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선중앙TV는 "지난 7일부터 우리나라에 다시 영향을 주기 시작한 장마전선이 현재 남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황해남·북도, 강원도를 비롯한 남부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북한 전 지역에서 비가 내렸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황해남·북도, 개성과 강원도 남부지역에서 비교적 많은 강수량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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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은 오는 주말에도 한차례 폭우가 예고되면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리영남 기상수문국 부대장은 이날 TV에 출연해 "13~16일 사이 또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수문국은 남측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오는 14∼15일에는 압록강·두만강 유역에서 시작된 장마전선이 이동하면서 청천강·대동강 상류 지역 등 여러 곳에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300∼40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리 부대장은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기간에 북한 서해안에 최대 만조와 해일이 겹치면서 평안북도 해안에서 바닷물 면(해수면)이 압록강 하구의 경고 수위보다 높아져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압록강 유역에 내린 비가 미쳐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큰물(홍수)이 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댓글 구름사진 계속 보는데 북쪽도 만만치 않게 왔겠더라긔. 피해 적길 바라긔
아이고 북한도 그러냐긔ㅠㅠ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