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3일 부터 2월 4일까지 33박 34일 다녀온 호주 -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후기입니다.
우리와 같은 평범한 서민이면서도 결혼 50주년 기념 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9년 1월 4일 11:12 am
이동거리 7.3 km 소요 시간 3h 9m 이동 시간 1h 32m 평균 속도 3.8 km/h
리드콤(Lidcombe 코리아타운) - 지하철 -중앙역( Central Statin) - 벨모어 공원 - 차이나타운 - 안작메모리얼 -
하이드공원 - 세인트메리성당 - 아트갤러리 - 미세스 맥콰이어 포인트 - 초오초오엣스프레스 - 서큘러 키 2번 부두
- 맨리(Manly) 비치- 서큘러 키 2번 부두 - 달링하버 스테이션(17:25) -T3 - 리드콤 루크우드 메모리얼가든
3년전 호주에 온 제자의 집에서 잘자고, 잘 먹었다.
인테리어 일을 하는데, 한국식으로 신속, 친절하게 공사를 하여서
많은 단골을 확보하여 이제는 여유있는 생활을 하는 듯.
호주가 기술자가 살기 좋은 나라라는 인상을 깊게 받았다.
대표09; 01 AM 시드니 북쪽의 Lidcombe(작은 코리아타운이 조성된 외곽도시)
제자부부가 사용하던 오팔카드(Sydney Opal Card)로 시드니 센트럴역으로 가다.
리드컴에서 시드니 중앙역 행 기차
09:39 am 중앙역 하차; 기차는 아주 한가롭게 달렸다.
출퇴근 때가 아니어서인지 한가했다. 다양한 형식의 좌석이 인상 깊었다.
09;44 am 센트럴역 지하 통로에도 버키리스트와 구걸하는 사람이 보였다.
도시철도, 지역철도, 광역철도, 대륙횡단 관광철도 모두가 이곳을 기점으로 한다. 그래서 더더욱 북적이는 것 같다.
서울역 지하철역과 비슷 분위기랄까.
09;56 am 지상으로 나오니 방향감각을 잃게 되어서 구글맵으로 길을 찾고 있었다.
60-70세대로 보이는 백인 남자가 다가와서 도와 주겠다고 했다.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방향을 물었더니 친절하게 건널목까지 데려다 주었다.
어딜가나 70대 실버들은 동병상린이어서 그런지 항상 서로에게 친절하다.
브로드웨이 방향 테크놀러지대학 맞은 편. 수직형 정원 센트럴 파크 몰(Central Park Mall)의 형상이 특이하다.
10;01 am 종탑만을 바라보고 갔더니 성공회성당이었다. Christ Church St Laurence
센트럴 아파트의 수직 교수형 정원(Vertical hanging gardens)
프랑스 식물학자와 건축가가 협력하여 높이 50m가 넘는 식물로 살아있는 태피스트리인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직 정원이란다.
외부 조명은 저탄소 3세대 태양광으로 발전하도록 하였다고.
구글을 검색하니 싱가포르의 ‘파크로얄 온 피커링’(Parkroyal on Pickering)은 16층 89m를 계단식 논 형상으로 지었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수직숲 아파트 ‘보스코 베르티칼레’(Bosco Verticale)는 두동의 아파트는 높이가 각각 117m, 85m이고,
대만의 타이베이에는 20층짜리 수직정원 아파트 아고라가든이 있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중국 사천성 성도시의 수직정원 아파트는 모기를 비롯한 곤충들이 번식하여 실패했다는 후기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는데. 만약 짓는다면 사회적으로 왈가왈부 물의가 일어날 것이다.
10:08 am 시드니 테크놀러지대학교 UTS 도서관 탑;
상위 5위에 드는 5개의 대학으로 결성된 세계 200위안에 드는 명문대학이라고. 한국 유학생도 적지 않다고 한다.
10:27 am 차이나타운 패디스마켓(Paddy's Markets). 화장실 이용하고, 지하1층에서 과일을 구입함.
경험 상 세계 어디를 가나 차이나타운은 그 지역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찾았다.
지하 마켓에 들어가서 차이나타운을 물었더니 여기라고 말한다. 채소와 과일과 저렴한 선물가게는 모두 중국인이 경영하는 듯.
여기저기 도로공사 중이라 이리저리 돌다 보니 차이나타운을 제대로 보지 못한듯하다.
이제는 비슷한 풍경의 차이나타운을 많이 보았으니 포기하기로 하고 하이드파크를 찾아 가기로 하다.
10:59 am 어렵사리 찾아온 하이드 파크(Welcome to Hyde Park)
1810년 맥쿼리 총독이 북쪽의 도메인 지역을 총독 개인공원으로 분리시키고 대신 주민을 위해 조성한 시드니 최대의 공원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의 시드니판. 전세계에 있다고 해도 고언이 아닌 공원,
우리나라에서도 공원을 조성할 때마다 하이드 파크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11:01 am ANZAC(안작) MEMORIAL ;
안작(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
제1차.2차대전 당시 함께 참전했던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한다.
부산 남구의 재한 유엔기념공원에도 호주와 뉴질랜드 전사자 묘역이 있다.
셰계 최초, 유일의 부산 재한 유엔기념공원 호주군 묘역.
최후의 유엔군 묘역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작품명: '희생' 전장에서 죽은 병사의 죽음을 "희생"이라고 정의한 것이 뭔가 좀 그렇다는 생각이.
더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속죄의 죽음에 비유하였다.
또 희생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암시.
빌려온 사진: 국가의 이름으로 기리고, 언젠가 또 희생을 요구하리라
11:14 am 안작 메모리얼. 그 뒤에 보이는 건물이 연방정부청사인듯.
호주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지 14년이 되던 1915년 4월 25일 튀르키예(당시 오스만 제국) 갈리폴리 전투에 참전했다.
갈리폴리에 상륙했던 연합군은 튀르키예군의 강렬한 저항에 부딪혀 호주 8천여 명 뉴질랜드 2천여 명이 전사했다.
그리하여 1916년 4월 25일부터 매년 이날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안작데이 행사를 캔버러와 시드니에서 연다고 한다.
근래에 들어서는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용사들도 함게 추모한다고 한다.
11:28 am 안작메모리얼파크를 지나면 하이드파크로 연결된다. 메리성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11:32 am 좌편에 시드니 타워 아이(Sydney Tower Eye; AMP 센터포인트 타워)
1974년 준공 1981년에 개방 ,높이 309미터.
250 미터 높이에 있는 전망대에는 960명을 수용할 수 있고, 360도 방향으로 전망을 볼 수 있다.
11:34 am 하이드 파크 북쪽 아치볼드 분수대(Archibald Memorial Fountain) 로타리
11:37 am 1932년 오스트레일리아 연합군의 제1차 세계대전 프랑스 참전을 기리기 위해 J.F. Archibald의 기부로 세웠다고.
사진 찍는 동안에 세인트 메리 대성당(St Mary's Cathedral)으로 씩씩하게 걸어가는 만 70 아내가 대견스럽다.
대표11:38am
11:41 am 횡단보도를 건너 세인트 메리 대성당(St Mary's Cathedral)
세계적으로 가장 많고, 화려하고, 웅장하고 그래서 건축 기간과 비용이 가장 많이 든 성당 중의 으뜸이 마리아 성당일 것이다.
노트르담성당을 모방하여 지었다는 데, 1821년에 건설되었으나 1865년 화재로 파괴되었다가
대주교의 발의와 총독의 지시로1868년에 재건축을 시작하여 2000년에 완공됐다고 한다.
아마도 미사보다는 결혼식, 장레식, 음악회 등등의 문화행사 공간으로 더 활용되고 있을 것이다.
기독교, 카돌릭. 이슬람. 불교 등등 종교를 막론하고 세속 권력자와 종교지도자가 주도하여 지은 화려하고 웅장한 예배당을 만나면 불편해 진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마호멧이, 부처님께서 마뜩잖아 하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종교인들이 예술작품으로 보고 감탄하는 것은 어절 수 없지만.
11:43 am 안에서는 때마침 장례미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나오는 중이라 내부에는 들어가지 못하다
길가에 대기 중인 영구차. 어디를 가나 성당은 결혼식과 장례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그야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실감난다.
11:59 am 아트 갤러리로드
아트 갤러리: 1871년에 아트 아카데미(Academy of Art) 설립를 준비하여 1874년 아트 갤러리로 설립되었다고 한다.
생각 밖에 무료입장이다, 우리가 경로에 해당되어 무료입장 시켜 주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입구에서 음료수를 포함한 소지품을 프론트에 맡기고 번호를 받고 들어가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을 보이면서 촬영 괜찮은가 물어보다.후래쉬만 터지지 않으면 된다는 듯 하였다.
아트 갤러리 1층에서 처음 시선을 끈 전시실.
1850년대 호주의 골드러시 붐이 일어날 무렵 청나라 시절 중국인들이 금광을 개발할 목적으로 이민하기 시작하였다.
광산을 찾기 위해 이민한 사람들이니만큼 당시 중국인은 절대다수는 남성이었다. 그리하여 백인들의 경계와 핍박을 받았다.
그래도 꾸준히 증가하다가 소위 백호주의로 감소하기 시작하다가 1970년 대 베트남 전쟁 이후 다시 증가하였다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선교 강국인 호주에서도 중국인 교회가 증가하면서 중국어 성경도 다수 출판하게 된 것이다.
12:12 am
12;16 am 모자르트였던가?
아주 오래 그리고 유심히 마주보고 있는 여인이 인상에 남는다.
엄청난 분량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을 듯 했다.
감상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간단하게 스켓치하는 학생들 감상하는 사람도 다양하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종일 머물다 갈 듯 싶다.
우리는 1층만 휘 돌아보고 나오다.
12:23 am 주마간산식으로 둘러보고 나온 갤러리; 정식 명칭은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지도에서 위치를 검색하여 보니 도메인 지역 즉 옛날 총독의 개인 영역에 속한다. 무슨 의미인지 짐작이 되다.
12:28 로열 보태닉 가든스( Royal Botanic Garden Sydney); 미세스 맥콰이어 체어(Mrs Macquarie's Chair) 근처
아트 갤러리 로드에 이어 맥콰이어 총독 부인의 길(Mrs Macquaries Rd)을 걸어 보택닉 가든을 해변 따라 한바퀴 돌았다.
남편이 본국(영국)에 갔다가 돌아올 무렵에 앉아 기다렸다는미세스 맥콰이어 의자.
기념 사진을 찍을 여인들이 대기하고 있어 포기하고 대신 좀 더 가서 비슷한 분위기의 의자에서 휴식하다.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해변 산책길; 곳곳에 무슨 기념 나무들이 보였다.
12:42am 오하려 여기가 전망은 더 총다. 여기서도 사진 찍기 위해 좀 기다려야 했다.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방향에서 오는 한국과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많아서이다.
12:46am 로열보태닉가든스 산책로에서 보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내게는 밤보다는 낮의 색감이 두렷한 낮 풍경이 더 좋아 보이다
13;32 pm
스무살에 시집와서 이제 한달 후면 70세가 되는 아내가 매우 흡족한 표정이다. 다행이다.
아마도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오는 감동과 감사하는 마음 때문으로 짐작된다.
13:38 무슨 이름이 있는 나무였던 것 같다
13:48 pm (Fig Tree Lawn) - 창대한 로얄 보타닉 가든의 끝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맞닿아 있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대의 관광객들을 보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도 큰 관광이다.
서울의 왕궁들이 시민과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 쉼터와 산책길이 되었듯이
총독과 그 관료들의 정원도 그렇게 변신하였다는 게 신기하다
13:50 pm
14;15분, 서큘러 키 2번 부두 (Circular Quay, Wharf 2)
시드니에 온 기념으로 값비싼 요트나 유람선은 몰라도 여객선이라도 타 보아야 할 것 같았다.
맨리비치(Manly) 왕복(Return) 티겟이 참 저렴하다. 아내도 적극 찬성하였다.
10분 후에 출발한다는 말에 얼른 2인 호주딸러 18불에 끊고 곧바로 승선하다.
시내버스 타듯이 하면 된다.
00:15
맨리비치로 가는 바닷길맨리비치로 가는 바닷길
15:37 pm 맨리비치 남북으로 계속 이어지는 비치들과 어마어마한 인파에 놀래다.
다 어디서 왔을까? 사람 구경하기에는 본다이 쿠지 산책길보다 여기가 더 나을 듯하다.
맨리는 해수욕이나, 일광욕을 하기 위한 해변과 먹거리로 유명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모여든 대형 인종전시장 같은 분위기이다.
맨리비치 해수욕장맨리비치 해수욕장
00:21
맨리 비치맨리 비치
16:20 여객선 터미널에서 해변에 이르는 이 중심도로에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맨리의 고풍스런 길과 비치 산책을 느긋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부럽다.
16:54
16:56 요트 대회 중일까?
17:02 하버브릿지를 통과하다.
좌편 끝에 브릿지의 철골 아취 위를 넘어가는 하버브릿지 클라임을 하는 네 팀이 점처럼 보인다.
당시 호주 달라로 300불이었다. 아내가 기다릴테니 혼자 갔다 오란다.
절반만 하여도 2시간 이상 걸리는데 아내 혼자 두고 갔다오는 건 아니다 싶어서 패스했다.
17:11 서큘러 키 2번 부두. 버스킹하는 예술인에 대한 예절 첫째 한곡이 끝날 때까지 경청하기. 단 1불이라도 헌금하기
17;25 항구에서 중앙역까지 3km를 걸어 -T3 기차로 Lidcombe 역에서 하차하다.
18:09 Lidcombe 역 주위에 형성된 코리아타운. 점점 확장되는 중이라고 한다
18:24 리드콤 루크우드 메모리얼가든(Lookwood Memorial Gardens)을 둘러보다.
'가든스'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의 공동묘지가 아니라 여러개의 공원묘지가 집합된 곳이었다.
남반구에서 제일 큰 공동묘지, 세계에서 세번째로 규모가 크다는 설명.
현재까지 73,500기가 넘는 묘지가 있다고 한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분들도 있다고 한다.
기독교(장로교. 감리교,영국국교), 캐돌릭. 정교회, 무슬림 등의 종교별 부지와
마오리 전통 묘지, 중국인, 유대인. 인도인 등의 인종별 묘지 등
90여종의 묘역이 있다. 홀로코스트 희생자와 한국전쟁을 포함한 전쟁 전사자 묘역도 있다고 한다.
국가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세 곳의 각각 다른 의식의 추모 예배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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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
18:27
18:33 중국인들의 공동묘지는 세계 어디를 가도 한결같이 거창하고 화려하다.
그들로 뿌리를 기억하게 하고 후손을 모이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듯하다.
18:44 보기 드문 유대인의 공동묘지.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것들로 보인다.
유대인과 무슬림과 러시아정교회 신자들은 매장을 택하여 부지를 많이 차지 한다고 한다.
한바퀴 돌아보아도 얼마 가지 않아서 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39 아주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무덤과 비석들 ;
귀에 익은 아브라함. 야곱. 이삭. 요셉. 사무엘. 삼손. 다윗 등등의 이름도 보였다.
죽은 이들의 평화로운 마을에 깃들이는 황혼을 보고 싶었으나 저녁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연락이 와서 아쉽게 끝내다.
18:38 시드니 서쪽 리드콤의 로쿠우드 제럴드 공동 묘지18:38 시드니 서쪽 리드콤의 로쿠우드 제럴드 공동 묘지
19:28
제자부부와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젋은 부부가 함께 준비한 바베큐외 몇가지 음식으로 시드니에서의 만찬을 즐기다.
인간관계 좋고, 정열, 친절, 기술도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사업하기가 어려웠다. 이곳에 와서 단기간에 자리를 잡았다.
확실한 기술(재능)과 친절함과 부지런함만 있으면 사는 것은 염려없는 곳이 호주라고 재삼 강조하였다.
아직도 조선시대적 학위와 학벌주의가 사라지지 않고 화이트칼라족들이 권력을 행사하는 우리 사회가 답답하다.
21:12 월세 4백여만원은 하숙색을 받아서 충당한다고 한다.
부부가 최선을 다하여 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둘째날 일정을 무난하게 끝내고 보니 다음 일정도 잘 해 낼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내일 브리즈번으로 떠날 생각을 하니 호주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호주만 한달, 뉴질랜드 한달 정도의 일정은 잡아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그러나 어쩌랴. 그건 희망 사항 뿐인 것을. 이것만으로도 감사할 축복인 것을.
어느 때나 어디서나 늘 지켜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게 안도감과 담대함의 근원이 되어준다.
모처럼 늦도록 망중한을 누릴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