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갸~
나 왔당~~~~
에구....
문디...
완전히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네..
하긴 불러봐야 나팔이고,
눌러 봐야 빈 집에 초인 종 눌러기지
이 동네에 누가 자갸~ 하는데 대답 해 주끼고...
그래도
혹시나 해서 오늘도오~
목마른 가슴안고 야광빤츄 차려 입고
반짝반짝 아름다운 밤 될라꼬 설치는
내가 내 홀로 널뛰는 기지 머 ^^*
문디...
사랑도 홀로 하는 사랑은 아름답다카든데..
문어는 우째서 다리가 여러개 생겨서
나를 이렇게 헷갈리게 만드노 말이다...
확~
이 참에 요오기~
자리 팍 깔아서 배 깔고 납짝 엎으려
자갸~ 하고 부른 소리에 대답 들릴 때까지 버텨봐???
아서라..
심술쟁이 수나님 위서 콱 밟아삐리면
등골짝 아주 작살나삘릴라...
하이고야~
믄디..
오늘도 하루는 속절 없이 흘러흘러 가는데
내는 하릴 없이; 이리기웃 저리 기웃
머 얻어 묵을꺼 있다꼬 사방팔방 두리번 거리면서
문전만 기웃거리는지 모르겠다..
아름다운 추억(?) 좋아하네..
머시 있어야 역사가 생겨나고 추억이 있지,
개 뿔도 손은 빈 손인데 잡을 손 이라도 있어야
손 목을 잡고 둘이 걸어요~ 하든지 하지...
지랄도오~
오늘도 건빵이요~
내일은 묵지도 몬 하는 땡감 손에 걸머지고
메릴무욱~ 이다캐라....써글...
오던 비는 와 안오노?
남들 바다로 산으로 놀러가는 거 보니
배 아푸고 속 디비져 미치겠는데
장마라카디만 장마는 먼 써글 장마?
하늘은 매알간기 땡볕에 중넘 대가리 벗겨지겠는데...
허이구 그려~
맞지도 않는 일기예보 믿고
오늘 놀러가는 꼬라지 안 봐서 좋겟다고
미리 아침부터 탱고 친 내나~
나 몬 믿고 팔짱 함 안껴 주는 당신이나
고기 고거지 머, 그라이 쌤쌤인겨..
조또오~
그래도 글치...
와 장마에 비 안와????
끙~
억수로 심술이 많다꼬요?
허이구야~
니는 그라먼 앤 있쏘?
있다꼬? 그라이 글치...
니도 엄써보소, 엄는자의 서러움을 알끼다마.
몬 구하는 내가 바보라꼬?
얼씨구리.. 그라마, 중이 제 머리 깎는거 봤써어?!~
헹~ 내는 앤을 몬 구한기 아니라 없는기라카이 그라네...
근데...
오늘은 맘 묵고 똑 바로 정신 차리고
머 쫌 할라캣는데 우째 좀 된장냄새 비스무리하게
글이 또 엇길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
꼭 깨진 사발에 막걸리 세듯이 새는기분이네...
심심한데 누구랑 놀까?
은파님이랑 공기 놀이 하고 놀까?
아니면, 자운영님이랑 쎄쎄쎄 하고 놀까..
그도 아니면 수나님하고 축구하고 놀까,
수나님아 치마 입고 나올래요?
난 문지기만 하고 수나님은 공 차게에~~~
에이~
에바님하고 누구 입이 더 큰가 입 대보기 할까,
그러다가 이빨 부닥치먼 우짜꼬...
그도 아님 노을님하고 땅 따묵기 하까..
하이고 심심한거..
문디.. 누가 있어야 업어치든 메 치든 하지..
아엔지님하고 고무줄 놀이 하까...
그러다가 내 야광빤츄 고무 줄 빼라카먼?
흐흥~ 싫어...
억~ 그라고 보니 내도 아는 사람 억수로.. 억수로..
많은기 아니라 별로 엄네.. 그래도오~ 남자는 있는데..
남자끼리 만나면 술 묵을꺼 밖에 없는데 멀건 대낮은
낮 술 취하면 약도 엄따카든데... 우짜꼬...
치와라마~
내 불러도 대답 없는 메아리 잡고 앉아써봐야
죽은 자슥 고추 만지기지 머 하끼고...
내 왔다 간다아~~~~
그라이 고리 알고 게시소오~~~
참!
그래도오~ 마지막 인사는 이쁘게 해야지...
오늘도 존 하루 보내시소~
그라고 오늘 밤은 기쁨이 펄펄 끓는 밤 되시소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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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왔다아~
멋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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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
03.06.24 18:5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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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 멋장이님 고리 심심하시면 소금 드릴까요..? 아님 간장이라두...ㅎㅎ 한참 웃고 갑니다..저는 새내기 설이라합니다...꾸벅...님도 존밤 되세요..^^*
님아~~~요 쟈갸~~~하는 소리에 내 부리는줄 알고 밥솥은 칙칙폭폭 하든둥말든둥 쎄쎄쎄 할라고 손닦고 나왔건만 님은 이미 대문 자만치 사라지삐릿네요 이구 밥이나 푸로 갈라요
ㅎㅎㅎㅎㅎ 빨리 밥이나 마져하이소
쟈갸가 누군지 확실히 밝혀요. 아니면 만인의 앤을 야기하는지요(히~~힛) 그러타면 무쟈게 욕심이 많은 님인가요. 옆지기의 큰소리는 어떠케 감당 할라구요~~^^
멋장이님 특기 알았어요.. 글만 퍼뜩 남기고 사라지는 취미... 남의 글도 좀 읽으시면 어떨까요?...ㅎㅎㅎㅎ
제 주착심일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