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06F1C344C6D0B2A82)
![](https://t1.daumcdn.net/cfile/cafe/0112994F50B715FD22)
영화는 한 남자아이의 거친 숨소리와 불안한 눈빛으로 시작됩니다.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무언가에 잔뜩 겁이 질린 소년.
화면이 살짝 빠지면....총구가 소년의 이마를 겨누고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BE23F50B71AE234)
소년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그녀는 대체 누구인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7AB3F50B71AFB07)
여전히 겁에 질린 표정의 소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68D4350B71B190A)
"엄마...."
그녀는 바로 소년의 엄마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9A74B50B709E522)
불안한 표정으로 엄마를 올려다볼 뿐인 소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011A1A4050B71B3803)
"엄마가 그 문제 또 틀리면...죽여버린다고 했어...안 했어.."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B374250B71B472B)
자신없어하며 고개를 떨구는 소년.
소년의 눈길이 닿는 곳은 틀린 수학 문제.
![](https://t1.daumcdn.net/cfile/cafe/017C763E50B71B5714)
"너...엄마가 그거 틀리지 말라고 몇 번을 말했어?
과외를 몇 개씩 시키는데...그거 하나 못 풀어? 박세종."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0614150B71B9115)
"9번 문제 다시 풀어봐."
가엾은 소년은 엄마의 압박에 못이겨 머리를 긁적이다가 9번 문제를 다시 풀어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41F4650B71BDE2C)
엄마의 계속되는 압박과 풀리지 않는 문제...
지우고 다시 풀고 지우고 다시 풀고를 반복하지만 답이 나오질 않는듯 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0311DB4250B71C0225)
엄마라는 작자는 정말 못 풀면 죽일 기세로 총을 겨누고 있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02757D4450B70F7821)
"하아....(한숨) 직사각형의 넓이 구하는 공식. 써 봐."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E824550B71C1D31)
답을 적어보지만 영 자신이 없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9224050B71C2D0A)
"삼각형 넓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022DCA3D50B710270F)
"사다리꼴."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8A54250B71C5537)
소년, 영 자신이 없는 모습이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F9A4450B7108113)
아들이 문제를 제대로 못 풀자 표정이 더 굳어지는 엄마.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D2B4450B71C751E)
"윗변.....윗,변................"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C894250B71C9016)
아들이 문제를 정 못 풀자 총 장전을 하는 엄마.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62D3D50B71CAE28)
"엄마....잘못했어요....
사다리꼴 다시 외울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9914050B71CD20C)
애처롭게 울면서 비는 아들에게 자비심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엄마.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3E63D50B711DD2E)
빵!!!!
울려 퍼지는 총소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4353C50B71E5D1F)
이건 대체 무슨 그림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25E4150B71D210E)
총을 맞고 죽는 줄만 알았던 소년...
꾹 감았던 눈을 뜨고 사태를 파악해 보는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21B4450B7126004)
총을 맞고 쓰러진 건 오히려 소년에게 총을 겨누고 있던 엄마였네요..!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2134150B71D350F)
엄마에게 총을 쏜 사람은 다름 아닌 소년의 누나였습니다!
"내가 어제 교복 다려 놓으랬지.
아직도 안 다려놓고 뭐 했어?
엄마가 집에서 하는 일이 대체.."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5DB3D50B71D4B12)
이게 왠 일이죠?
누나 또한 누군가에게 총을 맞고 기절해 버리네요.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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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나를 쏜 사람은 바로 주인공 소년이었네요. 오마이갓...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15B744550B71D7438)
소년의 소름끼치는 마지막 대사.
"누나, 내가 내 방 들어올 땐 노크하라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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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에 올리고 싶지만....정회원이라는 미천한 계급 때문에...막이슈에 남겨봅니다.
영상 소장 중이니 꼭 반드시 영상으로 보고 싶다는 분 계시면 보내드릴게여
이 영화는 한 해 단편영화제에 상이란 상은 다 휩쓴 짧지만 굵직한 작품입니다.
영상으로 봐야 더 진가가 드러나기는 하지요. 여튼 다들 행쇼
먼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