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1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세상]

1.
플라스틱 물병, 폐 비닐봉지, 전자레인지, 냉장고,시멘트 덩어리, 연탄재, 물탱크?

놀랍게도 산에서 수거한 쓰레기들의
목록이다.

현재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리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 등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그러나 이정도면 단속만으로는 한계라는 지적이 많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성숙한 시민의식+ 단속 강화+과태료 증액이 좀 더 낫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山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천식이 있어 행여나 동반자들에게 민폐가 될까 왠만한 경우가 아니면 혼자 다닌다.
혼자 다니다 보면 곳곳에 버려진 山쓰레기를 여러번 목격하게 되는데
대부분이 계란껍질,과일껍질
(얘들은 절대 거름이 아니고
쓰레기 입니다 강조,강조 또 강조)
생수통,휴지등등 요즘은 마스크까지 그러나 그중 제일 이해되지 않는 쓰레기는 담배꽁초다.
어떻게 산에서 담배를 피울수가 있단 말인가? 진짜 그건 아닌것 같다.
안타까운 마음에 한번씩은 내가 가져간 봉지에 쓰레기들을 주워담아 오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은 그런일들이 잦아진듯 하다 참으로 안타깝다.


2.
한국철도 코레일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2020 특별 여행주간’동안 KTX 티켓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은 ‘인터넷 특가’로 판매되는 상품으로, 출발 2일전까지 온라인으로 미리 승차권을 예약하면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작년 한 해 동안 40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빨리 예약 할수록 더 큰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이번 특별 할인 상품은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운행하는 열차 중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헷갈린다.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과
여행운임 할인
왠지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3.

"고개를 조금 숙인 듯하다,
흥분이 좀 가라앉은 듯하다"라는 뜻의 말이다.

젊은시절 수굿하지 않았다가 세월에 깎여 몽돌처럼 수굿해진 경우가
참 많다. 나도 비슷한 경우인데
얼마전 연배도 높으신 분인데 그분은 아직 수굿하지 않으신건지 어이없는 이유로 내게 돈이걸린
큰 시비를 걸어 왔다.

잠시 수굿함을 버려야겠다.


4.
오늘 읽은 기사中 제일 마음이 아팠던 기사의 원문을 싣는다.

"한밤중에 초등학생 두 아들을 산에 데리고 올라가 나체로 방치한 40대 여성을 경찰이 붙잡았다.

3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두 아들의 어머니인 A씨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쯤 서울 개화산에 8·9세의 두 아들을 산 속에 나체로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이 맨발로 산을 내려 오는 것을 목격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아이들 발에는 피가 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을 듣지 않아 훈육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들은 A씨와 격리돼 임시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얼마전 9살난 애를 가방에 넣어 숨지게한 사건은 차마 올릴수가 없어 넘겼는데 이런 일들이 어떻게
또 일어날수 있는지...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려선 안된다.


5.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가에 파라솔이 2~4m씩 거리를 두고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부산 지역에선 이 해수욕장을 포함해 모두 7곳의 해수욕장이 7월 1일 정식 개장한다. 방역 당국과 해양수산부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올여름 해수욕장에 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고, 해수욕장에서도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왠지 럭셔리해진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나 뿐인가?


6.
강원도 강릉에 폭우가 쏟아진 모습.

오후 10시 기준 247.2㎜를 기록해 6월에 내린 비로는 1911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뭐든 넘치면 탈난다는걸
자연이 가르쳐 주고 있다
아무쪼록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래본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이인옥 "산책"

경기도 가평에 있는 힐링파크 내 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에서 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이인옥 작가의 초대전 ‘산책 Promenade’전이 개최된다.


8.
[이 아침의 詩]

야간정비

정원도

쇠를 갈아낸다는 것은
누군가의 살을 아프게 갈아내는 일

마멸된 쇠의 파편들이
스스로 몸을 갈아 어둠을 밝히다가
명멸하는 찰나의 개화가
고속으로 돌아가는 연마기 날 끝에서
피어난다

날려 보낸 입자들이 일제히
세찬 바람에 되살아나
시린 꽃이 되어 스러지는 야간노동
심야의 허공을 갈아내듯
두 눈 부릅뜬 연마가 계속되면

나도 저같이 아름다운 불꽃으로 돌진해가는
당신의 따스한 별이 되고 싶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오늘 내용들이 그리 밝지 않은듯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수굿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좀 더 가벼워 지지 않을까요?

수굿한 오늘 되십시오 ^^

[토토]

항상 글 잼나게 읽고있습니다
감사해요~^^

[세상]

감사 합니다
맛점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