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상황버섯 산행기- 영하 14도 산행^^

[진시황상황버섯]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자연산 상황버섯 산행기- 영하 14도 산행^^

비나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밤 늦게 우리는 찜질방으로 향합니다! 

새벽 1시 30분 도착 경북 안동에서 멀리 교육산행 오신 분과 함께 소주 한 잔 나누고

다음날 행선지를 향해 차에 오르는데 새벽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산은 온통 눈으로

덮여 있네요,,,ㅠㅠ 요즘 일기예보가 왜 이리 정확한겨???

차창 밖으로 보이는 눈 덮인 산들을 보며 "올라가 말아?"

그래도 용감한 상황매니아들 Go~Go~ㅋㅋㅋ 그때까지 우린 용감했다!

 산 정상에서 휘날리는 눈발이 도로에서도 보이고,,, 으 추워~

계곡으로 들어서니 바람이 잦아지고 약간의 눈발만,,, 휴~ 다행이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한 부분만 황금색으로 비추네요~^^ 저기 박달이? 상황중증,,,ㅎㅎ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있고,,,

눈 덮힌 폐가가 스산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한참만에 도착한 산행지 초입에는 이미 눈이 쌓여 있고,,,

여기까지 왔는데 역시 Go~Go~ 의견일치!

그러나 우린 3시간 뒤 달달 떨며 하산하고 말았다,,,ㅎㅎㅎ

아직까진 용감하게 앞으로 전진~~

산세와 설산도 감상하고,,,

눈 덮힌 계곡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기도 하면서,,,

헉헉거리며 1시간을 올라 정상에서 하늘을 보니 오늘은 크게 이상 없을 듯,,,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며 살자!!!^^ 

애당님 박달상황 찾아 비탈진 능선으로 향하고,,,

교육생이신 건강지킴이님이 제일 먼저 사시상황을 발견! 상태가 좋은 것만 채취하고,,,

바로 위에서 잔나비걸상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그러나 잠시 후 우린 엄청난 바람의 기세에 눌려 차디찬 눈보라 맞으며

버티다 버티다 못 버티고,,, 불가항력이라 무전으로 하산 결정!!! 으,,,추워~

변화무쌍한 날씨에 시야도 보이질 않고,,, 손도 꽁꽁 발도 꽁꽁~~

갑자기 어둠이 밀려오고,,,

2시경 하산 후 짬뽕으로 언 몸을 녹이면서,,, 이제부터 뭐하지???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ㅋㅋㅋ 

찜질방에서 오동지기님이 본 박달상황으로 기념 촬영을,,,추카추카~^^ 난 꽝인데,,,ㅊㅊㅊ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저녁식사하며 심각하게 작전회의 중!!!

동계훈련 나온 군인들 같네요~~ㅎㅎㅎ

 하여간 1년만의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한 다음날

미련이 남아 다시 어제의 그 곳으로 Go~~^*^

달이 산에 걸려 있네요~

오늘은 영하 10도지만 바람도 없고 해서 다시 도전해 봅니다!

오동지기님 제를 드린 막걸리 들고 뭐해요?

산 정상에 올라 자연이 눈으로 연출한 등고선도 감상해 보고,,,

오늘 하늘은 정말 Good!!!

그러나 쌓인 눈은 장난 아니네요~

정상의 겨우살이가 예뻐서 한 컷 

계곡에서 개회상황들이 조금씩 보이나 마음을 흔들리지 말자 다짐하곤,,,

"오늘의 목표는 박달상황이다!"

박달을 향해 7부 능선으로 Go~~~

그래 가끔은 태양도 보고 살자!!! 

이런~ 7부 능선에 왠 개회상황이? 난 박달 볼껴! 유혹하지 마삼~~ 

그러나 이어지는 개회라는 애인이 자꾸 손목을 잡네요! ㅠㅠ~

"그래 내 안에 너 있어!" 애틋한 개회와의 사랑~

애당 쪽으로 향해 가는데 무전으로~ㅎㅎ,,, "박달 발견!" 소리에

가서 보니 나무는 굵지 않은데 1kg이 넘을 듯한 좋은 박달상황이 턱~하니 달려 있네요!

애당님 추카 추카~ 보는 순간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고,,,

상황중증에서 나오는 공통적인 현상임,,,ㅋㅋㅋ

상황버섯에 빠져 서울 방이동에서 약초방으로 전업한 후배인 애당~

그림 안 그리고 우리 뭐 하는겨? 둘이 짝짝꿍 되어 주말마다 생업을 마다하고

이리저리 왜 헤메는겨??? 나도 몰라~ㅋㅋㅋ

나도 박달 봐야지! 하고 옮기는데 개회만이 반기네요~

근데 박달은 어디 간겨? 어~ 오늘 말투가 왜 자꾸 봉우리님 닮아가는겨???

지쳐 갈 무렵 멀리서 오래된 박달나무를 발견! 역시나 빛깔 좋은 박달상황 발견,,,ㅎㅎㅎ

박달 전문인 애당님 덕에 채취하고~ 감사!!!

오늘 하루도 모두의 무사귀환을 축하드리고,,,

저녁은 시장에서 뜨끈뜨끈한 순대국밥을 먹고 이런저런 담소하며

우린 다음을 기약합니다~~

진시황상황버섯 배상 

빵으로 점심을,,,

맛 있어 보여 올렸습니다!

침이 꼴깍~~

오동지기님, 기념 촬영하다 말고 뭐해요??? 제수씨한테 이를껴~,,,ㅋㅋㅋ

백학 

유혈의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낯선땅에 쓰러져
백학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이따금 드네..

저들이 저 먼 시간에서 날아와서
울부짖는 것은
우리가 자주 슬픔에 겨워 하늘을 보며
침묵 하기 때문이 아닐까..?

우..우..우..우..우..

피곤에 지친 새들이 떼를 져서
석양 안개속을 날아다니는데
저들 무리속 작은 공간은
나를 위한 것인가...

학의 무리처럼 새 날이 찾아 들면
나도 그들처럼 회색안개 속을 훨훨 날아보리
이땅에 남겨진 우리 모두에게

 

하늘 아래서 새처럼 울부 짖으며...

 

 

* 모래시계 주제가로 사용되어 우리나라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래

 

 

노래의 유래

 

**카프카스(코카서스)는 러시아의 남부,  스피 해와 흑해사이의 험준한 산악지역이다.
230여 민족이 심한경우에는 골짜기 하나를 사이에두고 종족도 언어도 다를 정도로 "인종의 전시장"이라고 불리운다.

이를 두고 창조주가 언어를 나누어 줄 때 카프카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바람에 그만 가지고 있던 자루속의 언어가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다케스탄의 위대한 민족시인 감자토프는 해학적을로 말했다.카프카스인들은 이처럼 언어차이로 크게 분리되어

마치 서로 다른 대륙에서 살아왔던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왕왕 서로 적대적이기까지 하다. 카프카스 산악지대의 자연, 풍속,

사랑,우정을 노래하여 러시아 시단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는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Rasull Gamzatovich Gamzatov)는 이러한

 배경속에서 민족색이 짙은 서정시 백학(zuravli)을 썼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다른 카프카스 전사들과 함께 직접 소련군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대항해 싸운 전사였던 감자토프의 시에는 그 행간 행간에 피에 물든 아픔이 짙게 배어 있다.

 

이 시는 러시아 가수 요시프 코프존의 노래로 굉장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Crane (백학)은 러시아의 가사가 아닌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공화국의 음유시로, 

Crane(백학:흰학,두루미)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체첸 유목민 전사(戰士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음유시에 러시아가수가 현대적인 곡을 붙인 것입니다.

[초롱박]

이뽄 버섯 보심을 추카 드립니다^^*고생 하셨습니다^^*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이강우 (치천사)]

사진감상 잘하고 갑니다.. 상황도 많이 보셨네요...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회오리]

즐거운 산행 축하드립니다,,,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천봉산]

상황 버섯 보십을 축하드립니다 ..겨울산행 고생하셨습니다..^*^..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대굴령]

아름다운 경치와 그속에 상황버섯 신이주신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자연인!]

귀한버섯 축하드립니다.! 여쭤볼것이 있는데 교육생은 무었인지요??? 교육신청하는것이 있는지요???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네, 다음카페에서 진시황상황버섯을 검색하시면 제 카페가 나오며 교육산행 신청게시판이 있습니다 상황버섯 매니아의 모임입니다

[자연인!]

아! 그렇군요! 언제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금불초]

겨울철 산행은 안산도 매우 중요합니다.하산 결정은 잘 하셨네요.수고하셨습니다.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愛黨(김성수)]

이런~이런 개회남이 배신을 하고 박달에 눈을 흘기시면 검은등층버섯 한테 소박 맞을낀데 ㅋㅋ 산행기도 멋드러지고 좋은 버섯도 보시고 다시 한번 많이 축하드립니다.

[진시황상황버섯]

애당도 고생 많았습니다 운전하랴 총무보랴 박 따서 주랴,,, 애당 없었으면 또 침만 흘리고 왔을텐데,,, 올해도 거운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자연사랑]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웅장한 멋이 있네요...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노노21]

어울리는 음악이 깔린 그림이 예술입니다..안산하시고요 -풍산!-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하니(김미영)]

설경이 멋집니다 하지만 겨울산행 날씨에 조심하셔야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화이팅이요

[진시황상황버섯]

하니님, 지인으로부터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언제 한 번 같이 산행하면 겁겠습니다 감사드리고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숨은꽃]

설산의매력에 방안에서 스릴이 느껴지네요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구요 산행기가 참 재미있어요

[진시황상황버섯]

감사합니다^*^ 항상 겁고 행복한 12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