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9. 12:51 PM
거리 : 5.6 km 소요 시간 : 2h 41m 58s 이동 시간 : 2h 2m 58s
휴식 시간 : 39m 평균 속도 : 2.8 km/h 최고점 : 594 m
난이도 : 보통
작성자 dooldadooly
열살아래 누이는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의 범동이 남매(태범과 무궁) 유투브 팬이다.
연초부터 가고 싶어 했는데 별 흥미가 없는 나는 건성으로 들었다.
어제 불연듯 단풍이 다 떨어지기 전에 드라이브 삼아 함께 가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도 찬성, 그래서 누이 친구와 함께 넷이서 다녀 오게 되었다.
왕복 7시간의 드라이브가 만만한 것은 아니었으나 올해가 지나기 전에 누이 소원 풀어 주게 되어서 감사했다.
2023. 11. 9. 12:52 방문자센터 로비 좌편에 매표소. 정면에 입구와 출구
12;53 매표소 좌편 푸그코트; 화장실.
푸드코트에서 돈까스. 육계장. 설렁탕.선지탕 등등 값과 맛 적당함
13;30 안내도; 트램 노선(붉은 줄), 출발역~2.5km~단풍식물원역. 평지이기에 만보 걷기를 하려면 걷기를 추천
13;36 입구.무료로 빌려주는 나무 지팡이와 색동 우산.
꽃이 화사하게 피는 계절이나 단풍이 한창일 때 색동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으면 좋을 듯하다.
곳곳에 있어서 아무 때나 사용하고 반환할 수 있음
13;37 방문자 센터에서 트램역으로 가는 다리
13;39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14;00 트램타고 가는 길에 한장. 편도 승차권 1인 1500원;
웬만하면 트램길 좌우로 오가며 걸어가는 걸 추천한다
얼떨결에 4인 단체권 끊어서 탔다. 타고가며 후회하다.
14;05 트램 우편에 앉아 가면서 찍은 사진
14;08 종점 단풍식물원; 승차한지 10분만에 도착.
기사님이 호랑이 발자국을 따라 올라가라고 안내해 주심
14;11 요런 표식을 보고 가면 됨
14;14 나는 야생화 언덕 길로 돌아가기로 함; 야생화는 보이지 않았다.
14;17 약간 오르막길. 장미과 마가목(馬牙木)
14;18 야생화 언덕에서 좌회전하여 임석원으로
14;18 억새
14;20 암석원 분수대
14;23 고관절이 불편한 누이를 위하여 잠시 휴식하면서 찍어준 사진;
날씨가 차갑게 느겨져서 따스한으로 보정하였는데 홍인종이 되었다.
14;25 암석원에서 뒤돌아 내려다 본 풍경
암석원(岩石園, Rock garden)은 일정 공간에 크고 작은 바위와 돌을 다양한 형식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고산식물이나 다육식물을 심은 자연식 정원의 한 형태.
주로 수목한계선(교목이 존재할 수 있는 경계선) 아래에 자생하는 고산식물과 저지대의 건조한 암석이나
모래 땅에 서식하는 식물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정원이란다.
14;27 건너편은 태백산 방향일듯
14;30 암석원 구절초 단지
14;31
14;34 호랑이 숲 오후반(13;30 -17;00)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다
2018년 시베리아 호랑이를 복원하기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조성한 ‘호랑이 숲’ 앞으로 더 넓혀갈 게획이라고 한다
최고령 두만(두만강)은 2001년 5월 16일 생으로 2005년 11월 중국 호림원에서 국내로 들여와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좁은 우리에서 지내다가
2017년 1월에 이곳으로 와서 노후를 동생(한반도)의 한과 도와 함께 지내며 장수하고 2020년 10월 20일 만 20세로 사망하였다.
2008년에 2005년생인 암컷 ‘한청’이, 2011년생 수컷 ‘우리’, 2013년생 수컷 ‘한’과 암컷 ‘도’가 들어왔다.
2020년 2월 20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출생한 범궁이 남매 오빠 '태범'과 누이 '무궁'은
2021년 10월 25일에 용인 에버랜드에서 이곳으로 유학 보냈다가 2023년 10월 24일 이곳에 영구 기증하여 식구기 되었다고 한다.
나이 많은 한청과 우리는 공개하지 않고 젊은 한과 도 남매는 오전에 공개한다고 한다.
수많은 유투버와 펜이 있어서 실시간으로 그 소식이 공개되고 있다고 한다. 누이는 범궁이 팬이다.
14;37 풀밭에 누워 잠자는 오빠 태범이
14;37 역시 깔끔한 잠자리를 골라서 자다가 막 깨어난 누이
어렵게 일너났다가 곧 들어 눕는 태범이
겨우 일어나 게름하게 눈을 드고 오빠 태범이를 보는 무궁이
낮잠을 즐긴다
기다리다 못해 카톡보는 아내
오빠에게 가는 누이 무궁이 .
기다리다 지쳐서 오빠 깨워라, 오빠 깨워라 재촉하는 팬들
그러나 함께 누워버린다. 나오는 한숨들
14;37 실제는 한참 후 사진. 겨우 일어나 누이 무궁이를 핣아 주는 오빠 태범이.
팬인 누이가 말해 주지 않았으면 연인으로 오해했을 것이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아내
14;57 아직도 저러고 있다.(따스함으로 보정한 사진들)
14;58 무궁이를 핣아 주다가 다시 들어 눕는 태범이 혓바닥
15;01 드디어 오빠 태범이가 주위를 어슬렁 돌아 다니다
15;06 좀 위에 있는 오전 반 '한'과 '도'의 놀이터
삼남매 '한반도"중에 '한'과 '도'는 오전에 나왔다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제는 성장하여서 귀여울 나이가 지나서인지 범궁이 남매보다는 덜 유명한 듯
고진감래; 누이가 기다리다가 건진 동영상
15;30
15;09 오후 4시까지는 보겠다는 팬 누이와 친구를 두고 우리 부부는 하산하다.
내려가는 급경사. 무릎이나 고관절 아픈 사람을 제공하는 지팡이를 사용하고 반납하면 됨
15;17 곳곳에 산책 길이 있었으나 이 즈음에는 매력을 느낄 만큼은 아니라 지나치다
15;20 고산습원 한 바퀴 도는 우드데크도 패스하다
15;24 좌편 드램길에서 호랑이 숲으로 오르내리는 입구
15;27 만병초(萬病草); 유난하게 초록초록하다.
한라개승마라는 표지는 옆에 누런 풀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싱싱한 한라개승마의 모습(빌려온 사진)
15; 27 트램통로 옆 산책길
15;27 청나래고사리
15;28 고사리
15;31 털진달래
15;31 초롱꽃
정선바위솔
당단풍나무
15;34
15;36
15;36
15;38 야외공연장. 버스킹하기 알맞아 보이다
15;39
15;43 장미정원의 마지막 장미
15;44 나비 없는 계절의 나비정원
15;48 휴케라
15;48 휴게라
15;49 풍차국(국화과)
15;51 참억새를 좋아하는 아내
15;54 산타클로스 썰매
15;54 트램.
15;56 참억새
16;04 두내리1교(수목원1교) 에서 본 방문자 센터
16;05 두내리1교 건너편 어린이 공원만 보고 돌아서다
16;06 작품명; 첩첩산중(疊疊山中)
해설
16;07 아내가 이름을 궁금해 하여 알아본 결과 미국낙상홍;
16;30분에 돌아온 누이와 친구. 누이는 17시에 호랑이 남매가 귀가하는 것까지 보려고 했는데 친구가 재촉해서 내려 왔단다, 허참.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팬이 아니라면 10월 말 이후에는 그저 그렇다.
송파 누이 집까지 가려면 저녁식사 시간 포함 4시간 이상 걸릴 것 같아 마무리 사진도 생략하고 츨발하다.
첫댓글 멀리 봉화까지 여행 다녀오셨네요~
예전 외씨버선길 걸으면서 너무 힘들어 호랑이 알현하지 못했었는데,
화면으로 대리 만족합니다~~
여디야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언제나 봉사의 모범이신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