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러브♡
▶골룸님 그럼 저는 도진이의 얼굴과 팔을 가질터이니 반자르는ㄱ.......(쿨럭) 키스걸이라니......*-_-* 우훗 ; 근데 저 여자는 뭐지-_-+?? (찌릿) 악녀 등장인가 ...... ;ㅅ; 여튼 플레이플레이 도진 !!!! (-_-뭐래;) 으..은재도 화이팅.. < (떨떠름)
네버님 감사드리구요 ♡
떨떠름은 무엇이지요 ? -0-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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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년이!!!!!!!!!! 니년이 다 망쳐논거야!!!!!!!!!!!!!!!!!!!"
...
주름이 가득한 눈에는..
눈물을 한가득 담고서..
원망어린 목소리로 내게 소리친다..
"당신들도 마찬가지야!!!!!!!!! 왜그랬어!!!!!!!!!! 돈이 그렇게 좋았어?!!!!!!!!"
..
......정체모를 중년의 여자는..
겁에질린 표정의 사람들에게로 시선을 옮겨..
울부짖으며 외쳤고..
...곧..두눈을 꼭 감고있는 대머리노인에게로 저벅저벅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렇다 쳐!!!!!!!!!!! 우리애는?!!!!!!!!! 우리애는 어쩔건데!!!!!!!!!!!!"
"....경호원들은 뭐하고있는거야!!! 이여자 안끌어내고!!!"
"당신은 그 엿같은 권력때문에 애들 사랑까지 찢어논거야!!!!!!!!!!!!!"
"........빨리 끌어내!!!!!!!!"
...
뚝..뚝..뚝..
분홍색 드레스 밑자락에서는..
빨간색 와인이 흘러 떨어지고.
난 옷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은채 중년의 여자를 멍하니 바라봤다.
..
.........
도대체..내가 모르는게 얼마나 있는건데..
"악마보다 더 나쁘고 더러운 인간들!!!!!!!!!!!!! 돈에 쩔은 인간들!!!!!!!!!!"
..
곧 밖에있던 경호원들이 황급히 파티장 안으로 들어오고..
벙거지 모자가 떨어진지도 모른채 악을쓰고 있는.
그 중년의 여자를 끌어내기 시작했다.
..얼마나 힘을주면서 버티는지..
끌려가는 내내 신발과 바닥사이에서 지익지익 소리가 나고..
경호원들이 그여자를 파티장 문앞까지 간신히 끌어다 놓았을때.
....민은재와 녀석의 사촌누나가 파티장 안으로 들어왔다..
"....은재........은재야.........."
"....여길..어떻게.."
".....너는...너는 그러면 안되잖아 은재야....너는...."
"...."
".......너는 믿었는데...나 너는..믿었는데.."
..
.....민은재를 보자..
눈물을 쏟으며 힘빠진 목소리로 말하는 중년의 여자..
파티장 안의 모든 사람들은..
그 두사람에게 시선이 가있었고..
민은재는 경호원들을 뿌리친채..
그 여자를 부축해서 파티장을 나가버렸다..
"....옷..닦아줄게.."
".....도진아.."
"...어?.."
"....민은재는...내옷 젖은건..왜 안볼까.."
"...."
".........화가 나.."
...
손수건을 들고서..
굳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도진이..
녀석의 눈동색이..점점 어두워져가고 있었다..
".......내가 보잖아......"
...
그한마디를 작게 내뱉곤..
빨갛게 물들어버린 내 드레스를 닦아주는 녀석.
나..욕심이 너무 많나봐..
니가 보는데도....
.......가슴은 뻥 뚫려있어..
그날..
파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사람들은 웅성대며 하나둘 파티장을 빠져나갔다.
남아있는 사람은 나와 강도진, 그리고 대머리노인.
대머리 노인의 아내는..
뭐가 그리 화가났던지 씩씩대며 제일먼저 파티장을 나갔고..
대머리 노인은 넋이 빠진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했다..
"...어차피..벌받을 몸이야.."
그 이해못할 말을 여러번 중얼거리며..
난..
도진이가 드레스를 닦아주는 동안..
소리없이 흐느꼈다.
도진이도 울고있는 나를 알았는지..손수건이 닳도록 드레스만 계속 닦아주었다.
다음날 학교.
"어제 잘 들어갔냐."
...
빨갛게 충혈된 눈을..
손등으로 쓱쓱 비비며 씩 웃어보이는 민은재..
우리교실 뒷문 하나만 사이에 놓고서 마주보고 있는 나와 녀석..
"....."
"다시 파티장 가보니까 아무도 없더라고.."
"....눈은..왜그러냐.."
"눈?..어제 게임하다 자서.."
...
...이상황에서 거짓말하면 통하냐..
"....어제 잘들어갔으니까 그만 가봐."
더이상 녀석의 얼굴을 봤다간.
어제일을 물어볼것만 같고..
어제일을 물어보면..
괜히 나만 상처받을거 같아서...
뒷문을 재빨리 닫아버렸다.
그러면...문틈 사이에 손을 낀채 뒷문을 다시 열어버리는 놈.
"..뭐하는거야."
"너..어제 예뻤어."
....
.........쿵..쿵..
바보같이..
거짓말이라는거 알면서도..
...결국은 날 이용할거라는걸 알면서도..
심장이 뛴다..
들키지 않을정도로 조심스럽게..뛴다.
"......그만 가.."
쾅-
교실문을 세게 닫아버렸다.
잠시동안 피곤해 보이는 녀석의 얼굴이 문사이로 보이다가..
곧..교실을 지나쳐 가고..
그 뒤로 들려오는 신채영과 패거리들의 야유소리를 들으며.
힘없이 자리로 향했다.
"그래도 저런놈 사랑하는게 다행이다 넌."
...
뒤에서 들려오는 걸걸한 목소리..
그리고..목소리와 함께 풍겨오는 담배냄새.
인상을 쓰며 뒤를 돌아봤다.
양쪽 귀에 열개가 넘는 피어싱을 하고서..
입에 담배를 물고있는 김화정.
"..무슨소리야."
"망나니같은놈 사랑하는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지마. 저녀석 사랑하는거 아니야."
"너야말로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지 말어라. 니가 저놈 사랑하는거 딱보이는데?"
"...나 다른애 좋아해..그러니까.."
"머리로만 좋아하는 거겠지. 가슴은 민은재란놈 좋아할걸?"
...
........얘 뭐야.
교실에서 담배를 피워대질 않나..
내속을 훤히 들여다보는것처럼 말하질 않나..
"나는 머리에서 제대로된놈 사랑하라고 시켜도..가슴이 미친놈을 사랑하거든."
..김화정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담배연기를 뿜어냈다.
...
............
..머리랑 가슴은 다른걸까.
...머릿속에는 강도진이 꽉 차있어도..
가슴은 뻥 뚫려있는건..
.....가슴으로 사랑하지 않아서일까.
"..그럼...머리가 사랑하는게 진짜야..가슴이 사랑하는게 진짜야..?"
...
당연한듯 하면서도 진지한 내 질문에.
김화정은 시원한 웃음을 지어내며 말했다.
...내 감정을 한순간에 뒤집어 놓는.
"가슴으로 사랑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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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좀 지루했나요?
신아양이 깨닫는 부분이 있기땜시..흐흐.
아, 그리고 혜원이에 대한건 조금 나중에 나올거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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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연애소설연재]
┌●개같은 날의 만찬●┐[12]
날아라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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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5 12:2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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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후후 , 내 계획대로 되어가고 있어 <- 뭘 ;; 민은재는 강신아가 가지고 , 강도진은 내가 가지느 ..<- ;; 아니아니 , 강신아 .. 우리 도진이 눈에서 눈물 흐르게 하면 죽어 +ㅁ+ !! 네버님 ,아니되오 !! -_- 네버님 !! 도진이는 살아있어야만 조각이 된다오 .. ㅠㅠ 그냥 나에게 양보하시오 .. =_=;;
오 .. 저 중년 아줌마는 혜원이의 엄마로구료 ,.., =_= 이모인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