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 자전거 샵 투어..랄까.....

밀린 일기 입니다. 3월 9일. 20도를 넘나드는 덥고 햇볕 쨍쨍한 날씨였죠. 날씨도 좋고 해서 구매대행건(..이라기 보다도 걍 동네 동생이 부탁한거..) 주문 들어온거 처리하러 다녀왔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6B184E5154640B2E"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06B184E5154640B2E0CF1"/> 출발전엔 언제나 집앞에서 사진 한장. 키노코짱의 자전거는 언제봐도 참...ㅡ_ㅡ...제 자전거 뒤에.. 핑크색 페인트를 적절히 끼얹은 자전거가 룸메 키노코의 자전거.애가 착하긴 한데, 정신세계가 참 볼수록 아름답고 신비합니다. 뒤쪽에 새로 등장한.. 하늘색 마마챠리는,1층에 새로 이사온 여자사람의 자전거 입니다.쓰레기 버릴때 한번 잠깐 마주친게 전부라서.. 얼굴도 잘 못봤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50B4E5154640D21"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9750B4E5154640D216110"/> 다카다노바바 근처 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0B024E5154640E01"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010B024E5154640E01D33C"/> 여기는..도덴 아라카와선 와세다역.도쿄에 마지막 남아있는 노면전차 노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032C4E515465F410"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457" width="457"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8032C4E515465F410E993"/> GPS켜고 달렸는데...중간에 아예 안잡힌건지.. 자전거를 탄건지 비행을 한건지 알수없군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7C044E515465F51A"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9" width="339"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7C044E515465F51A7994"/> 아무튼.. 대략 18km 정도를 달려서 우에노 근처까지 갔습니다.그리고 위와같이 자전거 샵을 찾느라 이리저리 좀 돌았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048F4E5154640F09"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1048F4E5154640F096FBF"/> 그래서 도착한 곳은...Y's Road 우에노 아사조 점.y's road는 도쿄의 대표적인 자전거 샵(오사카, 나고야에도 지점이 있기는 합니다.;;)인데..각 지점마다 특화된 부분이 조금씩 다릅니다.아사조점 같은 경우 다양한 부품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여기로 갔습니다. 근데.. 제가 찾는 부품은 없더군요.ㅡ ㅡ;; 자잘한 부품들까지 별별것들이 다 있는 샵이었는데...없다니 별수 있나요. 걍 돌아갑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7044E5154641106"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507044E5154641106322D"/> 그때 마침..어느분이 나가사와(일본의 대표적인 자전거 공방 브랜드. 일본 경륜에 사용되는 프레임이 우리나라 픽시타는 꼬꼬마들 사이에서도 인기있습니다.;;;)를 타고 오셨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1494E515464120E"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401494E515464120E24B1"/> 근데 나가사와 보다도...가게앞에 판매중인 데로사(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전거 브랜드)가 더 이뻤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044B4E515464130A"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3044B4E515464130A3BF3"/> 나가사와. 데로사. 비앙키. 제 비앙키(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전거 브랜드. 1885년 설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 메이커.= =;;)는...체레스테(비앙키를 대표하는 색상. 하늘색 비스무리하면서 약간 녹색을 띄는..애매한 색)가 아니라서 그런지..저 스스로도 제 자전거가 비앙키 였다는걸 가끔 잊게됩니다. ㅡ ㅡ.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50944F515464150E"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250944F515464150EE74A"/> 우에노에서 아키하바라 쪽으로 내려가 봤습니다.아키바를 대표하는.. AKB48카페와 건담카페.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51EC4F515464160C"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951EC4F515464160C84E2"/> 중간에 음료수도 하나 뽑아 마시고... 이 동네는 몇개월 만에 와보는 군요.문제의 저급 기숙사. 도쿄파트너 아키하바라관 근처입니다.그들은 여전히 쓰레기같이 잘쳐먹고 잘살고 있겠지요.그리고 이번 4월학기에도 그 x같은 도쿄파트너에 좋다고 들어가는 분들이 계시겠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380A4F5154641735"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1380A4F51546417350D81"/> 돌아가는 길에.. 겸사겸사 여기도 들려봤습니다.Y's Road 오차노미즈점. 물어봤더니... 역시나 여기도 없다고 하네요.우에노 아사조점에는 있을거 같다고 하시길래.. 지금 거기 갔다 오는길이라고 했더니,아사조점에 안팔면.. Y'sRoad 다른 지점에도 없을거라고 하십니다. 도쿄내에서는 꽤 큰 자전거 전문샵인데...... 그렇다는군요. 오차노미즈에는 스포츠용품 파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4E574F5154641812"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64E574F51546418125CEC"/> 그리고 간다에서 오차노미즈쪽을 포함해서 진보초까지...고서점들도 많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3A564F515464192E"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13A564F515464192EA4B5"/> 기타노마루코엔 근처에서.. 잠깐 쉬어갑니다.여기는 벚꽃이 만개할때쯤엔 걷기힘들정도로 사람이 미어터지는 곳이지요.;;; 아직은 이른 시기 인지라 (이 글은 3월9일 밀린일기.)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그 와중에도... 커플은 어딜가나 있군요.- -; 초코파이를 꺼내먹으며 사진을 찍는데..위 사진에도 잘 보면.. 초코파이와 자전거와... 커플이.......... 이제 하라주쿠로 이동합니다. 이날 주말이라고 원자력발전 반대 시위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이 나오셔서..하라주쿠, 시부야쪽 길이 아주 꽉꽉 막히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자전거로 이동하기도 쉽지 않았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1854F5154641A3C"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431854F5154641A3C817E"/> 하라주쿠 캣스트리트에 아디다스 오리지날 매장입니다. 요즘 살까말까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취소했다가 그러는 옷이 있었는데...홈피에서만 보고, 실제로 본적은 없어서 하라주쿠 간김에 매장에 들려본건데.. 실제로 봐도...여전히 살까말까 망설이게 되네요.ㅡ ㅡ.특히나 날씨가 급격히 따뜻해져서.. 이렇게 날씨가 더우면, 사봤자 입을날도 얼마 안될거 같고...... 시부야로 이동합니다. 마지막으로 도큐한즈에도 들려보고...도큐한즈에도 한팔면, 걍 인터넷으로 주문해버리기로 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34DDA4F5154641B12"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034DDA4F5154641B12AA97"/> 하라주쿠, 시부야에서는 픽시를 흔히 볼수있기는 합니다. 완차 순정상태 그대로 이거나... 저가 부품들이거나... 대체로 그러하네요. 도큐한즈에는 그 부품이 있기는 했는데,제가 의뢰받은 부품이.. 아무도 안살것만 같은 골드컬러의 부품인지라..... 역시 그런 색은 구비되있지 않았습니다. 도큐한즈 시부야점에도 은근 트랙 자전거용 부품들이 꽤 있습니다.일본에서 픽시 인기가 시들해진 만큼(요즘 자전거 대세는 사이클로크로스, 랜도너..) 도큐한즈에 구비된 물품들도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거 같긴 하지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42F495154641D40"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4742F495154641D4070B5"/> 요요기공원을 잠깐 들렸다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0649495154641F23"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10649495154641F23E1E3"/> 블루러그 하타가야점에 갔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1B69495154642007"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71B69495154642007D87F"/> 자세한 매장사진은 없고요. 블루러그에도 역시 골드컬러의 제품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의뢰물품..브레이크레버만 먼저 구입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27C99495154642333"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027C9949515464233350DC"/><div> </div><div>dia-compe의 mx-122 브레이크레버 입니다.</div><div>nitto rb001 불바에 몹시 잘어울리는 브레이크레버... 라는건 제 생각이고.</div><div>저도 같은 제품 파란색을 쓰고있는데, 깔끔하니 괜찮습니다.</div><div>브레이크레버 본연의 성능은 몹시 좋다고만은 할수없겠지만...;;;;</div><div> </div><div>굳이 안챙겨와도 상관없지만...</div><div>의뢰한 고갱님(..동네 동생..= =;;;)한테 같이 보낼 스티커도 몇장 챙겨왔습니다.</div><div>저 블루러그 꼬꼬마 스티커는 이번에 새로 나온듯 합니다.</div><div> </div><div> </div><div> </div><div>집에 돌아와서..</div><div> </div><div> </div><div><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7BF4951546F502B"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width="50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517BF4951546F502BB28A"/> 막걸리 한잔.</div><div>술은 잔에 따라마셔야 맛있습니다.</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198649515464210A"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18198649515464210AF6A8"/> 막걸리에는 햄버거.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303A1495154642229"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720" width="72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0303A1495154642229B356"/>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를 당당하게 주문하고. 장난감도 받고싶은걸로 콕 찝어서 챙기는......-_-...;;;;;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20B9049515464241E"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width="500" style="clear:none;float:none;" id="A_020B9049515464241EAFDB"/> 세이유에서만 파는 맥주.에비스 맥주 기념관에서 배운 맥주 맛있게 따라 마시는 법을 시전....거품이 뭔가 이상합니다.;;;;;어쨌거나, 저 맥주는 꽤 괜찮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에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