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과지 과거시험지 희귀과지
옛날 조선시대 정도 사용된 과거시험지 라고 합니다 조선 시대에 특별히 특별한날 인재를 뽑기 위해서 이 시험지를 쓴것으로 보입니다
엔틱 빈티지 소품 전시 자료 장식용 실사용 수집품 다 좋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상태가 매우 깨끗하고 좋습니다
임금 앞에서 친히 알현 하여 과거 시험을 치르고 시를 쓴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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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사람의 이름과 직책이 있었을 텐데 그것은 떨어져 나간 듯합니다
이 이름 글자를. 절반으로 잘랐다가. 과거 시험이 끝나면. 붙여서 본인을 확인하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과거 시험지를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조선왕조실록 고종 31년, 1894년 음력 2월 8일에 다음과 같은 시가 실려 있습니다. 고조의 아들(나중에 순종이 된) 왕세자가 21세(만 20세)가 되는 해였는데, 기념 잔치가 있었습니다. 그때 고종이 시를 짓고 신하들에게 시를 지어 올리라고 명하자, 왕세자가 지어 바친 시입니다.
龍樓賜讌荷恩新, 又捧瑤觴上壽申。 簪笏盈庭均飽德, 方春和氣樂今辰.
"대궐에서 연회를 내리시니 그 은혜 새롭습니다.
옥잔에 술을 올려 만년 장수를 축원합니다.
대궐뜰에 가득찬 관리들 골고루 그 덕을 입어
무르녹은 봄날의 화기(和氣)로 이 날의 경사를 즐기옵니다.“ [*해석은 실록 사이트의 것임]
여기서 보면 마지막 구절 方春和氣樂今辰이 지금 제시한 시의 제목입니다. 지금 제시된 문서를 보면 가로에 6칸, 세로에 5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부터 가로를 A ~ E로 하고, 위에서부터 세로를 1 ~ 4로 하면, B-3 칸에 龍樓 賜讌 飽德의 단어가 들어 있습니다. 위 시의 1행과 4행의 구절들입니다. 그 아래 B-4에는 시의 2행에 나온 瑤觴이 있습니다.
제목 아래 잘린 부분에 보면 封謹臣(삼가 신하 ~가 봉하여 바침)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 그 아래 직책과 이름이 있던 듯합니다.
임금이 시를 바치라고 한 것에 응해서 왕세자의 시를 소재로 해서 지어 올린 시로 보입니다. 시의 내용도 임금을 찬양하고 영원무궁 잘먹고 잘살라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A-4에 보면 兩聖(두 성인)이 나오는데, 고종과 왕세자를 말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절도 봄이라 제목에서부터 내용 곳곳에 봄의 기운의 화락함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글제를 쓰고 절하오며, (임금의) 거룩한 뜻이 있는 곳을 우러릅니다.”로 맺고 있습니다. 2월 8일은 왕세자의 생일인데, 이렇게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에는 신하들에게 찬양시를 짓게 하고, 그중 잘 쓴 사람들을 뽑아서 과거 시험 중에 임금 앞에서 치르는 친시에 직접 나아가 시험을 칠 수 있는 혜택을 주었습니다. 지금 질문의 글은 아마 그때 쓰여진 것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