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 협박 '채동욱 내연녀 의혹 임모씨' 조사 마쳐

[민생정부]

가정부 협박 '채동욱 내연녀 의혹 임모씨' 조사 마쳐

서울중앙지검 "수사 상당 부분 진척됐다"

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임모(51)씨가 가정부로 있던 이모(61)씨를 공갈·협박한 혐의로 지난 3일과 4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채동욱 전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곽규택 부장검사)는 지난 9월 이씨가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에 출연해 "임씨에게 빌려준 6500만원을 돌려 받으려고 지난 5월 아들과 함께 카페에 갔다가 협박을 받았다. 돈을 갚겠다며 만나자던 임씨가 자신의 술집 직원 2명과 검은 양복을 입은 건장한 남성 3명을 대동하고 나타나 '아들(채모군)과 아버지(채 전 총장) 존재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며 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폭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임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씨의 폭로를 본 일반인 이모씨가 관련 부분에 대한 수사를 해 달라며 진정서를 낸 게 수사의 시발점이었다.

검찰은 앞서 가정부 이씨와 이씨의 아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당시 공갈·협박에 동원됐다는 남성들도 소환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고 관련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됐다"면서도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조오영(54)씨에게 채군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며 가족관계부 등을 열람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정행정부 국장급 공무원 김모(49)씨의 집과 사무실을 5일 전격 압수수색하며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영포(경북 영일·포항)라인 출신으로 알려진 김씨는 경북도청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로 올라왔으며, 이명박정부 말기인 지난해 말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http://www.lawtimes.co.kr/LawNews/News/NewsContents.aspx?serial=80665

[대한민국사람]

축하합니다.
아버지 재대로 찾게 생겼네~

[은채]

개잡건 아버지도 추잡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