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3. 6:14 AM
거리 : 480 km 소요 시간 : 10h 27m 24s
레이크스 엔트랜스 Silversands Tourist Park - 스완 리치 Swan Reach - 베언즈데일 Bairnsdale -스트라트퍼드 Stratford -
롱퍼드 Longford - 우드사이드 Woodside - 아베르톤Alberton - 웰스풀Welshpool -포스터 Foster -타이들 리버 Tidal River -
피시 크릭 Fish Creek - 버팔로 Buffalo - 코롬부라 Korumburra - 프랭크스턴 Frankston - Seaford Beach
06:21 Street Jetty, Main Beach Walk, 레이크스 엔트랜스
06: 25 기지개를 켜는 검은 백조(Black Swan)
06: 27 선착장에서 본 Cunninghame Arm Foot Bridge
06: 41 다리를 보니 오리는 아니다. 목을 보니 불랙스완도 아니다. 기러기 가족?; 더 자고 싶은 엄마?
감은 백조 가족; 부모 날개 속에 보이는 하얀 부분은 깃털인가?
저 하늘을 나는 새들은 이제 도착하는 걸까, 떠나는 걸까.
06: 53 아침 산책 마치고 숙소 Silversands Tourist Park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발견한 무궁화
09;02 Apex Park Rd, Stratford; 작은 동네 공원. 그래도 간단한 취사시설과 화장실과 쉼터가 있었다.
09: 37 늦은 아침 식사
식사 후 조용한 장소를 찾은 김에 둘이서 가정예배 형식으로 예배하다.
저녁 예배 참석할 교회를 찾을 수 있을런지.
11:44 우드사이드(Woodside) 휴버트 코너 말농장; 아내가 천전히 가자고 한다
길가에서 서서 아내가 찍은 사진 중에 건질만한 것 두장
11: 48 야람(Yarram): 세 교회가 한 곳에 모여 있다. 그런데 모두 인적이 없다. 예배가 끝난 것일까
12: 22 웰쉬풀(Welshpool) 가는 길
12: 23 웰쉬풀(Welshpool) 직전; 유연한 곡선이 아름답다
13:43 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Wilsons Promontory) 타이틀 리버 캠프그라운드
대룩 호주의 최남단이요 땅끝이라는 의미 때문에 왕복120km 달려서 방문하였는데.
후기에서 본 글과 사진들이 너무 좋아보아 보여서 돌아 들어 왔는데.
생각밖에 지나가는 나그네에겐 그것들을 보여 주지 않았다.
최소 하루는 묵으면서 발로 걸어다녀야 대면할 수 있는가보다.
14:12 타이들리버캠프그라운드. 노르만 비치
갖가지 고목들 특히 나이 많아 보이는 향나무를 수없이 볼 수 있었다.
내 생애 중에서 제일 많고 다양한 향나무를 보았다.
14:12 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Wilsons Promontory) 타이틀 리버 캠프그라운드
14: 02 노르만 비치(Norman Beach)
14:21
14: 21 Norman Lookout; 노르만 섬; 우리 눈에는 거북섬으로 보이다
호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Wilsons Promontory National Park)을 벗어나다.
섬인 태즈메이니아(Tasmania)를 빼면 실제적으로는 호주 최남단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일정을 정할 때부터 일정에 넣느나 마느냐 고민했던 곳인데 결국 방문하였다.
하지 않고 후회하느니 힘들고 볼 것이 없어도 찾아본 것은 잘 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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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52 얀키Yanakie; 달리는 차에서
17:18 랑랑 골프장; 시작한지 10년 그만둔지 5년이지만 미국이나 동남아 처럼 5만원 정도라면 하고 싶다
17:57. 숙소를 구하지 못할 경우 예베에 참석하고 마당에서 하룻밤 묵게해 달라고 부탁하려고 점찍은 교회
18: 19. 프랭크스턴 시포드(Seaford)비치. lifesaving Club Car PARK
멜버른(빅토리아 주의 주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지
보기 드물게 교통경찰들이 동원되어 안내하는 것을 보니 유명한 휴양지인 듯
사실은 이곳을 목표로 삼은 것은 아니었다. 교통의 흐름을 따르다 보니 들어오게 되었다.
오후 8시까지 주차료 2시간에 4불 60센트. 오후8시 이후는 무료였든지 8불이었든지 그랬다.
인근에 캠핑장이 보이지 않아서 내색은 하지 못했으나 은근 걱정 중이었는데 .
오늘은 여기서 숙박하기로 하다. 혹시 누가 와서 뭐라하면 도와달라고 하기로 했다
18: 51 마음의 여유를 갖고 모처럼 남태평양 해수욕을 즐기기로 하다.
18: 52
19: 14
오후 7:21 멜버른(빅토리아 주의 주도)에서 약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내일 멜버른을 여유롭게 경유할 수 있게 되었다.
추위를 타는 아내는 물이 차겁다고 들어오지 않고 그늘 밑에서 인파를 구경하는 게 더 좋다고한다
19: 24
19: 27
21: 10 저녁 식사후 일몰의 황혼을 즐긴며 산책하다.
하루 1200리길을 달렸는데도 괜찮은 것을 보니 감사한 마음 뿐이다.
21: 13
주일인데 경로상에서는 한인 교회를 찾을 수 없었다.
한국 같으면 예배 참석할 교회 찾는 것은 문제도 아닌데.
최남단 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Wilsons Promontory National Park)를 찾아 가느라 장거리를 운전을 하였다.
아무튼 아내가 잘 견디어 주고 여행을 즐기어 가고 있는 듯하여 고맙다.
24시간 내내 한 장소에 함께 있고 한곳을 바라보면 한 길을 간다는 게 뜻 깊은 일이기도 하다.
좁은 캠퍼밴에서 얼굴을 맞대고 자고 소곱놀이 하듯이 살림살이를 하는 게 재미있다고 하니 감사감사하다.
50년 만에 진정한 의미에서 신혼 생활을 하는 것 같았다.
가족과 교우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90분 기도를 하니 눈거풀이 저절로 감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