으로 모을 수 있는 마스크의 양에 한계가 있었다. 방역을 고려해 기업이나 국가 차원에서 새로운 대응책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환경부는 폐마스크 재활용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감염 우려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일보 취재 결과 환경부는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 마스크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우려 때문에 폐마스크 재활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쓰레기와 환경문제를 놓을 수 없는 지역 사회와 민간에서는 폐마스크 재활용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만 해도 이달 초 버려지는 폐마스크를 의자나 반려동물용품으로 재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청사와 수지구 아파트 1곳 등 2곳에 수거함이 설치된 상태다. 14일에는 서울시의회도 폐마스크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두잇에 참여했던 김승현씨는 폐마스크 재활용에 대해 "앞으로 계속 시도하고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쓰레기를 줄이려는 시도가 계속되어야 더 나은 대안도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이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저는 무조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김세인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문 대통령 "청년희망적금 가입, 향후 2주간 모두 허용하겠다' ◇ 전날 추경안 처리엔 “늦었지만 다행/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년희망적금 조기 마감’ 우려와 관련해 "앞으로 2주간 신청하는 청년들의 가입을 모두 허용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 10%대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에 수요가 몰리면서 추가 조치 마련을 강조한 것이다.<△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가입 대상이 되는데 지원 인원이 한정돼 가입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희망적금은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2년 만의 정책금융상품으로, 만 19~34세 청년이 대상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면 기본 이자에 더해 정부의 저축장려금이 추가로 지원, 최대 연 10%의 금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당초 청년희망적금 사업예산을 456억 원(약 38만 명 대상)으로 책정했지만, 가입 신청이 폭주하자 후속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의총 발언하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지지 부탁드립니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명예선대위원장이 2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대통령선거 우리 모두 투표해요' ○···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청계천 모천교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촉구 캠페인을 하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소중한 한 표 꼭 부탁합니다' ○···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국민의힘 충북 증평지역 당원들이 21일 증평군 증평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들을 향해 인사하며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이재명 코로나 대응 관련 기자회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단독] "소가죽 벗기는 세력에 나라를?"... 민주당, 전국에 현수막 내건다' ◇ 선관위 유권해석 받은 문구 지역별 공유 '윤석열-신천지 유착설' 등 집중 부각/ "살아 있는 소의 가죽을 벗기는 세력들에 나라를 맡기시겠습니까?" "쩍벌에서 구둣발까지... 양식 있는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이 같은 내용을 새긴 현수막을 내걸라는 지침을 각 지역구에 내려보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신천지 유착설이나 그가 기차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모습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거부감이 크다고 보고 대대적인 공세를 펴겠다는 것이다.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전국 지역위원회에 '현수막에 쓸 수 있는 문구'를 안내한 공문을 보냈다. 국민의힘의 반발을 차단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도 받았다.역풍을 우려한 듯, "우리 후보와 우리 당 이름은 쓰지 말아 달라"는 첨언도 했다. '무당' '신천지' '사드 배치' '술꾼' '주술' 등 핵심 단어는 빨간색으로 새길 것을 안내했다. 빨강은 국민의힘 상징색이다. ◆ '민주당 선대위가 예로 든 문구' ◇ 민주당 선대위가 예로 든 문구는 이렇다.△무당도 모자라 신천지가 웬말이냐?△신천지 비호 세력에 나라를 맡기겠습니까?△살아 있는 소의 가죽을 벗기는 세력들에 나라를 맡기시겠습니까?윤 후보의 '알코올 중독 의혹'을 제기하는 문구도 포함됐다. <△ 사진:>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각 지역에 공유한 현수막 예시 문구. ○··· △술과 주술에 빠진 대통령을 원하십니까?△일꾼 vs 술꾼, 여러분은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민주당 선대위는 윤 후보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추가 배치 발언을 비판하는 문구도 제안했다.△충청권 사드 배치, 충청인의 분노를 표현해 주세요.△선제 공격이 웬말이냐?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선대위는 해당 공문에 대해 "이런 문구가 공직선거법상 가능하다고 안내한 것"이라며 "그런 현수막을 걸라고 지침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서희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안중근 의사 기념관 찾은 안철수 대선 후보'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안 대선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안철수, 윤석열 맵게 때렸다... 답변 엉키자 '절레절레'' ◇ 안철수, 윤석열에 “핀트 못 잡아” 쓴소리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타깃은 오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다. <△ 사진:>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답변에 눈을 감고 고개를 흔드는 모습. MBC 유튜브 캡처 ○··· 21일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안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날카로운 정책 질문을 연달아 던지는가 하면, 윤 후보의 답변을 듣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등 한층 거센 공세를 취했다.안 후보는 윤 후보에게 질문 공세를 집중했다. 윤 후보의 '디지털 데이터 경제' 공약을 언급하며 “공약 핵심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 윤 후보가 “5G라거나 데이터들이 신속하게 움직이고 이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과 이것들이 전부 클라우드에 모여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중요하다”고 다소 장황하게 답변하자, 안 후보는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었다. ◆ '답변 엉키자 '절레절레' ◇ 안 후보는 “그건 하드웨어 쪽이지 데이터 인프라는 아니다”고 지적한 뒤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정부 데이터는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보안 사항도 있는 것 아니냐”고 애매하게 답변했고, 안 후보는 눈을 감고 고개를 몇 초간 절레절레 흔들었다. ○··· 이어 안 후보는 “국가 데이터 공개는 데이터 산업과 인공지능의 가장 근본”이라며 “(윤 후보가) 확실하게 이런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 것 같아서 그 점이 굉장히 우려된다”고 직격했다.안 후보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과 금리 인상의 엇박자에 대해 “왜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에만 생겼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미국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말씀이 핀트를 못 잡고 계신 것 같다. 다시 여쭙겠다”며 거듭 같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 '심상정 "주식양도세, 왜 도입?” 윤석열 “가르쳐 주십쇼' ◇ <△ 사진:>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윤 후보의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공약이 결국 '부자 감세'라는 지점을 비판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는 주식양도세가 왜 도입됐는지 혹시 아느냐”고 물었고, 윤 후보는 잠시 멈칫한 뒤 “글쎄 한 번 좀 가르쳐주십시오”라고 말을 돌렸다. 심 후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칙 상속에서 비롯됐다”며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서) 누구보다 이런 상황을 잘 알 만한 윤 후보가 주식양도세를 폐지하고자 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재벌기업 대주주들이 주식을 증권시장에서 샀다 팔았다 하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다”며 “증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증권거래세를 폐지하면서 주식양도세로 가는 것이 맞는데, 지금 워낙 증시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한 조치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현빈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정의당 "특수부 검사였던 윤석열, 주식양도세 배경 모르다니 의아' ◇ 박원석 정의당 공보단장 "국정농단 때 삼성 불법 합병도 수사" "심상정 30분 서 있기만, 토론 룰 바꿔야"<△ 사진:>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심상정(오른쪽) 정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뉴스1 ○··· 박원석 정의당 공보단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주식양도소득세 도입 배경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다며 기본 자질에 의구심을 표했다. 주식양도소득세 폐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고 특수부 검사를 지냈기 때문에 상식적인 선에서라도 인지하고 있었을 거라 예상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윤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1차 토론회에서 "주식양도세가 왜 도입됐는지 아느냐"라는 심상정 후보의 질문에 "글쎄 한번 좀 가르쳐 주십시오" 하며 말을 돌렸다.박 단장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전날 심 후보의 질문은 주식양도세 폐지가 부자감세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이 12조 원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올해 2조3,000억 원의 주식 매각 계획을 밝혔다"며 삼성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인 건지 어떤 저의를 가진 것인지 묻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르겠다"는 윤 후보의 답변을 "조금 의외였다"며 부각시켰다. 박 단장은 "이 사건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어도 특수부 검사셨기 때문에 재벌들의 변칙 상속이나 승계에 대해서 알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국정농단 사건 때만 해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그 과정에서 제3자 뇌물죄를 수사하셨잖나"라며 의문을 표했다.주식양도소득세는 삼성일가의 변칙상속으로부터 비롯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과거 아버지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60억 원을 증여받아 증여세 16억 원을 납부한 뒤 같은 그룹 비상장주식을 사들였다. 3년 뒤 해당 주식이 상장되며 이 부회장은 527억 원의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에 당국은 1999년부터 상장주식이라도 대주주의 대량매매에는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도록 법을 개정한다. ◆ '이재명, 수치로 혹세무민하는 건 아닌지'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가 열린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 전 손을 모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120분간 진행된 첫 법정 TV토론회(3차 TV토론)에서 후보들은 경제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오대근 기자 ○··· 박 단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던진 질문들에도 지키지 못할 수치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5대 강국, 국민소득 5만 달러, 코스피 5,000'을 달성하려면 경제가 연평균 7~9%씩 성장해야 한다"며 "유능한 대통령, 경제 대통령도 좋은데 혹세무민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했다"고 꼬집었다.전날 이 후보의 부동산 정책 답변은 '스텝이 꼬였다'는 게 박 단장의 평가다. 박 단장은 "국민의힘과 정책이 똑같다면 정권교체의 정당성을 강화시켜주는 것 아니냐"는 게 질문의 요지였다고 했다.그는 "이 후보는 본인이 좌파도 우파도 아니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면 다 한다고 답변했는데,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은 좌파 정책이었나고 묻고 싶다"며 "이 후보가 상당한 동문서답을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심상정 30분간 서 있기만... 주도권 토론 룰 바뀌어야'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박 단장은 이날 주도권 토론 규칙에 문제제기도 했다. 한 후보가 두 사람 이상에게 질문하도록 돼 있어 특정 후보가 '삭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주장이다. 심 후보의 경우 전날 다른 세 후보의 주도권 토론 30분 동안 다른 후보들의 공방을 지켜보기만 했다. 심 후보는 이에 대해 "후보들이 의리가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박 단장은 불만을 넘어 "룰에 교정이 필요한 게 아닌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주영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美 위협 짓부수자"... '올림픽 휴식' 끝낸 北, 슬슬 '도발' 기지개' ◇ 김정은, 시진핑에 '올림픽 폐막' 축하 美 비난 가득 담겨... '도발 재개' 시사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무력시위를 잠시 멈췄던, 북한의 ‘도발 휴식기’가 끝난 듯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친서로 올림픽 시작과 끝을 장식했는데, 폐막 서신에는 미국을 향한 적개심이 가득 담겼다. 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 카드를 다시 만지작거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위원장이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는 구두친서를 시 주석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 사진:>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친서에는 상반된 두 내용이 담겼다. 중국은 격찬한 반면, 미국에는 극도의 적의를 드러낸 것이다. 김 위원장은 감염병과 미중갈등 등 갖은 악재에도 올림픽을 무사히 치른 중국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방점은 대미 비난에 찍혀 있었다. 그는 “조중(북중) 두 나라는 전략적 협조와 단결을 강화해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노골적인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을 짓부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도 ‘공동의 적’ 미국에 대항해 힘을 합치자는 뜻이다.이번 친서는 시 주석에게 양해를 구하는, 일종의 ‘도발 예고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단서는 달라진 어조다. 김 위원장이 앞서 4일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며 보낸 친서에는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을 살짝 비판하는 내용도 들어 있지만, 대체로 “안전한 대회”에 초점이 맞춰졌다. 약속대로 북한은 올림픽 기간 한 차례도 미사일을 쏘지 않았다. 최대 명절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ㆍ16일)도 조용히 지나갈 정도였다. 그러나 페막 친서에선 훨씬 강한 대미 발언을 담아 무기개발과 국방력 강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올림픽도 끝났으니 북한식 도발 시간표를 재가동하겠다는 통보인 셈이다.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의 입지가 쪼그라든 점도 북한의 무력시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미러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은 틈을 타 추가 미사일 발사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를 더욱 궁지로 몰아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분쟁은 한미일 공조에 맞서 ‘북중러’의 단결력을 과시할 적기이기도 하다. (···)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북한군, 6·25 때 퇴각하며 기독교·천주교인 900명 학살' ◇ <진실화해위 연구 용역 조사 결과>인천상륙작전 이후 수세 몰린 인민군 '반동세력 제거 퇴각' 명령받고 학살 자행 "우익 무관한 교회도 적대세력 간주 공격/6·25전쟁 당시 남침한 북한 인민군이 퇴각하는 과정에서 기독교·천주교인 900여 명을 학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피랍, 옥사 등 다른 탄압 행위까지 합치면 희생된 종교인은 1,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박명수 서울신학대 교수팀에 의뢰해 진행한 '6·25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진:>한국 기독교에서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한국전쟁 희생자 중 한 명인 문준경 전도사를 기념하는 전남 신안군 증도면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문준경 전도사는 1950년 10월 5일 북한 인민군에 의해 살해됐다. 신안=권경성 기자 ○···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된 피해 사례 대부분은 1950년 9월 15일 유엔군과 국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북한군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발생했다. 남침 인민군은 그해 추석 당일이던 9월 26일 "반동 세력을 제거하고 퇴각하라"는 지령을 받은 뒤 다음 날부터 며칠간 전국적인 학살을 자행했다.연구팀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문헌조사, 관련자 증언, 피해 교회 방문 등 3단계 과정을 통해 당시 희생자 중 종교인 명단을 확보했다. 그 결과 기독교인 849명과 천주교인 54명 등 903명이 피살됐고, 여기에 더해 납북 207명, 옥사 및 병사 33명, 기타 2명 등 총 1,145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종교인 피해는 충남, 전북, 전남 지역에 주로 집중됐다. 충남 논산 병촌교회에선 9월 27~28일 66명이 사살됐고, 이들을 포함해 성동면 일대에서 120명이 인민군에게 살해됐다. 연구팀은 병촌교회 신자들이 특별히 우익 정치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인민군이 교회 자체를 적대세력으로 간주해 집단 학살을 벌인 것으로 분석했다.전북 김제 만경교회는 우익 활동에 연계됐다는 이유로 학살 피해를 입었다. 김제 지역에선 1950년 9월 초 반공투쟁의 일환으로 '반공혁명단'이란 단체가 생겼는데 단원 10명 중 4명이 교인이었다. 인민군은 만경교회를 반공혁명단 배후 세력으로 간주하고 이 교회 목사와 장로, 집사 등 15명을 살해했다.일부 인민군은 퇴로가 막혀 산간지대로 도피했다가 유엔군이 지나가자 다시 마을로 내려와 우익 세력을 공격하며 기독교인까지 학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영광이 대표적 사례로, 이 지역 염산교회, 야월교회 등에 소속된 교인 186명 가운데 140명 이상은 인민군 패잔병이나 좌익 잔존세력에 희생됐다. 영광은 6·25 기간에 가장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지역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전북 완주의 마재교회·단지동교회·학동교회, 군산의 원당교회·해성교회·지경교회, 울산의 월평교회, 강원 장흥교회·철원교회 등에서도 인민군 학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정부가 나서서 피해자 실태를 조사하고 유가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면담 과정에서 대한민국과 종교의 자유를 위해 희생된 기독교인의 유가족이 매우 비참한 삶을 살고 있고 국가 권력의 무관심을 원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국가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위로와 적절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윤한슬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전용 화장장까지…오사카, 日 코로나 최다 사망자 나오는 이유' ◇ 일본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6차 대유행이 시작된 후 오사카부에서 사망자 발생이 압도적으로 많아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오사카시는 화장장 한 곳을 아예 코로나19 사망자 전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6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17일~이달 17일 오사카부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45명으로,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 사진:>지난해 4월 7일 코로나19 관련 회의에서 팔짱을 끼고 있는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 오사카부는 당시 델타 변이 확산으로 4차 대유행을 겪었고, 올해 오미크론에 의한 6차 대유행 시기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사카=교도 AP 연합뉴스 ○··· 2위 아이치현(243명)과 4위 도쿄도(206명)의 두 배에 달한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도 오사카부가 5.05명으로 단연 1위다. 전국 평균은 2.28명이다.일차적인 이유는 최근 오사카의 감염자 수가 다른 지역보다 많기 때문이다. 오사카부의 치사율은 0.13%로 전국 평균(0.11%)과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6차 대유행 기간 오사카부의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한다.전문가들은 고령자 감염 증가를 지목했다. 오사카 중증자의 약 70%가 70대 이상이며, 사망자 중 70대 비율은 약 90%에 달한다. 특히 고령자 시설 집단 감염이 심각하다. 오사카부 의사회 회장은 "왜 오사카에서 고령자 시설 집단 감염이 다수 발생하는지는 불명확하지만, 입소자가 감염된 것을 알아도 입원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고 적극적 치료를 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오사카의 가족 구성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2019년 국민생활기초조사에 따르면 오사카의 3세대 동거율은 2.5%로 전국 평균(5.1%)보다 낮지만 도쿄(1.8%)보다 높다. 젊은 세대가 먼저 감염된 후 동거하는 고령자의 감염으로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도쿄= 최진주 특파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러-벨라루스군 훈련, 종료날에 돌연 연장…우크라 위기 고조되나' ◇ 푸틴-마크롱 회담때 연합훈련 일정뒤 철수 언급 긴장해소 기대 어긋나…벨라루스 “국경 군사행동 증가”/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이 연합 군사훈련을 종료 예정 당일에 돌연 연장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원대 복귀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소할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도 평가됐기 때문에, 훈련 연장으로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벨라루스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각)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경 근처의 군사 행동 증가”를 이유로 이날 종료할 예정이었던 러시아군과의 연합훈련을 연장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 사진:>19일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이 벨라루스 영토 내에서 벌이는 연합 군사훈련에서 동원된 헬리콥터의 모습. 사진은 벨라루스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 중 일부 화면. AFP 연합뉴스 ○··· 훈련을 언제까지 연장할지는 밝히지 않았다.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은 지난 10일 벨라루스 영토 내에서 ‘동맹의 결의’라는 이름으로 연합 군사 훈련을 시작했고 원래는 20일 종료할 예정이었다. 러시아는 이 훈련에 3만명의 병력, 에스(S)-400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2개 부대, 전투기 수십대를 파견했다. 우크라이나는 동쪽으로는 러시아 그리고 북쪽으로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과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10만명 이상의 병력을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동쪽과 북쪽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처지다. 이 때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연합훈련을 위해 벨라루스에 파견된 러시아 병력은 훈련이 끝나면 철수한다고 밝혔다고 프랑스 관리들이 전했을 때 주목을 받았다. 훈련이 끝난 뒤 러시아의 조처가 우크라이나 위기를 가늠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 연합훈련 연장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내전 지역에서 지난 17일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사이의 포격전이 계속되는 와중에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친러시아 반군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 2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돈바스 지역 친러시아 세력 중 하나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은 우크라이나 정부군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조기원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푸틴, '돈바스 분리독립' 승인 후 우크라 진격 명령...美, 강력 반발' ◇ 푸틴, 도네츠크·루간스크인민공화국 독립 승인 우크라 동부 반군 지원 러시아 병력 진격 명령 백악관 "국제협정 위반 제재 행정명령 발동"/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독립을 승인했다. 이어 러시아군에 '평화 유지'를 위해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지역으로 진격을 명령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반발했고 미국도 별도 제재 방침을 밝힌 뒤 추가 대응에 나섰다. <△ 사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 연합뉴스 ○··· 반군 지원 러시아 병력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 충돌 시 전면적인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를 마친 뒤 크렘린궁에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돈바스 지역 분리독립 승인을 마친 푸틴 대통령은 이 지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격을 명령했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다만 러시아군이 실제로 언제 진격에 나설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이에 앞서 러시아 국영TV로 방영된 대국민담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DPR와 LPR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과의 우호·상호원조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우크라이나 정부는 돈바스에서 2014~15년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전격전을 벌이려 시도하고 있다"며 "현재 돈바스 지역 거주지들은 연일 포격을 받고 있으며, 공격용 무인기, 중화기, 미사일, 대포, 다연장포 등이 공격에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는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선 미국의 식민지”라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가입 시도를 비난했다. ◆ '돈바스 지역 친러세력' ◇ 돈바스 지역 친러시아 세력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이들은 독립 선포 이후 8년간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무장 투쟁을 해왔다. <△ 사진:>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지자들이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분리독립 승인을 축하하고 있다. 도네츠크=AP 연합뉴스 ○···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 충돌이 잇따르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4개국은 2015년 ‘민스크 협정’을 체결하고 휴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자 17일 이후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다시 격화됐다. 이날 푸틴 대통령이 DPR와 LPR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분리주의 반군 지원을 위해 군대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가 반발할 경우 전면적인 무력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미국인, 신규 투자 및 무역, 금융을 금지명령 발동' ◇ 푸틴 대통령의 독립승인 발표 후 미국은 즉각 반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명의 성명을 발표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자칭 DPR와 LPR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신규 투자 및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20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 사키 대변인은 또 "우리는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국제협정 위반에 대해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추가 침공에 대비해 동맹과 준비하고 있는 혹독한 경제 (제재) 조치와는 별개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향후 대응책도 논의했다. 또 러시아의 발표 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팀과 비공개 회의를 갖기도 했다. 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우크라 대통령 "모든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영토 수호할 것' ◇ 22일 대국민 성명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맞서 영토를 수호할 뜻을 확실히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생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다고 결정했다. <△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 긴급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페이스북 캡처 ○··· 하지만 국제적으로 인정된 우크라이나의 국경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라인폼통신이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사적 움직임도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의 행보는 민스크 협정을 탈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가까운 장래에 닥칠 모든 일에 대비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결정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밝혔다.김진욱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러시아군, 우크라 침공 명령 진행”…러 우크라 침공 기정사실화하는 미' ◇ 美 언론 "러시아 군 지휘부에 우크라 침공 명령 내려져" 미국, 동맹국에 "키예프 등 주요 도시 표적될 것" 우크라이나 3면 둘러싼 러시아군 병력 19만/미국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군 지휘부에 우크라이나 침공 강행 명령이 내려졌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은 이 같은 첩보 내용을 바탕으로 동맹국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수도 키예프를 포함해 다수의 주요 도시가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사진:>우크라이나와 국경이 가까운 벨라루스 오부즈 레스노프스키 지역에서 19일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이 연합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부즈 레스노프스키=AP 연합뉴스 ○··· 미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은 20일(현지시간)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군이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명령을 실제로 받았다고 말한다”며 “미국 지휘관들이 명령을 받으면 하는 것처럼 그들(러시아 지휘관)도 명령을 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래서 그들(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공격 위치에 점점 더 가까이 이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상의 지휘관들은 자신의 전장에서 어떻게 작전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CNN방송도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군 지휘부에 우크라이나 침공 강행 명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공을 하기로 한 결정이 진전되고 있음을 말해 준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 18일 백악관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는 믿을 만한 관련 정보를 갖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나는 그가 결정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미국은 이 같은 첩보 내용을 바탕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수도 키예프를 포함해 다수의 주요 도시가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동맹국과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프, 흑해 북부 항구도시 오데사, 남부 항구도시 헤르손 등이 표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배치된 러시아군 부대의 종류와 그 전력 등을 토대로 정밀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 3면을 포위한 러시아군 규모는 19만 병력에 달한다.강지원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침공 강행’ 향하는 푸틴, 루블화 폭락·외국자본 이탈... ‘경제 타격’ 감수하나' ◇ 국제사회 '금융'+'기술' 제재 경고美·英·EU "러 국제결제망 봉쇄·첨단기술 수출 규제" 국제사회 제재 시 러시아 국제 교역 사실상 마비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당시 국제사회 제재 이후 러, 외환보유고 늘려 '경제 요새화'...한계 지적도/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전례 없는 강력한 경제제재를 예고했다. 미국과 서방 진영은 이란과 북한에만 적용 중인 국제금융망 퇴출 등에 해당하는 초강경책을 거론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어떻게 감수할 지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사진:>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집행위원회장이 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뮌헨=EPA 연합뉴스 ○···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이틀째인 이날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집중 논의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국제금융망 퇴출 △첨단기술 상품 수출규제 △러시아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제재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제한 등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집행위원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러시아의 국제금융시장 접근을 단절하고, 첨단기술 상품 공급 등을 제한하는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이날 회의에서 “막대하고 전례 없는 경제적 대가를 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며 “러시아의 금융기관과 핵심산업을 겨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에 전략적인 중요성을 지닌 개인과 기업을 제재할 것”이라며 “제재를 통해 그들이 런던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겠다”고 압박했다. 달리프 싱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도 전날 “미국과 동맹국들이 최종 제재안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제재가 부과되면 러시아가 극심한 자본유출, 높은 인플레이션, 경기 위축 등 심각한 경제난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제재 부과되면 러시아 경제 마비' ◇ 최고 수위의 제재가 부과되면 러시아는 국제 교역이 전면 차단된다. 이란과 북한에 적용 중인 제재 조치인 국제결제시스템(SWIFT)에서 배제될 경우 러시아 금융기관은 전 세계 200여 국 1만1,000여 금융기관과의 달러 거래가 막히게 된다. 해외에서 러시아로 수입되는 제품뿐 아니라 러시아가 해외에 수출하는 제품에 대한 은행 간 거래가 차단된다는 얘기다. <△ 사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FP 연합뉴스 ○··· 거래가 중단되면 러시아에서 외국 자본 이탈이 가속화하고, 루블화는 폭락하며 물가는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위협이 고조되면서 루블화 가치는 지난해 말 이후 10% 가까이 폭락했다. 러시아 국내총생산(GDP)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 2020년 기준 러시아의 GDP는 1조4,000억 달러 수준으로 세계 11위다. 국제사회의 첨단기술 상품 수출규제도 러시아 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이다. 미국이 중국 정보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적용했던 제재 방식처럼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부품의 러시아 반입을 전면 금지시키면 서방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의 첨단산업이 일시에 멈춰 설 수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기술 제재가 부과되면 러시아의 군사기술뿐 아니라 러시아 내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조차도 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 경제에 대혼란을 가져와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 내부 불만을 터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경제 요새화’ 러, 얼마나 버틸까' ◇ 다만 러시아가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당시 서방의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절반으로 추락하고 금리가 17%나 치솟는 등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었다. 이후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대비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크게 늘리는 한편 달러 비중을 낮춰 ‘경제 요새화’를 구축했다. 지난달 기준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6,300억 달러(약 750조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사진:>우크라이나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시민들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앞에 줄을 서서 출금을 하고 있다. 도네츠크=로이터 연합뉴스 ○··· 금, 유로화, 위안화 등으로 다변화해 이 중 달러 비중을 16%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서방의 기술 제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러시아는 최근 중국과 1,175억 달러(약 140조 원)에 달하는 석유ㆍ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또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재에 대비해 중국산 첨단기술 제품 공급도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경제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에드워드 피쉬먼 미 국무부 제재정책 담당자는 “현재 논의되는 제재 조치는 2014년 당시 부과됐던 제재에 비하면 훨씬 강력하다”며 “가뜩이나 취약한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강지원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러시아 편들던 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거리 두는 4가지 이유'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에 중국은 소름 끼칠 정도로 침묵하고 있다.13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대놓고 러시아 편들지 않는 중국 왜?] ①티베트·신장 분리 독립으로 불똥 튈라 ②우크라이나와 군사·경제 실리 놓칠라 ③EU 수출이 러시아 10배, 中 조심조심 ④대중 압박 강화하던 미국 시선 돌리기<△ 사진:>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 도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AP 뉴시스 ○···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지만 유독 중국은 조용하다. 미국과 러시아가 연일 맞붙는 것과 대조적이다. 사실상 동맹이나 마찬가지인 러시아 편을 대놓고 들지는 못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우정에 한계가 없다. 협력에 금지된 분야는 없다”고 강조한 말이 무색할 정도다. 중국은 왜 주저하는 것일까. ◆ '티베트·신장 분리 독립 불똥 튈라' ◇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병합할 당시 유권자 97%가 찬성했다. 투표 일주일 후 러시아군은 군사행동에 나서 주요 거점을 장악했다. 우크라이나인이 스스로 결정하는 모양새를 갖춘 뒤 러시아가 개입해 속전속결로 상황을 끝냈다. 자결권과 외부 간섭이라는 두 가지 방식을 동원한 것이다. <△ 사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모스크바에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들 지역에 러시아 군대를 파병해 러시아 정부가 '평화유지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AP 뉴시스 ○··· 러시아는 21일(현지시간) 친러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리독립을 승인한 뒤 푸틴 대통령이 군 병력 진격을 명령하며 8년 전과 비슷한 모양새를 취했다.하지만 둘 모두 중국에는 금기사항이나 마찬가지다. ‘자결권’을 보장할 경우 티베트, 신장위구르 등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간주하는 민감 지역에서 분리 독립 열기가 고조될 수 있다. ‘외부 간섭’ 또한 중국이 과거 홍콩이나 현재 대만에서 미국의 지원과 개입에 반대할 때마다 강조한 표현이다. 2014년 크림반도 사태 당시 서구국가들이 유엔에서 병합 무효를 주장하며 결의안을 밀어붙이자 러시아가 거부한 반면 중국은 러시아를 두둔하지 않고 기권한 것도 그 때문이다. 미국 ABC뉴스는 “우크라이나 분리 독립을 명분으로 내세운 러시아를 중국이 지지한다면 신장, 티베트, 대만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며 “중국 정부의 이익과 공산당의 정통성에 심각한 해를 끼치기 때문에 중국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 '군사·경제 우군 놓칠라' ◇ 중국이 일방적으로 러시아 편을 들었다간 우크라이나와의 군사ㆍ경제적 실리를 놓칠 수 있다.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은 우크라이나에서 건조하던 미완성 항공모함을 1998년 사들여 만든 것이다. 장위안 퀸즐랜드 공과대 교수는 “중국이 15년에 걸쳐 랴오닝 항모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군사력 현대화에 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 이 외에 중국의 두 번째 항모 산둥을 비롯한 여러 대형 군함들은 우크라이나의 가스 터빈을 모델로 개발한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중국 젠(J)-11 전투기 개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J-11은 중국이 미국 F-15에 필적한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하는 전투기다. 우크라이나는 시 주석의 역점사업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의 동유럽 거점국가다. 러시아보다 먼저 일대일로에 참여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최대 교역상대국이기도 하다. 미국 등 서구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연달아 자국민을 철수한 것과 달리 중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정세가 불안정한 지역에 방문하지 말라”고 당부할 뿐 대피 명령은 내리지 않고 있다. ◆ 'EU 눈치 보며 조심' ◇ 우크라이나 뒤에는 유럽연합(EU)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다. <△ 사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0년 12월 30일 베이징에서 유럽연합(EU) 지도부와 화상회의를 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포괄적 투자협정(CAI)'을 체결했다. 베이징=AP 뉴시스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친러 세력의 독립을 승인하자 강력한 규탄성명을 내면서 “EU와 그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앞서 러시아가 침공할 경우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EU는 중국이 각별히 공들여야 할 상대다. 중국은 2020년 12월 EU와 포괄적투자협정(CAI)을 체결했지만 신장위구르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EU가 비준을 미루면서 중국은 애가 타는 처지다. 우크라이나를 적으로 돌렸다가 EU와 사이가 더 틀어지면 중국으로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 EU와 영국에 대한 중국의 수출 규모는 대러 수출의 10배가 넘는다. 중국 상무부는 “일대일로 핵심이자 EU와 FTA를 맺은 우크라이나는 중국이 EU 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 '미국 시선 돌리기' ◇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통제 지역인 도네츠크 중심부에서 21일 주민들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내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라고 지시했다. 도네츠크=AP 연합뉴스
○···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장기전이 나쁠 것 없다. 미국이 러시아를 신경 쓰는 동안 중국에 몰두할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앵글로색슨 안보동맹 ‘오커스(AUKUS·미국 영국 호주)’를 비롯해 대중 압박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중국은 겨우 한숨을 돌렸다. 러시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힘의 균형을 깰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물론 미국 정부의 판단은 다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눈감아줬다”고 주장했다. 반면 마이클 훈제커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미국의 소리(VOA)에 “중국이 러시아를 어떤 의미 있는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고 위기에 대처할 방법을 논의해왔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앞서 4일 회담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에 반대한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맞장구를 쳤지만 나토에 가입하려는 우크라이나를 콕 집어 언급하지는 않았다.베이징= 김광수 특파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美 전체 노숙인 50만명 이상, 뉴욕州가 최다... 범죄, 민원 골치' ◇ 뉴욕시, 범죄 잦은 지하철 노숙인 추방 대책 마련 실리콘밸리·워싱턴, 적극 대응에 노숙인 감소/ 미국의 주요 대도시마다 노숙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이후 전체적인 노숙인 숫자는 줄었지만 각종 범죄 대응, 주민과의 마찰 해소, 주거복지 향상 등 난제가 수두룩하다.코로나19가 미국을 덮치기 직전인 2020년 1월 기준 미국 내 노숙인은 58만466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노숙인 보호시설을 하루라도 거쳐간 노숙인은 35만4,386명이었다.<△ 사진:>미국 뉴욕 경찰관들이 19일 노숙인에게 지하철역에서 떠나라고 요청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 하지만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주택도시개발부가 공개한 2021년 보호시설 이용 노숙인 숫자는 32만6,126명. 1년 전에 비해 약 8% 줄어든 수치였다. 또 2010년에 비해서는 19%나 감소한 결과다. 다만 길거리나 폐쇄된 건물, 다리 밑 등에서 노숙하는 미국인 숫자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합치면 미국 전체 노숙인은 여전히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노숙인 대응책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미 뉴욕시는 18일 지하철 안전 회복을 위해 노숙인을 지하철에서 몰아내겠다고 발표했다. 지하철 좌석에 누워서 자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행위 등을 엄격하게 단속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뉴욕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서 조현병을 앓던 노숙인이 중국계 미국인 여성을 선로 위로 떠밀어 숨지게 하고, 지하철에서부터 따라온 노숙인이 한국계 여성을 집에서 살해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결국 뉴욕시장과 경찰국장 등이 나서 정신건강에 문제 있는 노숙인을 진단해 본인 또는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노숙인을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권한을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부여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테네시주(州) 내슈빌에서는 노숙인이 집단으로 살고 있는 지역 인근 한 주거단지에서 노숙인 민원 때문에 갈등이 빚어졌다고 미 폭스뉴스가 전했다. 일부 노숙인이 아파트 앞뜰에서 소변을 보고, 아이를 데리고 지나가는 여성을 위협하는 일이 잦아져 항의 민원이 속출하며 지역 문제가 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 물론 노숙인 대책을 제대로 세워 평가를 받는 지역도 있다. 실리콘밸리를 품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2020년 이후 2년 만에 노숙자를 30%나 줄였다. 미 산호세 스포트라이트는 “임시 쉼터 수용력을 2배 늘리고, 주택 지원을 통해 2만 명을 수용하고, 노숙인 방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연간 2,5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지난 1년 사이 미국에서 노숙인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이라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전했다.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취임한 뒤 노숙인 줄이기 대책 마련을 서둘렀고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노숙인 숫자는 2020년에 비해 19.9%가 줄었다.미국에서 노숙인이 가장 많은 주는 뉴욕(7만6,051명), 캘리포니아(5만1,429명), 매사추세츠(1만3,944명), 플로리다(1만3,393명) 순이다.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여기저기 불 타는 독일 아파트 단지' ○··· [에센=AP/뉴시스] 21일 새벽(현지시간) 독일 에센의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1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약 150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했으며 최근 북유럽을 강타한 폭풍 유니스의 여파로 화재가 순식간에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교사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교장 ‘징역 2년' ◇ 엄벌요구한 피해자들, 성적 수치심과 고통 시달려 1심 결과에 여성단체도 “솜방망이식 처벌” 반발해/ 초등학교 교장이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설치한 불법카메라. 경기교사노조 제공여성 직원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구속기소된 경기 안양시의 초등학교 교장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57)에게 징역 2년에 자격 정지 1년을 선고했다. ○···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자신의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화장실에 침입해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한 학교의 교장임에도 교사와 학생의 신뢰를 저버렸고 이 사건 범행이 발각되자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물을 훼손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교육자로서 성실히 근무해온 점을 참작한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해 10월 26~27일 여성을 촬영할 목적으로 학교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들어가 소형카메라를 설치한 휴지박스를 좌변기 위에 올려놓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6~10월 21차례에 걸쳐 회의용 테이블 밑에 동영상 촬영 모드를 켜둔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하는 수법으로 교직원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A씨의 범행은 지난해 10월 27일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교직원이 소형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들통났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학교 관리자임에도 신고에 소극적인 점 등을 수상히 여겨 면담 끝에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날인 28일 그를 긴급체포했다.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년과 아동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구형했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다.경기교사노동조합은 이날 판결 선고 직후 낸 성명에서 “학생을 보호하고 감독해야 할 교장이 신성한 배움의 장소인 학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징역 2년이 선고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은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은 물론이고 상당한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일부 피해자는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피고인은 아직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했다.재판을 방청한 사단법인 안양여성의전화 측도 A씨의 형량을 두고 “솜방망이식 처벌”이라며 “디지털 성범죄가 재생산될 수 있는 구조를 사법부가 묵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해당 단체 소속 10여명은 이날 선고 재판이 열리기에 앞서 법원 앞에서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원태경 ◎ 원본글: 미션라이프/국민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남자 만나지마”…정수리 드러나게 머리 뽑은 전남편' ◇ 이혼한 아내가 다른 남자와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헤어짐을 요구하며 협박하고 때린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범행 당시 이 남성은 전처의 직장 등에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인천지법 형사13단독(재판장 임은하)은 특수협박미수 및 상해, 특수건조물침입, 재물손괴,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또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을 받도록 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6시쯤 인천 계양구 한 사무실에서 이혼한 아내 B씨(41)를 흉기로 협박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그는 “너 오늘 내가 죽여 버릴거야”라고 말하며 흉기로 협박하려 했으나, 안주머니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흉기를 찾지 못해 미수에 그쳤다.하지만 A씨는 “XXX아, 너 머리 아주 다 벗겨 버릴거야”라고 말하며 의자에 앉아 있던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 정수리 두피가 드러날 정도로 머리카락을 뽑았다.이후 A씨는 B씨를 무릎 꿇게 한 다음 손과 발로 B씨의 얼굴과 몸을 수차례 폭행해 상해를 가했다 .앞서 A씨는 범행 하루 전인 같은 달 16일 인천가정법원으로부터 B씨의 직장 등에 100m 이내 접근하지 말라는 임시조치를 받은 상태였다.조사결과 A씨는 B씨에게 다른 남성과 헤어지라고 말했으나, B씨가 이를 거부해 화가 나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A씨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B씨가 혼자 있던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피해자를 무참히 폭행해 상해를 가했다”며 “B씨가 이로 인해 엄청난 공포와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상해의 정도도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이어 “A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면서도 “B씨가 A씨로부터 사과를 받아 과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흉기가 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주연 ◎ 원본글: 미션라이프/국민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동거녀 폭행·감금 50대 남성에 징역 1년 6개월 실형' ◇ 동거녀 폭행 전력…누범기간에 재차 범행/ 동거녀를 폭행하고, 허리띠 등으로 손발을 묶어 감금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현배)는 감금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울산 남구의 자택에서 함께 사는 40대 여성 B씨가 지인과 만나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게티이미지뱅크 ○··· B씨의 얼굴 등을 때리고 허리띠 등으로 손발을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몸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B씨의 호소를 듣고 풀어줬으나, B씨가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눕히는 등 다시 감금했다.이 과정에서 B씨는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재판부는 "A씨는 이전에도 B씨를 폭행해 처벌받은 전력이 2차례 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누범기간에 다시 범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울산= 박은경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20대 딸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 구속 송치' ◇ 딸, 청소년 보호시설서 생활 주말 아버지 집 찾았다 성폭행 피해 편의점 직원 도움받아 112 신고/20대 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버지가 검찰에 넘겨졌다. 아버지는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50대 남성 A씨를 친족 성폭행 혐의로 지난 18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A씨는 청소년 보호시설을 옮겨 다니며 생활하던 딸 B씨가 주말을 맞아 자신의 집을 찾은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 그는 범행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딸을 위협했다고 한다.범행 직후 B씨는 술을 사 오라는 A씨의 심부름 때문에 늦은 밤 외투도 입지 않은 상태로 편의점을 찾았다. B씨는 편의점 직원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채널A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으로 들어와 계산대 안에 있던 딸을 데려가려고 했다. 그러나 직원이 막아서며 저지했고, 이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편의점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불우한 가정환경 탓에 평소엔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생활했지만 주말이라 잠시 아버지 집으로 외출했다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심리 치료를 받은 뒤 다른 지역의 보호시설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윤한슬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재택치료 7개월 아기 병원이송중 사망…병상확보 난항 겪어' ◇ 고열에 경기’ 신고 6분 만에 119 도착에도 병상확보 어려움 구급대가 10여곳 병원에 연락…병원도착땐 이미 숨져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던 7개월 남자아이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숨졌다.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18일 오후 8시33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서 ㄱ군의 부모로부터 “아이가 고열에 경기를 일으킨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 사진:>코로나19 확진자 병원 이송 자료 사진. ○··· ㄱ군과 부모는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를 받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신고 접수 뒤 6분 만에 ㄱ군의 집에 119구급대가 도착했다. 구급대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ㄱ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이송 가능 병원을 수소문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0여곳의 병원에 연락한 뒤 안산 지역 대학병원 병상을 확보해 이송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소방재난본부 쪽은 “코로나19 확진자는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한 뒤 이송하게 된다”며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ㄱ군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의료진 소견을 확인하는 한편, 의사 소견과 부모 의견 등을 종합해 부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이정하 기자 김태형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농성 마치고 건물 나오는 점거 인력들'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3층의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힌 21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점거 인력들이 지원 물품 박스를 들고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검사 수십명 상대한 안종범의 격정 "냉장고 음식 꺼내듯 소환, 모욕, 별건수사' ◇ 생각날 때 꺼내 먹는 냉장고 음식처럼 불러 박근혜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이 최근 출간한 회고록 '안종범 수첩' 표지. 조선뉴스프레스 제공/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회고록 읽어 보니 '광화문광장에 내보내 심판 받게 할 것' 등 검찰의 비인간적 수사방식·별건수사 비판 "세모를 네모 만드려는 검사들 시도 늘 있을 것"<△ 사진:>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영수 특검'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에서 검사 수십 명과 마주했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회고록을 통해 검찰과 특검의 조사 과정을 깨알처럼 상세히 기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검찰의 불합리한 수사관행과 일부 검사의 비인간적인 수사 방식에 대해 자세히 적었다. ○···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 과정 등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내 명예나 유불리에 관계 없이 진실만을 남기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감 중 언론 보도로 자세히 알려진 '안종범 수첩'처럼 이번에 출간한 회고록을 '나의 분신'이라고 강조했다.안 전 수석이 최근 출간한 '안종법 수첩-박근혜 정부의 비망록'에는 2016년 11월 첫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검사 수십 명을 겪은 경험과 그때 느꼈던 감정이 담겼다. 그는 직권남용과 뇌물 등 혐의로 구속돼 4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9월 출소했다. 그는 검찰과 특검에 150회 정도 출석했고, 참고인 조사도 수없이 받았다. 그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많은 유형의 검사를 접했다고 언급하면서 '검사들은 냉장고 음식이 생각나면 꺼내 먹는 정도로 구속 수용자를 소환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박영수 특검 당시 자신을 서로 조사하려던 검사들의 경쟁적인 모습도 묘사했다. 그는 '매일 이방 저방 불려다녔는데, 한 검사한테 조사받는 중에 다른 검사도 찾는다고 연락오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썼다. 한 검사가 재판에서 자신이 뇌물 조사를 회피하려고 다른 검사 조사만 받는다고 주장한 일화를 '압권'으로 꼽았다. 안 전 수석은 이를 두고 '자기 조사가 가장 시급한 검사들의 인식이 빚어낸 어처구니없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허리 통증으로 척추 주사를 맞은 날에도 밤샘조사를 받고, 급성 장염으로 탈진한 날도 누워서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첫날 만난 검사가 가장 충격을 안긴 압박성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초면이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협조 안 하면 시련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검사가 언급한 협조는 삼성 합병 과정에서의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 관련 진술이었다.안 전 수석은 '기억이 희미하더라도 대통령에게 삼성 합병 문제 걱정이라는 정도 언급은 들었다'고 진술하라는 압박을 받았고, 기대한 답이 아니면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아라' '당신을 광화문광장에 내보내 심판을 받게 해야겠다'는 고함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몰랐던 '최순실·삼성 합병 관련 진술'을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고 압박한 것과 청와대 재직 2년 5개월(2014년 6월~2016년 10월) 동안 수첩에 쓴 자신의 악필을 보며 기억을 되살리라고 압박받은 게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고 강조했다. > ◆ '알아서 입 열게 한 뛰어난 검사도 있어' ◇ 몸서리쳐지는 별건수사... 검사도 '안타깝다'더라 안 전 수석은 회고록에서 "몸서리나게 겪었다"며 '별건 수사' 문제를 별도로 할애해 적었다. 별건 수사는 검사가 수사 본류의 범죄구성요건 완성을 위해 피의자 약점을 파고들어 원하는 진술을 받아내는 '타건(他件) 압박 수사'다. 안 전 수석은 검사가 '가족 관련 조사 내용이 있다'며 조카 취업 문제를 거론했으며, 가족 비위를 들추겠다고 협박했다고도 했다.<△ 사진:>2016년 5월 22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수첩 발췌. 한국일보 자료사진 ○··· 그는 결국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 당사자인 김영재·박채윤 부부의 뇌물 사건에 걸려든 과정을 풀어냈다. 김씨 부부는 대통령을 이용해 중동 의료진출과 관련한 무리한 요구를 했고, 자신이 막았지만 결국 박씨가 호의로 준 선물을 뇌물로 감당할 처지가 됐다고 했다. 검사가 '아내의 수수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내를 구속시키겠다'고 해서, 자신이 몰랐던 박씨의 금품 공여를 알았다고 진술하려 갈등했다고도 밝혔다. '특검의 모 간부'는 자신의 뇌물 사건을 두고 '별건 수사라 막으려 했지만 안 됐다.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 전 수석은 그러면서 '별건 수사는 결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회고록을 집필한 이유도 집단논리에서 벗어나기 힘든 검찰의 문제를 짚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는 징역 4년을 산 만큼 검찰 개혁을 주장할 자격은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겪어 보니 세모(진실)를 네모로 만드려는 검사들의 시도는 늘 있을 듯하고,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품수수 등 자신의 잘못과 관련해선 '솔직히 용서를 구하는 마음도 있다'고 적었다.안 전 수석은 강압적이지 않고 직업의식에 성심을 다한 검사들도 언급했다. 피의자나 참고인을 안정시킨 뒤 충분히 대화하고 나중에 조서를 입력하되 대화 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하던 검사들을 '알아서 입을 열게 한 뛰어난 검사'로 서술했다. 반면, 재판에서 거짓을 일삼은 피고인으로 나쁜 인상을 주려고 자료를 숨긴 채 진술을 받는 '덫놓기' 조사하는 검사들을 '입 닫게 하는 검사'라고 칭했다.책에선 검찰과 특검 조사로 극단적 선택을 떠올릴 때 구치소 관계자가 바로잡아 준 일화도 소개됐다. 지급된 특정 물품을 쳐다보자 교도관이 자기 속내를 알고 '불가능하니 시도를 말라'며 여러 불발 사례를 농담 삼아 말해주며 다독여 줬다고 했다. 그는 교도관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수감 중에 교정행정이 법무부로부터 독립해야 할 이유를 담은 교정행정 개혁 방안을 밝히기도 했다.손현성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화성 1년 맞은 퍼시비런스…삼각주 탐사 떠난다' ◇ 고대 생명체 증거 찾을 최적 후보지 5월말~6월초 삼각주 입구 도착할듯 사상 최초 비행·산소발생 실험 성공 3.9km 이동하며 암석표본 6개 수집/ 화성에서 활동 중인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인내라는 뜻)가 18일(한국시각 19일)로 화성 도착 1년을 맞았다. <△ 사진:>화성의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가 18일로 화성 도착 1년을 맞았다. 미 항공우주국 제공 ○··· 퍼시비런스의 임무 기간은 2년이므로 이제 반환점을 돈 셈이다. 무게 1톤에 바퀴가 6개인 퍼시비런스는 5번째 화성 탐사차다.지난 1년 동안 퍼시비런스는 고대 호수로 추정되는 예제로(호수라는 뜻) 충돌구 지역에서 3.94km(2.5마일)를 이동하며 ‘사상 최초’라는 수식어를 앞세운 여러 성과를 일궈냈다. 사상 처음으로 화성에서 동력 비행기를 띄웠고, 사상 처음으로 화성 암석 표본을 수집해 용기에 담았으며, 사상 처음으로 화성의 이산화탄소로 산소를 만들었다. ◆ '320미터…하루 이동거리 신기록 세워' ◇ 1주년을 앞둔 14일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퍼시비런스는 이날 약 320미터를 이동해 화성에서의 하루 이동 거리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 245.76미터로 새 기록을 세운 지 불과 열흘만에 또 기록을 갈아치웠다. 퍼시비런스는 지난 몇주 동안 표본 수집 용기 입구에 걸린 돌멩이를 제거하느라 꼼짝도 하지 못했다. 최근 그 문제가 풀림에 따라 그동안 가지 못했던 거리를 따라잡기 위해 서두른 결과였다. ○··· 후반부로 접어든 퍼시비런스의 다음 행선지는 삼각주 평원이다. 수십억년 전 물이 흐르면서 퇴적물이 쌓인 지역이다. 삼각주는 고대 생명체의 증거를 찾는 퍼시비런스의 제1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핵심 장소다. 따라서 삼각주 여행은 이번 탐사 임무의 정점을 향한 행군이다. ◆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 조건의 삼각주' ◇ 퍼시비런스 과학팀에 참여하고 있는 플로리다대 에이미 윌리엄스 교수(지질학)는 ‘뉴욕타임스’에 “물과 퇴적물이 있는 삼각주는 적어도 지구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며 “삼각주의 퇴적물은 생명과 관련한 유기탄소를 찾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 사진:>퍼시비런스의 착륙 지점. 북서쪽으로 삼각주가 있다. 나사 제공 ○··· 퍼시비런스는 이 삼각주에서 동쪽으로 2km 남짓 떨어진 지점에 착륙했다. 크기 45km에 이르는 예제로 충돌구의 북서쪽 가장자리다. 나사는 퍼시비런스의 착륙 지점에 ‘옥타비아 버틀러’(미국 SF 작가의 이름)라는 이름을 붙였다.퍼시비런스는 착륙 이후 석달 동안은 헬리콥터 시험비행에 주력하고 6월부터 탐사를 위한 이동을 시작했다. 이후 착륙지점에서 남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예제로 충돌구에서 놀라운 모습을 발견했다. ◆ '놀라운 발견, 고대 홍수 흔적과 화산이 만든 암석' ◇ 첫째는 37억년 전에 일어났던 홍수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홍수가 일어나면서 생긴 급류로 암석들이 켜켜이 층을 이룬 지층을 발견했다. 지구의 강 하류에 형성되는 삼각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또 퍼시비런스에 장착된 고해상도의 카메라와 정밀한 분광계는 예제로 충둘구 표면의 암석 중 일부가 화산 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화성암이라는 데이터를 보냈다. <△ 사진:>과거 홍수가 일어나면서 생긴 급류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지층. 나사 제공 ○··· 이는 충돌구 바닥이 바람이나 물이 옮겨온 물질이 쌓여 형성된 퇴적암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것이었다. 화성암은 암석 안에 있는 원소의 반감기 분석을 통해 암석의 나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학 시료다. 더욱이 물과의 접촉으로 변성된 흔적도 보였다. 따라서 여기서 수집한 표본을 지구로 가져와 분석하면, 화성에 언제 화산 활동이 있었고 삼각주가 언제 형성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 ◆ '화성 헬리콥터 19차례 비행 성공' ◇ 퍼시비런스의 제2 임무는 훗날 지구로 가져올 화성 암석 표본을 수집하는 것이다 <△ 사진:>지난 1월 여섯번째로 수집한 표본. 나사 제공 ○··· . 지구에서 숱한 연습을 했지만, 막상 화성에서의 표본 시추 작업은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퍼시비런스는 최대 목표인 38개 용기 중 지금까지 3곳에서 6개의 용기를 채워넣었다. 퍼시비런스는 한 곳에서 두 개의 표본을 수집한다. 앞으로 남은 1년간 나머지 용기를 모두 채워야 한다. ◆ 퍼시비런스가 수집한 6개의 표본' ◇ 나사는 퍼시비런스가 수집한 표본을 2020년대 후반 또 다른 탐사선을 화성에 보내 수거한 뒤 2031년 지구로 가져온다.<△ 사진:>퍼시비런스가 수집한 6개의 표본과 수집 지역. 네이처에서 인용 ○··· 현재로선 유럽우주국과 함께 2026년 화성에 두 대의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이 우주선들은 2028년 여름 각기 화성 표면과 궤도에 도착해 역할을 나눠 표본 용기 수거 작업을 마친 뒤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 '헬리콥터, 19차례 비행…사전답사 임무도' ◇ 퍼시비런스의 바닥 밑에 붙어 있던 1.8kg의 초소형 헬리콥터 인지뉴어티(독창성이란 뜻)는 이번에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에서 최초로 날아오른 동력 비행기가 됐다.인지뉴이티는 애초 목표였던 5차례를 훌쩍 뛰어넘어 4월19일 첫 비행 이후 지금까지 19차례에 걸쳐 성공적인 비행을 했다. <△ 사진:>화성 헬리콥터 인지뉴이티의 무게는 1.8kg, 날개 길이는 1.2미터다. 나사 제공 ○··· 고도 5~10미터 상공에서 한 번에 최대 100~625미터를 날았다. 지금까지 총 비행 시간은 34분, 비행 거리는 3.88km(2.45마일)다. 이제는 단순한 시험비행 단계를 벗어나 퍼시비런스의 여정을 돕는 사전 답사 비행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퍼시비런스는 또 실험장비 목시(MOXIE)를 이용해 화성에 풍부한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하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이는 장차 유인 화성 탐사에 대비한 실험이다. 탐사 기간 중 총 10번의 실험이 계획돼 있다. ◆ '현재 착륙지점으로 돌아가는 중' ◇ 퍼시비런스는 1차 용기 수집을 마치고 현재 착륙지점으로 돌아가고 있다. 약 6km에 이르는 삼각주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서다.앞으로 2주 후 착륙 지점에 도착하면 이곳에서 7번째와 8번째 표본 수집을 한 뒤 삼각주를 향해 떠난다. 나사는 5월 말이나 6월 초 삼각주에 도착할 것으로 본다. 매사추세츠공대(MIT) 탄자 보삭 교수(지구생물학)는 “삼각주에 있는 퇴적암의 유기물에서 세포의 얼개를 한 모양을 찾을 수 있는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 사진:>퍼시비런스의 지난 1년 이동 경로(흰색선)와 향후 이동 경로(파란색선). 흰색선과 파란색선이 만나는 지점이 착륙지점이다. 나사 제공 ○··· 퍼시비런스는 하루에 약 200미터를 자율주행할 수 있다. 최고로 낼 수 있는 속도는 큐리오시티와 같지만, 실제 이동 속도는 훨씬 빠르다. 마이클 맥켄리 제트추진연구소 연구원은 “오토내브라는 개선된 항법 시스템 덕분에 퍼시비런스는 큐리오시티보다 4~5배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람 대신 로봇 보내는 게 더 이득일까' ◇ 미래의 우주탐사는 사람 대신 로봇에 맡겨야 한다.”미국의 천문학자 도널드 골드스미스(Donald Goldsmith)와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마틴 리스(Martin Rees)는 4월 출간하는 공저 ‘우주비행사의 종말’(The End of Astronauts)(하버드대 출판)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 “우주비행과 탐사에는 막대한 위험과 함께 로봇 탐사의 10배에 이르는 비용이 따르기 때문에 갈수록 똑똑해지는 로봇에 맡기는 것이 인류에게 더 이득이라는 논리다. 로봇 스스로 또는 지구에서의 원격 조작을 통해 행성 표면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퍼시비런스가 지난 한 해 이룬 성과는 사람 못잖은 일을 할 수 있는 로봇 탐사의 초기 모델이라 할 만하다.곽노필 선임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점프는 이렇게' ○···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2022 새내기 배움터'에서 신입생들이 재학생들과 함께 단체 줄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신입생 환영행사, 외국인 학생과 함께'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신입생 환영행사 동아리 모집 부스에서 재학생들이 외국인 학생과 함께 윷놀이를 하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법원 "성추행 의대생, 무기정학 처분은 과도' ◇ 법원 "학교 처분, 잘못 비해 무거워" 형사재판은 일부 유죄 인정 벌금형/ 같은 학교 학생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정학 처분을 받은 의대생이 징계 취소소송에서 승소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이정민)는 A씨가 소속 대학을 상대로 낸 무기정학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은 비행 정도에 비해 균형을 잃은 과중한 징계처분"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행정법원 청사. 한국일보 ○··· A씨는 2020년 1월 자신의 자취방에서 학교 선배와 술을 마시다가 뒤에서 껴안은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술에 취해 잠든 후배 옷을 벗겨 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도 받았다.피해자들은 A씨가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진 뒤 대학 학생생활위원회에 피해사실을 알렸다. 대학 측은 같은 해 11월 A씨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A씨는 그러자 혐의를 부인하며 징계처분이 무겁다며 소송을 냈다. A씨 측은 선배를 껴안은 행위에 대해 "대학생활 중 호감이 있는 젊은 남녀 사이에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배 옷을 벗긴 혐의에 대해선 후배가 스스로 옷을 벗은 것이라고 했다. 법원은 A씨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무기정학 처분을 취소했다. 재판부는 선배를 껴안은 행위에 대해 "기습추행으로 강제추행에 해당한다"며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피해자인 후배의 기억이 정확하지 않고, 관련 증거가 부족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재판부는 A씨가 고소 당한 후 사과문을 보내는 등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유사 사건에서 대학이 유기정학 9개월 처분을 한 점 등을 고려해 처분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대학 측은 1심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A씨는 같은 사건 형사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심은 강제추행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벌금형 200만 원을 선고했다.문재연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브라질 해변도시 파라치엔 ‘황홀한 유산’이 있다' ◇ “대체 유산을 얼마나 많이 상속받았기에 여태껏 여행을 다니는 거야?”유네스코 세계유산 파라치 고풍스러운 건물 역사지구 아름다운 해안 경관 명소 하얀 벽 골목도 이채로워/ 지인들이나 여행길에서 만난 벗들이 종종 묻곤 한다. 정색하고 물으면 솔직히 털어놓는다. “실은 평생 누려도 다 누리지 못할 유산을 물려받았어.” 심지어 상속받은 재산이 매년 불어나 22세기에 지구를 떠나더라도 다 누리지 못할 정도인 걸 어떡하랴. <△ 사진:>브라질 파라치 역사지구의 밤거리 풍경. 노동효 제 ○··· “지금은 얼마쯤 되는데?” 구체적인 ‘액수’를 대라고 다그치면 별수 없이 대답한다. “1000개가 넘어.” ‘개수’로 대답하니 상대가 멈칫했다가 되묻는다. “설마 1000개 넘는 비트코인을 갖고 있니?” 10년 전엔 단돈 5000원으로 1000개의 비트코인을 살 수 있었다, 라고 하더라만 내가 그런 걸 알았을 리 있나? 나의 포트폴리오를 채우는 주요 종목으로 1000개 넘게 물려받은 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 '브라질 파라치 역사지구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나뉜다. 1972년 이집트에서의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고대 누비아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문화·자연유산 보호 협약’을 만들며 사업이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지정된 세계유산은 1154개. 그중 다수는 건축물이나 유적지 같은 ‘문화유산’으로 897개, ‘자연유산’으론 218개,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장소로서 드물긴 하지만 전세계에 걸쳐 39개가 있다. <△ 사진:>노동효 제공 ○··· 마추픽추, 카파도키아가 복합유산이란 걸 떠올리면 어떤 곳이 선정되는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가장 최근 복합유산으로 선정된 곳은 브라질의 ‘파라치와 일랴그란지섬’이다.범죄율로 악명 높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3주, 아무 일도 당하지 않았지만 잦은 사건 소식으로 정신적 피로가 쌓일 무렵이었다. 플로리파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치아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직도 리우야?” “응. 슬슬 다른 도시로 옮길까 해.” 얘길 나누며 어제 벌어진 일을 꺼냈다. “저녁식사 하고 숙소로 오다가 불량배들을 만났어. 정말 운 좋게 벗어났는데 이젠 좀 지치네.” 코파카바나 해변을 찾은 여행자가 카메라를 뺏기지 않으려다가 강도에게 폭행당한 소식을 들은 게 보름 전, 관광명소인 셀라롱 계단을 방문한 여행자가 강도에게 폰을 뺏기지 않으려다가 폭행당한 소식을 들은 게 일주일 전이었다. “파라치로 옮겨. 안전할 뿐 아니라 역사지구는 정말 아름답지. 물놀이하기도 좋은 해변 도시야!” ◆ '가장 거대한 금광' ◇ ○··· 파라치행 버스에 올랐다. 동해안 7번 국도 같은 코스타베르지를 지나는 동안 창밖으로 푸른 바다가 찬란하게 반짝였다. 리우와 상파울루 사이 파라치까진 4시간, 도착 후 터미널 근처에 자리한 호스텔에 짐을 풀었다. “역사지구는 어느 쪽이죠?” “큰길로 가서 동쪽으로 5분만 걸으면 역사지구야!” 주인장의 안내대로 차도를 따라가자 역사지구가 나왔다. 아스팔트 도로가 끝나고 조약돌길이 시작되는 곳. 하얗게 칠한 외벽, 색색으로 칠한 대문들, 노랗게 반짝이는 등. 해가 저물자 가게마다 불이 켜지고 해변에서 돌아온 관광객이 식당과 술집을 찾아서 혹은 쇼핑을 하러 역사지구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조약돌길 옆으로 늘어선 고풍스러운 건물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으로 가득한 가게들. 역사지구에 들어선 지 30분도 되지 않아 완전히 매료되고 말았다. 식사하러 나온 것도 잊은 채 황홀한 골목에 취해 걸었다. 걷다 보니 강이었다. 다리 위에서 보름달 뜬 바다를 바라보는 동안 밀물이 강을 향해 차올랐다. 리우를 떠나기 전 치아구가 들려준 얘기가 생각났다.“파라치는 투피족 언어로 물고기 강이란 뜻이야. 지금도 대서양의 브라질 숭어는 알을 낳기 위해 파라치의 강으로 돌아오지.” 그는 파라치의 역사를 차근차근 들려주었다. “포르투갈 출신의 프리메이슨들이 그곳에 도시를 세운 건 350년 전이야. 30년쯤 지나 미나스제라이스에서 금광이 발견되었지.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금광이었어. 금을 리우와 본토로 옮기기 위한 선박이 항구를 오가면서 파라치는 전성기를 맞았어. 도시가 번성하자 금을 탈취하려는 해적도 몰려들었지. 광산에서 리우로 안전하게 금을 옮기기 위해 도로를 놓으면서 파라치는 쇠퇴하기 시작했어. 금이 바닥나자 버려진 도시가 되고 말았지.” ◆ '33개 블록으로 나눈 도시' ◇ 그랬던 도시가 어떻게 관광명소가 된 걸까? “카샤사(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증류주로, 브라질 대표 칵테일 카이피리냐의 기초가 된다)를 생산하면서 잠깐 경기가 나아지긴 했지. 그렇지만 더 이상 도시가 아니라 물고기 낚고 사탕수수 농사를 짓는 시골이었어. 그러다 1970년대에 이르러 산투스에서 리우를 잇는 포장도로가 놓였지. 차를 몰고 온 사람들이 파라치를 재발견했어.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건물과 성당이 그대로, 조약돌 깔린 골목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해변 도시를!” <△ 사진:>파라치 도심을 관통하는 강의 하구. 노동효 제공 ○··· 잊힌 덕분에 옛 건물과 길을 고스란히 간직한 파라치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상파울루에서 330㎞, 리우에서 240㎞, 도시인이 주말 나들이 삼아 방문하기에 적당한 거리였다. 시에선 원도심을 보존하기 위해 역사지구로 지정한 뒤 차량 통행을 막고, 상인은 여행자가 고풍스러운 골목의 흥취를 누릴 수 있도록 가게를 꾸몄다. 여행자는 낮 동안 모래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다가 해가 저물면 골목을 쏘다녔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톰 크루즈, 믹 재거 등 셀럽들이 찾아왔고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신혼여행지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걷다 보니 허기가 지는구나! 중앙광장 곁길 가운데 테이블을 놓은 식당에 앉았다. 보행자 전용 거리니 가능한 풍경이었다. 주문한 요리를 내려놓는 종업원에게 물었다. “푸에데 아블라 에스파뇰?”(스페인어 할 줄 아니?) “응!” 궁금한 걸 물어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차량을 막으면 크고 무거운 물건은 어떻게 옮겨?” “내가 다 짊어지고 들고 와.” “뭐라고?” “하하하, 농담이야! 수레로 옮기거나 요일을 정해서 차량을 허용하면 되지. 주말여행객도 떠나고 가장 한산한 수요일 낮엔 입구를 열어.” “불편하지 않아?” “대신 여행자들이 편안하게 길을 걸을 수 있잖아!” ◆ '33을 최고의 숫자로 여긴 그들' ◇ 식사 후 해변까지 산책하는 동안 곳곳에서 프리메이슨의 기호가 새겨진 기둥과 집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 건물은 주로 파란색과 흰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그들은 구대륙에서 계몽주의자라는 이유로, 이단이란 이유로 박해받았고 일부는 신대륙으로 와서 도시를 건설했다. 33을 최고의 숫자로 여긴 그들은 도시를 33개 블록으로 나누고, 프리메이슨 문양을 새긴 건물을 지었다. 골목을 거니는 사이 가게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아, 지난 한달 동안 브라질의 밤거리를 걸으며 이토록 편안했던 적이 있었던가! <△ 사진:>파라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트린다지 해수욕장. 노동효 제공 ○··· 다음날 아침 해수욕을 하러 갔다. 파라치 해안 곳곳에 육로가 닿지 않는 누드비치가 있고 보트가 오간다고 했다. 나는 마을버스를 타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트린다지 해변으로 갔다. 이색적인 해변이 있다고 했다. 30분쯤 지나 버스가 섰다. 피서객으로 가득한 백사장을 지나쳐 고개를 넘자 독특한 공간이 나타났다. 거대한 갯바위가 해안을 감싸고 있었고 가운데는 그 자체로 천연 풀장이었다. 깊은 곳이 가슴팍쯤, 수정처럼 맑은 물 사이로 열대어가 오락가락했다. 잠수하거나 헤엄치다가 지치면 나무 그늘 아래서 쉬었다. 맹그로브도 아닌데 어떻게 나무가 자라는 걸까? ◆ '파라치 역사지구 외곽을 운행하는 마차' ◇ 노동효 제공 ○··· 한낮엔 해변에서 놀고 저녁엔 어김없이 역사지구로 외출했다. 햇볕을 가릴 차양모와 기념품도 샀다. 공산품이 아닌 독특한 수공예품들로 가득했다. 길과 가게를 들락날락하다 보면 미술관의 수많은 전시실을 드나드는 기분이었다. 아름다운 자연을 누리는 것 못잖게 아름다운 골목을 누리는 것 또한 큰 행복이란 걸 만끽하던 날들. 파라치의 원도심을 부숴 철근콘크리트로 빌딩을 짓고 아스팔트로 길을 깔았더라면 지금의 파라치는 존재하지 않았으리라. ◆ '세계유산 ‘예정지' ◇ 멋진 도시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 뭘까? 어쩌면 도시나 마을 곳곳에 ‘보행자 전용 거리’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차 안의 사람들은 거리의 사물을 꼼꼼히 보지 않는다.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음미할 보행자가 적은 거리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상점 간판만 커진다. ‘진짜 원조’. 간판으로도 모자라 유리창을 온통 호객용 활자로 채운다. <△ 사진:>프리메이슨의 문양(왼쪽 건물 모서리)이 있는 건물. 노동효 제공 ○··· ‘파격 세일’. 그와 달리 보행자 전용 거리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예쁜 골목이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그런 모습을 세계 곳곳에서 목격했다. 상인은 저마다의 미적 감각으로 골목을 꾸미는 데 공을 들였고 자신들이 만든 골목으로 여행자가 모여들면 기뻐했다. 세기가 흐른 후 그 골목이 ‘세계유산’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미래로 흐르는 시간을 생각하면 한국의 모든 도시와 거리가 세계유산 ‘예정지’다. 그래, 다음 세기의 후손들이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우린 조상 잘 둔 덕분에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어!”노동효(<남미 히피 로드> 저자·여행작가)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환호·감격·아쉬움…겹시름 달래준 ‘눈물 올림픽’ 막내리다' ◇ 각양각색 눈물로 돌아본 17일 열전최민정 1000m ‘은’ 따고 눈물…1500m 우승뒤 “앞으로 웃겠다” 피겨 유영도 연기뒤 ‘울컥’…중 주이·러 발리예바 ‘논란의 울음’ <△ 사진:>최민정이 11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이 확정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지난 4일(입춘)에 개막해 ‘입춘대길’의 꿈을 품고 시작한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이 치열했던 17일간 여정을 마쳤다.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사회 갈등으로 꽁꽁 언 세계를 녹인 건, 빙판과 설원 위에 흘린 선수들의 뜨거운 눈물이었다.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4·성남시청)의 눈물과 미소는 한국 선수단이 겪은 ‘희로애락’을 그대로 보여준다. 최민정은 11일 여자 1000m 결승 은메달을 확정한 뒤 빙판 위에 눈물을 쏟았다. 내홍과 부진 논란 속에 에이스라는 책임을 짊어진 그였다. 갖은 악재 속에서 최민정은 끝내 은메달을 따냈고, 그제야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 '최민정, 금메달 환정뒤 환한 웃음' ◇ 최민정이 16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자신의 눈물이 “주위 사람들을 아프게 했다”며 “앞으론 웃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이번 대회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과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마지막엔 환하게 웃었다. 평창 대회 때 무심한 표정 때문에 ‘얼음 공주’라는 별명도 얻었던 그였지만, 이번 대회에선 누구보다 많이 울고 웃은 선수가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2·은5·동2로 종합 14위에 오르며 목표(금메달 1∼2개, 종합 15위권)를 달성했다. ◆ '피겨 스케이팅 유영' ◇ 첫 올림픽 무대를 장식한 신예들이 흘린 눈물은 4년 뒤를 기대하게 한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18·수리고)은 18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한국의 유영이 17일 오후 중국 서우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마치고 감격해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김연아 키즈’로 10대 초반부터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언론 인터뷰도 모두 사양할 정도로 큰 부담을 느꼈다. 출국 날 새벽 5시에 일어나 훈련을 할 정도로 압박감이 심했다. 하지만 끝내 올라선 올림픽 무대에 그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고, 꿈의 무대에 선 감격을 눈물로 표현했다.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 ◇ <△ 사진:>유영이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영화 '레미제라블' 사운드트랙(OST)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아쉬움의 눈물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다카기 나나(30)는 15일 팀 추월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가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은메달을 목에 걸긴 했지만, 그는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과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에 시상대에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19일 열린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한 번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평창 대회에서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 2관왕을 차지했던 그는 결국 은메달 하나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지만, 이 또한 스포츠였다. ◆ '미끄러져 펑펑, 다카기 나나' ◇ 결승선 앞에서 미끄러져 펑펑 울었던 일본 빙상팀의 다카기 나나(오른쪽)가 15일 열린 여자 팀추월 시상대에서 동생 다카기 미호(가운데), 동료 사토 아야노와 함께 또 눈물을 쏟고 있다. 베이징/신화 연합뉴스 ○··· 이번 대회의 얼룩으로 남을 눈물도 있다. 피겨스케이팅 주이(20·중국)는 미국 태생이지만,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주이가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넘어지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일부 누리꾼은 “애국심을 말하기 전에 중국어부터 공부하라”며 그를 공격했다. 부담감을 토로하던 주이는 이어서 열린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뒤 결국 눈물을 흘렸다. 성적지상주의와 애국주의라는 올림픽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 셈이다. ◆ '도핑 파문 카밀라 발리예바 16' ◇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약물 선수’로 전락한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보인 눈물은 올림픽이 처한 곤경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꼽혔던 발리예바는 도핑 적발에도 불구하고 강행 출전해 17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종합 4위에 그쳤다. 침울한 표정으로 나오는 그에게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48)는 “왜 그렇게 했느냐? 왜 싸움을 멈췄느냐?”라고 질책했고, 발리예바는 울음을 터뜨렸다. 투트베리제 코치가 10대 선수들 몰래 약물을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아동학대라는 비판과 함께 올림픽 출전 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각양각색 눈물로 가득했던 겨울올림픽은 막을 내렸다. 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은 3월4일부터 10일간의 장도에 오른다.베이징/이준희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황대헌 실력, 중국 누리꾼들 존중”…일부 논란 여진 이어져' ◇ 관영 <글로벌 타임스>, “논란의 여지 없이 실력 보여줘” 논란 확산 원치 않는다는 뜻? 중 대사관도 “축하” 성명/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황대헌(23)을 둘러싼 중국 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관영 매체는 “중국 누리꾼들의 존중심을 이끌어냈다”고 전했지만, 상당수 누리꾼들은 1000m 준결승전에서 불거진 ‘편파 판정’ 의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사진:>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10일 “지난 7일 경기에서 실격 처리된 이후 논란이 불거진 것과 달리 황대헌의 1500m 우승은 중국 누리꾼들의 존중심을 이끌어냈다”며 “논란의 여지 없이 진정한 실력을 보여줬으며, 올림픽 경기는 이렇게 치러져야 한다고 누리꾼들은 말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따 “한국 대표팀은 경기 후반부에 상대팀 선수를 추월하는 대신 초반부터 앞서 나가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경기에서 최선의 전략이었다”고 전했다.또 신문은 지난 7일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불거진 ‘편파 판정’ 논란을 언급한 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규정이 도입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팀처럼 공세적인 경기방식을 채택하는 선수들은 실격 처리된 것에 이의를 제기하기 보다, 새로운 규정에 적응해 더욱 세심하게 경기에 임하는 게 더욱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관영 매체의 이같은 보도는 ‘편파 판정’ 논란이 더 이상 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중국 당국의 뜻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판정 논란과 관련해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이 반중 감정까지 부추기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던 주한 중국 대사관 쪽도 이날 황대헌의 금메달 수상을 축하하는 성명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그러나, 중국 누리꾼들은 판정 의혹이 불거진 것 자체에 대한 불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앞서 전날 황대헌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진 직후만 해도 일부 매체들은 “완벽한 실력을 보여줬다”는 등의 누리꾼 반응을 소개했다. 하지만 황대헌이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1000m 경기도 깔끔한 경기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더 깔끔한 경기를 준비했다. 깔끔한 경기 중에 가장 깔끔하게 경기를 하는 것을 전략으로 세웠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중국 누리꾼들은 “이기면 깔끔한 경기고, 실격되면 깔끔하지 않은 경기냐”, “칭찬하려 했는데 화가 난다”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은 과거 황대헌이 경기 도중 다른 선수와 충돌하는 장면만 모은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선 ‘황대헌이 이번 경기는 깔끔했다고 말했다’는 해시태그(#)가 이날 오전에만 조회수 1억회를 넘겼다.베이징/정인환 특파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동계올림픽 끝났어도 '빙둔둔' 인기 여전' ○··· [베이징=AP/뉴시스] 2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올림픽 공식 기념품 판매점 앞에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났지만 빙둔둔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싸, 빙둔둔 샀다' ○··· [베이징=AP/뉴시스] 2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올림픽 공식 기념품 판매점에서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산 한 어린이가 빙둔둔을 사려 줄 선 사람들 옆을 지나 돌아가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빙둔둔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마침내 빙둔둔 샀다' ○··· [베이징=AP/뉴시스] 2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올림픽 공식 기념품 판매점에서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산 한 남성이 돌아가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빙둔둔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판판이 깨지는데 무슨 염치로”…中 남자 축구 ‘고액 연봉’ 된서리' ◇ 연봉 상한 또다시 40% 줄여, 슈퍼리그 무색 "국위선양 여자 축구보다 그래도 두 배 많아" 남녀 격차 불만이 프로 구단 시장논리 압도/프로 스포츠 선수는 실력이 곧 돈이다. 하지만 중국 남자 축구는 고액 연봉에도 불구, 월드컵 본선 진출이 번번이 좌절되며 맥을 못 추고 있다. 때마침 연봉 40% 감축 방침이 알려지자 팬들은 “당연한 조치임에도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 사진:>지난 1일 베트남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대 3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뒤로 응원석에는 중국 오성홍기를 든 관중들이 애써 선수들을 격려하면서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중국 즈보바 캡처 ○···아시안컵 우승으로 사상 최대 포상금 잔치를 벌이는 여자 축구를 아낌없이 성원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에도 구단들은 선수 유출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지만 등 돌린 팬심과 성난 여론을 달래기엔 버거워 보인다. 중국 매체 축구보는 13일 “중국축구협회가 국내 선수는 최고 300만 위안(5억6,300만 원), 외국 용병은 200만 유로(27억 원)로 제한한 연봉 상한선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신랑차이징 등 다른 매체들은 “300만 위안을 받아 세금을 떼고 나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200만 위안(3억7,500만 원)에 불과하다”면서 “더 이상 돈 잔치를 벌이는 슈퍼리그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박한 대우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모두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중국 축구가 과거의 느림보 축구로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담겼다. ◆ '연봉 1,000만위안에서 500만으로 줄어' ◇ 중국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고액 거품’ 논란에 2018년부터 축구선수 연봉 상한을 단계적으로 낮춰 왔다. 한때 1,000만 위안(18억7,900만 원)을 훌쩍 넘었지만 지난해 500만 위안으로 대폭 줄였다. 이에 아랑곳없이 “대체 무슨 염치로 그렇게 큰 돈을 받느냐”, “축구선수들이 양심을 버렸다”는 비난이 봇물을 이뤘다. <△ 사진:>중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6일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뭄바이=로이터 연합뉴스 ○··· 1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이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베트남에마저 참패하면서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이번 감축안이 시행되면 300만 위안으로 1년 만에 다시 연봉의 40%가 깎인다. 돈줄을 죄면서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2019년 기준 중국 남자 축구선수 평균 연봉은 일본의 5배, 한국의 10배에 달했다. 이처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중국 팬들은 아직 분이 풀리지 않는 모양이다. “중국 사회 고위직 월급이 3만 위안(562만 원) 안팎이고 연봉으로 쳐도 30만~40만 위안(5,625만~7,501만 원)에 불과하다”면서 “이보다 돈을 많이 받아야 할 정도로 축구선수들이 사회에 공헌하고 있느냐”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대졸 초임 평균(6,000위안)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장 논리에 좌우되는 프로 스포츠 연봉체계에 중국 특유의 공동체의식과 사회적 가치관을 주입한 셈이다. ◆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반면 중국 여자 축구선수 연봉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흔쾌히 받아들였다. 중국 여자 국가대표는 100만 위안 이상, 프로팀 주전은 평균 30만~40만 위안을 받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만~2만4,000파운드(3,232만~3,879만 원), 노르웨이 1만2,000~2만4,000달러(1,436만~2,872만 원)보다 연봉이 훨씬 높다. <△ 사진:>'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아마도 보우도우 부통령으로부터 등번호 10번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받고 있다. 10번은 디에고 마라도나의 등번호이기도 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로이터 연합뉴스 ○··· 그럼에도 중국 여론은 “남자 선수 연봉을 또다시 감축해도 국위선양에 앞장선 여자 선수들 연봉에 비하면 여전히 두 배 이상 많다”며 일방적으로 한쪽 편을 들었다.냉담한 시선에 중국 남자 축구선수들은 숨을 죽였다. 대신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16개 프로팀 구단주들이 총대를 멨다. 이들은 남자팀이 벌어들이는 평균 수입이 여자팀의 60배가 넘는다고 항변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입장 수는 여자팀이 1,840명인 데 반해 남자팀은 2만3,464명(2018~19 시즌 기준)으로 12배 이상 많았다.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나이키 1억 위안을 포함해 중국 남자팀 스폰서의 협찬 금액은 3억800만 위안(582억9,500만 원)에 달했다. 따라서 “구단이 많이 버는 만큼 돈 보따리를 풀어야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다. 다만 남자 축구에 워낙 실망하다 보니 프로 구단들이 아무리 읍소해도 별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베이징= 김광수 특파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국내 최대’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개최' ◇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2022 SPOEX)에서 참가자들이 증강현실(AR) 스포츠를 시연하고 있다. ○···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2022 SPOEX)에서 참가자들이 증강현실(AR) 스포츠를 시연하고 있다. ◆ '아웃도어 제품들' <△ 사진:>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2022 SPOEX)에서 참가자들이 증강현실(AR) 스포츠 시연에 앞서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2022 SPOEX)에서 한 참가자가 실내 사이클링 기구를 체험하고 있다.. ○···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3개 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79개 스포츠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증강현실(AR)이나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들이 눈에 띄었다. ◆ '아웃도어 제품들 진열' ◇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2022 SPOEX)에서 참가자들이 스피닝 자전거를 체험하고 있다. ○···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자전거, 수중/수상스포츠, 카라반, 아웃도어 등 스포츠 및 레저 전반에 걸친 산업을 살펴볼 수 있다. ◆ '아웃도어 제품들 ‘집합' ◇ 관람객이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79개 기업이 참가해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자전거, 카라반, 아웃도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이한결 기자) ◎ 원본글: 미션라이프/국민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검찰권력’ 복원…“검사 우월주의자 윤석열의 오만한 공약' ◇ 윤석열 사법분야 공약 분석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4일 발표한 사법분야 공약을 살펴본 법조계 인사들은 사실상 ‘검찰권력 복원’에 방점이 찍힌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여년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검찰 권한 분산을 위해 논의하고 도입했던 여러 제도를 일거에 원점으로 되돌리는 내용이 상당수 담겼기 때문이다. 특히 ‘집권 뒤 측근 중용, 전 정권 수사’를 언급해 정치 보복 예고 논란을 일으킨 검찰총장 출신 후보의 검찰 수사권 복원 약속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법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윤 후보는 본인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고발사주 사건 수사기관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도 그 권한과 위상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폐지 가능성을 또 다시 언급했다.윤 후보는 이날 △법원 △법무·검찰 △공수처·경찰 △국민 권리구제와 관련해 11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검찰권력 복원과 직간접으로 연결되는 공약이 4가지나 된다.우선 윤 후보는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법무부 장관 권한을 규정한 검찰청법은 ‘장관은 일반 사무에 대해서는 검사를,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윤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없애는 한편, 법무부가 가진 예산편성권도 검찰총장에게 주겠다고 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수사지휘권 폐지와 독자적 예산편성권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의 한 검찰 고위간부는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지휘권과 예산편성권, 인사권을 부여한 것은 막강한 검찰 조직의 수장인 검찰총장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다. 수사지휘권을 없앤다면 검찰총장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수사하거나 수사하지 않는 상황을 통제할 방법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검찰청의 한 간부는 “수사지휘 없으면 이른바 ‘검찰 파쇼’를 부를 수 있다. 검찰 제식구 감싸기가 심할 때, 사건 처리 과정에 국민적 의혹이 있을 때 철저한 수사를 지시할 수 있는 통제 장치가 없다면 검찰 독주를 막을 수 없다”고 했다. ◆ '검찰이 직접 수사를 많이 하는 방향은 적절치 않아' ◇ 법학계에서도 수사지휘권은 궁극적으로 폐지돼야 하지만 지금 구조에서는 성급하다고 말한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려면 검찰권력이 남용될 여지가 없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여전히 검찰은 6대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있고 기소권까지 갖고 있다”고 짚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궁극적으로 검찰이 독자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것이 필요하지만, 전제는 검찰총장의 중립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지난해 3월4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검찰청사를 떠나며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이 공약을 두고 불과 11개월 전까지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의 ‘내심’이 반영된 공약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후보 최측근인 국민의힘 권성동·조수진 의원은 윤 후보 가족 수사 등을 두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충돌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엄호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각각 발의하기도 했다. 한 검찰 간부는 “윤 후보 자신이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은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내놓은 것 같다. 검찰이 준사법기관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국 행정부 안에 있는 외청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총장에게 독자적 예산편성권을 부여한다는 것은 검찰을 외청이 아닌 법무부와 같은 ‘검찰부’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홍석 변호사는 “수사지휘권을 폐지할 경우 현재 검찰 시스템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수사기관을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그 자체로 정치적 책임을 질 사안이다. 특정 권한 행사가 잘못됐다고 즉흥적으로 제도 자체를 들어내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했다.고위공직자 범죄 수사권을 검찰·경찰에도 주겠다는 공약을 놓고서도 공수처 권한 약화와 함께 검찰 수사권 확대 들러리로 경찰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경에 고위공직자 범죄를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면 (출범 1년을 맞은) 공수처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 검사 사건을 검찰이 먼저 인지하면 (과거처럼) 수사를 뭉개버릴 수도 있다”고 했다. 서보학 교수는 “공수처가 출범한 배경은 그동안 검찰이 검사 비리, 권력형 비리 수사를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다.지금은 출범한 지 1년밖에 안 된 공수처를 무력화할 때가 아니라, 설립 취지에 맞게 제구실을 할 수 있게 보완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경찰의 사건 송치 후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를 언급한 공약 역시 상대적으로 축소된 검찰 수사 영역을 검경 수사권 조정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후보는 국민이 수사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수사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두 기관의 사건 떠넘기기를 막는 방편이라고 말한다.그러나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가 이뤄질 경우 애초 경찰 수사와 검찰 기소를 분리한 검경 수사권 조정 취지가 무력화할 것이라는 평가가 경찰 내부에서 나온다. 검찰 인력으로는 경찰이 송치한 모든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검찰 ‘입맛’에 맞는 수사 대상을 고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양홍석 변호사는 “검경 수사권 조정 뒤 사건 떠넘기기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 그렇더라도 검찰이 경찰 수사를 돕거나 견제하는 쪽으로 개선이 이뤄져야지 (과거처럼) 검찰이 직접 수사를 많이 하는 방향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 '대통령 후보 공약. 여전히 검찰총장 수준' ◇ 대통령 후보 공약이 여전히 검찰총장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한 검찰 고위 간부는 “장관 수사지휘권은 폐지하고, 그런 검찰총장에게 예산편성권을 주고, 공수처 기능까지 약화시키면 권력기관의 균형이 무너진다. 결국 검찰이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검사만이 중요 수사를 할 수 있다는 검사 우월주의자의 오만함이 깔린 공약”이라고 했다. <△ 사진:>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겨레> 자료사진 ○··· 한편 윤 후보는 “경찰 고소 사건은 경찰이, 검찰 고소 사건은 검찰이 각각 처리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불과 1시간40분 만에 해당 내용을 삭제한 자료를 다시 배포했다. 검찰 직접 수사 물꼬를 사실상 완전히 트겠다는 것인데, 대선을 앞두고 경찰 조직 반발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강재구 기자 j9@hani.co.kr 서혜미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안재승 칼럼] 윤석열의 상식 밖 언행, 참을 수가 없다' ◇ 집 없는 사람이 민주당 찍게 하려고 일부러 집값을 폭등시켰다고 한다. 광주시민들의 투쟁 의지가 약해질까 봐 민주당이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에 반대한다고 한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할 소리가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허공에 어퍼컷을 날리며 쏟아내는 막말은 어떤가. 이쯤 되면 기본 자질과 소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도 현재 지지율에서 선두를 다투는 유력 대선 후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래저래 근심과 걱정이 쌓이는 대선이다.<△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8일 경북 상주시 풍물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어퍼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상식 밖의 말을 쏟아내고 있다. 국정을 운영해보겠다고 나선 대선 후보의 발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가 28번의 주택정책으로 계속 실패를 거듭했지만 실수를 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집 없는 사람이 민주당을 찍게 하려고 일부러 악의적으로 집값을 폭등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부동산 논객’이라는 사람들이 이런 황당무계한 소리를 한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유력 대선 후보의 입에서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 '윤석열의 선 넘은 막말, ‘증오의 대선’ 원하나'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집 없는 사람의 표를 얻으려고 집값을 고의로 폭등시키는 정부가 세상에 어디 있나. 무주택자들을 바보로 아는가. 근거도 맥락도 논리도 없는 발언이다. 현 정부의 정책이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해 수권 능력을 평가받을 생각은 안 하고 허무맹랑한 선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걸 ‘부동산 민심’ 공략이라고 한다.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윤 후보는 같은 자리에서 “민주당이 못사는 사람들은 자기편이라고 생각해서 양극화를 방치하고 조장했다”고도 했다. 증오를 부추기는 갈라치기도 문제이지만 서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편견이 고스란히 드러난다.윤 후보는 18일 대구 달성군 유세에선 광주시민들의 투쟁 의지가 약해질까 봐 민주당이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다. 광주뿐 아니라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등 주요 대도시마다 갈등을 조정하고 상생의 해법을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 후보는 이런 사실을 모르는가, 아니면 알면서도 ‘일부러 악의적으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해 갈등을 조장하는 건가. 국민의힘은 이걸 ‘호남 민심’ 공략이라고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민생 문제에까지 이념의 굴레를 씌우는 것도 문제이지만 민주화에 앞장서온 광주시민에 대한 모독이다.사실 윤 후보의 ‘아무말 대잔치’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주 120시간 노동’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 ◆ '무개념에 적대감까지 더해져' ◇ 집 없어서 청약통장 만들어본 적 없다’ 등 셀 수가 없지만, 선거가 다가오면서 더 악성화되고 있다. 무개념에 적대감까지 더해진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승리하겠다는 욕망의 민낯이 보인다.<△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저녁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입만 열면 쏟아내는 막말은 또 어떤가. 시도 때도 없이 허공에 어퍼컷을 날리며 “박살 내겠다” “말아먹었다” “거덜 냈다” “나라 꼬라지” “족보 팔이” “약탈 집단” “무식한 삼류 바보” 등 험악한 말들을 내뱉는다. 최소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다.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이 호응해주면 신이 나서 더 한다. 아이들이 보고 따라 할까 걱정된다. 자신의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 발언에 여권이 반발하자 “독일의 나치, 이탈리아의 파시즘, 소련의 공산주의자들이 하던 짓”이라고 성낸다. 진솔하게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되레 뒤집어씌운다. 히틀러도 이렇게까지 수준 낮은 선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 안재승 | 논설위원실장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반박할지 모르겠다. 그렇다. 이 후보도 문제성 발언을 해왔다. 하지만 윤 후보와는 수위와 빈도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시시비비를 엄정하게 가려야 하는 선거판에서 꿰맞추기식 양비론은 비겁한 물타기다.윤 후보는 왜 이렇게 터무니없는 발언을 하고 거친 말을 쏟아낼까? ‘반문 세력’ 결집을 위한 선거전략이라는 분석이 많다. 복잡한 공약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건 어렵지만, 막말은 힘도 안 들고 전달력도 좋다. 맹목적 지지자들의 마음에 바로 와닿는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다 되지 않는다. 비정상적 언행이 끊이지 않는 탓에 기본 자질과 소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몸에 뱄다는 얘기다. ‘구둣발 무례’가 단적으로 보여준다. 국민의힘은 다리가 아파 불편해서 그랬다고 ‘대리 해명’을 했는데, 보통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최소한 신발은 벗는다.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열차 좌석에 구둣발을 올려놓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그런데 이런 걸 제대로 지적하는 언론이 거의 없다. 또 비판하면 윤 후보는 “친여 매체가 민주당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한다”고 공격한다. 자신의 허물을 겸허히 인정하고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적대감을 드러낸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능력이 결여된 게 아닌가 생각된다.이런 사람이 현재 지지율에서 선두를 다투는 유력 대선 후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래저래 근심과 걱정이 쌓이는 대선이다.jsahn@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