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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호숫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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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노래 섭세일기-2016년 봄 1
Wondam:원담 추천 0 조회 427 16.03.04 20:1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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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04 23:20

    첫댓글 "도향스님의 비판이 연꽃님의 마음에 가닿았다 생각하니 저어기 안심되고 기쁘다. 왜냐고? 불법을 길을 가는 도중에 만난 사람들끼리 서로 오해하기보다는 이해하고, 서로 멀어지기보다는 가까워지는 게 좋지 않겠는가? 필경에 불법의 큰 바다에서 꼭 만나야하기 때문에."

    필명이 나와 깜짝놀랐습니다. 수행일기에 필명이 들어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두 종류의 니까야 번역비교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재성박사의 단권으로 된 통합본 상윳따니까야에 필명이 머리말에 언급 되었더군요. 오역을 인정하고 바로 잡았다는 내용 입니다. 전재성님도 보통불자의 글을 보고있었다는 얘기 겠죠..

  • 16.03.04 23:21

    도향스님 글에 공감했습니다. 그런 사실은 김성철교수의 중론강좌를 유튜브에서 들었기 때문 입니다. 흔히 본래 없는 것이라 하여 생사즉열반 번뇌즉보리를 말하지만 이는 공견에 빠졌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에 김성철교수는 중론은 사상이 아니라 테크닉에 불과하다고 했고책장을 덮으면 깨끗이 잊어 버려라 했습니다. 중관학의 권위자 말에 공감했습니다.

    그런 김성철 교수를 만나 보았습니다. 우연하게 이학종기자 모친상 때 입니다. 1월말 서울대학교장례식장에서 입니다. 평소 존경하고 있었기 때문레 제가 먼저 아는 체했죠. 김교수도 필명을 알고 있더군요.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고합니다.

  • 16.03.04 23:21

    도향스님의 비판은 추상과도같습니다. 잘못된 견해에 대한 지적은 당연한 것 입니다. 누구나 비판 할 수 있습니디. 그러나 비난이나 비방을해서는 안되겠죠.

  • 16.03.05 05:11

    "초기불교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有部유부에 가깝습니다. 정신물질현상의 극미요소로서 심찰나(khana), 깔라파(kalapa)를 인정하며 궁극의 요소(paramatha勝義)도 실재하는 것을 진리판단의 기준을 삼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견해를 끝까지 밀고 나가면 사실을 사실대로 이해하는데 모순점이 발생합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所知障소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장애를 극복하고 나타난 것이 유식과 중관입니다."

    소지장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 보니 " 소지장(所知障)은 법집(法執)으로 인해 생겨나는 번뇌로 보리(菩提)의 발현을 장애하는 번뇌이다."라 되어 있습니다.

  • 16.03.05 05:12

    초기불교를 '아공법유'개념으로 파악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대승불교가 출현한 이유중의 하나로서 부파불교의 폐해를 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설일체유부를 들 수 있습니다.

    설일체유부에서는 '유론'을 말합니다. 75법이라하여 마치 원소와같은 법이 실재하다고 봅니다. 이를 영화 필름처럼 항상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테라와다에서는 궁극적실재(빠라맛따담마)를 인정하기는 하지만 조건에 따라 생멸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 본다면 아공법공 입니다.

    그럼에도 도원스님이 초기불교에 대하여 아공법공이라고 싸잡아서 말한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아공법유는 설일체유부에 해당됩니다.

  • 16.03.05 05:12

    용수의 중론도 유부의 유론을 부수기 위해서 설핸진 것이라 합니다. 그때 당시 유부가 최대의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고 대승은 초기단계에있었기 때문에 유부를 잡기 위해 공의 논리로 부순 것이라 합니다. 유식은 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론이후 나온 것이라 합니다.

  • 16.03.05 07:51

    내가 아는 것에만 머물지 말고 진리를 향해 마음을 열어야한다는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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