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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마을[1] 스크랩 경덕사 향례 및 재령이가의 뿌리 잔치
바람산(이장희) 추천 0 조회 85 17.12.09 11: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7.5.5 밀양 상남면 조음리 명성마을 경덕사 4선현 조상 향례를 처음으로 지내고

         경덕사성역화 사업 준공 전국 재령이씨 한마당대회를 개최하였다./264


 

오늘처럼 좋은 날 또 있으랴!

매년 5월 5일이면 순수함을 만나는 날

할배들은 얼굴에 웃음이 지지 않는다.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 했던가

어린이날 조상을 생각하는 잔치

조상을 손자들처럼 반기는 행사

조상의 조상 끝조상

재령군 우리 할배

올해는 더욱더 새로운 선조

지금껏 족보에만 앉아있던 불쌍한 선조

상장군 할배, 중랑장 할배  첫 제사

전국 어디에도 형상이 없으니 숭상이 없었다.

지금껏 오로지 묘소가 계시는 

사재령 할배 만이 가을 시사 지냈다.

물론 사손이 없는 할배도 숭상이 끊어진다.


    



이번 경덕사 성역화 사업의 목적

바로 구천에서 떠다니는 영혼

경덕사 사당에 모셔 

조손의 정을 통하는 역사가 이루어진다.

첫 네분 선현을 모신 향례날 

더불어 경덕사 정화 사업 준공

반듯한 우리 재령이가의 본향을 열었다.

덕대산 줄기 아래 햇빛 밝은 명성마을 언덕

경덕사당 재양서당, 전사청 내외삼문

추원재 안뜰이 환하게 밝다.

꽃담장 너머 풍경 불러와 

푸른 오월 희망을 따며

전국 종친들 구름처럼 몰려와

항렬만 대면 자동으로 나오는 

할배, 아재, 형제, 손자 

모두 한 피 나눈 일가 친척이 된다.

모두 안고 둥게둥게 춤이라도 출까보다.


    



오늘도 내겐 카메라맨 과업

아침 일찌기 도착했어도 

차는 길가에 세워야 했다.

젊은 봉사자들이 아침부터 수고롭다.

전국 마을마다 일가들이 몰려든다.

고향 아지매도 숙모도

남여노소 가족들의 만남 잔치다.

지역 종친회마다 버스 대절하여 

추원재 마당이 자욱해진다. 

아마 천 여명은 넘을 것 같다.

10시경 네분 선현의 향례가 시작되었다.

어제 저녁 재양서당에선

원로종친 이야기로 밤샘했단다.

개자 열어 분정하고 

초헌관에 박약회 고문 용태 박사

아헌관에 김포종친회 병옥 회장

종헌관에 부산종친회 점호 회장

집례는 창원종친회 동영 부회장

축은 청도종친회 병경 전임 전교

장의는 서울종친회 덕호 성균관 부관장이 맡았다.

모두 내노라하는 덕망있는 인사가 선임되었다.



종인들 앞에서 진행되는 거룩한 행사

모두 감명깊게 조상숭배를 배운다.

엄숙한 사열 진행

새로 만든 동계 서계 대리석 계단 오르며

새로 맞춘 관복으로 격조높게

다른 일가로 경주, 합천 이씨 종친회에서도

같은 조상의 얼을 동참해 주셨다.

사당 인조석 뜰에 맹석자리 깔고 

줄지어 배향하게 되니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길어진다.

내가 만든 홀기대로 창홀하니

어쩐지 내 할일 한 것 같다.

오늘도 오르내리며 장면을 뜬다.

역사를 기록하는 내 임무다.

전폐례, 초헌례 네 위 마다 옮겨다니니

아흔 노구에 헌관 노릇

무리한 체력 소모다.

땡볕에 곧추서서 약 두 시간 

눈을 감고 버틴다.

내가 읽은 초헌관의 자각이다. 

아헌례, 종헌례 홀기대로 천천히 진행되었다.

더 고마운 것은

젊은이들, 여자들, 아이들도 향례 구경

사진에 담기 바쁘다.   

관심은 꼭 개인의 역사를 바꾼다.

음복례, 복감까지 마치고 나니 탈진상태다.

모두 성공리에 향례마쳤다.

경덕사 선조 할배의 기쁜 웃음을 듣는듯

견학 견습은 생생한 숭조 체험교육이다.


    


    



한마당 대회가 벌어진다.

차분한 청원 종친 우환씨의 사회로

개식 국민의례 후

내외 귀빈 소개로

용태 박사는 이곳 우리 종문의 교육의 장을 활용하여

새로운 숭조 효친교육을 해 나가자고 했고

엄용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부시장, 상남면장

그들은 사당 진입도로 숙원사업 해결해 준다고 박수 받았고

경주이씨 대종회 및 합천이씨 대종회장은 혈족 일가로서

숭조 사업 발전에 감명받고 더욱 돈독하도록 격려했다.

순흥안씨, 창녕조씨 종친회에서도 참석하셨다.

또 우리 원로 지역종친회 고문 회장단과

이름난 우리 종인 명망가도 소속감 읽었다.

특히 오늘 현장에서

경모비 건립비 5천만원을 희사한 부산 종친은 큰 박수를 받았다.

웅호회장의 낭낭한 목소리 힘있는 추진에 감사 박수 보냈고 

이번 공사 담당자 두 사장에게도 감사장 전달했다.

참가한 내외귀빈 모두 나와

경덕사 준공 커팅과 현창문 제막식

정말 거룩한 역사의 장면이었다.

일환 부회장의 경과 보고로

1990년 경덕사 사우를 짓고  배향하기 시작하여

2017년 올해로 재양서당, 전사청, 외삼문 152㎡

담장 340m, 축대 580m,  경내부지 4,990㎡  

경내 정원수목 약 1,000주 심었고 

총헌성금 17억원으로 공사했다고 보고했다.

숙원사업으로는

진입로 개설 학장과

계은공 효자정려비 경내 이전

재령군 경모비 건립

추원재 중수 등 할일을 숙제로 남겼다.

감사보고가 있었고 무사 통과

점심시간은 도시락으로 함께 식사하며

총회 안건은 경덕사 성역화 준공으로 

임원진에 맡기고 일사천리로 끝냈다.

 


    

드디어 여흥의 시간

우리 종친의 총아 작곡가겸 가수 

우리 병조 종친의 아들 호섭씨 나와 

딩가딩가 춤을 돋운다.

신나는 음악 메들리로 

사진속에 자꾸 담아간다.

확실히 연예인의 인기는 다르다.

종친회 행사때마다 내려와 분위기 돋운다.

무대 앞은 회처마당이 되고 만다.

멀리서 온 사람들 뿔뿔이 흩어질 무렵

빗방울 떨어지니 무던히 참아주었다.

재령이씨 한마당 축제 

모두 조상을 가슴에 안고 떠난다.

거룩한 일에는 고마움만 있다.

예전 전국 유적사진 담으러 다닐 때

만나 도움준 일족들

오늘 만나니 모두 뜨겁게 손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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