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_백화산(284m)
백화산은
산의 모양이 마치 흰꽃이 활짝 피어있는 것 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기암괴석들과 소나무들이
어우러져서 볼거리가 많은 암릉 구간들입니다.
부지런한 봄 부회장님이 승용차를 렌트후
7:30분에 원마루시장 주변에서 한결을 픽업하고
천안 동남구 청수 우미린 아파트로 출발합니다.
승용차는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소독약으로 소독하여 차량내에서 냄새가 좀 납니다.
출근 시간대인지라 옥산으로 오창으로 병천가는쪽으로
가다보니 곳곳에 정체 구간으로 시간이 조금 지체도 됩니다.
늘
한결같이
어김없이
천안에서 청주 체육관으로 달려오고
늦게 청주에 도착후 늦은 밤 천안으로 승용차로
또 달려가야 하는 우리 린다마미님의 열정과 성의에 비하면 어쩌다 한번의 천안으로의 픽업은
입가에 미소 지으며 기꺼이 봉사하시는 봄 부회장님의 말씀에 정 많으신 드림님들의 마음에 가슴 한켠이 따뜻해집니다.
9:30분에 천안에서 마미님,영희언니를 태우고
태안 청소년수련관에 10:30분에 도착합니다.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은 청소년수련관 가기전에 있네요.
(저희는 화장실 찾다가 없어서 청소년 수련관 내부로
요즘은 화장실 한번 사용을 위해서도 방명록을 작성하는
시대랍니다)
천안을 벗어나면서 뿌옇던 미세먼지는 차츰 걷히고
산행 하기전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랗게 내민듯
흰구름도 보여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산행 준비후 길 건너편에 '백화산 솔바람길'이정표와
데크길이 나옵니다.
깔끔하니 잘 정비 되어있는 등산로 초입부터
마음에 들던걸요~
**산행코스:백화산입구 데크길-청룡바위-불꽃바위-
용허리바위-멍석바위-흔들바위(바위에 이름을 붙여둠)
-용상바위-백화산성-정상-태을암-대림아파트쪽으로 하산후 청소년수련관까지 한20분정도는 도보로 걸어옴
**산행시간:10:40~15:20분_5.5km
(사진 찍고 점심 식사 시간 1시간40분 포함함)
기암괴석들도 많고 하늘빛이 예뻐서 사진 찍기에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답니다.
점심은 떡라면.누룽지까지 넣어서
김치랑 곁들여서 태화산 자락을 정원삼아
맑은 공기를 디저트삼아 맛나게 정들게 먹었습니다.
(마미 언니가 라면 재료를 다 챙겨오시고
봄 부회장님의 능이 버섯소스까지 추가 했지요)
자그마한 진달래 나무들이 군데군데 있으니
봄에 진달래 피는 시기에도 예쁠것 같아요~
하산길은 태을암쪽으로 산책로 수준으로
스틱없이도 편하게 무리없이 걷기에 좋은 길입니다.
하산식은 천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아산 은행나무길 옆에 아산 맛집'원조설악추어탕'에서
올갱이 추어탕으로 진하고 고소하니 맛있게
잘 먹엇답니다.
조금 웃다가 주인장에게 한소리 들었어요.ㅎㅎ
(추어탕은 영희 언니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접했어요)
천안에 언니들 내려주니 오후 6시가 되고
어둠은 벌써 드리우고
청주 분평동에 도착하니 7시!!!
부회장님은 렌트카에 들러서 차량 반납하시고
귀가 하시니 좀 더 늦으셨겠죠.
왕복 장거리 운전하시느라
저희들 사진 담아 주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태화산의 호젓한 산행은
봄부회장님,마미언니.영희언니,한결이 참석하여
마스크 착용하고 잼나게 웃으면서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였답니다~
첫댓글 삼삼오오 치고는 꽤 경비가 나왔을 듯~~
하늘 빛도 곱고 암릉도 아기자기. 번개 팀 중에서 제일 멋진 산행이었네요^♡^
좋은곳으로 함께하지 못하니 아쉬운걸요~
경비는 차량 렌트비.가스비해서 인당 2~3만원정도에
언니덜이 라면준비에
맛난 저녁 사시느라
제가 갚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