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수많은 메모노트 어플들이 나오기전, 종이로된 노트를 썼을때에도, 가방속에 큰 노트, 주머니 속에 작은 수첩, 집에는 분위기 나는 일기장 등등 - 그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이 노트들을 사용했었던 것처럼,요즘 스마트폰 메모노트 어플들도 어느 한가지가 모든 것을 다해내기에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함께 갖고 있는 갤럭시s2 사용자들의 경우, 대부분 에버노트와 Spirngpad를 기기간의 메모노트 동기화 기반으로 잘 사용하고 계실줄 압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의안드로이드용 OneNote가 출시됨에 따라, SkyDrive의 25GB 무료용량을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갤럭s2)-데스크탑간의 동기화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으로 OneNote사용자 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버노트, Springpad, OneNote등은 사진첨부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메모노트 수준을 넘어서는 강력한 어플들이기에, 아무래도 용량도 크고, 복잡하며, 무겁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특히, 간단히 기억해야할 노트들, 쇼핑목록등등... 이러한 것들을 참조하고 편집할 때, 에버노트/Springpad/OneNote를 쓸수도 있지만 닭 잡는데, 소잡는 칼 쓰는 격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그래서, 간단한 텍스트메모를 필요할 때, 간단히 참조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빠르고 가볍게 구동되면서 갤럭시s2-아이폰-아이패드-PC-Mac간에 자동으로 동기화까지 시켜주는 메모노트 어플이 있으면 실제로 대단히 편리할 때가 많습니다.
Pinit Notes(무료어플, 갤럭시S2 또는 안드로이드폰)-PlainText(무료어플, 아이폰/아이패드) 조합:
Pinit Notes는 예전에 제가 올린 사용기에서 Epistle과 함께 자동으로 Dropbox동기화를 해주는 메모노트 어플들로 한번 소개 드린바 있는 무료이면서도 용량제한이나 갯수제한이 없고, 하위 폴더구성이 가능한 텍스트기반의 안드로이드용 메모노트 어플입니다. 최근 어찌된 일인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검색해도 나오질 않고, AppBrain.com에서 검색해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아주 가볍고 빠른 동작을 보이며, Dropbox와의 동기화도 신속하게 해주지요.
한편, 이에 대응되는 아이폰/아이패드 쪽에서 Dropbox동기화가 되는 어플들 중에서 무료이면서 폴더구성까지 지원하는 메모노트 어플은 PlainText란 어플이 있습니다. 폴더구성까지 지원하므로 안드로이드의 Pinit Notes와 서로 궁합이 잘 맞습니다. 두 어플 모두 설정에서 Dropbox내의 동기화대상 폴더명을 임의로 지정해 줄 수 있어서, Pinit폴더이건, PlainText폴더이건 아무 폴더나 하나를동기화폴더로 지정해서 쓰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PlainText설정에서 Pinit폴더를 동기화폴더로 지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한편, PlainText는 아이패드 전용어플도 무료라서, 매우 편리합니다.
Dropbox와 동기화가 되기에, 윈도우PC나 Mac에서는 Dropbox를 실행하면 일반탐색기처럼 사용이 가능하므로, PC에서는 메모장이나 Notepad2등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편집이 가능하고, Mac에서도 TextWrangler등 아무 편집기나 익숙한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PC에서 한술 더 떠서, 메모장이나 Notepad2 대신에 Resophnotes(원래 SimpleNote동기화 노트어플)를 사용하면, 더 편리해 집니다. 이 경우, Resophnotes설정에서 SimpleNote동기화는 꺼놓으면 됩니다. Mac에서도 Notational Velocity나 nvALT를 설정에서 SimpleNote동기화를 끄고, Dropbox내의 원하는 노트폴더(여기서는 PC와 갤스2/아이폰에서 지정해준 폴더를 말함)를 지정해주면, Mac에서도 더 편리하게 동기화된 노트폴더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무료어플들로 갤스2(안드로이드폰)-아이폰-아이패드-윈도우PC-Mac간에 Dropbox를 동기화 저장장소로 사용하는 노트어플이 구성되는 겁니다. 이제, 아무데서나 노트를 편집해도 모두 동기화 되는 멋진 크로스플랫폼 노트편집 환경이 된 것이죠!
Epistle(무료어플, 갤럭시S2 또는 안드로이드폰)-Locayta Notes(무료어플, 아이폰/아이패드) 조합:
Epistle도 Pinit처럼 가볍고 빠르면서 자동으로 Dropbox와 동기화시켜주는 안드로이드용메모노트 어플인데, 하위폴더구성이 안된다는 것이 Pinit에 비해 약간의 단점입니다만,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호가 엇갈릴 수 있기에 소개를 해봅니다. 폴더지원을 하지않는 아이폰/아이패드용 Dropbox동기화 메모노트 어플들은 제법 여러종류가 있지만, 무료어플로는 Locayta Notes가 그중 제일 낫습니다. Epistle과 서로 궁합도 잘 맞고요!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양쪽어플에서 Dropbox의 동기화폴더를 하나 골라서 같은걸로 지정해주면 상호 동기화가 됩니다.윈도우PC나 Mac에서의 사용법은 위의 Pinit-PlainText에서와 유사하므로 생략합니다.
Denote(유료어플-$0.99, 갤럭시S2 또는 안드로이드폰)-PlainText(무료어플, 아이폰/아이패드) 조합:
Epistle은 동기화처리시에 라틴계열이 아닌 언어(한글등)이 파일이름에 들어있을때, 동기화가 가끔 잘 안되는 현상이 있으나, 최근에 새로나온 Denote라는 유료어플은 동기화가 안정적이면서, Pinit처럼 가볍고 빠릅니다. Denote도 하위폴더 구성이 안되며, Dropbox내의 노트폴더가 아예 고정되어있습니다(/apps/de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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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간단히, Dropbox를 기반으로 갤럭시s2(안드로이드)-아이폰/아이패드-데스크탑(PC, Mac)간에 상호 동기화해서 사용이 가능한 메모노트 어플들 조합 세가지를 소개 드렸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추천 꾹~ 눌러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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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요즘은 Denote(갤스2)-Plaintext(아이폰)-Plaintext(아이패드)-Resophnotes(윈도우PC)-nvALT(Mac OS)의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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