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군기지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에 따른 군산 공항로 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군산공항을 이용하기 위해서 시가지로부터 공항까지 연결하는 국도 26호선을 이용해 옥서면 장원, 송촌마을 등을 관통함에 따라 차량통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등 공항진입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항로 개설사업은 최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한 첫 사업으로 총 160억원을 들여 옥서면 옥봉초교 앞~선연채석장 뒤~장전,수라마을~남수라마을~공항입구(L=2.2km, B=25m)까지 새로운 왕복 4차선의 공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76억원을 확보해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용지매입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70억을 확보해 3월중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14억을 추가 확보해 공항진입도로를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공항이용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교통이용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새만금 관광을 목적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제공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