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공학과 04 황대건입니다.
제가 이렇게 취업수기를 남기게 된 이유는 자랑하려 함이 아닙니다. 제가 받았던 '도움'을 다시 나눠주기 위함입니다. 취업준비생이였던 저는 작년 12월에 기계공학과 지용균 선배님의 취업수기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작게 나마 선배님에게 받은 정보를 후배님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가볍게 읽으시고 참고만 하십시오.
서울지방권 학교들은 선배들의 정보가 넘쳐나는데 강원대학교 같은경우 정보 찾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이 아쉽네요.
간략한 저의 스팩
학점: 4.09/4.5
자격증: ICDL, 한자2급
영어 : 토익750
OPIC IL
기타: 특허출원 1개
저의 스팩은 보잘것 없습니다. 다만 학점관리를 잘했다는 것이 눈에 뜁니다.
자격증처럼 눈에 뛰는 것보다는 직접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을 설계해보고, 그중 한가지를 특허출원했다는 점이 주요했습니다.
자격증 같은경우 면접때 거의 도움이 안되는 자격증들입니다.
토익이나 스피킹도 단지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여건일 뿐입니다.
먼저 지방대의 약점은 분명히 인지 하셔야 합니다.
저는 22개의 기업(대기업 위주)를 지원했지만 서류합격한 기업은 4개(LS전선,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뿐이며
최종면접은 LG를 제외한 3개뿐입니다.
최종합격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채용인원입니다.
LG이노텍, 효성중공업, 삼성물산 등 채용인원이 적거나(이노텍, 효성) 너무 하이클레스만 뽑기로 유명한 물산 같은경우는
서류 합격조차 받기 힘들었습니다.
그렇므로 대기업중에서도 채용인원이 큰쪽으로 전략을 세우시면 좋겠네요.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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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류와 SSAT
일단 서류는 합격하셨을 겁니다(떨어지는게 극히드뭅니다)
싸트 준비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다른전략으로 접근 하십시오.!! 싸트대신 상황판단과 인적성을 공략하세요!
저는 SSAT 공부시간이 부족하여 상황판단능력 부분을 공략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싸트 시험에서 떨어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대부분 인적성 상황판단이겠지요)
물론 채용규모도 엄청나기때문에 커트라인은 내려가기 마련입니다.
이런 판단을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싸트 점수가 높지 않았습니다(에듀스시험). 공부도 거의 안했구요.
하지만 취업스터디를 하면서 상황판단에 대해 공부하였고, 인적성 작성요령을 공부했습니다.
면접 공략
PT-자신감이 관건입니다. 절대로 알고있는 지식을 알아보려함이 아닙니다. 명십하십시오
이렇게 자신있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Pv=cRT 라는 공식을 아십니까?(기계공학의 열역학에서) 이공식을 문제에 사용하면서 v체적을 V속도로 착각해서
문제 발표를 했습니다. 유체역학 문제를 열역학 공식으로 푼 꼴이지요. 만약 전공지식을 물어봤던 것이라면 저는 탈락확정인샘입니다.
하지만 저의 목소리는 당당했습니다. 왜냐? 물론 내가 푼 공식을 정확하게 대입했다는 착각도 한 요인 했겠지요^^;;
면접관들에게 들은 말은 "여기 군대 아닙니다" 와 " 목소리가 크시네요"
2마디 뿐입니다.
명십하십시오. 자신감이 가장중요합니다. 그다음이 지식입니다.(중요도를 억지로 따지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
인성-역시나 큰목소리와 웃는 표정이 성공요인 이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표를 몇번해봤습니다. 그래서 청중들에게 잘들릴만한 큰목소리 내는법을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이지요.
PT에 이어 인성면접관님들이 또다시 물어봤습니다.
" 여기서만 목소리 크게 하시는거지요?"
저는 당연히 아닙니다 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목소리커서 업무하는데 방해되겠네요, 다 들리니깐 작게 말씀하세요"(웃음)
저는 목소리를 낮추어 알겟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목소리를 크게 지르것이 습관 되어놔서 다음질문을 대답할때 다시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런 모습들로 면접관님들은 면접자들을 평가합니다. 작게 말하라고 했는데도 목소리가 큰것은 평소에도 목소리가 자신감있고 크다는 것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목소리와 밝은 미소는 기본 요건이면서도 합격핵심요건 이라고 감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기타 삼성에 대해 공부는 해가셔야합니다.
토론- 이것은 취업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실 겁니다.
짧게 요점만 말씀해드리자면, 토론에는 정답이 없고. 내 의견도, 상대방의 의견도 100%정답이 될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상대방의 말을 잘듣고 , 어느정도 타협이 되는 자세가 되있는가를 보는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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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번째로 합격한 회사입니다.
입사한 후 느낀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의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취업난이지만 현대차 합격자들 대부분은 2~3군대 복수합격이며 많게는 5군대 이상도 있습니다.
즉 평소의 습관들과 가치관들이 대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한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현대자동차의 HKAT와 인적성을 단한번도 공부하고 가지 않았습니다.
다만 삼성에서 준비했던 인적성이 도움이 되었겟지요(추측)
즉 인적성은 가장쉬우면서도 가장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인적성 요령을 잘 파악해 두십시오
그렇다면 그다음은 쉬울 것입니다.
면접에서 자동차 관련 질문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서를 선택한 이유와 현대자동차를 지원하게 된 이유와 같이 아주 기본적인 질문들이었습니다.
현대차를 위한 면접 공부를 하지 않았음에도 삼성을 준비했던 중 터득한 대답방식들이 몸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오히려 공부를 많이 하고간 삼성보다 준비를 많이 하지않은 현대자동차 면접을 더 잘봤습니다. 경험이 실력이라고, 이미 삼성의 경험은 더 발전한 것이지요
저는 대학교4학년 동역학실험실 프로젝트 경험이 다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면접관님은 " 학생 프로젝트 경험이 많네요, 특허도있네,"
저는 면접관님의 질문아닌 질문을 받고서 "네! 저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앗기에 프로젝트3가지와 특허출원 모두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였습니다" 라고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를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질문은 아니었지만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것보다 내가 현대자동차를 사랑한다는 관심을 표현하기엔 백번 나은 방법이겠지요,
또한 저의 프로젝트 이력을 보시고 면접관님 1분께서 다른 면접관님에게 "이 학생 R&D로 보내도 되겠는데요?"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면접 마지막에 대장 면접관님께서 면접자들을 평해주셨습니다.
"대건씨는 웃는 모습과 큰 목소리가 마음에 듭니다. 회사가서도 두루두루 잘 적응 하실것같습니다. "
이 말을 듣고 합격을 확신했습니다.
즉 자동차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그와 관련한 프로젝트만을 수행하여 관심도를 표현하였고, 밝은 웃음과 큰목소리로 회사에서도 잘적응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표현한 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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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현대자동차-구매 부서로 합격했고, 6주간의 입사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이제 곧 1주간의 구매부서 교육 후에 최종 지역이 결정 될것입니다.
올해 121명의 생산분야와 국내영업 합격자와 50여명의 R&D 합격자가 있었습니다.
R&D의 90%는 석박사입니다.
왠만하면 연구 개발 분야보다 생산분야의 합격 확률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생산분야에도 합격을 해보면 과연 내가 이곳에 어떻게 들어왔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정도 입니다.
한양대가 많고, 그외에 스카이를 제외한 대학들입니다. 또한 울산부근의 전북 부산대학등이 차지합니다.
후배님들. 취업은 스팩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면접의 실패를 겪으면서 그것을 보완하며 노력하였고, 남들 다 가지고있는 기사자격증과 높은 영어점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이라면, 무조건 지원먼저 해보자는 어디서 나온지도 모르는 무대뽀 자신감과 웃으며 말하기, 큰 목소리가 저를 최종합격 시킨 것입니다. 저는 모두가 노력하는 스팩쌓기 보다는 실무 위주로 경험을 쌓았습니다.
기사자격증보다는 프로젝트를 택한샘이겠네요. 기사자격증이 서류합격에 플러스라면, 프로젝트는 마지막 최종면접에서 강한 파워를 발휘합니다.
후배님들 학교생활에서 학점관리 잘하시고, 휴학하며 자격증 취득과 같은 스팩쌓기도 좋겠지만, 그 시간에 면접경험을 한 번이라도 더 경험해 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또한 실험실 생활을 하면서 프로젝트에도 많이 참여하십시오. 프로젝트를 참여하게 되면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많아지며 더불어 가장 강력한 면접무기를 갖게 되는 샘입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십시오. 자신감 없어 보이는 모습을 좋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친구들 중에도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겼지만, 친구들이 많은 사람을 종종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당당함이 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우리들은 그 당당한 사람을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겁니다. 면접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면서 이미지를 심는다는 것은, 면접에서나 친구를 사귀는 대에서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이상을 글을 줄이겠고,. 기타 수정할 부분이 발견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수기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쭤볼 것이 있는데 혹시 쪽지나 다른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쪽지로 남겨주세요^^아는 한도내에서 알려드릴게요
R&D 의 주 업무는 무엇인가요?
회사관련 내용은 캠리에서 알려줄것입니다.^^ 사실 저도 잘 몰라요.ㅋㅋ
역시 이런게 멋있지ㅋㅋㅋㅋㅋ멋있으시네요 선배님. ㅋㅋㅋ저도 목소리 크고 실실 잘쪼개는데....ㅋㅋㅋ회사에서 성공 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다는중 글이 남았네요^^ navi님도 원하시는 기업 가시길.
우리과선배님 ㅋㅋ감사합니다 저도꼭합격하겠습니다
ㅋㅋ대건이형,, 내가곧따라가도록할게,,
ㅋㅋ그려 언능오너라.. 기계&경영 복수전공 한얘 121명중에 1명뿐이더라.ㅋ
수기 감사드립니다~^^ 공지로 지정하겠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해요. 질문이 하나 있는데, 보통 인적성은 솔직히 일관되게 대답하라 라는 말만 들은것 같네요. 그런데 인적성과 상황판단에 대한 공부란게 어떤식이고 뭔지 설명좀 해 주세요~
맞아요 일관성! 다만 회사에원하는 인재상으로 최대한..(물론 사기치라는 뜻은 아니에요)삼성상황판단능력은 공부좀하셔야되요, 가령 "상사가 다른상사를 욕하고있는 것을 들었을 경우 본인은 어떻게 하겟는가?" 최고의 대답과 최악의 대답이 무엇인지? 그런 선택할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사회생활의 기본바탕이지만 막상 풀면 많이 틀린다는... 수고하세요..궁금한점 쪽지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넌 뭘해도 성공할수 있어 ㅋ
ssat인적성 질문입니다. 어떤 태도나 자세를 일관성있게 가지셨는지요?
그냥 100% 자기 성격 특성 그대로 대답하셨나요?^^궁금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제성격 80%에 가짜 20%정도 정한듯해요. 자신감있고 친구들이 많고 항상 웃는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진 안는다. 글쓰는것도 싫어한다. 머 이런식으로 하시면됩니다. 단!! 자신의 성격을 50%이하로 잡으시면 헷갈려서 일관성없을 수가 있습니다.
현대..몇군데 붙었어도 선택 잘 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