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4. 6:25 AM
이동 거리 373.8 km 소요 시간 13h 48m 이동 시간 9h 34m
휴식 시간 4h 14m 평균 속도 39.1 km/h 최고점 455 m 총 획득고도 2,478 m
일정
씨포드비치(Seaford Beach)~Nepean Highway~멜버른 West Gate Bridge~M1하이웨이 ~절롱~M100 -
토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앵글시(Anglesea)~
독수리바위(Eagle Rock Parade)~에어이스 인라잇(Aireys Inlet)~론(Lorne)~그레이 리버(Grey River)~
아폴로베이(Apollo Bay)비치~요안나전망대(Johanna)~깁슨 스텝스(Gibson Steps)~ 12사도 바위~포트 캠벨( Port Campbell)
2019. 01. 14_06: 26 씨포드비치 주차장(Nepean Hwy, Seaford, 빅토리아 3198)
06:27 카니발 크기의 작은 캠퍼밴의 장점, 경비가 만만하지 않은 캠핑장 대신에 무료 숙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화장실 있는 작은 공원 부근.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교회 마당에서 하루 묵을 수 있다.
만일에 대비하여 간이 소변 통을 구입하였다.
우리의 아름다운 실버 갈매기가 건강하게 장수하도록 협조부탁
먹을 것을 주지말라. 음식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 등등. 그래도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06: 49; 개척 초창기 1850년대에 통나무로 만들었을 잔교 형식의 부두(Seaford Pier)
지금은 주민이 즐겨 찾는 수영장과 낚시터가 된 듯. 손가락으로 생선을 움켜 잡은 형상의 작품.
약 5km 족히 될 듯한 산책로를 걸으려면 한 시간은 걸릴 듯하다.
통나무로 만든 잔교 형태의 부두. 일출 사진이 사라진 게 아쉽다.
어제 보니 낚싯터와 다이빙 놀이터로 사랑 받는 듯하다
06:51 그리고 해변 산책.
06:55 어제저녁 도착하여 코인을 넣고 받은 오후 6:34!~오후 8시까지 주차비(호주달라 4불 60)
오후 8시 이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는 무료였던 것 같다. 아침에 4불을 넣고 영수증을 뺀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호주 동남해안 드라이브의 백미라고 할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는 것이다.
거리는 약 400KM로 예상된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가 된다
주차장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게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또 출근 길이 막히기 전에 출발하다.
그레이트 로션 로드까지는 M3과 M1 하이웨이를 이용하기로 하다.
07: 39 M1 하이웨이 야라강 헤링섬 부근
야라(Yarra); "야라야라; 천천히 그리고 끊임없이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란다
오늘 우리도 '야라 야라'가 되면 좋으련만. 어쩔 수 없이 '빨리 빨리"가 되리라.
멜버른의 한강. 그러나 폭과 길이는 한강과 비교할 수는 없이 좁아 보인다
그래서 오고가기가 쉬워서 사람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다.
야라강 도맹(Domain) 터널; 아주 길게 느껴졌는데 알고보니 1..6km 였다.
08:12 멜버른 서문교(West Gate Bridge); 길이 2,583m. 수면높이 58m로 대형선박이 왕래할 수 있다.
1965년 착공- 1978년 11월 완공. 공사 기간이 길기도 하다. 무슨 사연 무슨 노래가 있으려나.
1962년 6월 착공 1965년 1월 준공한 길이 1,053m, 폭 18m의 양화대교 구교(제2한강교)와
1979년 1월 착공 1982년 2월 준공한 비슷한 규모의 양화대교 신교
1966년 1월 착공 1969년 12월 준공한 길이 970m이며, 너비 27m의 한남대교(제3한강교)와 대비가 된다
09:40 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
09:40 약 두시간 동안 155km를 달려서 토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에 도착하다.
실제적으로는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의 목적지 포트 켑벨까지는 약 200km. 아주 느릿느릿 걸어도 10일면 도보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거리다.
동해안 해파랑길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데. 실제로 도보여행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제 때에 식사하는 습관이 있는 아내를 감안하여 속도를 올렸는데도.
그러나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주변 풍경이 좋아서 오래 머물게 되었다.
09:49 토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
09;49 호주에서 쉽게 살 수 있고 저렴한 고기를 굽고 햇반을 넣어 살짝 볶고 김치를 곁들이면 된다.
경비 절약, 요리시간 절약, 설거지는 후라이판을 종이로 닦아내고 물로 행구면 끝이다.
10:27 토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 바이타민 디를 생성 중인 아내.
아내는 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간이 의자에 앉아 쉬며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한다.
10:34 토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
기계치에 속하는 아내에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맡기면 찍기는 많이 찍은데 수평부터 잘 맞추지 못한다.
그래서 건질 사진이 얼마되지 않는다. 선정된 가장 우수한 작품
10:43 토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
10;43
10:45 토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
10;45 이 많은 관광객 중에 한국사람을 만나다. 우리가 너무 한국사람 티를 내었기에 알어보고 찍어 주었다.
10:49 토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 용기를 내어 물에 발을 담그는 아내
12:08 토르퀘이 서프(Torquay Surf)비치.
천막을 치는 사람은 동양인 특히 한국인일 가능성이 많다. 자릿세, 천막세가 없다는 게 어디인가.
13:02 에어이스 인라잇(Aireys Inlet) Split Point Lighthouse Tours: 아내의 특기인 만세하기
토르퀘이에서 약 30분 달려서 도착한 에서이스 인라잇도 생각밖에 좋았다.
풍경도 좋고 쉴 곳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아내가 산책하기에 적당하였다.
2400-2900만년 전에 화산이 터졌던 자리란다.
동그라미를 하나 혹은 둘을 더 붙여도 뭐라할 사람이 거의 없다. 그것을 누가 확인할 수 있으랴.
13:05 에어이스 인라잇(Aireys Inlet) Eagle Rock Lookout. 어디가 독수리를 닮았을까?
13:11 에어이스 인라잇(Aireys Inlet) Eagle Rock Lookout
13:11 에어이스 인라잇(Aireys Inlet) 독수리바위전망대(Eagle Rock Lookout)
내 모자는 전국일주 여행할 때 어느 장에서 5천원 주고 구입한 밭에서 일하는 할머니 용인데
배낭에 구겨 넣었더니 삼각형이 되었다. 아내는 챙이 넓은 내 예비 모자를 더 선호한다
13:12
13:15 에어이스 인라잇(Aireys Inlet) 내 눈에는 두껍이가 보였다
13:15 에어이스 인라잇(Aireys Inlet) 내 눈에는 두껍이처럼 보여서
13: 47 Memorial Arch at Eastern View: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13;47 약 5분 달리려 만난 Memorial Arch at Eastern View;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랜드마크이자 공식적인 관문.
여기서부터라면 150km. 우리나라에서 하듯 걸으면 5일 거리다.
100여년 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귀국하였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3,000명의 제대 군인이 동원되어
1919년에 시작 1932년에 243km의 도로를 완공한 것을 기념하는 곳이다.
저 동상은 그 당시 공사를 하던 제대 군인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아내가 동영상을 찍은 부분인데 좀 어수선하여 두 컷만 따오다. 이런 길 250km를 순 인력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14:53. 황색으로 찍힌 것을 필터를 바꾸어 보니 이런 풍경이
14:53. 황색으로 찍힌 것을 필터를 바꾸어 보니 이런 풍경으로 변하다.
15: 36 아폴로 베이 비치(Apollo Bay Beach)
15: 36 아폴로 베이 비치(Apollo Bay Beach)
호주 동남 해안에서는 가장 남쪽에 위치한 해안 도시.
탐험을 좋아한 서구인들은 지명에 자기(탐험가)의 이름 붙이기를 좋아한다.
작은 잔교 형식의 항구같아 보이지 않는 선착장이 하나 보이다
15: 47 아폴로 베이비치; Sandy Feet Cafe & Health Foods
15: 47 아폴로 베이비치; Sandy Feet Cafe & Health Foods; 메뮤에 저렴하고 간단한 건강음식 그림이 보여서
우리에게 익숙한 그리고 저렴한 샐러드 센드위치에 주수 한잔. 커피는 캠퍼밴에서 1회용 맥스 커피로
17:16 갓길에 서서 본 고원지대 요안나 전망(Johanna Ocean View) 저 물구덩이가 화산구인가
18: 35 12사도 바위 산책길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깁슨 스텝스 비치(Gibson Steps Beach)
18: 35 12사도 바위 산책길의 시작이라 할 깁슨 스텝 비치(Gibson Steps Beach).
계단으로 올라오는 중국인 커플. 쩐더 헌 피아오량이란다
여기서부터 '12사도 바위'~'로크 아드 고지'까지 20km. 하루 도보여행 코스로 최상인데. 아쉬운 마음이 들다.
원주민이 사용했는데 이곳 개척자(?) 휴 깁슨(Hugh Gibson)이 부근에 농가를 짓고 사용하며 다졌다고 그 이름을 붙였다고.
18: 36 깁슨 스텝스; 호주 동남해안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12사도 바위 산책길이 시작된 것이다.
느릿느릿 걸으며 구경하기에 적당한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