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LFC 공홈] 리버풀의 감독, 아르네 슬롯의 첫 번째 공식 인터뷰 Q&A 전문

[Gerrard]

https://www.liverpoolfc.com/news/full-read-arne-slots-first-interview-liverpool-head-coach

In full: Read Arne Slot's first interview as Liverpool head coach - Liverpool FC

아르네 슬롯 감독은 리버풀 사령탑으로서 첫 인터뷰를 진행했고, 팀을 새로운 시대로 이끄는 데 대한 흥분감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페예노르트에서 성공적인 세 시즌을 보낸 후, 그는 6월 1일 공식적으로 부임하며 맡은 본인의 역할에 대한 광범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수요일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Liverpoolfc.com과 함께 앉아 시간을 가졌습니다.

슬롯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맡는 그의 업무, 그리고 그와 코칭 스태프가 구단에 가져다줄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또한 리버풀 서포터들에게 성공과 더불어 자랑스러운 면모로 보답해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아래 이어지는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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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온 것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심정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휴가 때문에 기운이 생겼다고 할 수 있겠네요. 기대됩니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도전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 지금 우리는 훈련장을 바라보고 있는데, 정말 환상적입니다. 때문에 기대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팀은 몇 주 후에 이곳에 돌아올 것이고, 네, 페예노르트에서 좋은 시간들을 보낸 후에 저는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독님께서 리버풀 사령탑으로 발표될 때까지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감독님 생각에 그것은 의도적인 것이었나요?

몇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본 위르겐의 작별은 정말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저도 같은 날에 페예노르트를 떠났지만, 저는 이곳에서의 일들을 보았죠. 그날 이후에도 작별 인사가 계속해서 더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와 클럽, 서포터즈를 위해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오는 것이 맞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외에도, 저는 아마 보셨던 것처럼 휴가를 갔었습니다! 그리고 네, 이제 지금은 여기에 도착해서 여러분과 이야기하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만,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미 많은 스태프들과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부터 새로 들어오는 스태프들까지요. 그리고 물론, 리차드 (휴즈)와도요. 저는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하기 때문에 거의 매일 서로 전화를 걸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시즌을 위해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팀이 준비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하고, 우리는 프리 시즌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니까요. 이렇듯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더 많은 것들이 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여러분 앞에 앉아 있는데, 제가 방금 말씀드린 몇 가지 이유들 때문에 지금 이 인터뷰를 하는 것이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휴가를 보내는 동안 일 생각을 접어두실 수 있었나요?

아니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똑같겠지만, 저는 감독 일에 대한 생각을 접어둘 수가 없었습니다. 전에 있던 페예노르트에서의 아주 좋았던 시절을 돌아볼 수 있었고, 리버풀 같은 클럽에 가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물론 몇 주 동안 좋은 시간이었지만요. 그동안 축구 선수 출신 감독으로서의 인생을 보낸지라 이번처럼 좋지 않았던 여름도 있었지만, 이번 여름은 페예노르트를 좋은 상황에서 떠났고 위르겐이 좋은 상황을 만들어 두고 간 클럽에 오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네, 이미 좋은 여름이군요.

감독님은 위르겐이라는 상징적인 인물을 대체하게 될 것이고, 그는 당신이 분명히 존경하는 사람일텐데요...

네. 저는 이제 45살이고 축구를 오랫동안 봐왔고, 지금도 축구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모두가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바라보는 시대를 보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리를 지켜봐 왔죠.

그리고 그 시대가 끝났을 때 유럽 축구의 새로운 라이벌리는 위르겐 덕분에 찾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리버풀을 감독했고 펩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를 감독했습니다.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두 감독이 서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지켜봐 오는 환상적인 시대가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네, 그래서 리버풀 경기도 많이 봤고, 시티 경기도 많이 봤죠. 유럽에 사는 이상 프리미어 리그가 아마 가장 지켜보기 좋은 리그일 거예요. 그렇죠. 그는 여기서 엄청난 일을 해냈고 저는 팬으로서 그것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리버풀을 떠났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후계자로서 말한다면요. 아주 좋은 팀을 물려받았고, 좋은 팬들이 있기에 기대가 되네요.

위르겐과 대화를 나눈 것이 중요했나요?

네. 제가 전 클럽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도 그랬지만, 만약 전임자가 9년 동안 클럽에서 일했고, 그렇게 성공했다면, 그에게서 모든 것을 알고 싶고, 또한 선수들에 대한 것도 알고 싶을 겁니다. 그 이야기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얻는 것도 또한 중요할 테고요. 그러니 그가 가진 모든 정보들을 사용해야죠. 그는 너무 잘했었잖아요. 결과뿐만 아니라 그가 작별한 것을 보면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도 알 수 있고요.

그래서 그는 저에게 몇 가지 좋은 팁들을 주었지만, 저에게 와닿은 것은 그가 저를 위해 조언하면서 너무나도 행복해했다는 것입니다. 언론에서도 그는 그렇게 말했었죠. 그는 이제부터 저의 가장 큰 팬인 겁니다. 왜냐하면 그는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리버풀을 지지하기 때문이고, 이런 상황은 자주 볼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지점은 그의 성격에 대해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 줍니다. 이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과 더불어서요.

물론 감독님께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만, 우리가 아는 바로는 감독님의 스타일과 그의 스타일 사이에 몇 가지 유사점이 있기도 할 텐데요.

유사점이 있죠. 그리고 그것이 제가 선임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리버풀이 저를 '스카우트'한 방식을 생각해 본다면요. 이게 사용하기 적합한 단어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들이 정확히 같은 유형을 찾으려 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특정한 방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누구라도 그 방식을 연장하거나 그 방식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아마도 그들이 저에게 접근한 이유 중 하나가 되겠죠.

네, 그것이 제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이건 현시점에서 많은 현대 코치들이 구사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티와 리버풀의 라이벌 관계 덕분에 우리는 모두 약간의 영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과르디올라와 클롭에게 영감을 받았죠. 그리고 제가 일했던 페예노르트를 포함한 빅 클럽들은 오직 특정한 스타일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을 많이 소유하고, 에너지를 많이 가지는 것이죠. 그리고 제 생각에 이제는 제가 두고 떠나온 클럽과 제가 이제 일하기 시작하는 이 클럽 사이에 비교가 있을 것입니다. 두 팀의 팬들 모두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는 팀을 보길 좋아하고, 상황이 어려우면 경기를 뒤집기 위해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하길 원하며, 저는 리버풀이 여러 번 이러한 일들을 해낸 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전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도 여러 번 해본 적이 있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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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이지만, 변화는 신나는 일이기도 하죠. 그렇지 않을까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저는 새 유니폼을 입게 되고, 물론 변화들이 있겠죠. 하지만 그만큼이나 여전히 많은 것들이 똑같습니다. 선수들도 똑같이 남아있고, 이건 가장 중요한 것일 테죠. 왜냐하면 우리는 종종 당연히 감독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수도 있지만 결국은 선수들로 귀결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팬분들도 그대로 있으니 많은 것들이 그대로이죠. 네, 우리는 위르겐이 남긴 것들로 작업을 해나갈 것이고, 비슷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론 저는 제가 가진 것들도 이곳에 들고 옵니다. 그것도 또한 저에게 기대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공식 직함은 '헤드 코치'입니다. 감독님께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유럽과 네덜란드에서는 원래 이 방식이기 때문에 저에게 이는 정상적인 것입니다. 매니저와 헤드 코치 사이에 큰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단지 헤드 코치가 됨으로써 제가 하고 싶은 일들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을 뿐입니다. 저는 팀과 함께 일하고,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팀을 준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적에 관해서는 저와 리차드가 함께 일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둘 뿐만이 아니라 백 룸 스태프진들도 포함되어 있겠죠. 이는 제가 항상 일해온 방식이고, 제 생각에 저에게 가장 이상적인 방식입니다. 왜냐하면 제 시간들 중 대부분을 제 팀과 함께 일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남은 시간은 아마도 가족들과 함께하고, 또 리차드와 팀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죠. 물론 우리는 이미 정말 강한 팀을 가지고 있지만요.

감독님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이 현실화되고, 감독님께서 이 일을 맡을 가능성이 보였을 때, 그리고 이 일이 감독님께 적합하다고 판단한 그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아무도 알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런 순간들은 항상 매우 사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리버풀이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말을 처음 듣는다면, 그건 저와 제 아내만 알고 있는 비밀이 되죠. 저는 팀을 옮긴다면 그곳이 페예노르트를 떠날 수 있을 정도의 환상적인 클럽이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고, 리버풀은 그런 클럽이었습니다. 물론 이 리그도요. 사실 프리미어 리그의 몇몇 구단들이 저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이 1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저는 두 시즌은 더 머물 생각으로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후, 리버풀이 다가왔죠. 제가 앞서 시티와 리버풀 간 라이벌 관계와 축구 팬으로서 우리가 봐온 많은 경기들에 대해 말씀드린 것처럼, 이는 결정하기에 어려운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말씀드린 것처럼 팬들과 함께, 스태프들과 함께,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페예노르트에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가 감수해야 하는 것이었죠.

저희에게 감독님 본인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헤드 코치로서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첫날, 첫 주에는 정말 훈련장에 집중할 겁니다.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해야만 하는 곳이거든요. 왜냐하면 게임 모델과 게임 플랜에 입각하여 선수들에게 공통된 영향력을 주어야 하니까요.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한 플레이 방식을 찾고 몇몇 부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게임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전술적인 부분들이고 저는 매니저나 헤드 코치, 혹은 여러분들이 부르고 싶은 그 존재가 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이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죠.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선수들과의 관계, 선수들이 서로 잘 지내는 모습, 스태프와 선수들의 관계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보았을 때, 위르겐이 플레이 스타일과 별개로 대단하다고 느껴졌던 것이 이 부분이었습니다. 아직 이 클럽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사랑하고 있다고 100% 확신하기 때문에 저에겐 도전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저에게 익숙해지고 새로 들어오는 스태프들에게 익숙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이 건물에서 같은 에너지를 얻으며 경기장으로도 함께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우리는 경기 중에 퍼포먼스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와 더불어, 팀 내 그리고 리버풀에서 일하는 사람들 내에서 좋은 에너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읽었던 바로는 다른 스포츠를 배운 경험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축구 외에 관심을 가지시는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코치로서 어떤 것을 배우시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스포츠이기 때문에 물론 전술적으로 뭔가를 배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스포츠들에서 경기의 정신적인 측면을 처리하는 방식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끔 경기 전에 팀 미팅에서 그것을 활용했죠. 저는 사이클링이나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를 예로 들곤 했습니다. 우리는 (노박) 조코비치가 정말 힘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조코비치의 자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항상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죠. 선수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주로 축구에 대해 이야기하며, 선수들이 모든 종류의 다른 스포츠에 귀를 기울일 상황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가끔 그것을 사용할 때도 있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만 사용하는 거죠.

이는 경기장 밖에서 큰 변화이며, 감독님께서는 자신만의 스태프들과 코치들을 데려올 것입니다. 그들과 그들의 성격, 그리고 그들이 리버풀에서 이 선수단과 팬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것인지 우리에게 조금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앞서 말했듯이 위르겐은 정말 좋은 상황을 두고 클럽을 떠났고, 정말 좋은 팀을 두고 떠났습니다. 저희는 높은 수준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시즌에 활약한 모습이 이미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구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감독들은 몇몇 스태프들과 함께 이동하고 싶어 하죠. 왜냐하면 그들은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스태프진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번역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버풀과 같은 클럽으로 간다면, 이미 이런 곳에선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일하고 있을 것이라 가정할 수 있겠죠. 그래서, 우리는 두 감독의 세계에서 일하던 최고의 인물들을 활용해서 우리의 몇 가지 아이디어들을 구현해 내길 바라요. 9년 동안 위르겐과 그의 직원들이 여기서 일해왔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이 클럽 안에 존재하는 지식들을 사용할 것입니다.

저는 페예노르트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제 수석을 맡아온 시프케 헐쇼프를 데려왔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그와 함께 일했고, 레이우아르던의 캄뷔르에서부터 그와 함께 일해왔죠. 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로날드 쿠만 감독의 수석이기도 했지만, 여기선 처음부터 저와 함께할 것입니다. 저보단 조금 나이가 많은 것 같아요. 제 생각에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저보단 조금 더요.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일했기 때문에, 저는 우리 둘이 게임 모델, 플레이 스타일에 관해서 우리가 서로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지점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다음 우리는 퍼포먼스 코치인 루벤 피터스를 데려올 것입니다. 그는 저와 클럽을 도울 적임자죠. 이걸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는 우리가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일하는 방식을 맡는 인물입니다. 우리 셋은 페예노르트에서 3년 동안 함께 일했고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서로 알고 있어요. 완전히 정상적인 방식으로요. 그리고 골키퍼 스태프진에도 새로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일했고,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서 미국 대표팀과 함께 일하고 있는 파비안 오테를 데려왔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우리가 채운 첫 번째 역할들입니다. 저는 우리가 향후 한 자리 또는 두 자리의 또 다른 인선을 고려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차드 (휴즈)와 저는 이 역할들 뿐 아니라 우리가 여전히 채워야 할 다른 직책들에 대해서도 서로 간에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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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또한 큰 부분을 차지할 텐데요. 리차드와 이 부분에서도 대화를 나누셨나요?

네, 그 부분을 대화하는 것은 지난 몇 주 동안 시간을 보내는 동안의 일부였습니다. 만약 우리가 파비안(골키퍼 코치)을 데려오는데, 제가 그를 모르는 상태라면, 리차드와 함께 그와 대화를 나누고, 미팅을 하고, 결국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사람을 데려올 수 있습니다. 저는 파비안의 상황에서 우리가 그렇게 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현재 가장 흥미로운 골키퍼 코치 중 한 명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우리가 가진 미팅에서도 저는 이를 느꼈습니다. 물론 아직도 한두 자리를 채워야 하고, 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승점 82점을 획득한 선수단입니다. 좀 전에 좋은 상태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계속 나아가고 계속 강해지기에도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네, 물론입니다. 82점은 플레이 스타일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얻게 되는 승점은 항상 플레이하는 방식의 결과입니다. 저는 이미 많은 경기를 보았고, 훈련도 많이 지켜보았습니다. 물론 팬들도 경기를 보기 때문에 우리에게 매우 좋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많은 훈련을 보았고 훈련에서 우리는 문화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팬들이 경기 중에 보는 것처럼 항상 열심히 뜁니다.

정말 좋은 팀, 정말 좋은 선수들이고, 오랜 시간 동안 정상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국 우리 모두가 리버풀이 3위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직면한 도전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바탕으로 구축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스날과 시티 같은 팀을 앞서기 위해서는 82점보다 조금 더 높은 승점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몇 가지를 추가하여 저는 우리 선수들 덕분에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높은 승점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기를 보셨을 뿐 아니라 훈련 세션까지 보셨다는 사실은 흥미롭게 들리는군요. 감독님께서는 지난 시즌에 있었던 많은 부분들을 연구하신 것 같네요...

이 일을 하기 위해선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물론 선수들에 대해서는 더 잘 알 수 있죠. 대부분 경기 중에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팀 문화가 무엇인지, 그들이 어떻게 훈련하고 무엇에 익숙해졌는지도 알고 싶은 부분입니다. 위르겐 클롭의 후계자이자 훈련장에서 꽤 많은 일을 해내온 펩 레인더스가 훈련장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항상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해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서 조금씩 훔치려고 노력한다고요. 대부분은 경기를 보면서 이루어지지만 훈련하는 방식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이 당신에게 유일한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선수들이 똑같은 운동을 다시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것을 실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지난 시즌 동안 무엇을 했는지 보는 것은 흥미롭죠.

팀의 보스로서는 지난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선수들과는 어떻게 대화하셨나요? 국제 대회에 집중하도록 두셨나요, 아니면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시기 위해 몇몇에게 직접 연락을 하셨나요?

선수들 중 몇 명에게 연락했습니다. 물론 위르겐이 떠난 뒤에요. 그게 위르겐에게도, 선수들에게도 예의를 지키는 일이죠. 그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시즌을 다 끝내야 했고, 만약 제가 클럽을 떠나기도 전에 후임자가 선수들을 불렀다면 저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나서는, 주장과의 대화부터 시작하는 게 정상인 것 같았습니다. 버질 (반 다이크)은 네덜란드어를 할 수 있으니 저한테는 쉬운 상대였죠!

그리고 그 이후로 저는 몇몇 다른 선수들에게도 전화를 걸었지만, 선수들 중 대부분은 유로를 준비 중이거나 지금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과 전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다른 선수들은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 중이죠.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방식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 중 대부분, 특히 네덜란드 선수들이 결승전에 오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오래 떨어져 있기를 바랍니다. 그 후에 저는 선수들을 만날 것이고 그것이 전화나 줌 미팅보다 서로를 알아가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시즌의 일정이 새로 발표되었고, 8주 후에는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 매우 빠르게 다가올 것 같은데, 앞으로 8주 동안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프리시즌에서는 선수들을 적합하게 만들고 게임 아이디어, 게임 모델을 선수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선수들 중 몇 명과는 꽤 많은 훈련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건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얼마나 더 높게 올라가서 뛰는지, 우리가 이 선수들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하는지에 달려 있겠죠. 하지만 이미 언급하신 것처럼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정확히 똑같은 작업을 한다면 이상하겠지만요. 왜냐하면 저는 위르겐 클롭의 후임자이지만 그와 완전히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합류하는 선수들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축구에 대한 우리의 아이디어를 가능한 한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미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있죠.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이 조금 더 늦게 합류할 때, 이미 합류한 선수들은 코칭 스태프처럼 저희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되겠죠. 입스위치 원정 첫 경기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그전에 미국 투어가 있습니다. 7월 피츠버그에서 처음 감독님께서 팀을 이끌게 됩니다. 기대되시나요?

네, 미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항상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경기장이 거의 다 차거나 만석이라더군요.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특별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클럽에 간다면 처음은 항상 특별합니다. 첫 번째 훈련을 위해 이곳에 처음 도착하고, 처음으로 세션을 이끌고, 처음으로 경기를 이끄는 것은 모두 특별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안필드에서 경기를 이끄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나기까지는 기다림이 있어야겠네요.

우리는 처음에 페예노르트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했었죠. 감독님께서는 그들을 유럽 엘리트 클럽들 사이에 다시 올려놓았고, 현재 환상적인 기분이실 것 같습니다. 본인의 삶에서 그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클럽을 떠나는 것은 항상 매우 슬픈 일일 것 같은데요.

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 리그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인터뷰 초반에 말한 것 같은데요. 당시엔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느껴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처음 부임했을 때 클럽은 상당히 어려운 위치에 있었고, 자금도 많지 않았고, 결국 5위로 밀려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바꿀 수 있었죠.  팀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한 번의 리그 우승, 한 번의 컵 우승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지금 팀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3년 전과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페예노르트를 좋은 상황에 두고 떠났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문화와 아주 좋은 팀을 물려받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부임할 새로운 감독님이 훌륭한 일을 해내실 거라는 데에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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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노래를 부르죠. You'll Never Walk Alone을요. 리버풀처럼 말이죠...

이미 말했듯이 페예노르트와 리버풀 사이에는 몇 가지 유사점이 있습니다. 둘 다 강가에 있는 도시이고, 사람들은 부두에서 일하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 계층이고, 팀을 보는 것을 고마워하는 팬들이죠. 페예노르트나 리버풀 같은 클럽들은 제가 봤을 때 전 세계 다른 클럽들보다 팬들에게 조금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팀이 잘하는 것이 조금 더 큰 의미가 있죠. 이것이 제가 페예노르트에서 느낀 것이고 저는 여기 안필드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은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죠...

여러분은 제가 부임하는 과정에서부터 저를 약간 놀라게 했습니다! 변화가 있을 것이지만 변화가 그렇게 크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전히 같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같은 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선수들과 팬들이 모두 같은 일을 해낸다고 한다면, 그것은 제 삶을 훨씬 더 쉽게 만들 것입니다! 저는 팬들이 다가오는 시즌에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최대한 최선의 방법으로 팀을 이끌 수 있도록 최대한의 관심을 가지며 제가 가진 힘 안에서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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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