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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 넘버원- "된장"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부를 만큼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콩 100g의 단백질은 41.8g으로 쇠고기의 2배, 철분도 쇠고기의 4배가 넘는다. 지금은 미국이 전 세계 콩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방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 일대는 세계 콩 생산량의 대부분을 점유하던 ‘콩의 메카’였다.
콩 문화로 동양 3국을 지배한 조상들
우리나라 된장은 나라(奈良)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고려장’으로 불리다 ‘미소’라는 일본 된장의 원조가 되었고, 중국으로 가서는 ‘츠’란 조미료로 쓰이게 됐다. 우리의 콩·된장 문화가 동양 삼국을 맛과 영양으로 지배한 셈이다.
된장과 간장은 최고의 음식이며 약
우리 조상들은 야생 콩을 작물화했을 뿐 아니라 콩을 가공해 ‘된장’과 ‘간장’이란 세계적인 발효식품을 만들어냈다. 중국의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고구려는 장 담그기, 술 빚기 등의 발효성 가공식품 제조를 잘한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유사》의 <김현감호>편에도 “호랑이에게 물린 사람들의 상처에 흥국사의 장을 바르면 나을 것이다”라는 대목이 나타난다. 따라서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진 된장이 삼국시대에 이르러 활발하게 보급·발전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된장은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최고의 음식이며 약이다. 최근 세계의 영양생리학자들이 콩과 발효식품을 21세기의 건강·영양 식품이라고 입을 모은다.
장담그기 전에 고사를 지낼 정도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재래식 된장을 ‘미순’ 또는 ‘미조’라고 했다. 일본에 가서는 미소(일본된장)로 변했다고 한다. ‘장맛이 좋아야 음식 맛이 좋다’는 말과 같이 우리 식문화에서 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또한 장을 담그려면 택일을 하고 고사를 지냈다. 잡신이 덤벼 변질될 수도 있으니 이를 막기 위해 장항아리에 금줄까지 쳐서 담그기도 했다.
삶은 콩-> 생콩-> 일본된장-> 청국장-> 상품용된장-> 재래식된장
순서로 항암효과가 크다
부산대 박건영(식품영양학) 교수가 간장 된장의 항암효과 등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재래식 된장은 항암 및 항발암성을 갖고 있으며 된장으로 만든 된장국이나 된장찌개도 같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암물질을 투여해 암에 걸리도록 한 쥐에게 전통 조리법으로 조리한 된장찌개를 먹인 결과 된장을 먹이지 않은 쥐보다 암조직 무게가 약 80%나 작았다고 한다.이 연구에 따르면 콩 자체에도 항발암성이 있으나 삶은 콩보다 생콩이, 생콩보다는 된장의 암예방 효과가 컸고, 재래식 된장, 상품용 된장, 청국장, 일본 된장 순으로 항발암성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된장에 마늘을 넣고 끓인 ‘마늘된장국’은 고혈압과 심장병 등 각종 질병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트 효과 탁월
항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된장이 비만을 억제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쥐를 상대로 실험을 한 결과, 비만 방지 효과가 입증된 고추장보다도 된장이 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실험팀은 143g 체중의 실험용 쥐에 30일간 고지방 음식을 먹여 몸무게 변화를 관찰했는데 고지방 음식만을 먹인 쥐는 287.4g으로 몸무게가 114g 정도 늘었지만 된장을 10% 섞어 먹인 쥐는 체중이 이보다 41g 정도 적게 나갔다. 같은 양의 고추장을 추가해 먹인 쥐보다도 체중이 22g 정도 낮아 된장이 비만을 억제하는 데 더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만든 쌈장의 경우 된장과 고추장의 중간정도의 비만 억제 효과를 보였다.이 같은 비만 억제 효과는 된장의 주원료인 콩 속의 단백질과 지방이 발효과정에서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뉴스 윤현숙 기자 2005.03.23 ]
전통된장은 일본식 장보다 최고 51배나 항암성분이 많다
어느 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메주에는 라이조포스라는 세균이 삽니다. 이 세균 껍질에 있는 키토산이라는 물질을 가장자리에 사는 바실러스 섭틸리스라는 세균이 녹여버린다."고 하면서 녹아서 나온 물질은「키토올리고당」이라는 강력한 항암물질로서 전통된장은 일본식 장보다 최고 51배나 항암성분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 전통 된장 1g에는 키토올리고당이 91ug이나 포함되어 있어 일본 된장 1.8ug의 50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억력을 높이고 변비를 예방한다
된장은 기억력, 집중력 등의 뇌기능을 높이고 레시틴의 콜린은 아세틸콜린으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여 뇌 건강(치매예방 등) 유지에 중요하다. 또한 된장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프리바이오틱으로 대장에서 인체에 유익한 균을 잘 자라게 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피의 응고를 풀어 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우리나라 재래식 된장에서 피의 응고를 막아주는 미생물이 발견 되었다. 생명공학연구소 김승호박사팀은 전통 된장으로부터 피속의 혈전을 용해시키는 미생물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는데 바실러스균류에 속하는 이 미생물은 특수한 단백질을 분비하여 그물망처럼 엉킨 혈전 덩어리들을 잘게 분해시키는 것으로 실험결과 확인되었다. 전통된장의 용혈기능은 일본의 낫토보다 3~4배 높고 플라스민보다 4~5배정도 효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미생물이 분비한 단백질을 농축해 섞은 기능성 된장과 간장등은 피를 맑게 한다고 한다.
면역효과를 높여준다
우리의 전통 발효된장과 발효시키지 않은 삶은 콩 추출물을 분자량에 따라 분리해 면역조절 효과를 관찰한 결과 분자량 1백K(킬로달톤)이상과 1백K미만 10K이상의 된장추출물이 실험용 주의 림프구(백혈구의 일종으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세포)를 증가 시킨다.
해독작용을 한다
된장은 유해균이나 담배의 발암물질을 제거하고 독소를 제거해 주는 식품이기도 하다. 된장은 바닷물고기, 육류, 채소, 버섯의 독을 푸는데 효과가 있고 소화가 잘 되고 간독성을 제거해 줘 술병이 나거나 체했을 때 우리 조상들은 된장으로 속을 풀어 주었다. 또 벌레나 뱀에 물리거나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발랐다.
소화제 역할을 한다
된장은 식욕을 돋우는 음식인 동시에 소화력이 뛰어난 식품으로 음식을 먹을 때 된장과 함께 먹으면 체할 염려가 없다.
콜레스테롤 함량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된장에 함유되어 있는 다이드친, 아이소플라본 등이 두통을 경감시키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실험으로 증명됐다. 된장에 있는 이소프라본, 펩타이드, 지방산, β-시토스테롤, 사포닌, 피틴산 등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키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소프라본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간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된장은 간기능 촉진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는데 간 독성 지표인 아미노기 전이효소의 활성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오늘 저녁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식탁에 구수하고 얼큰한 된장찌개를 올려봄이 어떨까요?
혼자 계시는 분들은 고향의 어머니가 해 주시던
그 된장찌개 맛을 떠올리며 가까운 동네식당에서
소주 한 잔 곁들이면서...
캬~~~ 좋지!
출처: cafe.daum.net/cwk1
넘버원 대한민국의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