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주말과 휴일 잘보내셨는지요?
흰구름이 파른하늘을 수놓아서 마음을 설래게했던 휴일이었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맑은날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어제는 아이를 핑계로 하부지 할미가 오랜만에 시내구경를 다했네요~~
집에서 차를 갖고 아이네집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월곡역에서 전철로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역으로~~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왕자 특별전시회를 보고는
남산을 올랐다가 내려와 명동 골목길을 걸어서 을지로 2가에서
전철을 타고 월곡역으로 갔었습니다.
어린왕자 특별전은 그글을 쓴 생떽쥐베리의 유품전이라고 봐야하겠습니다.
가평으로 가서 보여줄껄 괜시리 그곳으로 갔구나 하는 후회감~~
아직 수민이한테는 이해가 안되는전시회이지요~~
입장료가 너무도 아까웠답니다.^^*
그곳에서 기념뱃지 하나와 원하는 스티커 한장 사들려서
예전에 계림극장이 있었던 사거리까지 걸어와
택시를 타고 남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갔습니다.
전기로 충전해서 다니는 버스있잖아요.
와우 그 버스도 만원입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그냥 내쳐 택시로 가는건데~~
가며보니 재작년 봄에 벚꽃 보러 오르던길이나옵니다.
휴일이어서 그런지 삼삼오오 산책나온분들이 아주 많으셨어요.
버스에서 내려 타워가 있는곳까지는 제법 가플막진 길이나오지요~~
그래도 힘들다는 내색 한번없이 그언덕을 오르는녀석~~
타워가 나오고~~팔각정 앞 계단에는 사람들이 줄줄이 앉아있고~
서울의 중심점이라는곳에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칼로 짚을 자르고 묘기를 부리는 이벤트입니다.
타워로 오르기위해서 입장권을 끊고~~
성인 일인당 9.000원이랍니다.거기에 천원을 추가를 하면
음료수와 팝콘을 준다하기에 그렇게 하고~~
커다랗고 둥근 통 에 고소한 팝콘을 하나 가득 담아서 줍니다.
꼬맹이녀석~~
롯데월드에서 뚜껑 달린 프라스틱통을 떠올리고는
그런 통 을 달라고 하는군요.
아이야 이건 그냥 주는거니 그런 통 은 없단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눈 깜짝할 사이에 전망대에 올라가
서너바퀴는 돌아봤을겁니다.
경치가 너무도 좋군요.택시를 타고 지나며 보았던
장충체육관의 둥근지붕도 보입니다.
그건물을 왜 철거를 시키는지 모르겠네요~~
그건물도 수많은 역사가 담겨있는건물아닌가요?
권투와 레슬링장 이었으며 명절때에는 오락프로가 열렸었고.
가수들의 리사이틀 場 이었던것 같은데말입니다.
타워를 내려와서 이벤트장에서 쇼를 보라고 하고는 잠시 홀로
사랑의 열쇠가 걸린곳도 들러보고~~
갖가지 특색있게 꾸민 열쇠들이 즐비한곳~~
어제도 커플들이 앉아서 열쇠를 꾸미느라 분주한 모습들~~
다짐만큼 잘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봉수대앞에는 남녀한쌍을 앉혀놓고 그림을 그리는분도 계시구~~
쇼가 끝난듯해서 수민이를 만나 함께 케이블카를 타러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것도 만원입니다.한참을 줄을 서서 승차권을 끊고~~
편도 6.000원이군요.왕복은 8.000원이라고 합니다.
앞에서 아이하나가 자지러지는소리를 냅니다.
벌이 손가락을 쏘았나봐요~~
뒤에 서있던 남자분이 카드를 꺼내여 침을 빼본다고 하지만~~
나중에 그 안에 있는 직원이 데리고가서 약을 발라주는것같았습니다.
곳곳에 쓰레기통이 있으니 벌들이 그주변에 많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탔더니 이녀석 내리지말고 더 타자고 합니다.
나중에 또 태워줄께 하고 간신히 달랬네요~~
케이블카 장 에서 뒤쪽으로 내려오니
전에 목련님 딸 결혼했던 예식장이 나오고~~
그곳에서 길을 건너 명동골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명동골목길~~복잡하기가 이루 말할 수 가 없을지경~~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오니 그런가 화장품점이며 소품가게들앞에는
이쁜아가씨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사람들을 끌어드리려하고~~
어린왕자 보고 그곳 카페에서 수민이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둘이는 팥빙수 한그릇 먹은걸로 그때까지 점심을 안먹어서
늦은점심을 찾아먹고~~
명동골목길이 끝나는 지점 쯤 에 이쁜시장이 열리고있군요.
명동의 명랑시장이라나~~
파는거라고는 몇가지 조잘조잘 늘어놓고
마치 아이들 소꿉놀이하는것같습니다.
손으로 만든것만 갖고 나오는것같아요.
한여자는 수제 모찌떡을 몇개 늘어놓은분도 있었구요~~
뒤편으로는 무명가수가 흥을 돋구기도 했답니다.
수민이 녀석 이 밥 먹으며 하는말~~
왜 치마 안사주고 그냥 왔냐합니다.
어느치마? 하고 물으니 내가 인형이 입은 치마 보여줬잖냐고 합니다.
어머 그랬어? 그럼 다음에는 그 인형을 갖고 나와. 했더니 알았다고
다음주 에는 꼭 갖고 나오겠다고 합니다.^^*
을지로 2가 역에서 전철을 타고 신당역에서 환승을 해서
월곡역으로 가 즈네집 앞에서 기다리던 즈아비를 보더니
안들어간다고 울구불고 난리가 아닙니다.
다음주에 또 만날거니 들어가라고 억지로 등 떠밀어 들여보내고왔네요~
전철 안에서 앞에 앉아가던 젊은 남자분이 함께 내리며 하는말~~
아이가 할아버지와 꼭 닮았네요 합니다.^^*
그소리를 듣고는 좋은가 허허 하고 웃는군요.
그렇게 휴일을 아이와 정신없이 보내고~~
또다른 한주를 열어갑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언니와 모임이 있는 날인데
이번에도 목련님은 불참이랍니다.
아저씨와 어디 놀러가있어서 못온다고 하는군요.
나야 근간에 몇번 만났지만 언니는 볼멘소리를 하십니다.
약속이 있는 줄 알면서 꼭 다른 약속을 잡는다구요~~
새로운 한주도 보람차게 보내시길 바라구요~~
오늘도 모두 화이팅 합시다.!!!
첫댓글그림도 글도 음악도 생기가 납니다 수민의가 너무 귀여워요 어린 공주같아요 ~~ 아이가 잘도 따라 다니는군요 다니려면 다리도 아프고 힘 들을텐데도요 ~~ 타워입장료가 그렇게도 비싸군요 ~~몇십년전에 가 봤으니 지금은 많이변했겠지요 ~~ 오늘도 수님댁에 행복하신 모습보고 기분좋은하루 보낼것같습니다 ~~ 즐거운 모임 잘 하고 오세요 ~목련님이 요새는 시간이 좀 있나봅니다? 두분이 나들이도 하시고 ~~~
그옷을 입고간다고 즈어멈이랑 실갱이를 했다고 합니다. 몇시간을 걸어도 늘 명랑하게 계단길에서는 장난도 치고 지하철을 타러가면 주욱 가는 설치가 된곳이 지금은 절전하느라 안움직이는거있지요 거기서는 리기도 합니다.아주 개구져요 하부지랑 할머니가 양쪽에서 잡고가면 두손을 끌어다가 손등도 대어줍니다. 어디서 그런걸 배웠는지 모르겠어요. 목련은 없는 시간을 낸건지 그렇게 낼 수 있는데 안내는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임에서 놀러가서 내일이나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첫댓글 그림도 글도 음악도 생기가 납니다 수민의가 너무 귀여워요
어린 공주같아요 ~~
아이가 잘도 따라 다니는군요 다니려면 다리도 아프고 힘 들을텐데도요 ~~
타워입장료가 그렇게도 비싸군요 ~~몇십년전에 가 봤으니 지금은 많이변했겠지요 ~~
오늘도 수님댁에 행복하신 모습보고 기분좋은하루 보낼것같습니다 ~~
즐거운 모임 잘 하고 오세요 ~목련님이 요새는 시간이 좀 있나봅니다? 두분이 나들이도 하시고 ~~~
그옷을 입고간다고 즈어멈이랑 실갱이를 했다고 합니다. 주욱 가는 설치가 된곳이 지금은 절전하느라 안움직이는거있지요리기도 합니다.아주 개구져요
몇시간을 걸어도 늘 명랑하게 계단길에서는 장난도 치고
지하철을 타러가면
거기서는
하부지랑 할머니가 양쪽에서 잡고가면 두손을 끌어다가 손등도 대어줍니다.
어디서 그런걸 배웠는지 모르겠어요.
목련은 없는 시간을 낸건지 그렇게 낼 수 있는데 안내는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임에서 놀러가서 내일이나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하부지가 수민이라면 껌뻑 이시네요
장춘 체육관은 철거가 아니고 리모델링 해서 다시 쓴다지요
오늘도 존 하루
그래요 그럼 다행이구요제가 봐서는 지붕에 골격이 다 보여서 어내는줄알았어요.기사분도 그렇게 말씀하시구내일도 둘이서 가는건아닌지 모르것네유
수민이가 할머니를닮아 걸음을 잘걷나봐요
어젠 수민이덕에 아찌와 멋진 시내데이트를 하셨군요. 모임 잘 다녀오세요
어린왕자 그림만 봐도 안아준다고려듭니다.언제부터인가 핑크색을 좋아하는군요.라고 하고라고 못하는거지요
인형도 자꾸바뀝니다.이제는 키티그림만 그려져있으면 뭐든지 사
다리가 안아프겠어요 그런데 남들의 이목이 있으니 안아
그래두 잘따라다니니 데리고 다닙니다.
에공 귀염둥이 수민이가 하부지 사랑을 독차지 하넹 ㅋㅋ 이쁨 받는법을 수민이가 넘 일찍 글쵸. 아찌와 수민이와 데이트 언니의 행복한 미소가 갱기도 까징~~~~
그러게유아무한테나 이쁨 받는 아이가 되어야할텐데 말이죠그곳까지 전염이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