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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9년 1월 3일(목) 13;39 - 18;21분 PM
이동시간 3;18분 평균속도 3.1 km 이동거리 10.2 km
일정 ; 인천공항 14;30출발 - 청도공항(15;30) - 시드니공항 (08;40) - 쿠지비치(13;39)
시드니 해변 산책길(Coastal Walk=Bondi to Coogee walk)
쿠지비치 주차장 - 발리 메모리얼 - 쿠자 클리프 - 고든스 베이 - 클로벨리 비치 - 샤크 포인트 - 웨이벌리묘지공원 - 브론테 비치 -
타마라마 비치 포인트 - 매켄지포인트 -본다이 투 브론테 산책길 - 본다이아이스버그수영장 - 본다이비치 - 본다이골프클럽
야간 산책;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우리 부부와 3년째 동행하는 배낭 3형제. .
주황색 내 배낭(40리터)은 10 kg, 연두색 아내 배낭(35리터)에는 5 kg 전후의 물건을 담았다.
작은 것(20리터)은 도심을 산책할 때 메거나 안고 다니기 위한 것
Seoul(ICN) 수, 1월 2. 2019 14;00 - Qingdao(TAO) 14;30 Air China 운항항공사 Shandong Airlines
12;00. 산동항공 티겟팅; 청도-시드니와 뉴질랜드 - 인천 귀국 항공권까지 확인한다.
그리고 청도에서 입국 혹은 출국 거부를 당해도 항공사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서에 사인을 요구했다.
아내가 불안해한다. 나도 내심 불안해졌다.
게다가 청도에서 시드니 출발 시각이 17;35분이었는데, 16;45분으로 변경 되었다고 한다.
환승 시간이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든 것이다.
환승시간을 여유롭게 잡은 것은 첫째는 저가 항공에서 종종 발생하는 연발(연착) 사태에 대비해서.
둘째는 청도 공항이 작아서 내부 환승이 안되므로 일단 중국 입국 수속을 밟고 나갔다가
다시 중국 출국 수속을 밟고 들어와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고맙게도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앞자리 통로 좌석을 배정해 주었다.
저가항공의 서비스. 물 한병과 작은 과자 한 봉지도 감사해야 한다.
그나마 과자 봉지는 원하는대로 주는 모양이다.
우리는 공항에서 미리 간단한 점심을 먹어두었다.
청도공항 ; 이곳을 경유하는 저렴한 항공을 이용하기 위해 몇 번 왔기에 어느 정도 익숙한 공항이다.
규정대로 일단 중국 입국 수속을 하고 화물을 찾아서 공항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탑승(출국)심사를 밟아야 한다.
우리는 배낭이었기에 화물 찾는 과정은 생략할 수 있다.
나의 입국심사에서는 시드니행 티겟과 돌와오는 티겟을 확인한 후 쉽게 통과시켜주었다.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었는데 뒤따라온 아내는 통과(중국입국)가 안된다고 한다.
황당하여 남편인 나는 되는 데 아내는 왜 안되느냐고 물었다(아는 영어와 중국어 단어 나열식).
바디랭귀지와 통밥(?)으로 이해한 것은 나의 여권에는 중국복수 비자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중국비자가 없는 아내는 불루카드를 작성하여야 입국할 수 있다는 것 같았다.
문제는 이미 입국심사대를 통과한 나는 들어가서 도울 수 없다는 것이다. 다음부터는 아내를 앞세우기로 했다..
안에서 오가는 여자 안내원에게 아내가 불루카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중국어를 전혀 모르고 바디 랭귀지에도 약한 아내와 소통이 안되었다.
결국 30분이 지나서야 겨우 불루카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통과(중국 입국)할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서 중국 출국수속을 빨리 밟기 위해 물어물어 2층에 있는 캐피탈항공사 창구로 찾아갔다.
뛰다싶이 서두른 덕에 출구수속을 마치고 탑승구로 가니 15시45분, 아직 1시간이나 남았다.
화물을 찾고 붙이는 절차를 밟았다면 더 걸렸을 것이다.
10키로 미만의 배낭을 메고 있는 우리는 그 과정은 생략할 수 있었다.
국적기 60%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니 이 정도의 불편은 감수할 각오를 해야한다.
청도에서 시드니가는 Capital Airlines가 수도항공이었다. 승객의 90%가 중국인었다.
작은 항공사는 이처럼 늘 공항버스를 타고가서 탑승한다. 공항 투어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장거리 비행이라 저녁과 아침 두끼를 제공한다.
먹지 않으면 왠지 손해보는 기분이라 자다가도 일어나서 꼬박꼬박 챙겨 먹게된다.
고맙게도 예정된 08;40에 시드니 공항 도착하였다.
자동 입국 심사기인 듯. 몇몇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옆에서 구경했는 데 자신이 생기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여부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포기하다.
소문과는 달리 입국심사는 간단하였다.
가방이 큰 사람들은 다 열어 놓고 조사하였다. 음식을 바리바리 준비해 온 분들(한국과 중국)은 고생을 한다.
어떤 사람은 큰 캐리어를 다 열고 모든 물건을 꺼내어 늘어놓고 조사하였다.
우리 둘은 배낭하나만 메고 있어서인지 엑스레이대를 경유하고 그대로 통과하였다.
영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었다. 베이비 잉글리시를 한다고 하니까 통역이 필요 없는 줄로 가게하였다.
영어를 전혀 모른다고 하는 사람은 통역이 있는 긴 줄로 안내하는 듯했다.
공항 내에서 먼저 호주 유심 보다폰 3주짜리(50기가)를 구입하였다. 친절하게 갈아끼어 주었다.
제자 부부가 마중을 나왔다. 집으로 가서 아침을 먹고 가이드하겠다는 것을 정중하게 사양하였다.
외국에서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루 쉰다는 것이 어떤 것임을 잘알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자율적인 배낭여행을 원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일상생활을 하라고 권고하였다.
11:57: AM 쿠지비치 입구;
긴장이 풀리기 전에 유명한 시드니 코스탈워크(Bondi to Coogee Coast Walk 본다이비치-6km-쿠지비치)을 걷기 위해 나섰다.
작은 배낭에 물과 간식과 비상품목을 넣었다. 제자가 쿠지비치까지 데려다 주기를 부탁했다.
쿠지에서 본다이를 경유하는 코스탈워크를 끝내고 왓슨스 베이에서 서큘러키행 배를 타기 위해서였다.
비상시나 산책이 끝나기 전 30분전에 연락하기로 약속하다.
이미 쿠지비치에는 다양한 인종이 각양의 모습으로 나름대로 즐기고 있었다.
쿠지는 원주민어로 '냄새 나는 곳'이라는 뜻이라는 데.
어쩌면 밀려온 해초나 죽은 어류가 부패하면서 난 냄새였으리라.
쿠지비치에서 출발하여 본다이비치까지 걷고
계속 왓슨베이 여객선터미널에 걸어가서 여객선을 타고 서큘러베이 여객선터미널까지 가면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의 일몰을 본다는 의욕적인 계획을 세웠다.
비록 아내가 좋다고 동의 하였으나 상황에 따라 가감해야 할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시드니의 비치 중에 제일 작다는 쿠지비치; 해변길이는 1km 남짓딜 듯
따지고 보면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도해수욕장도 못지 않게 넓고 아름다운데.
오염이 불가능한 해안이라는 선입관 때문에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게 아닐까 싶다.
게다가 비치를 즐기기는 서구인들의 자유분방함이 한몫을 더하는 듯하다.
언젠가 아이들과 와서 시드니 비치에서만 1주일을 지내고 싶다.
그런 날이 올까. 하긴 50년전엔 우리가 여기 오리라 상상도 못했으니까. 사람일은 모른다
발리 메모리얼(Bali Memorial); 좌편 푸른 잔디밭
2002년 10월 12일 발리 폭파사건에서 희생한 91명의 젊은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그들이 좋아 했을 것 같은 이곳에 세웠다고 한다.
어느 시대, 종교와 단체를 물론하고 광신자들처럼 불행하고 불쌍한 인간은 없다.
그들을 그렇게 만든 소위 지도자들처럼 악하고 불행한 인간도 없을 것이다.
12:00: PM 처음보는 이상하게 생긴 꽃 (?).
구글로 검색해 보니 뱅크시아(Banksia). 해안에서 많이 자란단다.
쿠자클리브(Koojah Cliff)를 지나서 고든스베이(Gordons Bay)
12:22: PM; Little Coogee Bay Lookout
Bundock Park 직전.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에서,
저렇게 여유롭게 독서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니. 너무 멋져 보였다. 부러웠다.
시드니 한달 살기를 하는 중일까?
12:39: PM; 번독 파크(Bundock Park) - 클로벨리 비치(Clovelly Beach) 오션 해수욕장
깊숙히 들어온 만 좌우에 콘크리트 둑으로 만든 인공 풀장 같은 해숙욕장
콘크리트 바닥과 주변의 자연석장에서 피부를 그슬리는 사람; 백인들만의 약점일까.
수영하는 사람. 스노쿨링하는 사람들. 웬지 우리만 구경꾼 같아서 쑥스러워졌다.
첫날부터 아이들과 함게 다시 오고 싶은 곳 명단이 늘어난다. 어찌할까?
어디서 온 사람들일까? 모두 시드니 시민은 아닌 것 같은데. 한결같이 여유로와 보였다.
잠깐이라도 함께 수영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급히 나오느라 수영복을 빼놓고 왔다. 허참이다
12:44: PM 뒤돌아 본 클로벨리 오션 해수욕장
좌편 끝 초록 부분이 인공 풀장 클로벨리 해양 풀장(Clovelly Ocean Pool)
Cliff's Edge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그러나 알고 보면 건너편에 우리가 가려는 뉴질랜드가 있는 것이다.
12:54:PM; Shark Point
우리 눈에는 상어가 아니라 악어가 입을 벌린 모습으로 보였다.
12:57:PM ; Schlunzen Chair; 아마도 걸상 형사의 바위들이 있어서 붙인 이름이리라.
그런데 어디에 있을까. 내가 이름과 장소를 착각한 것인지도 모른다
1:10: PM 웨이벌리공원묘지 전의 클로벨리 볼링장 해변 ;
지도를 보니 좌편에 생뚱맞게 볼링장이 있었다. 알고 보니 야외 잔디에서 하는 볼링그린 (Bowling green)이었다.
가족들이 공을 굴리며 누가 멀리 그리고 가까이 붙이나를 시합하는 것 같았다.
웨이벌리묘지공원( Waverley Cemetery)
1868년 첫 매장 후 1977년 8월 1일 공식으로 개장한 후 정착민을 위하여 웨이벌리시의회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호주 정착민시대 지도자들과 죄수들을 포함한 정착민들의 비화와 역사 이야기들이 모여있을 것이다
2008년 현재 매장 6.000기였다는 데 현재는 80.000여명이 안장. 화장 등 여러 향태로 수용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은 아주 아주 비쌀 것 같아서 서민들은 꿈도 꾸지 못할 듯 싶다
1:15: PM Waverley Cemetery Viewpoint
자연 그대로의 절벽 바위와 파도와 진한 청색과 연한 청색, 진초록과 연초록 바닷물이 참 잘 어울린다.
1:18: PM Waverley Cemetery 공원묘지공원을 끼고 Bronte Baths 방향으로
아내의 뒷모습. 장거리 비행에 피곤할 터인데도 잘도 걸어간다
자연 풍경이 주는 에너지를 받아서일 것이다,
뒤돌아 본 우드데크길
1:33: PM 브론테 파크 비치(Bronte Park & Beach)
귀에 익은 브론테 자매 이름을 딴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잘 아는 영국의 이순신장군. 트라팔가 해전의 영웅
브론테 공작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우리도 잠시 앉아서 휴식하였다.
2:08: PM 타마라마비치(Tamarama Point); 풍경과 전망이 참 좋다,
피곤함을 잊게 만든다. 시속 2km 이하로 걸어야 하는 데 3km로 걸었다는 게 후회스럽다.
왓슨스베이에서 배를 타고 가면서 일몰의 오페라하우스 보겠다는 지나친 욕심 때문이었다.
2:10: PM 매켄지포인드(Mackenzies Poin)에서 본다이비치로 내려가는 바위길
매켄지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호주 장로교선교사로서 대를 이어 의료 선교를 한 매씨 가족이다.
조선 시대에 부산 나환장 병원에서 봉사한 아버지 매견시(제임스 맥켄지 1856 ~1956) 어머니 매부인(매리 켈리 1880~1964)과
부산에서 태어난 일신 기독병원에서 봉사한 매혜란(헬렌 매켄지 1913~ 2009)과 매혜영(캐서린 매켄지 1915~ 2005) 자매다.
이 가족을 기념하여 이름지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다.
아내의 모자가 눈에 거슬려 보인다. 좀 더 색감이 화려한 모자였어아 하는 데. 챙이 넓은 게 내 모자 밖에 없어서.
2:10 PM 구글을 검색하니 화만초( Baby Sun Rose)
2:21:PM 중국 관광객들이 제법 많았다.
'니하오' 인사하면 우리를 중국인으로 알고 같이 반갑게 인사를 해 준다.
인사를 나눈 중국 젊은 친구들
2:23 PM 바위 내리막길. 비상시 피난처인가 아니면 옛날 경비대 참호이었을까
2:28 PM 본다이 아이스 버그 가기 전 뒤돌아 본 풍경
2:33 PM
그 유명한 본다이비치의 포토존인 '아이스버그 수영클럽(The Bondi Icebergs Swimming Club)
원래 계획에는 이곳에서 수영하고 인증샷을 찍어 보려고 했다. 그런데 수영복을 깜박해서 포기하다.
사실 수영복을 준비했어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쫄아서 입장할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결국 실내를 통과하여 빠져나왔다. 모든 것이 비싸 보였다. 허참
2:35: PM 본다이 파크 비치 포토존(Bobdi Park photo SPOT)에서 내려다 본 본다이 비치;
부산 해운대나 송도 분위기. 모래 사장의 길이는 더 짧아 보이고 폭은 좀 더 넓어 보인다.
유료 텐트촌이 보이지 않는게 비교가 된다.
본다이는 원주민 언어로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혹은 그 소리'라는 뜻이란다. 그리고 보니 파도소리가 들린다
각종 인종전시장 + 수영복 전시장. 수영복 모델(?). 파도타기 하는 사람. 서핑을 즐기는 사람.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 잠자는 사람.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 오히려 사진 찍히는 것을 즐기는 듯하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들은 올리기가 민망스럽다. 우리가 너무 우리스러운 탓이다.
4:19:PM North Bondi 비디걸보호지역을 지나 골프클럽까지 오르막길을 오르다
구글지도를 보니 왓슨베이(Watsons Bay)항까지는 6.5km, 걸어서 1시간 30분 거리다.
거기서 배를 타고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일몰의 황혼을 보면서 서큘러키(Circular Quay)부두까지 갈까 물었다.
아내가 힘들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장시간의 비행기 여독도 풀지 못했는데 나만의 과욕이었다.
무리한 계획 때문에 좋은 포토존을 건너뛰고 열심히 걸었던 것도 후회가 되다.
나도 모르게 짧은 다시는 오지 못할 곳이기에 시간과 적은 경비로 많은 것을 보고 남기려는 잘못을 반복한다.
6.25동란을 지나 가난했던 시절을 지낸 세대의 본능일까?
그리고 보니 나도 피곤함을 느꼈다. 또 램블러 엡 때문인지 핸드폰도 방전 직전이었다.
좋은게 좋다고 코스탈 워크로 만족하기로 하다. 사실 충분하고도 남았다.
제자에게 연락하였더니 30분 이내에 올 수 있단다. 이 가게에 들어가 무엇인가를 먹으며 폰 충전을 하며 음악 감상을 했다.
이 때만해도 충전선을 가지고 다닐 줄만 알았지 예비 밧데리를 준비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저녁 식사 후 제자부부와 함께 오페라하우스 야경 산책을 하다.
워낙 영화와 사진에서 멋진 광경을 본 탓인지 아니면 나이 때문인지 그렇게 좋은지는 모르겠다는 소감.
그러나 계획대로 맑은 날씨에 깊어가는 시드니의 밤길을 사람하는 사람들과 거닐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였다.
시드니 하버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해변의 야외 카페. 기분 탓인지 모두 멋있어 보였다.
구식 핸드 폰으로 오페라 하우스 전경을 담기에는 무리인듯하다.
어쨌던 32박 33일의 긴 여정의 첫날을 계획한 대로 잘 소화하였다.
무리한 일정이었는데도 잘 견디고 동행해 준 아내가 고맙고 기특(?)하다.
관광여행을 다녀온 친구들과 교인들과 누이 친구들에게서 숱하게 들었던 호주-뉴질랜드 여행
신혼여행을 시켜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에 아내 모르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몇 년 동안 저축했던 생각.
배낭+켐퍼밴 여행 계획을 듣고 아내는 자기도 모아 둔 것이 있다며 경비가 들더라도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어떻게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결국 아내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였다. 라기보다는 아내가 믿고 따라 주었다.
그리고 그 첫날을 무사히 잘 끝냈다. 무엇보다도 나는 물론 아내가 무척 좋아했고, 만족해 하였다.
여호와는 우리 목자시니 우리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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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존경합니다.
베이비 잉글리시 ㅋㅋㅋㅋ
(저랑 비슷)
돈 가지고 하는 여행
누구나 다 할 수 있겠지만
진정
여행의 고수 진 면목을 보여주시고
아름다운 부부의 금슬의
그 경험치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도 환갑인 올해부터는
좀 그러고 싶은데 (서로 보는게 많이 다르고 지적함)
당최 안되네요.
20여년전 친구들과
멜번에서 아비스에서 렌트해서 애들레이드 거쳐
레이크 엔트렌스 푹 놀다 시드니 아웃 했는데
그때
1번 고속도로에서 경찰 도망가다 걸린 흑역사가 생각이 나서
이 글이 더 좋았습니다.
두손님. 반갑습니다. 같은 길을 드라이브 했군요.
내가 77세였으니 부부가 얼마나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겠지요 ㅎㅎㅎ
내 경험으로는 점점 부부의 초점이 같아지고 가는 길도 같아지실 것입니다.
아직 기회는 많고 갈 곳도 많으시니 복이십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행복한 여행 건강히 다녀오시길ㅡ
더하기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