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만석초 6회 동창생 여러분!!
오늘이 대설(大雪)이라는군요!!
大雪에 눈이 많이 오면 그해 겨울은 따뜻하고 풍년이 든다는데...
민이가 하는소리가 아니고.. 옜날부터 전해내려오고 있는 가설이랍니다.
날이 꾸물꾸물 한게 운동을 하기엔 기분이 썩 내키지않은듯
음산한 기분마저 드는 그런날이기도 합니다.
기분이 그렇다는것이지 행동까지 그런건 아니구요!!
눈은 안오구...민이의 직업이 눈은 대체루 싫어해서 다행입니다만...
이슬비만 추적주적.... 맘두 흐물흐물.... 히히히... 모두들 힘내십시다요!!
요즘 어떠신가요??
모임도 많고... 길가시다가 자선남비의 종소리도 들을수 있는...
여러분들의 따스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연말입니다.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은요즘... 과음하시면 다음날이 힘드실텐데....
우리 나이부터는 건강을 잘 지켜야 한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히 드시기 바라구요!!
12월도 벌써 초반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이에 따라서 가는 시간의 속도도 다르다는것을 우리는 많이 느끼지요!!
10대때는 가는시간이 너무 더디고...
20대는 시속 20km... 30대는 40km, 40대는 60km
흐흐흐.... 그럼 당연히 우리나이는 시속 80km겠지요??
참으로.... 유수와 같은 세월입니다.
계양산 산기슭의 계산동!!
계산동에서 공촌동으루 넘어가기전 좌측에 있는
이종환의 "쉘부르" 라는곳이 있습니다.
부평역앞, 롯데백화점 입구 우측의 건물 5층에 있는...
탤런트 김자옥의 부군인 오승근이 운영하는 오승근라이브 "오비스 캐빈".
계양구 카르푸앞에... 아니 지금은 홈 에버라고 이름이 바뀌었지요!!
그앞에 사랑과 평화가 운영하는 "블랙 라이브 카페!!"
언젠가두 작은 동창회라는 제목으루 글로 올린적이 있는
민이네 동네에 있는 백영규의 라이브카페!!
해안도로쪽 소나무 향기라는 고기집이 있는 배카페!!
또... 문학동 문학터널 입구에 있는 철도 객차 카페!!
그밖에도 인천시내를 다니다 보면...
간판 제목이 70~80 카페라 해서 40대와 50대의 우리 중년들을 유혹하는
라이브 카페들이 많이들 있습니다.
민이가... 처음70~80을 봤을때는 70세에서 80세드신 노인분들이
즐겨찾으시는 그런곳인줄 알았습니다. 히히히...
아이구.... 반응이 싸늘하네!! 크~~흐흑큭!!
우리가 예전에...
젊었을때 많이 다니던... 그 왜 있잖아요!!
동인천역 근처에 있던... 미담다방과 일번지다방, 그리고...
헤드폰 음악감상실, 글구 애관극장옆에 있던 2001음악감상실!!
다들 아시지요?? 섭섭하게두 지금은 다들 없어졌지만....
음악 다방이나 음악감상실 안에서
들을수있었던 음악들이 지금은 아스라히 기억속에만 남아있고...
그옜날에는 차한잔이나 입장료 몇푼이면 들을수 있었던 음악들을
지금은 70~80 카페라는 곳에서 옛기분을 내고 향수라는 애처러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만드는 기억 재생기의 기능을 저런 카페들이 갖고 있나봅니다.
민이가 옜날 옜적에 내집처럼 드나들던 음악 감상실의 분위기는
지금의 70~80카페와는 전혀 사뭇 분위기가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지금의 카페는 무진 고급스럽고 귀족풍의 실내분위기는 옜날의
어수선하고 촌스러운 분위기와는 많이 다릅니다.
특히...
많이 달라진것은 우리 젊었을때
지금의 70~80 라이브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수들을
싸인한장 받기는커녕 그때는 먼발치에서도 쉽게 보기가 어려웠고
지금처럼 친숙하게 이야기를나눌입장은 더군다나 아니었었던거지요!!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가고 있는그들도....
이름만 대면 다들 아실 그런 유명인들이었지만...
이제 세월의 향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은 중년의삶이라는것을
부인하지 못할 빛바랜 유명인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참!! 글이 이상한쪽으루 흘러버렸네요!!
지난번에 길선칭구가 올린...
음악감상실을 주제로 20대초반때의 껄렁껄렁 어깨에 힘주며
동인천과 경동,신포동 거리를 활보하던 민이의 모습들을
글로 옮겨보려 했습니다만... 에궁... 다음으루 미뤄야 하겠습니다.
민이가 얼마나 배포있게(?)...어깨에 힘주고... (다들 그러셨겠지만...)
동인천 거리를 활보 했었는가를 기대해주시기 바라며....
물론... 다른님들은 민이보고 "그게 활보냐??" 고 반문하시며
나정도는 되야지.... 하시고 우쭐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쨌거나... 옜날에는 민이도 한옜날 했습니다. 증말입니다!!
히히히... 믿거나 말거나지만...
써내려가다보니 글이 삼천포루 새버렸네!!
70~80에 대해서 민이가 할말이 많았었나봅니다. 히히히...
존경하는 만석초 6회 동창생 여러분!!
즐목 (즐거운 목요일) 되시기를....
http://blog.daum.net/jmp783
첫댓글 그때 그시절이 무지무지 생각난다. 엄청 쏴 다녔는데 나이먹어 이제는 추억으로 즐기고 있으니 말이다.
미사리와 계산동에 이종환의 쉘브루와 오승근의 라이브카페 백영규의 라이브카페는 가보았는데 / 우리들과 동년배의 친구들이 많은 공감하는 노래에 심취하고 왔슴당 ~~~~~ ^&^
눈오는날...쉴부르 멋있지 연인들이 많이 오나봐~우린 생일날 친구들과 함께 한 적있지..소화가 잘되는거..알쥐~그순간 행복을 느끼며...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