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정령왕 Chapter 5 : 소환
“샐러드무운!!!!!!!!”
‘샐러드문’ 이라는 이상한 언어를 길게말하면서 나에게 달려와 폭 안겨버리는 트로웰.
내품에 얼굴을 묻고 부비적거리며 글썽글썽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저능아중의 저능아, 트로웰이었다.
이자식이…
“샐러드문. 나 턱시두가명이야…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거야…?”
“…웃기지마라. 난 샐러드문이니 턱시두가명이니 그딴것은 모른다.”
“……”
“에, 엘퀴네스- 트로웰이 가끔가다가 저러니깐 신경꺼, 트로웰!!!”
뚱한표정으로 묵묵히 자신보다도 키가 조금작은 나를 내려다보며 헬렐레 웃어버리는 트로웰.
점점더 굳어져가는 나의 얼굴을 본건지, 그를 얼른 나에게서 떼어내려하는 이프리트였다.
미안하지만 이프리트… 네가 말리기엔 너무 늦었다.
다 커버린 소년의 모습을 하고있는 트로웰이 나에게 안겨있는 꼴은 웃기다못해 추잡할터.
아름다움을 숭상하는 나로써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였다.
나는 고개를 숙여 살벌하게 웃으면서 아직까진 자유로운 오른손에 물로 이루어진 검을 소환했다.
한눈에봐도 무지 길고 날카로워 보이는 롱소드.
이프리트는 숨을 헉하고 들이키며 뒤로 한발짜국 물러섰지만, 아직까지도 내게 앵기는 트로웰은…
안타깝게도 그 살기어린 검을 보지못했다.
그냥 소멸해라. 트로웰…
“…트, 트, 트- 트로웰!!!! 튀어라!!!!!!!”
“응? 헉…!”
“……소멸해라, 저능아!”
씁…
아쉽게도 찌르려던 순간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나의 행동을 트로웰에게 알려주는 이프리트였다.
다된밥에 재를뿌리다니… 꼭 누구와 닮았군.
나는 방금전의 생각에 흠칫했지만, 아무일도 아니라고 자부하곤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역시나 정령왕답게 급소를 노려 검을찌르기전에 얼른 내품에서 뛰쳐나가는 트로웰.
후후… 네가 피했다 이거지?
“에, 엘퀴네스! 너무하잖아!”
“나에게 샐러드문이란 이상한 호칭을 붙인것보다는 아주 가벼운행동이다. 화끈하게 소멸해라!”
“으아악!!!!”
“그만멈춰 엘퀴네스!”
“싫다면?”
“아이고, 트로웰! 얼른 사과해에!!!!!”
“싫어! 엘퀴네스는 분명히 샐러드문이 맞단말이야!”
“소멸하기 싫으면, 으아악!!!”
우뚝.
나는 정확히 이프리트의 얼굴 바로앞에서 검을멈췄고, 이프리트는 벽에 바싹 달라붙어서 굳어버렸다.
왜 검을 멈춰버린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검을 왼손으로 옮겨쥐었고, 이상하게도 힘이 빠져버린 오른손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왜그런거지?
“…헉… 하아…”
“……”
“괜찮아, 이프리트?”
정령에게는 물리적인 힘이 통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쁜숨을 몰아쉬며 부들부들 떠는 이프리트.
반면에, 이 사건의 주범인 트로웰은 한쪽 구석에서 이프리트를 동정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제법 심각한 눈빛을 띄고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는 그였기에
이프리트는 그를 원망스럽게 바라보며 이빨을 갈아댔다. 유치하군.
무심코 내뿜은 나의 살기가 꽤나 강했던지, 아직도 부들부들 떠는 이프리트.
‘…너도 참 불쌍……어?’
속으로 중얼거리던 나는 갑자기 떠오른 기억에 당황하여 검의 실체를 만들고있던 마나의 흐름을 흩어버렸다.
그 이유는 ‘너도 참 불쌍하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던 이 말을. 분명히 어디선가 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방금전에 태어났는데. 그런말을 했을리가…
힐끔바라본 두 저능아들은 거침없이 찔러버릴듯 했던 기세로 검을 휘두르던 내가 갑자기 멈칫한것에
의아한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있었다. 어느새 벌벌떠는채로 트로웰의 등뒤에가서 숨어있는 이프리트.
트로웰보다도 머리하나는 좀더 큰것같은 그가, 자신보다 키가작은 트로웰에게 그 큰덩치를 숨기려 하는것이 귀여웠다.
………내가 지금 무슨생각을 하는거냐… 제길.
풀썩.
만사가 전부 귀찮아진 나는 물의영역 구석에 마련된 침대에 쓰러지듯이 누워버렸다.
태어나자마자 두 저능아에게 검을 휘두른것이 원인인듯했다.
아아. 짜증나…
“엘퀴네스?”
“…꺼져버려. 저능아들…”
“쳇, 가자 트로웰.”
“……”
“뭐해-?”
살기를 풀어버리자, 자연스럽게 주접스러운 성격으로 돌아가버린 이프리트였다.
자신을 재촉하는 이프리트의 말을 깡그리 무시하고 늘어지듯 누워있는 내게 다가오는 트로웰.
빌어먹을놈아.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다시 앵기려는거냐.
이번엔 절대 안봐줄거라는 생각으로 침대에 파묻고있던 얼굴을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겨울에 꽁꽁얼어버린 얼음처럼 싸늘하게 굳어진 표정의 트로웰.
그는 왠지모르게 쓰라려보이는 눈빛으로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이내 몸을 휙 돌려 이프리트에게 다가갔다.
…어이없는놈.
“왜그래, 트로웰?”
“…별것아냐. 그저 누군가와 닮은것을 착각했을뿐. 가자-”
“어? 어, 어 그래….”
“……”
“미안하다, 엘퀴네스. 다른사람과 착각했다.”
트로웰의 말을 끝으로 서로의 영역으로 텔레포트하여 사라져버리는 두 저능아.
희미해지는 둘의 기운에 이상하게도 몸이 더욱더 축 늘어지는것 같은 기분은 뭔지.
나는 가만히 눈을감고 상, 중, 하급의 정령을 만들어내기위해 몸을 일으켰다.
‘…별것아냐. 그저 누군가와 닮은것을 착각했을뿐.’
‘미안하다, 엘퀴네스. 다른사람과 착각했다.’
나와 누군가를 잘못보다니… 그게 무슨뜻인거냐, 트로웰…
자꾸만 신경쓰이는 그의 마지막말이었다.
뭔가에 집중해야 하는데도… 자꾸만 트로웰의 말이 신경쓰이는건 내 바보같은 정신때문이겠지…
나는 스스로 위안삼으며 언령을 이끌어냈다.
[물의기운을 받아 태어날 존재들이여….
정령이되어 자연의 질서를 바로잡을지니,
공허한곳에서 태어나 그대가 있어야할 곳으로 가라.
그대들의 이름은 각각 엔다이론과 운다인. 그리고 운디네.
나의 명을 받들어 태어나라.]
……후아.
태어나자마자 한꺼번에 위크데이를 맡을 모든 정령을 만들자니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다.
몸에서 뭉텅이로 빠져나가는 기운들은 나의 의지를 받아들여 내앞에 모여 동그란 구를 형성함과 동시에
하나였던 구는 세개로 나뉘었고, 각자의 형태를 끊임없이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고작 정령을 만드는 것인데도 이렇게나 기운이 소비된다면
언젠가는 소멸하게될 최상급정령, 엘레스트라를 만들어낼때는 어떨지 상상도 안됬지만…
내가 누구인가? 위대한 물의 정령왕 엘퀴네스다. 고작 이런일에 좌절한다면 정령왕도 아니지.
약간은 나른한 몸이 계속해서 침대로 누우라며 유혹을해댔다.
실체는 아니더라도 몸이라는것이 중요하긴 했는지, 나는 피식 웃으며 팔베개를하고 털썩 누워버렸다.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이프리트와 트로웰이 남성체. 그리고 미네르바는 여성체이니… 난 우선적으로 남성체는 아닐거란것.
그리고 아까 이프리트와 트로웰을 공격할때 내가 행동을 멈춘것.
갑자기 떠오른 낯익은 기억.
마지막으로… 씁쓸하게 나를 바라보던 트로웰.
당장이라도 ‘땅의 영역’ 에 쳐들어가 그의 멱살을 잡아쥐고 이유를 묻고싶었지만 지금은 아닌듯했다.
물의 영역에 흐르고있는 막대한 마나가 스르르 나른하게 늘어져있는 몸을 통과해가는것이 꽤나 기분이 좋았다.
나는 그대로 잠을청하며 눈을 감았다.
**
[…에… 엘퀴네스……]
“……”
[……엘퀴네스…!]
“……”
[…엘 퀴 네 스!!!!!!!!!!]
…뭐냐.
한창 수면(정령들도원한다면잠을잘수있다)을 취하고있는 나를 애타게 불러대는 누군가.
가느다랗게 눈을뜨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 하얗게 빛을 바라며 영역 한쪽바닥에 그려진 소환진이 보였다.
……운한번 더럽게 좋은 정령왕이군.
태어난지 한달도 채 되지않아 소환된 정령왕이라…
나는 기막힌 우연에 감탄하면서도 인상을 찌뿌리며 소환진앞으로 다가갔다.
이거, 태어나자마자 귀찮게되버렸네… 제길.
나는 소환진안으로 발을 내딛었고, 새하얀 빛이 나를 감쌌다.
쏴아아─
.
.
.
“……”
“……”
“네가 나를부른거냐.”
“……”
“…네가나를 부른거냐고 물었다.”
내가 소환진으로 빠져나온지도 한참이 지났다.
이곳이 거대한 호수이고, 여기가 어디쯤인지 파악해갈 즈음이 다 되어도 넋이 나가버린듯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소환자였다.
…쯧. 이래서야, 아까 그놈들이랑 똑같잖아?
나를 부른녀석은 평범한 인간도, 엘프도 아닌 드래곤과 비슷한 부류인듯, 그의 온몸엔 마나가 흘러넘쳤다.
그래서 내가 소환된지 한참이 지나고 얼굴색하나 안변하고 서있는거였군.
어쨌든. 확실히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었다. 종족이 뭔지도모를 그놈은 무지하게 소심하다는것.
나를 멍하니 바라보고있는 그놈은
마치 자신이 사신인마냥 이프리트와 비슷한 새빨간 머리칼과 매혹적인 붉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멋있네…
…하,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나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한 생각을 하던나는 멍하니 나를 바라만 보고있는 그녀석에게 싸늘하게 말했다.
“불렀으면 말을해라. 대답하지않으면 정령계로 돌아가주지.”
“…아… 참. 그렇지-”
“멍청한놈.”
“……네가 환생하더니 싸가지가 더 없어졌구나.”
“입닥쳐라.”
입닥치라는말에 한쪽눈썹을 꿈틀거리는 그녀석.
처음보는 자에게, 그것도 위대하디 위대한 정령왕에게 ‘싸가지’ 란 모욕적인 말을 내뱉은 녀석이 못마땅했다.
협박해야 대답하는 멍청한 녀석이라니…
“……”
“그래서. 어떻하자는거냐.”
“……계, 계약… 하자고…”
“……”
다시 벌겋게 익어버린 얼굴을 푹 숙이며 조그맣게 중얼거리는 그녀석. 아무리봐도 외모와는 다르게 소심한 녀석이었다.
중얼거려봤자 네 목소리는 다들린다, 바보녀석.
나는 소심한 그의 모습에 대놓고 코웃음을 친뒤에 호수위를걸어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움찔거리며 더더욱 깊게 고개를 숙이는 그녀석의 귓불은 무척이나 빨갰다.
…얼굴은 왜붉히는건데…?
“…계약하자고했나.”
“…(끄덕)”
“좋다.”
“……”
놀랍다는듯 빨개진 얼굴을들어 나를 바라보는 그녀석.
얼마간의 정적이 흘렀고, 이내 본래의 얼굴색을 되찾은 그녀석은 씨익 웃으면서 눈을 감았다.
정령을 소환한후에 눈을 감는 행동은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꽤나 중요한 행동이었다.
내가생각해도 약간은 황당한 행동이었다. 뭐 그래도. 최상급정령 이하의 정령에게는 그게 반드시 필요하기도했다.
그러니까 상세한 설명을 해보자면, 그 행동은 계약을 맺는동안의 벌어질 일은 모두 정령에게 맡기겠다는,
한마디로 의심이 많은 정령이란 존재에게 자신은 안전한 존재라는 믿음을 주겠다는 뜻이었다.
그렇기에 그것이 내가 탄생할때까지 관례처럼 여겨져 행해진듯했지만,
정령술사가 어디 그렇게 흔한것이었던가. 대개는 정령의 지시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행동을 그는 혼자서 척척 해냈으니
내딴에는 황당할법 했으나, 그녀석이 예전에 정령과 계약을 맺어본 경험이 있다는것으로 대충 생각을 해결해버렸다.
아아, 귀찮은건 딱 질색이야.
나는 오른손을들어 앞머리로 가려진 그의 가지런한 이마에 가져댔다.
차가운 나의손에 살짝 몸을 흠칫했지만… 싸가지 없는것을 빼고는 대충 마음에 드는 녀석이었다.
딱 이정도만해도 멍청하다는 소리 안들을텐데. 아까운 녀석이군.
[위크데이의 물을 다스리는 자로써 명한다.
나를 소환한 그대의 능력을 치하하는 바이며,
나와 계약을 맺고자하는 그대……]
……이녀석.
이름이 뭔지 알려주지도 않고 눈을감고 있으면 어쩌자는거냐!!!!
조용히 눈을감고있던 그녀석은 분개하는 나의반응을 눈치챈듯, 피식 웃으며 조용하게 속삭였다.
“아레스 에로트. 그게 내이름이다.”
-
아레스팬클럽(엥?)분들을 위해서 스토리를 바꾸어 전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특별출연인만큼 아레스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첫댓글 와아-!! 아레스다!![자칭:아레스팬클럽] 다음편 기대해요! 그리고 아레스가 멍청해지다니!!<응?.. 아레스 귀여워요!
그쵸그쵸!!!!!!!!! 꺄아악 아레스완전사랑ㅋㅋㅋ 댓글감사합니다!!
저기 .. 이거 정령왕 엘퀴네스를 사아아아아아알 ~~~~~~짝 닮은거 같에요 ㅇㅅㅇ;;
우음-_-; 어쩔수없었어요ㅜㅜ 어떻게해야될지를 몰라서...ㅜㅜ 그래도 표절은 절.대 아니랍니다아아아!!!!!!!!! +ㅁ+;;
엘퀴네스와 아레스와의 사랑??ㅋㅋ
크흐흐>.< 어떻게할까요오-0- 트로웰+엘퀴네스, 아레스+엘퀴네스.. 크흐흐>.< 댓글감사합니다!!
꺅 울히 아레스가 왜케 귀여워 진거에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도 원츄욥+_+
크흐흐, 아무래도 엘퀴네스의 영향이 크지않을까하는.... (응?) 댓글감사합니다!!!
물의 정령왕은 모두 싸가지 없다던데!! 사실이구나아아
크흐흐 이소설도 그룰이 반복된다는.쿠쿠쿠쿡(응?) 댓글감사합니다1!!
헉... 아레스가 저렇게 소심?? 크악!!
은근히 귀엽지요>.<?!!!! 댓글감사합니다!!
어라...?아레스..!?아레스구나....난 '-'엘의환생전성격이 더 좋은데...ㅠ_ㅠ하긴 물의정령이니깐..흐음..환생해서 그런가..아레스도 몰라보네..
크하하>.< 기억을 다~ 싸그리 지워버렸으니깐요.ㅋㅋㅋ 댓글감사합니다!!!
허억.. 에레스의 재등장...근데 빨개진 이유는?!
오호 예리하시군요'-'+ 나중엔 상상도 못할일이........(퍼억) 댓글감사합니다!!!
후훗- 아레스팬클럽이 있다면 저는 트로웰팬클럽회장이에요~>< 헤헤헷- 우리 트로웰은 그 누구에게도 줄 수 없다!! ㅜㅜ 트로웰 샐러드문은 찾지 말고 나에게로...<퍽!! 크흑,죄송해요 헤헷- 재미있어요ㅋ 기다려 지네요 헤헷 ^-^*
샐러드문이름을 르엘로 해야겠어요=_=ㅋㅋㅋ 댓글감사합니다!!
어어!!! 아레스 귀여워용!!ㅋㅋㅋㅋ
그쵸그쵸!!!!!! 꺄아아악>ㅁ< 댓글감사합니다!!
아레스로구나-!!!!! 트로웰과 아레스, 둘다 맘에 들어어-!!!!!!!!!
저도 둘다좋아요~ 우후후훗(?) 댓글감사합니다!!
아레스좋아여아레쑤~!!!!!!!!!!!!!!!!!! 하지만 전 엘퀴네스의 엽기스러운 전모습이좋았다눈 ㅠㅠ
차가운성격은 이제그뫄안-0- 다시 엽기가 돌아옵니다아!!! (응?) 댓글감사합니다아~
재미있어요 ! 후후 >< 오늘부터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 다음편 기다려요 !
우앗; 오늘부터 보셨다니.... 정말감사해요>ㅁ< 댓글도감사하구요!!!
으히히히 재밌어요~ 진짜 정령왕들이 다 하나같이 성격이 엽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미네르바만 정상이라는.... 쿠쿠쿡-0- 댓글감사합니다~!!
아레스 엿네...둘이 이어졋으면..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