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KBS 수목드라마 '경성 스캔들' (사진 수정)

[자수정]

제가 요새 요 드라마에 포~옥 빠져 있습니다.

공식 홈에피이조 돌아다니고 있고,

디씨인사이드에 개설된 갤러리도 돌아다니고 있죠.;;

암튼 애정을 담아 세 시간 머리 싸매고

이 드라마가 만약 애니로 만들어진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성우 캐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원작 소설보다는 당연 드라마의 캐릭터에 비중을 맞춰서 캐스팅했습니다.

편의상 성우님들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드라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경성을 배경으로 한 퓨전시대극입니다.

일제강점기를 다룬 기존의 드라마들이 다소 무겁고 진지했던 데 반해

이 드라마는 드라마 초반에 나오는 스윙 댄스처럼 경쾌하고 생기발랄합니다.

남자 주인공인 선우완이 사랑을 통해 독립투사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리는 거라고 하네요.

현재 6화까지 방송되었으며 16부작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우완 (강지환) - 김영선, 강수진

  10분 안에 온 경성의 여자를 자기 여자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최고의 바람둥이이자 경성 사교계의 황태자.

  바람둥이의 능청스러운 연기, 코믹스러움.^^

  그리고 형과 친구에 대한 가슴 시림과

  사랑에 대한 설렘과 아련함까지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능청스런 코믹에서 수진님을 바로 떠올렸는데

  아무래도 진지한 연기에선 영선님이 나을 것 같습니다.

  오해마세요. 수진님이 진지한 연기를 못하신단 게 아닙니다.

  다만 진지함의 캐릭터가 영선님 쪽이 어울릴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두 분 다 괜찮긴 하죠.

  나여경 (한지민) - 양정화

  ‘조선의 마지막 여자’ 줄여서 ‘조마자’라는 별명을 가짐.

  햇병아리 독립투사로 고전적 신여성의 대표주자.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에 맞게 코믹스러움도 있고,

  작렬하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물론 독립투사를 지향하는 만큼 강한 성품도 있고,

  선우완에게 초반에 꽤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유의 ‘합쇼체’까지 귀엽게 보입니다.^^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드라마 대사에

  양정화님의 목소리를 입혀서 상상하니까 딱이더군요.^^

   이수현 (류진) - 구자형

  조선총독부 보안과 직원입니다.

  선우완과 어릴 적 친구이지만 현재는 거의 원수지간이죠.

  물론 드라마 전개를 볼 때 많은 사정이 있는 것 같지만요.

  엘리트적인 냉철함과 사연이 많은 것 같은 깊이.

  그리고 멋진 외모와(^^) 언뜻언뜻 엿보이는 다정함.

  표영재님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그냥 어쩐지 자형님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드라마 대사랑 맞춰 봐도 어울리는 것 같구요.

  차송주 (한고은) - 소 연

  경성 최고의 기생으로 나른한 듯 나긋나긋한 말투와

  뇌쇄적인 눈빛, 스타적인 기질까지 갖추고 있는 캐릭터.

  그녀의 비밀 신분은 독립운동 조직 ‘애물단’의 암살요원.^^

  이누야샤의 카라, 원피스의 로빈.

  이 두 역할을 연기하실 때의 소연님의 목소리!!

  아무리 생각해도 아주 제대로 팜므파탈인 이 캐릭터에

  정확하게 어울린다고 판단됐습니다.

  이 캐릭터가 꽤나 카리스마가 있는데 그것도

  굉장히 잘 표현해 주실 것 같구요.

다음 캐릭터부터는 귀찮아서 사진은 안 올립니다.

설명도 한 줄 씩만...;;;

김탁구 (강남길) - 이인성, 김소형

선우완의 선배(술과 마작^^)로 지라시라는 삼류잡지를 간행하고 있다.

신세기 (박정민) - 김호성

선우완의 친구로 지라시 영화부 기자이며 선우완을 도발해 조마자를 모던걸로 만드는

내기를 받아들이게 한 장본인이다.

왕골 (고명환) - 윤세웅

선우완의 친구, 지라시의 사진기자, 본명은 지민식, 지라시 코믹 3인방의 일원.^^

우에다 마모루 (안석환) - 시영준

총독부 보안과장, 일본 귀족가문의 데릴사위로 출세지향적 인물이라고 함.

우에다 사치코 (김혜옥) - 김정희

우에다 마모루의 부인, 일본 귀족집안의 딸, 엽기적인 성격으로 악명높음.

선우관 (윤주상) - 김병관

선우완의 아버지, 재벌. 인재를 볼 줄 아는 인물, 무게감 있으며 총독부에 자금을 댐.

허영화 (윤예희) - 이연희

선우완의 계모, 친일이 대세라 생각하여 사치코에게 아부하는 인물.

사치코의 딸과 선우완을 결혼시키려고 애쓰는 인물이다.

이강구 (윤기원) - 오인성

종로서의 순사부장, 나여경과 동향출신으로 그녀를 잡아 가두려 혈안이 돼 있다.

그 이면엔 보상받지 못한 사랑의 감정이 깔려 있다나 뭐라나?

야마시타 코우지 (최필립) - 류다무현

총독부 보안과 직원, 갑자기 자신의 자리를 비집고 들어온 이수현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

최학희 (이경진) - 최수민

나여경의 어머니, 양반가의 여인으로 강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어머니이다.

추근덕 (장태성) - 문관일

명빈관의 관리자이자 차송주의 비서, 그의 실체는 차송주와 같은 ‘애물단’의 요원

소영랑 (박하선) - 한신정

명빈관의 막내기생으로 나여경에게 한글을 배우러 다닌다. 순박하고 귀여운 웃음이 매력적.

강인호 (안용준) - 신용우

나여경의 야학제자. 똘똘한 아이로 지금은 어리지만 나중에 독립투사로 활약한다나?

태클 환영, 드라마 한 번 보시고 빠져 드시면 더 환영.^^

[수진짱~]

스고이 <-- 일본어로 "대단해요" 란 말이지요 드라마 캐스팅까지... /주력 캐릭터의 대한 소개글까지 넣어주는 센스 다만 제 컴에서는 사진이 아뜨는... 상황에... 그나마 캐릭터의 대한 설명이 있었어... 캐스팅 자료를 보기가 쉬웠어요/ 그나저나 제 개인적으로 생각으로는 선우완 역에는 김영선 성우분 보다는 강수진 성우분으로 캐스팅을 꼽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적고 갑니다. 가상 캐스팅 잘 봤습니다. ^^

[자수정]

사진은 http://www.kbs.co.kr/drama/seoulscandal/about/cast/index.html <= 이곳에서 퍼왔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들어가셔서 등장인물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읽어 보세요.^^

[루이]

그런데 사진이 액박이네요... ㅠㅠ 저만 안보이는건가요?

[자수정]

사진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 단 주소에 들어 가시면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키라라이트]

차송주는 정미숙님도 어울릴거 같은데요.

[자수정]

음....나쁘진 않군요. ^^

[키라라이트]

제가 생각해보기에는 선우완은 오히려 김일,김장님 아니면 구자형님(그 중에 한명)이 어우릴 거 같아요.그리고 이수현은 김승준님아니면 홍시호님,김영선님,김민석님(그 중에 한명)같은 성우가 더 어울릴 거 같아요. 그리고 나여경은 문선희님이 어울릴 거 같아요.(수정해보았습니다.)

[자수정]

키라라이트님 현재 이 드라마를 보고 계신가요? 아, 안 보면서 태클 걸지 말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구요. 그냥 궁금해서요. 정말 재밌는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낮아서 속상해하고 있거든요.^^; 만약 안 보신다면 추천입니다.^^

[샤이나]

캐스팅 최고네요^^선우완,나여경,이수현은 저랑 생각이 똑같네요.저 이 드라마 꽤 좋아합니다 ㅋ

[자수정]

저도 이 드라마 너무 좋아해서 캐스팅해 본 거랍니다.^^ 근데 샤이나님게서는 차송주에 다른 분을 염두에 두고 계신 것 같은데 알 수 있을까요? 샤이나님의 캐스팅도 언제 볼 수 있을까요? ^^

[Rhythm]

자동더빙이 되는구나 ㅋㅋ 선우완에 김일님 어울릴듯^^ 능청스런 바람둥이역할에 딱이잖아요 때로는 진지하기도하고

[자수정]

예, 김일님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전 왠지 김영선님이 마음에 들어요. 역시 저의 취향이겠지요? ^^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