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지표 중에 ADL 지표라고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하루 '오르는 종목수-내리는 종목수'를 계속 누적해서 더해 나가는 보조지표입니다.
즉, 전반적으로 많은 종목들이 오르면 점점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반대는 점점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래는 최근 코스피 챠트입니다.
5월말 이후에 코스피는 횡보하는데 ADL은 점점 떨어지고,
최근 크게 반등하는 장에서도 ADL은 횡보세 입니다.
그만큼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 장세가 5월말부터 이어져왔다고 봐야 할 겁니다.
지수는 그대론데 떨어진 종목이 많았으면 대형주들 위주로 받쳐 올렸다고 봐야겠죠.
물론 그 뒤에는 외인이 있었구요.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작년인 '08년 3월~5월의 기간입니다.
아래 챠트를 보시면 당시에도 종합지수는 전체적으로 급등하고 있는데,
ADL 지표는 오르는 것도 아니고 주가가 낮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냥 옆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1537 포인트에서 1900 포인트 오를때 까지 대부분 오르던 놈만 올랐다는 얘깁니다.
결국 저때나 지금이나 주식 보유자분들은 보통 생각이 비슷할 겁니다.
'역시, 내가 종목을 잘못 고른겨.. 내 잘못이야. 역시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작년과의 차이점은 지수를 끌어올리는 주체만 바뀌었습니다. 기관에서 외인으루.. 뭐가 다를지는 두고봐야.
그냥 같은 코스피 종목인데 체감이 안좋은지.. 눈으로 보이는 지표로 함 봤습니다. -_-;
첫댓글 흐음...코스닥이 갈 거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