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를 떠나기에는 너무 커져버린 사랑에 아파할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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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연주야!! 어디갔었어??" - 영민
...............
"..........양호실에 누워있다가.......잠들었어.." - 나
".....양호실?? 아까 나......... 갔었....는데......." - 영민
"..........그래?? 난 자느라 온것도 몰랐네..^^" - 나
"^^그래??아...내가 민영오빠한테 물어봤는데...ㅋㅋ
그 안유진인가 하는 그년말야...ㅋㅋ
그년이 석환오빠한테 엥기는거지 둘이 그런거 아니래..ㅋㅋ" - 영민
거짓말............!!
"..............^^그래??
근데 이제 어떡하지?? 나이제 석환오빠 포기했는데...^^" - 나
...........이제 내가 단념해....야.........해........
"...........!!!!.......말도안돼!!!
너 석환오빠 그렇게 빨리 포기할만큼 조금밖에 좋안한거 아니잖아!!!
그 안유진이라는 년 깔아니라니까...??" - 영민
"!!! 년이라고 하지마.!!!! 그언니.........정말 .......이쁘고 착한사람이야.......
우리가 욕하고 다닐만한 사람아냐!!!" - 나
............그래.....
영민이부터..............하나씩.......정리해야지.........
".......휴유...........그래??
그럼 정말로 깨끗이 잊어라!!............" - 영민
"^^포기했다니까~~~ㅋㅋ" - 나
.........내가....포기하면 석환오빠랑 지금처럼 지내도 되는걸까??
근데..............
이제 지켜보는 사랑이 더 힘들어서....................
옆에 있던 그 언니한테...........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잊으려고 하는건데..............
지금처럼 지내왔던것처럼 지내면..................
그사랑 잊혀질리..............없잖아..........
"영민아!!! 집에 가자~~~~~" - 나
"............^^;;;;;;;;;나 민영....오빠........." - 영민
...............
"..............^^;;;;그..그래?? 알았어......" - 나
"^^;;;;아..아냐!! 오빠먼저 가라고 하면 되지!!!" - 영민
"ㅋㅋ됐어........방해꾼은 간다~~~~^^" - 나
...................
휴유=
집에.........가야겠다........
학교가 막 끝나서 그런지.........
교문까지가 학생들로 북적거린다.......
.........
..................
그냥 아무 생각 없이..........교문을 빠져 나오는데.........
영민이와 민영오빠..........가 보였다.........
^^ 둘이 정말 잘되가나보네............??ㅋㅋ
................
영민이와 민영오빠 커플을 보면서 흐믓하게 웃고있는데.........
그 뒤로........석환오빠.........재호오빠...............
그리고..........유진언니..........
그냥 모른체 하고 갈려고 하는데.........
.......!!!.........유진언니와 눈이 마주쳤다.......
언니가 나를 반갑게 쳐다보자..........그냥 가볍게 묵례만 하고...........
뒤를돌아 갔다............
버스를 타야되는데....................
.............흔들릴까...........
아플까................
혹 오빠가 날 발견할까..............조심스레.............
반대편으로 발을 돌렸다........................
그냥 걸었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원일고를 등지고 걸어가고 있었다.......
승리오빠......안본지 오래된것 같다......^^
오늘은 기분이 별로라............
그냥 가야지..........하고 생각하는데........
교문쪽을 지날때쯤............
여학생들에게 둘러 싸여져 있는
승리오빠를 발견할수 있었다...............^^
그래도 봤으니 인사는 해야지.........하고 그쪽으로 가는데..................
달라붙는 여자애들에게 소리지르고 욕을 하는 승리오빠를 볼수 잇었다.......??
............승리오빠가........저랬나.......??
"꺄_악_ 오빠~~~~그냥 이것만 받아주세여...네??
오빠~~~~~너무 좋아여~~~~꺄악_" - 女
".........ㅡ.ㅡ씨발..안꺼지냐?? 야!!!! 달라붙지마...!!! 더러워!!!야..가자....ㅡ.ㅡ;;;" - 승리
................................
더러...워......?
승리오빠...........저런말 막할수 있는.........그런 사람이었던가.......??
'잘생겼지....돈많지.........싸움잘하지...
거기다....여자들한테......
얼마나 지랄가치 구는지........
다가가지도 못하고....아주 동경의 대상이쥐`~~'
여자들한테 얼마나 지랄가치 구는지...........
갑자기 저번에 영민이가 한말이 생각났다.............
아........그랬지.......
저번에도........한번 이런거 봤지...........
근데....................
왜...........나한테는 잘해줄까.........??
난 모든사람한테 친구로만 느껴지는 건......가.......??
아니면...........내가 그렇게 만드는 건.....가??
..................................
......그냥 여러 생각에........
다시 몸을 돌려 집으로 갔다............
걸어서 버스정류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스타샷 사진관이 보였다...............풋^^
'우와~~~고놈참 잘생겼네..ㅋㅋ' - 석환
'ㅋㅋ나 이뿌게 나왔다...그지..그지..' - 나
'어...그지가치 나와따....그~~~~지~~~~~그~~~~~지~~~~~ㅋ' - 석환
'먼지???? (유아틱한 톤으로..) ' - 나
'그~~~~~~~~~~지~~~~~~~~~~~' - 석환
'..먼...........지?ㅡ.ㅡ++++++++++' - 나
'..........................' - 석환
'오빠????(상큼하게..^^)
먼...지??^^++++++++++' - 나
'그~~~~지~~~~~~~~~' - 석환
'머????으~~~~악~~~~~~~
잡히면.....주거써~~~~~~우씨~~~~~~~~~~
야~~~~~~~~~~~~~~~~~~~~~~서석환~~~~~~!!!!' - 나
ㅋㅋㅋㅋ
저번에 석환오빠랑 스타샷 찍은게 생각났다......
여기 말고 다른데서 찍었지만.......
찍고나서 얼마나 그지...란 단어로 싸웠던지........ㅋ쿸^^
......................뚝
..........뚝.............................
왜그럴까................어느새 내 얼굴에는........
투명하고...........
예쁘기까지.......한..........
그런..............눈물이 내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나.....이제 이런.........거......
몇일 안되는...................우리 만남...........
잊어야 겠지.....................??^^
^^ 웃어야지...............
더이상 아프지 않게............아무도 슬퍼 지지 않게...........
웃어야겠지..............?......
난 그렇게.............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떨어지는데도...........
살짝.........웃음지었다...............
근데.....왜................
웃어야만 하는데.....................
왜..........그게......더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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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나무
키스잘하는 그놈 - 42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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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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