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
신미균
그래, 나는 간도 쓸개도 없다.네 마음에 들게 네 맘대로팔 비틀어 뽑고다리 꺾어도끽, 소리도 내지 못한다.느닷없이 목 잘라얼굴이 없어져도상체와 하체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돌려떼어낸 다음따로따로 들고 다녀도눈도 깜짝하지 못한다.간도 쓸개도 없으니그래, 속 썩을 일 없어좋다.
첫댓글 비틀대며 갈지자로 걸어가는 뒤퉁수 사이로 들리던 소리 배알도 쓸개도 없는 자쓱아 ~마네킹처럼 살면 암이고 바이러스고 노터치 오늘 하루 속비우고 ... ㅎ
첫댓글 비틀대며 갈지자로 걸어가는 뒤퉁수 사이로 들리던 소리 배알도 쓸개도 없는 자쓱아 ~
마네킹처럼 살면 암이고 바이러스고 노터치
오늘 하루 속비우고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