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명원 접수한다"
" 해요 회사 갠찮으니"
" 알았어"
지인통해 철거회사 추천해 달라해서 후배네 회사 지명원을 건네준 것이다
" 근데 이번추석때 까진 통화 못해요"
" 왜 ?
" 동생이 몽고에 출장가는 바람에"
" 알았어"
식사나 하러 가요"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차한잔 할쯤
후배녀석 에게 전화가 온다
" 형! 추석 끝나고 시간좀 있어?
" 시간이야 만들면 있지"
" 왜?
" 아니 때잔디좀 심어야 하는데 형님이 좀 도와줘야 할거 같아서"
" 왜 단독주택 공사 맏았냐?
" 마당이 200평이 넘어요"
" 그거 잔디 심어서 어찌 감당하려구"
" 나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더러 관리를 해달래"
" 암튼 연락하자"
" 알았어 형"
오늘은 좀일찍 집으로 향했다
시간도 널널해서 아래집에 내려가 작업을 하는데 얼마전 옆집 아들넘이 밤새도록 찾았던 양이들이 담넘어와 마당에서 놀고 있기에
친해지려 부르니 두넘다 잽싸게 달려오기에 집에가서 사료 한그릇 퍼와 주니 정신없이 먹는다
" 천천히 먹어 물도 마시면서"
그렇게 물까지 떠다준다
해가 넘어갈쯤
몬가또 먹어야 했기에 끼어 올라와 오늘은 있느재료를 이용해 육계장을 끓였다
소고기는 없지만 우리 회원이 얼마전 보내준 포장된 곰탕이 남아있어 그걸로 해서
파기름내고 곰탕을 부어서 그럴싸한 육계장을 끓여내어 간단하게 식사를 끝낸 것이다
밥말아서 먹어보니 나름 육계장 맛이 난다 다만 고사리나물이 안들어 가서 허전했지만 ..
밭에 상추들도 어느정도 자라서 이번주 쯤이면 삼겹살 파튀를 열어도 될거 같은데 과연 그럴 손님들이 오려는지 그것이 ...
안그럼 이번 일요일 메뚜기때들 올시기가 되어 또 깡그리 털어갈텐데 하는 걱정도 아닌 걱정을 하면서 ...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 간다
" 인생은 이렇듯 넘치지 않게사는게 인생 이라네"
" 인생아!
" 너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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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배추 아니라 상추거든 난 배추 안심어 ㅎㅎ
@로움 씁쓸해서 안먹어
아직도 야채값 비싼데~
부자가 따로 없습니다~
추석 앞두고는 점점 더 오를건데~내눈에는 파만 보여요~^^
부지런 떤만큼 땅은 보답하잖아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원래 백반집으로 유명
상추 박사님 ! ㅎ
ㅎㅎ
은근 메뚜기떼들을 기다리는거 같아요
에이 설마 그럴리가요
메뚜기떠들 주려고 키우자나요
가면 오는것도 있으니까요
서로 윈윈
육개장에 고사리가 안 들어갔다면
고무줄 빠진 빤스나 똑 같으지!
이없음 잇몸으로
좋은 말씀요
인생은 넘치지 않케 ᆢ
응원합니다
넵 ㅎ0
이그 상추 쟈들도 바쁘다 느긋하게 클 새가 없으니
조바심나서 성장하긋나 ㅎㅎ
ㅎㅎㅎ
지존님 닉비스무리로
이상한 댓글이 달리는 거 아시고 계시나요?
전, 또 업종전환하셨는 줄 알았넹.ㅎ
긍게 말이야요 이넘들이 도용을. 이름값도 안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