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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지점에서 작동된 스프링클러 헤드<사진제공=대전시청> |
아파트 단지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스프링클러,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대전동부소방서는 지난달 18일 오후 3시 45분경 대덕구 석봉동에 위치한 고층아파트 2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아파트에 설치돼 있는 자체소방시설인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초기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입주민이 화장대 위에 양초를 켜 놓은 채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자녀를 데리러 외출한 사이 촛불 열기가 화장대에 축적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고층아파트 화재는 소방관이 올라가 불을 끄기 까지 다소 걸리기 때문에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어, 스프링클러 설비가 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세종시는 고운동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지난 3월 29일 담뱃불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관리직원의 주변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재활용 분리수거장은 아파트 단지 내 설치돼 있고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이 많아 자칫하면 큰 불로 번질 수 있었으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소화기 등을 사용해 초기에 불을 꺼 큰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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