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4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휴식시간 포함 7시간 30분 소요)
인원 : 정원, 글쎄, 들국화, 찔레꽃, 진주, 나노아빠, 옥나노 총 7명 참석
식목일이자 한식이랬는데 전혀 상관없는 우리들은 서생면 산책로를 한바퀴 돌았답니다,
오늘 코스는 진하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벚꽃이 만발한 서생왜성을 지나 간절곶 스포츠 파크를 돌아 간절곶 소망길인
나사리 해수욕장을 거쳐 간절곶, 다시 진하해수욕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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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옆동네라 오랫간만에 나노아빠랑 나노도 같이 걷기로 했답니다.
산꼭대기인 서생왜성까지는 30분정도 오르막을 걸어올라가야되서 첫시작부터 다리에 힘을 줘야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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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래 진하하나로마트 주차장에 파킹하고는 네분의 회원들도 천천히 담소를 나누며 걷습니다,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지은 왜성인지라 사계절내내 일본인들이 많이 답사오는 곳인데
오늘도 한무리의 일본인단체객들이 와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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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성에 오르니 한참 만개한 벚꽃들이 꽃비를 뿌리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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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있으면 상춘객들이 이곳에 우르르 몰려올테지만 아직 이른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인파가 없어 조용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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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인증샷도 한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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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위에서 우리가족도 한장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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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앉아서 간식도 먹으며 꽃구경하다가 성벽을 내려옵니다.
엄마는 찍사이니 딸내미 담당은 항상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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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아래 오솔길을 걷기좋아 나노가 뛰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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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암 옆길도 벚꽃들이 만발해 걷기에 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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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에서 물맛도 한번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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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옆 웅덩이에 도룡뇽알들이 엄청 많아서 한참 구경했답니다.
맨날 토끼똥을 누는 나노가 저런 동그란모양의 황금응가를 하면 얼마나 좋겠나고 에미는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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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이 지천인 솔숲길을 걷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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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리 해수욕장으로 나오는 산길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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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리 해수욕장을 지나 간절곶 소망길을 걷는중.
간식을 먹었다지만 점심시간이 훌쩍 넘긴 1시라 나노가 배가 고파서 기분이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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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서 유명맛집인데 주차장에 차가 한가득이고 번호표들고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
우리도 20분째 기다리는 중인데 그새를 못참은 나노아빠가 슈퍼에서 과자를 사와 나눠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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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식당안에 들어가 각자 원하는 대로 도다리 쑥국과 성게비빔밥, 멍게 비빔밥을 시켰는데
맛집소문대로 아주 맛이 좋아 다들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좋아했답니다.
다먹고 나니 글쎄님이 길사랑덕분에 건강이 좋아졌다고 회원들에게
꼭 한끼 대접하라는 마눌님의 엄명에 미리 계산을 해버려서 더 신났습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평소 먹고 싶지만 비싸서 엄두를 못냈던 다름바리회를 시킬껄 그랬네요.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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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세시간 걷고 점심까지 배불리 잘먹은 나노부녀는 여기서 헤어져 버스타고 먼저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나노가 피곤해해서 계속 졸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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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일행들은 간절곶 소망길을 걸어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를 보며 걷는길은 잼납니다.
저기 간절곶 등대와 대형 우체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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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아래 심어진 노란 유채꽃 앞에서 찔레꽃님과 진주가 이삔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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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중국여자에게 단체 인증샷을 부탁하며 풍차를 꼭 넣어달라고 신신당부했느데 이런 모양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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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도 구경합니다.
마당에서 야외 결혼식이 있었는지 뒷정리가 분주하던데 이런 멋진 장소에서 결혼식해도 참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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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주인공의사진옆에서 각자 원하는 배우들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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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길이 완공됐는데 길을 많이 정비를 해서 넓혀지고 걷기좋게 단장을해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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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데크계단도 군데군데 많이 만들어두고 쉼터도 만들고 해서 도보꾼들이 좋아하게 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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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마다 미니공원들을 많이 만들어놓은 덕분에 쉬면서 바다 전망하기에 딱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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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멋진 카페의 야외에 멋진 외제차가 전시되어있길래 다들 구경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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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를 먹으러 들어갔지만 여름계절메뉴라 없어서 각자 원하는 음료들을 한잔식 하며 쉽니다.
정원님이 카드로 쫘악 해주신 덕분에 마음 편하게 마시며 하하호호 오늘 일정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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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차도로 걸어야해서 할수없이 낚시꾼들이 이용하는 바닷가샛길을 걸었지만
이제는 차도옆 나무네크 인도길을 따로 만들어놔서 아주 걷기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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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이슬비에 우산도 쓰가면서 오솔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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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해수욕장의 보이는 큰바위공원에서 찰칵.
본격적으로 먹구름이 몰려와서 어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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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만들어진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출렁다리도 있던데 굳이 저거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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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모래밭을 걷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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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진하해수욕장에 다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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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 몇번 나온 해수욕장 편의점에서 글쎄님이 토요일이니까 로또복권을 5게임씩이나 사서 선물해주셔서
감사하게 잘 받아왔답니다.
저녁에 티비보면서 은근히 기대를 하면서 1등당첨되면 사주신 글쎄님에게는 50% 드리고
나머지 참가한 회원들도 몇%로씩 나눠주고 하는 설레임에 기다렸는데....
역시나 꽝....하하하. 아무것도 못드리게 됐답니다요.
오늘 집까지 태워다주신 들국화님 감사하고요.
맛나는 점심 사주시고 로또까지 선물해주신 글쎄님도 감사드리고요
멋진카페에서 우아한 시간 보내게 커피사주신 정원님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우리가족 굶어죽을까봐 먹거리 챙겨주시는 찔레꽃님도 감사해요
마치고 집에오니 이슬비가 주룩주룩 그래서 날씨도 고마워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첫댓글 비 소식에 준비해간 것들이 무색하리 만큼
걷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늘 그렇듯이 단촐한 식구에
바쁜것도 없고 느리게 간식먹고,
점심먹고,차마시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제가 좀 떠들긴 했지만 조금 웃으시라고
그랬으니까 이쁘게 봐주시고
어제 하루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불우이웃 도왔다고 생각하십시요~~~~
참고로 저는 신세 못 값습니데이~~~
정 억울하시면 갠 적으로다가 연락주세여.
먹은거 다 토해낼거니께유~~~~~~!
아님 화장실로 따라오시든가!!!!!!
이변 이네요![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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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향연들 잘 보고 바다를 바라 보면서 잘 다녀 왔네요![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오늘도 그 집앞을 지나 왔네요.
늘 남자 회원들보다 여자 회원 숫자가 훨 많았는데 이번엔 남자 회원이 많네요.
벚
글쎄님도 오랜만이라 반갑고요
어제 광안대교
남자들이 많아서 좋았심더~~~~ㅋ
달팽이 시청자 첫 참가했던 추억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왜성 벚껓아래에서 김준호샘의 창 가락소리가...길사랑횐님들 행복한 도보여행 인 듯합니다.
글세님! 따뜻한 점심대접 고맙습니다.
정원님! 쿨한 스무디,커피,쥬스등 티타임 감사드립니다.
진주님! 좋은길 임폼 감사드립니다.
된장님! 개불 쑥떡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참석 길벗은 적었지만 진한정을 나누게 되어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