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특별한 기술 없어도 단기간에 목돈을 만들수 있는 알바

[윰세포]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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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드립

노가다는 인력사무실을 통해 일급제로 건설현장, 공장 등에 일을 하러 가는 행위를 통틀어 부르는 용어임

하루에 마을 버스 한두대 다니는 시골이 아닌 이상 동네에서 흔히 볼수있는 건설 현장에는

대부분 일당을 받고 일하는 건설 노동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

노가다를 단기 알바로 추천하는 이유는 일당도 높고 신체 건강하면 누구나 할수 있으며 단기간에

목돈을 만들수 있기 때문

노가다 준비물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고용노동부가 교육을 승인해준 업체에서 4만원의 교육비용을 납부하고 4시간 짜리 교육을 받으면

받을수 있는 이수증임

건설 기초안전 교육 이수증이 처음 나왔을땐 해당 이수증을 확인하는 현장이 적었기에

없어도 일할수 있엇지만 지금은 이수증이 없으면 인력사무실에서 컷당하고 집에 돌아가야 될 가능성이 높음

4만원과 4시간만 투자하면 받는거고 한번 교육을 받으면 이수증을 분실해도 평생 재발급이 가능함

다음으로 필요한건 건설현장에서 없으면 안될 안전화

안전화는 발가락 위치 부분에 철판이 들어간 작업용 신발로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짐

가끔 보면 군대에서 가지고 나온 전투화를 신고 나간다는 글이 있는데

전투화 또한 인력사무실에서 컷 당할 확률이 높으니 그냥 하나 사라

짤에 있는 갈색 안전화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지만 발이 존나게 아프고 품질이 별로라

4~6만원 정도 하는걸 하나 구비하면 좋음

땡볕에 피부가 타는걸 방지하고 땀이 흘러내리는걸 막아주는 목토시 및

통풍이 잘되는 바지와 반팔, 팔토시등을 준비함

그리고 발목에 착용하는 각반도 필수임 철물점 가면 천원~2천원에 살수 있음

노가다 알바하는 방법

건설기초안전교육증, 안전화, 작업복, 갈아입을옷, 옷을 담을 가방, 안전화, 각반 등등이 준비되면 집과 가까운 인력 사무실로

늦어도 오전 5시 30분까진 맞춰서 나감

가서 인력사무실 소장같이 보이는 사람에게 일하러 왔다고 하면 신분증이랑 교육이수증 확인하고 대기시킴

여기서 일이 없다면 8시까지 기다리다 돌아갈수도 있음

일이 있다면 이름 불러서 누구 따라가라, 어디로 가라 라고 안내해줌

여기서 중요한건 일을 해본적이 없다는걸 어필 하는거임

그럼 굳이 할줄도 모르는 사람한테 힘든 일 안시킴

여튼 일이 배정되면 같이 나가는 아저씨들을 따라가면됨

차량이 있다면 같이 타고 가고 거리가 너무 멀지 않으면 지하철 버스 타고 이동하는 경우도 있음

규모가 좀 있는 현장에 가면 오전 7시~9시 사이는 첫 근무자로 배정되서 안전교육을 받게됨

여기서 교육 받고 근로계약서 이런거 쓴 다음 혈압 체크함

혈압이 150을 넘게되면 빠꾸 당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니 혈압이 높다면 그냥 다른 알바를 찾아보자

어쨋든 교육을 받고 나면 사무실에서 같이 왔던 아저씨가 데리러 오거나 현장 직원이 어디로 가는지 알려줌

그럼 대충 이런 현장에서 일을 하게됨

현장 규모나 작업 내용 등은 랜덤이니 다른 일을 할수도 있고 그럼

여튼 일을 처음 나가본 사람은 비속어로 "잡부" 라고 부름

잡부는 현장에서 쓰레기를 줍거나 청소를 하거나 정리하는 일을 하게됨

무슨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업에 실패한 주인공이 등짐에 벽돌이나 모래를 짊어지고 끅끅 거리면서 죽기 직전까지 일하는 그딴건 없음

시멘트나 벽돌 모래를 높은 층으로 이동 시키는일은 곰방 이라고 해서 일당이 20부터 시작하는 단가가 높은 일이지만

해당 일은 해본 사람만 시키고 인맥이 없으면 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저런 일은 안한다고 보면됨

작업 종류 및 일당 금액

인력사무실을 통한 노가다는 사무실에서 일당의 10%를 수수료로 떼어감

잡부

위 사진 처럼 정리가 안된 현장을 청소하고 쓰레기를 마대에 담고 정리하는 잡일을 하는 인부를 가르치는 명칭

잡부는 말 그대로 잡일을 하며 건설현장에선 난이도가 가장 낮고 몸이 편한 일이다

대신 청소 과정에서 먼지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마스크는 필수임

최근 잡부 단가는 12~13만원 (10% 제외하면 10만8천원)

자재 정리

갱폼과 동바리, 건설현장에서 이용되는 자재를 정리하는 작업

건설현장에선 갱폼이나 알폼을 이용해 거푸집을 만들고 콘크리트를 들이부어 굳힌 다음

콘크리트가 완전히 건조되서 굳으면 목수 아재들이 우루루 몰려가 저걸 전부 해체함

해체 과정에서 자재들은 바닥에 쌓이게 되는데 이런 자재들을 정리하는 작업임

위 두짤 처럼 자재를 한군데 모아서 타워 크레인 혹은 지게차로 옮길수 있게 정리해주는게

자재정리의 작업임

대부분의 자재들은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최소 5명~ 최대 10명까지 투입해서 일렬로 늘어서

받아치기로 옮긴후 짬이 제일 높은 아재가 정리하는 다이를 만들어 차곡 차곡 쌓고

굵은 철사인 반생으로 묶어서 정리함

자재정리는 단가가 기본 13부터 시작하고 많이 받으면 16까지 받을수 있음

수수료 10% 빼면 대충 14~15만원 정도 번다고 보면됨

노가다의 대략적인 흐름

0. 인력 사무실에 가서 현장을 배정 받음

1. 오전 6시~7시 30분까지 현장으로 감

2. 오전에 현장 소장 주도하에 간단한 조회 및 체조를 하고나서 각 팀별로 작업 내용 브리핑 함

3. 8시~8시30분정도 부터 작업을 시작함

4. 오전 9시면 현장에서 참 이라고 부르는 간식 시간을 가짐

5. 오전 참을 먹고 일하다 11시 30분에 점심 먹으러 감

6. 보통 점심 시간은 11시 30분~ 오후 12시 30분에서 1시까지 (현장에 따라 2~30분 정도 차이가 있음)

7. 그렇게 점심시간이 끝나면 오후 작업 시작함

8. 오후 3시에 또 간식 시간이라 음료수나 빵을 나눠줌

9. 간식 먹고 나서 일하다 오후 4시 30분~5시10분 사이에 작업 종료 후 옷을 갈아입고 사무실로 돌아가 일당을 수령하고 끝

대충 이런 느낌으로 돌아감 가끔씩 점심식사후 휴식시간을 반납하고 바로 일을 시작해 3시에 마치거나

작업을 빨리 끝내고 야리끼리로 마무리 하는 경우도 있음

야리끼리는 주어진 작업만 마무리 하면 점심 시간 전이든 오후 3시전이든 작업 끝내고 퇴근하는 노가다 용어임 아마 일본어일듯?

건설현장은 경험이 없는 사람한테 절대 무리한 일을 맡기지 않음

일도 작업자들이 감당할수 있는 수준에 업무를 맡기지 무슨 첨해보는 사람한테 벽돌 나르게 하고

20~40키로 짜리 시멘트 포대 옮기고 이런걸 시키지 않는다

괜히 할줄도 모르는 사람한테 무리한 작업 시키다 다치면 현장 소장이나 안전관리직원이

극대노해서 작업 시킨 아재를 존나게 극딜함

산재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일시키는걸 존나 싫어함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반드시 작업 중간에 쉬는 시간을 계속 주고

열사병이나 쓰러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현장을 돌아다님

겨울에는 손발이 엄청나게 시리기 때문에 손발을 녹일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주고

역시나 노동자 부상에 민감해서 무리한 작업은 일체 하지 않음

노가다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단기간에 목돈을 만들수 있는 알바지만

현장에서 부상 위험이나 이런것도 있고 힘든일인건 분명함

새벽같이 일어나 인력사무실에 나가는것도 익숙하지 않으면 힘듬

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단기 알바로는 최고라고 생각함

현장 직원들도 노동자들이 없으면 공사기간을 맞출수 없기 때문에

개또라이 같은 놈이 아닌 이상 인격적으로 대우해주고 챙겨줌

그리고 무슨 가방 들고 다니기 귀찮다고 작업복만 덜렁 입고 가는 일은 없게 하자

겨울엔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땀에 절어서 개씹썅똥꾸릉내 풍기는 상태로

버스나 지하철 타면 개씹 민폐임 반드시 작업할때 땀을 닦아줄 수건이나

갈아입을 옷, 가방을 챙겨서 일이 끝나면 갈아 입어라

[ⓧ나는지금누구인가?]

주변에 건물 짓는 곳 지나가면 노동자들끼리 중국말로 소통하긔. 현장 소장만 빼고 아마 거의다 조선족 아니면 불체자가 많를꺼긔.

[hozier호지어]

서울권은 저렇게 버는지 모르겠지만 지방은 절대 저만큼 못 받긔 처음엔 6-7 정도로 받고 그나마 경력 좀 쌓이면 10만원 넘김

[잠시비공중임]

경력있으면 10은훨씬더받을꺼긔
지방인데 건설일용직 산재신청하신거보니 10만원급은 아니더라긔

[돈이나벌자!]

기본이 진짜 10이상이긔 경력직은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상상이상이구요 진짜 사람없어서 난리긔 중국사람 쓰고싶어서 쓰는거 아니고 사람없어서 쓰는거긔

[민머리독수리]

10만원은 넘긔!!

[노을.]

여자도 좀 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면 좋겠긔

[S2ㅅrㄹb]

예전보단 확실히 처우가 나아진거 같긔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산업안전관리법 이런거 쎄져가지구 그런거 같긔 ㅎ 돈 잘 모이면 건설 후 얘기나 여러 후기 보면 조선족은 일도 대충..하는 느낌인데 설렁하고 돈 잘 모아가겠네요. ㅎㅎ

[darling.]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숙부긔. 글에 단기로 좋다는건 정말 딱 보통인부 일 경우에 한하긔.
다른 기술직 들은 보통 인력들은 하지도 못하긔(그래서 사람없다고 아우성이고요). 보통인부 임금 최소 10만원이긔. 보통 10~12 정도. 물론 수수료 떼기 전이긔. 수수료는 얼마떼는지 모르긔. 여자근로자분들도 계신데, 보통인부로는 거의 안쓰고, 주로 신호수로 쓰긔. 근데 이것도 현바현이라서 아파트 다 올라가고 마감 공정 인곳이면 그래도 나은데, 야외 작업밖에 없는 현장 가면 그늘이 없어 힘들긔.
기술없어도 할수 있는거 맞고요.
좋은 현장 걸리면 고정 하고 싶어서 직영반장님 한테 잘보이고 그러긔. 계속 자기 불러달라고요. 한달 풀로 나온다면 월급 250~300 은 가져갈수 있으니까여

[ⓧ45cm]

주로 남성만 하는 일이라 정보가 없어서 막연했는데, 이렇게 자세히 풀어주니 좋긔

[그럴수도있다긔]

222

[상큼해]

33

[룰룻]

44

[loopy]

55

[고양이비타민비]

다받긔 산재때문이 어려운일 안시키냄

[부질없는짓]

건설현장에 여자들이할수있는 신호수같은일도있긔 그런것도일당이 12만원정도되긔 하루종일서잇어야되서 힘들긴하지만 연세꽤있으시분들도하시더라긔

[로또1등25억당첨]

신호수는 뭐 하는걸까요? 그냥 서서 교통정리(?) 같은거 하는거긔?

[부질없는짓]

넹 그런일하는걸꺼긔 아무래도공사현장이라 차가 많이출입하니깐요 봉들고 차출입하고 그런거하는걸꺼긔

[해피빔]

체력이 되면 젊은 사람들도 많이 하면 좋겠긔 일당 진짜 쎄긔

[갈매기입맛]

집근처에 아파트많이지어서 공사현장많은데 다들칼퇴하더라긔

[happeee]

오...

[take me in the woodz]

건설뿐 아니라 지방 농사짓는 데도 일당 괜찮긔 아무래도 농사쪽은 나이드신 여자분들이 많긔! 70-80대분들도 하시니까요.. 진짜 작은 시골이라 사람이 없어서 빈 원룸들에 다 외국인들 들어와잇고 외국인 마트들도 엄청 많이 생겨서 실감하긔

[mooncrystalpower]

22222 농사 일당 쎈데 요즘 인력 구하기 힘들어 난리긔

[봄날에핻쌀]

와 잡부 좋아보이긔 남초 직업군은 돈도 많이 주네요. 여자가 지원하면 성희롱 심하려나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