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정하고 싱크대 앞에 앉아 하단을 정리했어요
싱크볼 아래 공간이 꽤 넓은데 보일러 배관이랑 밸브가 있어 딱히 뭘 넣어 두기도 어설픈 자리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375405AD6FBFA1E)
좌측은 자주 쓰는 채반이랑 쌀 씻는 볼을 두고요
바구니엔 반찬그릇 뚜껑을 담았어요
전 반찬그릇은 냄새가 나서 뚜껑을 벗겨 따로 모아 보관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0E2355AD6FBFA2C)
우측은 후라이 팬과 설겆이 하면서 꼭 필요한 자잘한 소품들이예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10C365AD6FBFA13)
팬은 종류별로 큰것부터 작은 것까지 들어갔어요
큰 것은 안쪽에 작은 것은 입구 쪽에 순서대로 놓으니 꺼내기도 쉽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F6A3B5AD6FBFB2F)
튼튼한 박스를 키를 맞춰 잘라서
한칸에 하나씩 세우니 꺼내기에 아주 좋고
잘 넘어지지도 않아요
박스는 같은 키높이끼리 두개혹은 세개씩 연결해서 붙이는게 고정이 됩니다
박스에 시트지를 붙이면 아주 깔끔한데 오늘은 이정도로 하고 날 잡아서 시트지는 붙이기로..
마트에서 팬 정리하는 용품도 샀었는데 자리만 차지하고 한꺼번에 다 정리도 안되니 별로였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D453C5AD6FBFB1C)
끝내놓고 들여다 보니 속시원하고 뿌뜻합니다~~
다소 미흡한 점은 차차로 보완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이제 밥 할 시간이네요
첫댓글 노을님 싱크안을 보니
정돈의 여왕 이시네요^^
저는 스텐에 빠져 냄비들로 탑을 쌓는데
미니멀을 실천 하시는가 봐요~~^^
에구 칭찬에 몸 둘바를 모르겠네요
수시로 비우고 치우는 습관으로 사니 저절로 미니멀한 삶이 되는 듯요
젊었을 때는 이것 저것 모으고 꾸미고 살았는데 이젠 심플한 게 좋아지네요
정리를 깔끔하게 잘 하시네요
제가 배워야 될 종목 이예요
별거 아니고요.
돈 안들이고 효용성을 찾다보니 버려질 물건이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네요
제가 따라갈 수 없는 꽁주님의 솜씨~ 쿠션과 발레리나 너무 이뻤어요^^
@노을(인천) 전 정리정돈을 잘 못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