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3일 (토)
제목 : 언약을 세우시는 하나님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24:1-18 찬송가: 449장(구 377장)
1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2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4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5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6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9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3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중심 단어: 언약의 피, 하나님의 산, 여호와의 영광
주제별 목록 작성
시내 산 언약
4절: 모세가 제단을 쌓고 열두 기둥을 세움
5절: 이스라엘 청년들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림
7절: 언약서 낭독과 언약 준행을 약속함
6-8절: 피의 언약을 맺음
시내 산에 오른 모세
12절: 여호와께서 산에 오르라고 명하심
13절: 여호수아와 함께 산에 올라감
16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부르심
18절: 구름 속 산 위에 올라 사십 일을 머뭄
도움말
1. 나답과 아비후(1절): 아론의 네 아들 중 첫째와 둘째 아들로서 제사장의 직무를 이어갈 자들이었다.
2. 장로 칠십 명(1절): 나답과 아비후를 포함해 이스라엘 지파에서 각각 6명씩 선출된 지파의 우두머리를 말한다.
말씀묵상
언약 체결의 날
모세로부터 모든 말씀과 법규를 전해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응답합니다. 출애굽 초반부터 강조됐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일’ 또한 이뤄지고 있습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기 때문에 제사에 있어서 희생 제물의 피는 필수였습니다. 따라서 모세가 율법의 준수를 위해 희생 제물의 피를 취했다는 것은 생명을 걸고 율법을 지키겠다는 서약을 의미합니다. 1-11절은 언약 체결에 앞서 하나님의 명령과 그에 따른 준비 상황을 소개하고, 언약서 낭독과 백성들의 언약 준행 약속을 소개하고, 피를 뿌림으로 언약을 정식 체결합니다(1-8절). 그리고 백성들의 대표자인 70명의 장로들이 여호와 앞에서 친교의 식사를 하며 언약 체결을 마무리합니다(9-11절).
하나님과의 교제
시내 산 아래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하는 위치가 3가지로 나타납니다. 산 아래에 머물러 있는 백성들, 산 위에 초대된 아론, 나답과 아비후, 70인의 장로들 그리고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간 모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로들 즉 모세, 아론, 나답과 아비후, 70인의 장로들은 산 위에 올라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는 특권을 받습니다(9-10절). 그 특권 속에서 그들은 하나님과 사귐을 갖게 된 것입니다. 모세는 함께 교제를 나누는 언약 의식을 마친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여호수아와 함께 다시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40일간의 공백 기간에 아론과 훌에게 지도자의 역할을 위임합니다. 이제 하나님은 돌판에 언약의 말씀을 직접 기록하십니다. 임재하셔서 불변하는 하나님의 계명을 친히 새겨 주신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시내 산 언약과 시내 산에 오른 모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무엇을 통해 이뤄졌습니까(6-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과 사귐의 시간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금요세미나를 시작하면서 함께 기도하던 중 성령께서 참석하신 목사님 한 분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감동을 주셨다. 그럴 때는 모든 것을 멈추고 성령이 주신 감동을 따라 합심해서 기도했어야 했는데 혼자 속으로 기도하고 마쳤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목사님들이 그 목사님 주변에 모여 있는 게 아닌가?
붙잡고 기도하는 분, 입에 음식물을 닦아 주시는 분, 몸을 주물러 주시는 분, 혹시 몰라 119에 신고를 준비하고 계신 분...
식사 중 갑자기 몸에 경련이 일어나 쓰러지려고 하셨다는 것이다. 다행히 앞에 계신 목사님이 숟가락이 흔들려 음식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전조증상임을 알아차리고 조치를 하신 것이다.
목사님을 바닥에 눕히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안정을 찾으셨다. 정신을 차린 후 편안한 의자에 앉아 쉬게 했다. 목사님의 건강 상태를 미리 말씀해 주셔서 알고 있었지만 119를 불러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했다. 20분 정도 지나자 일어나 조심스럽게 걷기 시작하신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지만, 목사님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 또다시 지도자가 얼마나 민감해야 하는지를 경험하는 순간이었다. 즉시 순종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아 어찌할 바를 몰랐다.
기억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서울 남부순환로까지 모셔다 드리고 혹시 몰라 사모님에게 전화해서 들어가신 것까지 확인해야 했다.
잠시 후 사모님에게 연락이 왔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예전과 같이 않게 얼굴이 밝네요, 회복도 빠른 것 같네요.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죄와 성령님에 대해서 민감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사람이 왜 나에게 적용하지 못하는 것일까?...
세미나 때 나눴던 말씀이 생각이 났다. 말씀을 현실이 될 때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마26: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말씀에 부딪혀야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주님! 성령의 음성에 무뎌진 이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스라엘 백성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모세에게 임하셔서 말씀하신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모세와 말씀하시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모세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신다. (출19:9)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삼일 동안 성결하게 준비한다.
셋째 날 하나님께서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하시면서 경고하신다.
‘출19: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자 백성이 모든 것을 준행하겠다고 약속한다.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언약서를 낭독한 후 반은 백성에게 뿌림으로 피의 언약식을 하게 된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그러자 하나님은 이전에 보여주셨던 모습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강림, 임재를 보여주셨고 그들에게 손을 대지 않으셨다.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하나님이 하나님을 보여주셨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다는 뜻이요, 이것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다는 것이다.
모세가 산에 오르자 하나님은 구름으로 산을 가리신다.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물게 하시고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신다.
그리고 다시 산 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셨음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주신다.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지도자는 하나님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친밀함이다. 그 친밀함의 목적은 성도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함이다. 오늘도 그 마음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기 위해 주께 더 가까이 나아가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예수님이 누구신지? 성령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전할 수 있는 통로로 쓰임 받게 하심에 감사
사랑의 주님. 이 미련하고 더디 믿는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과 음성에 민감하게 하옵소서. 미루지 않고 즉시 순종하고 행동할 수 있는 민첩함을 주시옵소서.
들꽃 가족들이 좀 더 주님과 가까워지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해 나감으로 말씀이 삶이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마음과 뜻을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표현력 있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이 주신 말씀과 사랑으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