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연휴를 보내고....
가을 어느 날 왕진차 병원에 다녀 오는 길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였기에 찰칵 추억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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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긴 듯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무엇 무엇을 해 보려다
함께 하였던 동무님의 아린 소식을 듣고
잠시 내 소일을 놓았다가
이렇게 용기를 내여 움직여 보며
연휴기간 격었던 일들을 몇 몇자 끌적거려 놓고
설익은 소리로 고향역을 어설피 급조해
옮겨 봅니다
죄송 그리고 감사 합니다
고향역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곱분이 모두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안고
눈 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코스모스 반겨주는 정든 고향역
다정히 손잡고 고겟마루 넘어서 갈때
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어머님을
얼싸안고 바라보네 멀어진 나의 고향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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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를 보내고
몇 며칠이 지나갔구나.
오랜만에 보낸 우리가족이 함께 하였든 날들이
그렇게 토요일 날 아들네 식구가 도착해서 시작된 긴 연후기간
뭐? 우리야 늘 놀고 있으니 연휴라고는 못하지만
어디 아들네 식구는 소중한 휴식기간이였겠지?
특히 울 귀여운 손자들 할아비와 보낸 시간이
어디 아름다운 추억 이였으면 좋겠다.
한 두어 달 만에 보는 녀석들 또 부쩍 자란 것도 같고
도착하자마자 볼을 비벼대며 식업을 떨어 댔으니
이 녀석들 시작부터가 흥이 아니었겠는가.
쌍둥이들이라 한 녀석만 손가방을 사주고 다른 녀석은
사내아이라고 마땅한 것이 없어서 못 사주었다 하여
시내를 한 바퀴 휘 돌며 찾아 사주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 가족은 긴~연휴의 출발 이였다
명절 전에 고향 산소에 들려 부모님께 배래를 한다.
추석 다음날 찾아뵙게 되면 모처럼 온 형제들도 다시 오기가
그렇고 하여 아예 우리가 먼저 인사드리고 동생들은
다음에 시간이 여히 할 때 찾아 한잔 술 따라드리라고 하려고
지난해 먼 세상으로 떠난 동생께도 들려 못 다한 이야기
전해 보면서 돌아서서 많은 눈물 훔치며 세월이 흐르면
그 기억 희미해져 점점 잊히고 드문 해 덜 찾아오더라도
용서해달라고 거듭 조아려 보면서 훠~이 인사 나누어 놓고
날이 밝았느냐? 동생들이 온다.
모두 모두가 반가운 모습으로 그렇게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한 잔술을 권하면서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밤을 보내고 나선
풍성한 한가위 조상님께 우리들을 이렇게 현제에 있게 해 주심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어린 조카들과 귀여운 손자들에게
잠깐이지만 우리 가족의 명예와 전통 그리고 자랑을 전해주고서
음복을 하고 난후 아침상을 받으며 명절을 맞는다.
긴 연휴라서 인가 생각지도 않게 동생들 짐을 챙긴다.
저희들도 처가댁이랑 또 다른 볼일들이 있다고
어~허 며칠 머물다 가려니 했든 것이 혼자만의 생각이 되었고
그렇게 형제들이 떠나고 아들내도 저희 처가댁으로 보내고 난후
분주했던 집안을 정리정돈을 해놓고
피곤했던 울~각시 조금 쉬라고 권해보며 하루가 지나가는가?
다음날 딸래미내 가족이 도착을 한다.
참 세상 많이도 변했구나? 어찌 옛 날 그 시절 같으랴
오후 가되니 처가에 갔던 아들내도 돌아오고
그렇게 고기를 굽는다! 어쩐다 하며 하하 호호 또 하루가 가고
사위 뭐 볼일이라도 있는지
하룻밤 머물다 출발을 하고 울~가족 오붓이 남은 시간을 즐기며
손자들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데
어찌 울 내외만 있다가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지내다보니
조금은 피곤한 듯 더러는 하품이 나오는구나.
어쩌랴 아들은 귀여운 손자들 더 보라고 시간을 나누어 주는데
이렇게 저렇게 덜러덩 하루를 더 넘는가?
울~며느리 어디 바보상자 생생 정보통에서 보았다며
지난여름에 바닷가에 못 갔으니 이번 참에 동해 편으로 가서
맛있게 회 맛을 보잔다.
다시 하룻날이 밝아들어 토요일을 기해
영동 고속도로를 달려 룰~루 가족 여행을 떠난다.
없다 못산단 말이 웬 말이더냐 꽉! 막힌 고속도로
덜컥덜컥 길이 막히고 쉬는가! 달리는가?
두어 시간이면 갈 길을 서너 시간이 걸려 바닷가에 도착을 하고
맛있게 회 맛을 보려고 피곤함도 잊은 채 달려
바보상자 정보통에서 보았다던 그 맛 집을 찾아들 때
비는 부슬부슬 오지요 차는 꽉 막히지요
우리 아들 그러잖아도 나를 닮아 성질 급하지만 애비 때문에
억지로 참으며 길을 물어드는데
어~허 그 맛 집 들어서면서부터 문제가 발생되는구나?
내 진작 그럴 줄 알았지만 나 역시 아들네 눈치 보느라 참는다.
손님을 받아 진행하는 모습 그 질서가 엉망이니. 허~어!
이때껏 방송에 나온 집 처 놓고 제대로 된 집을 못 보았으니
그래 제발 성질 안 나게 속으로 빌어 부탁드려 보면서~
기다린다. 또 기다린다! 도대체 얼마를 기다리고서야
주문한 음식이 하~~~나~ 두~~~울~ 배열되는데
아니 나온 음식이라고는 어디 먹다가 뱉어 놓은 것 같은
청결하지 못한 그런 물 회 반(2/1) 그릇에다가
다 식어버리고 메마른 모습이라니 벌써 입맛이 떨어진다.
어쩌랴 이 모두가 우리들에 잘못이려니 아무리 돈에 값어치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 값 이십오만 원이면 적은 돈도 아닌데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구나 어디 다른 곳에서 보든
아이들이 먹을 튀김 같은 작은 정성은 아예 찾아 불수도 없고
또 한차래 나오고 다음 음식이 한 이삼십 여분 있다가 나오는데
이것마저도 질서가 엉망진창이라 날라주는 분들도 어찌 미안한지
슬쩍슬쩍 손님들 눈치를 보는데 어린 손자들 앞에 놓고
한마디 거들수도 없고 그저 참을 수박에 없구나.
그렇게 두어 시간여를 보내고 나오는데 나가는 사람 모두가
한마디씩 던지며 애써 다시 올 곳이 못 된다 하고 나가신다.
어~허 비는 계속 내리지요 울 ~아들 다음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야기해야 된다며 주인인지 사장인지를 붙들고 그 말 전해보니
어디 아는 사람이면 그럴까? 미안한 기색이 전혀 없다
내~ 남 안 되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세상은 이치가 있고요 잘 못의 그 끝은 있더랍니다.
얼마 가지 않아 손을 터는 것을 보았으니 진작 잘못을
일깨우시길 빌 깨요! 그렇다고 손님이 많은 것도 어니였고
허허허~허허허~
아들한태 눈치를 준다. 그저 찾아온 우리가 잘 못이요
그 무엇이냐 바보상자 그 정보통인가 나발인가 그것부터 변해야
된다고 상기시켜 보면서 그렇게 마무리 하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꼭! 한마디 당부 드립니다!
T. V 나오는 모두는 아니더라도 태반은 거짓이오니
부디 속지 마시길 요! 혹~여 양심이 있는 곳도 더러 있겠지만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제발양심을 지키자고요 피디 분들도
그냥 찍어 내 보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 책임감을
좀 가지시고 사후에도 한번쯤 살펴봄을 생각해 보시기를요
어쩌면 돈 받고 그런다고 오해받기 십상일 터이니 말입니다 껄껄껄~~~
씁쓸한 뒷그림자를 남기고 울~내는 바로 위편에 있는
주문진항 어시장을 찾아 모자란 무엇 무엇을 더 준비하려고 해도
비는 계속 지적지적 내리지요 또 무슨 오징어 축재를 한다나.
차는 꽉!!!!꽉!~~꽉!!~ 막히지요 참 말이 아니더이다.
어린손자들 바다구경도 못시키고 먹을 것도 재대로 못 챙겨주고
아들과 우리어른들은 그저 눈치를 보는데
내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언제 좋은날 다시 오면 된다.
이번 차에는 이런 날도 있구나 하고 그냥 묻어두고 돌아서자고요
그렇게 회 맛도 바다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우리 가족은
동해 바다를 뒤로하고 시작 그, 자리를 찾아 발길을 돌립니다.
T. V에서 보던 그 맛을 느끼려고 멀리 대전에서부터 출발한
뒤 끝을 어느 한 가게(식당)의 잘못된 의식과
무책임한 행동으로 아린 추억만을 가득 남겨 놓고 그렇게요
여기서 또 고속도로로 올라서려니 올 때처럼 길이 막힐까봐
진 고개를 넘자고 하였지요? 구부랑 그 고개를 추억하자고요.
가을 그 아름다움을 느껴 보면서 말입니다
아직 이른 듯 한 산역! 붉으래. 물드는 구부랑 계곡을 돌아들며
동계 올림픽 여파가 여기서도 보이더군요.
썩 보기엔 그렇게 닦아 놓지 않아도 될 길들을
소금강 마을에 이르기 까지 낭비인가 허튼짓처럼
사차선으로 놓이고 거기서 부터는 옛 길 그대로 이어져
구부랑~구부랑 고갯마루를 향해 쉼 없이 올랐지요.
지속되든 비는 멈추는가! 싶더니 깊고 높은 산허리엔
안개비가 희 뽀얗게 서리고
어느 틈에 저물어 가는 햇살이 떠올라 살짝살짝 비추어 주는데
아~아· 산! 그 웅장함에 취하고 그 멋에 반하더이다.
위~잉~ 숨을 토하던 애마는 그렇게 진 고개 정상에 다다르고
휴~우 울 가족 함께 마주보며 쉬어 갈 것을 물어 보내요?
가면서도 또 오면서도 그림(사진) 한 장도 못 그리고
그저 더 좋을 것이란 마음만 애태우다 여기까지 이렇게 올라서서
진 고개 휴게소를 배경으로 손자들만 한 카트 박아 추억해놓고
칡차 한잔을 나누며 어디 어린 손자들 입맛에 맞는
과자 두어 봉지를 사서 그저 눈속임만 면하고 울 가족은 또 달립니다.
대화를 지나고 평창을 들어서니 해는 기웃 저물어 어둠이 짙어지고
그렇게~그렇게 한 참을 더 내 달리어 영월을 지나는가? 싶은데
해는 꼴까닥 저물어 어슴프래 달그림자 따라
울~동네 제천 처음 시작한 그 자리로 무사히 돌아와 있네요.
툭~털어 오늘 하루 울 아들 수고 많이 하였고 울 ~며느리
그 애틋한 마음 씀씀이 내 더욱 기억 할지어니 고맙고 감사하며
우리 집 든든한 장손이 참고 기다려주는 인내심
과히 큰 그릇에 버금가 앞으로의 그 모두를 다스리리라
더욱 우리 집 귀여운 쌍둥이 남매 씩씩하게 하루를 견뎌준
고운마음 그 어디에 견주랴? 어리디. 어리지만 착한모습
앞날에 귀한 보탬이 될 것이요 길이 빛이 보이는구나!
이렇게 긴 하루를 재미없었지만 즐거운 듯 웃으며 보낸 시간
길게는 온가족의 뭉침 이였으니 평안이 깃~들일 것이요
함께 행복을 이룰 것이고
앞서 참고 모두를 아울러 같이 할 수 있도록 웃음으로 인도한
손자들에 할머니요 자식들에 어머니고 한 가장의 아내이신
울~각시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긴 명절 모두를 보냅니다.
그렇게 돌아와 우리 가족은 쌍둥이들이 좋아하는 통닭도
장손이가 좋아하는 피자도 우리 어른들이 좋아하는 막걸리도
시켜놓고 허~허~허! 하하 호호 웃었답니다.
날이 새는가? 아들네는 (일주일 뒤 일요일) 출발을 하고
함께 딩굴렀던 풋풋한 그 자리 정리정돈을 해 놓으며
쉬었더냐 아니 머물렀더냐? 각시와 건배를 들다보니
띠~으르르~릉 아들네 도착했다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쌍둥이
또~르르르 차래로 재롱들을 떨어 전해 주내요
긴 ~명절 이렇게 잘 보내고
다음 그 다음에도 모두 사랑 할 것을 기다림 하면서 맺으렵니다.
멀리 여기까지 함께 하심에 감사를 드리고.
언제나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길 빌면서
건강하시길 요
2017년 시월 초입 어느 날에
제천에서 수환 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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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심)
우리 집 든든한 기둥 아들에게
나부터 변할게 우리 작든 크든 어떠한 일들에도
성질부리지 말고 참고 인내하며 살자구나
무엇에 기대어 믿지는 않겠지만
그 잘못에 상응한 벌은 높은! 저 높은! 곳에서
꾸짖어 일깨워 주시려니
그저 너그럽게 모두를 아우르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어울렁~ 더울렁
자식의 아비가 되어 넉넉한 심성으로 말이다
잘될는지는 모르나
정해버리면 마음 따라 그 길 함께 걸어지겠지
바쁜 듯 한 잰걸음 폭을 조금 멀리 펼처 보면서~
살아 온 길 뒤 돌아보니
안 그래도 벌써 꽤나 먼 길 이렇게 훌쩍 와 닿아 있는데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그렇게 걸음 놓아 보지 않으련?
아들아 내 잘함이 없어
부덕함을 모두에게 용서를 빌게
천천히~ 천천히 걸음 해 보자구나
그렇고 ~ 그렇게 말이다
지키지 못한 내 못남을 빌어
아들! 아들! 아들에게 희망을 찾아본단다.
어느 해 시월 초입에 서서
못난 애비가!
이렇게 되지도 안는 말들을 주절거려 보면서
그림 몇몇장을 섞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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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 날 버섯이 있으려나 올라 본 산행길에서
솔 버섯을 찾아 찰칵!!
하루 종일 인내하며 기다려 준 울 손주들
여기서야 웃음을 찾아 봅니다...
모처럼 팔박 구일을 온 식구가 함께 하여 보고
연휴 하루전날 집을 찾아 나서면서 찰칵!
혹~여 추억이런가?
그림을 그려 놓고 함께 기억하여 봅니다
길고 또 길게 같이 걸음 하심에 감사를 드리고
모두모두 평안 하시길요
고맙습니다
제천에서 동창생 기영이가!!
첫댓글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 구수하고 재미있고 동감이고 그저 그저 좋습니다.
언제나 동무하시며 과분한 덕담 한 말씀 너무너무 고맙습니다....평안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