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양 문화센터 수업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조금 늦은 시간이랍니다...
가끔은 저녁 준비가 귀찮아 진답니다... -_-;;
" 오늘 저녁에는 뭐 해줄까...? "
" 음... 집에 뭐 있는데...? 엄마 마음대로 해주세요~ "
" 가람이가 어제 도와준 버섯나물 넣고 비빔밥 해줄까...? "
" 네~!!! "
당근만 채썰어 살짝 볶아주고...
냉장고에 있던 나물들 총집합 시켜서 비빔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콩나물무침, 호박나물, 당근볶음, 애느타리 버섯나물, 들깨 고구마줄기나물...
달걀 후라이와 집에서 담근 맛있는 매실 고추장~
가람양껀 재미나게 먹으라고 커다란 씨리얼 컵에 담아줬어요...
나물들은 잘게 썰어서 얹어주었답니다...
참기름도 살짝 넣고 쓱쓱 비빈 비빔밥...
잡곡밥인지라 전체적으로 색이 조금 검죠...? ^^;
워낙 나물을 좋아라해서 나물반찬은 거의 매일 먹어요...
앗... 이 글을 쓰고 있다보니 냉장고에 시금치 나물이 있다는게 생각났습니다... -_-;;
쓱쓱 비벼서 맛있게 먹는 가람양...
집에만 돌아오면 싹 씻고 내복 & 잠옷 패션인지라... ㅋ
물병엔 감기 기운 때문에 가람양 전용 미지근한 물이 들어있답니다...
둘이서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과일까지 잘 먹었답니다...
내일은 다시금 나물반찬들을 만들어 냉장고에 채워놔야겠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바라며...
이상 ZeaL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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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을 나는 코끼리~* 원문보기 글쓴이: ZeaL
첫댓글 아흑!!! 고문이군여~~
쓱쓱 비빈 비빔밥은 야밤에 고문이죠... ㅠoㅠ
나물반찬 몇가지만 잘해도 밥상이 푸짐한데... 나물반찬 맛있게 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요^^
나물 양념은 사실 비슷하고 잘 데치는게 중요한 거 같더라구요... 양념은 별다르게 넣는게 없는데... 어찌 알려드려야 할지... ^^;;
비빔밥이라 그냥 간단히 드시는줄 알았더니...역시나 ZeaL 님이세요...너무 이쁘고 맛난 비빔밥인데요...
냉장고에 있던 것들이라 그저 가지런히 놓기만 했답니다... ^^;;
비빔밥 넘 맛있겠어요. 전 비빔밥 하려면 나물뽂는게 더 일이라... 김밥싼 다음날부터 남은재료 없어질때꺼정은 자연스레 비빔밥이 됩니다용... 가람양 나물 잘먹어서 이뻐지겠네욤..
저희는 김밥 쌀때도 재료를 정말 조금만 준비해요... ^^;; 가람양꺼 2줄, 아빠꺼 4줄, 제꺼 2줄, 선생님꺼 2줄... 딱 10줄 재료만 준비한답니다... 거의 남질 않네요... ㅋ
어머낫... 어린이용 컵비빔밥 너무 인상적이네요! 정말 기발하세요.. ^^
아이들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보이는 것도 무척 중요하더라구요... 손잡이가 있어서 카레라이스, 자장밥, 비빔밥 같은 음식 담아주면 좋아요...
너무 귀엽네요 ㅎㅎ
오늘도 저 컵에 카레라이스 해줬더니 좋아라하네요... ^^;
오늘 점심에 비빔밥해먹었는데...ㅋ 여기있는게 더 맛나게 보이네여...
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거 같아요... 아무거나 넣고 쓱쓱~
오모나.. 색이 넘 이쁜 야채들... 맛나겟어요... 집에서 저랗게 안해먹어지든데... 걍 큰 대접에 잇는 반찬 다 부어서 먹는 비빔밥만 되든데... ㅋㅋㅋ
집에 늘 있는 나물들인지라... 혼자 먹으면 대충 먹고 마는데 딸래미랑 먹을땐 모양을 내줘야 좋아라 하더라구요... ^^;
너무 맛나게 먹는걸요...~ㅋ
비빔밥은 꼭! 빨간색이어야 한다며 " 매워! 매워! "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사진을 보자마자 입에 침이 고이네요;;;; 퇴근시간이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 배가 고프네용;;;^^ 저두 저녁에 야채들을 모아 비빔밥 해먹어야겠어요^^
맛있어보여요.
나두 먹구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