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마케팅 뉴스]
1. '인플루언서 등용문'으로 떠오른 무신사·스타일쉐어·오늘의집
무신사, 스타일쉐어, 오늘의 집 등 버티컬 커머스가 MZ세대의 '인플루언서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정 주제에 관여도가 높은 고객층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신진 인플루언서가 빠르게 초기 팬덤을 꾸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2. 공정위, 갤럭시 'GOS 논란' 표시광고법 위반 조사 검토
공정위가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의 GOS 성능과 관련해 과장 광고 혐의에 대한 조사를 들어갈지 검토한다. 최근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GOS 성능과 관련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정식 조사에 들어갈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3. 연령 낮을수록 '숏폼' 콘텐츠 인기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숏폼' 콘텐츠의 소비와 생산에 적극적이었다. 10대는 쇼츠와 릴스, 틱톡 등 쇼트폼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75.5%,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8.9%로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4. 인스타그램, 부메랑·하이퍼랩스 앱 없앴다
인스타그램이 '부메랑', '하이퍼랩스' 등 별도 앱을 없앴다. 영상 플랫폼 IGTV 앱을 종료하기로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해당 앱을 종료하는 이유는 인스타그램 자체 앱에서 이미 사진, 비디오 포스팅, 스토리, 릴스, 라이브 방송,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 다시 불붙는 '페이 전쟁'... 유통업계가 결제에 목매는 까닭
초기에 이커머스 업체 위주로 도입되던 간편결제 시스템은 올해 들어 오프라인 유통기업이나 패션 플랫폼까지 너도나도 준비하는 '핵심 시스템'이 됐다. 페이 서비스를 통해 충성고객을 만들기 쉽고 결제 데이터까지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 롯데홈쇼핑, 뷰티 예능 제작... 콘텐츠 커머스 키운다
퀴즈쇼, 예능 등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에 상품 판매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가 국내 유통 업계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롯데홈쇼핑도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전격 손잡았다. 케이블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전용 예능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7. 차이커뮤니케이션, 메타버스 마케팅 신호탄
디지털 종합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이 WEBXR 기반의 메타버스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번 메타버스 홈페이지는 자체 보유 기술을 활용해 웹 페이지 내서 3D 공간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차이 메타 유니버스' 콘셉트에 맞춰 미래적 디지털 공간을 구현했다.
간추린 뉴스(2022년3월10일)
●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득표율이 1%p도 차이 나지 않는 초박빙 승부였죠. 윤석열 당선인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은 오전 10시 국립현중원 참배입니다.
●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꼭 두 달이 남았는데요. 오늘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에 착수해 정권 이양에 필요한 첫걸음을 뗍니다. 인수위는 국정 과제의 기틀을 짤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또 24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 초박빙 승부였던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언론사 예측 결과가 저마다 엇갈리면서 결과에 더욱 관심이 컸습니다. 지상파 3사가 공동실시한 출구조사가 초박빙 승부를 오차범위 안에서 예측해냈습니다.
● 20대에서 남녀 표심은 완전히 엇갈렸습니다. 20대 남성은 윤 당선인의 예상 득표율이 58.7%로 이 후보를 크게 앞섰지만, 20대 여성은 이 후보가 58%, 윤 당선인이 33.8%였습니다.
● 30대에서는 이 후보 46.3%, 윤 당선인 48.1%로 접전 양상을 보이며, 역시 세대포위론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윤 당선인은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 67.1%로 크게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에서 60.5%로 35.4%에 그친 윤 당선인을 앞섰습니다.
● 영남은 보수, 호남은 진보라는 공식은 20대 대선에서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영남에서 70% 이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호남에서 8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동서로 뚜렷하게 나뉜 표심에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 통합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 충청권은 지난 1987년 이후 7번의 대선 결과를 모두 맞춰,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충청권의 선택이 대선 승리로 이어진다는 선거 공식이 이번에도 유효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의 아들을 앞세운 윤 후보의 유세 전략이 표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하면서, 야당 의원 지역구인 충남 예산과 청양군 등에서도 60%대의 높은 득표율을 거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유세 기간 내내 모습을 감췄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가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된 통도사 성파 스님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부인이 된 김 씨의 향후 대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 사이 밀접한 관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의 동맹과 경제, 국민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국 관영 언론들도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소식과 이재명 후보의 패배 승복 선언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한·중 관계에 변화가 오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그동안 중국에 대해서는 날 선 반응을 보여왔기 때문에 중국 정부 쪽 반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았던 환자가 수술 후 두 달 만에 사망했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사흘이 지나도록 거부반응 없이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AP통신은 9일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끝내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 울진에서 삼척으로 옮겨붙은 산불도 헬기 진화를 제때 하지 못해 일주일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불을 잡은 이후, 불씨가 다시 살아났던 강릉과 동해 산불은 진화를 끝내고, 뒷불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이 계속 내륙으로 확산될 경우 산을 넘어 태백시와 경북 봉화 등으로 번질 위험이 높습니다.
● 유권자를 안내하는 투표원 아르바이트가 취업준비생과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휴일에 하는 단기 아르바이트인 데다가 별도 면접도 없고 업무 강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데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안내 업무에 투입되면 15만 원 정도의 추가 수당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작년에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수가 200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수가 50% 가까이 크게 줄었다는데요. 저렴한 비용 덕분에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코로나19로 그 수요가 줄었고, 1~20대 사이에서 반중 감정이 퍼지며 중국어를 배우거나 중국 대학 학위 과정을 밟으려는 수요가 줄어든 측면도 있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명을 넘어서며 방역 당국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정점 수준에 도달하면서 방역 당국의 검사 역량이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동네 병∙의원에서 받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지 않아도 최종 양성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