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제트 전투기들을 보면 물방울형 캐노피를 가진 기체는
거의 없고 뒷부분이 막힌 캐노피를 기체가 많습니다.
오래된 전투기들이 이런 레이저백(?)형 캐노피를 주로 가지고 있는
이유는 당시 기술력으로는 고속 비행시 캐노피 뒷부분에 발생하는
마찰열을 캐노피 재질이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물방울형 캐노피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꼭 캐노피 끝부분은
캐노피 프레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로 들어와 미국제의 몇몇 전투기들은 프레임이 거의 없는
둥근 오메가형 캐노피를(F-15/16/18 등등) 채용하였는데,
아마 이때 후부 프레임이 거의 없는 둥근 캐노피를 장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술력의 발전으로 인해 마찰열을 견딜 수 있게
되어서였겠지요.
후방이 막히지 않은 캐노피는 조종사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해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프랑스 전투기들을 보면 1980년대의 미라지 2000이나 90년대의
라팔이나 여전히 뒤쪽이 막힌 캐노피를 가지고 있네요.
미라지 2000의 경우는 후방시야가 결코 좋다고 할 수는 없겠고 다만
라팔은 후방 시야가 좋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아직까지 물방울형 캐노피를 가진 항공기가 없는 이유가 뭘까요?
혹시 아직까지도 프랑스는 그 부분에서 기술이 뒤떨어지는게 아닐지..?
러시아 전투기들이 1990년대 들어와서도 여전히 시야가 극히 나쁜
레이저백형 캐노피를 채용한 이유를 알 것 같네요.
그냥 쓸데없는 의문을 한번 가져보았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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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무기, 장비체계│
프랑스 전투기 중에서 물방울(?)형 캐노피를 보기가 힘든 이유는?....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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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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