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ean Tea Leaf
커피빈 티리프
기나긴 추석연휴가 끝났습니다.
연휴 때 동생은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늘 음식 만들기를 돕던 처지라 여행은 초장부터 포기한 거나 다름 없었어요.
그래도 긴 연휴는 저에게도 좀처럼 잡기 힘든 기회이기에
신경 쓰이는 점들이 좀 있어서 피부과행을 결심.
월요일엔 일을 하고 금요일에 쉬기로 맘 먹고는~
아무리 병원갈 시간을 빼 보려고 해도 시간이 안 맞아
월욜 아침 피부과 다녀와서 일을 하는 만행을 저질렀 ;;
반창고들을 신기하게 보던 우리 천사들에게 아직도 미안함이 ㅜㅜ
이러하여... 월욜 이른 퇴근 후 ... 일주일 내내 아무 곳도 나가지 못한 깡지...
얼마전부터 까망베르 치즈 타르트가 넘넘 땡겼는데다가
요 날은 앞산까페 508의 머드 케익이 눈 앞에 아른아른거렸는데...
까페 508전화하니 머드 케익이 다 떨어졌다더라구요.
전화기 들고 뉴뉴~ 그러고 있던 중. 반가운 전화 한 통 아싸!
세수만 하고 덕지 덕지 약 바른 그 몰골로 ㅡ.ㅡ
대충 모자 쓰고 차에 올라 시내 한바꾸 돌고 왔습니다.
정말 많은 인파에 놀랐던 깡지는 먹고 싶던 케익들을 받아들고는 완전 스마일 ^---^
기분 업업업! 되었답니다!
깡지에게 만원으로 사랑받기! ===== 먹고싶은 거 바로 사다주기 ㅡ.ㅡ;
참...... 쉽죠잉?
커피빈은 대구에 까페들이 미친듯이 불어나기 전 저에게 오아시스와도 같은 장소였답니다.
포스팅은 찾아보니 한 개 있네요;
http://blog.naver.com/this1074/20046775481
요즘은 로스터리샵도 꽤 있고 드립커피 전문점도 많지만
지금처럼 ...대구에 커피숍들이 포화상태로 들어서기 전엔
스타벅스랑 커피빈에서도 원두를 구입해서 내려 먹곤 했는데
커피빈의 원두상태도 괜찮은 편이랍니다.
기쁘게 받아든 포장 박스에는
귀염이 쵸코 무스케익 과 예쁘니 까망베르치즈타르트 가 곱게 들어 앉아 있네요.
^ㅁ^
까망베르 치즈타르트는 아빠 엄마, 동생이랑 식사 후디저트로 먹어주었고~
(티. 는 테이스터스 쵸이스 믹스, 맥심 아라비카 믹스,
브렌디 드립, 타지마할 블랙티.였어요 참. 각자다 다르지요;^^ )
쵸코 무스는 홀로 집에 남겨진 시간 브렌디 드립커피 마시며 행복하게 흡입해주었답니다.
까망베르치즈타르트
4,800
커피빈 매니아분들은 당연히 아주 잘 알고 계실 아이 까망베르치즈타르트.
크런키 또는 쵸코쿠키와 버터를 이용한 시트, 그리고 솔솔 뿌려진 크런키 사이에
까망베르 치즈 가 들어간 (ㅋㅋ)크림이 항금
까망베르 치즈의 맛이 가득~인 건 아니지만 ㅠㅠ 그래도 너므너므 맛있어요!
오레오 쿠키 사용하는 베이킹은 귀찮아서 왠만하면 피하려고 하는데
제대로 한 번 진하게 먹어보고자...
조만간 도전!할 예정이예요~ 만약에 도전. 이 늦춰지면 한 판을 사 먹을 듯 ㅡ.ㅡ;
쵸코무스케익
4,800
요 날 먹고싶던 건 쇼콜라케익도 무스 케익도 아닌 머드 케익이었지만 쵸코무스로 대체했는데...
가끔 이렇게 쵸코맛 많이 나는 진한 달콤함을 내 몸에 충전하는 것도
꼭 필요한 행위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먹으면서도 아껴먹고싶은 불안함을 느꼈다는 ;
조만간 출근 전 커피빈으로 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 땐 아메리카노 한 잔 겟~ 하고 달다구리 섭취를 해야겠어요 불끈!
아래는~ 일터에 가서 천사들 보여주려고 ' 화랑' 선물세트 박스로 만들어본 가방이예요.
사진 찍을 때 배경으로 활용해봤는데 이쁜가요? ^^;;;
첫댓글 까망베르 치즈타르트 진짜 맛있겠어요...
맛있겠죠~~~ ^^ 시간 되시면 한 번 드셔 보세요 호나님!
^ㅠ^ 디저트로 완전..먹고싶어지네요~ 만드신 가방..너무 이쁘다는요^^ 업어오고 싶네용 ㅎㅎ
화랑 술박스에 종이로 만든 거인데 괜찮으시겠어요? ㅋㅋ
오늘도 케익이 땡기네요 ㅠㅠ
커피빈 케익 너무 맛있어요 가격의 압박이 있지만 ㅋ
맞아욤~ 한 조각에 거의 오천원이니 싸다고는 말 못하지요 엉엉 ㅠㅠ
까망베르치즈타르트 엄청 좋아하는뎅..ㅠㅠㅋㅋ
저도 너므너므 조아라해요! 한 판 사다먹고 만들던지 해야지 안되겠어요 ㅋ
&이 빠져서 순간 뭐지~~ 어디지 햇어요^^ 제가 한판으로 사먹는 2가지 케익이네요 한판으로 사면 20%DC를 해주기 때문에 저는 한판 사놓고 냉동실 쟁여 놓는답니다. 그럼 조각당 4000원이 안 치이거든요^^ 커피 마실 때마다 케잌을 먹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 주말되면 가족들이랑 같이 먹어요 홀케잌보다는 피스 나눠 놓은게 훨씬 이쁘고 좋네요 ^^ 지금 무스는 몇조각 남았는데......타르트가 없어서 침이 마구 흐르네요 ^^ 조만간 고고씽??^^
저두 한 판 쟁여 놓고 먹고싶은데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하나만으로도 엄마한테 잔소리를 ㅋ(엄마도 잘 드시면서... 냉동실 비좁다구~ ㅜㅜ )
저도 담번엔 꼭 한 판 사 먹을라구요~(근데 늘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또 피스로 구입을 하고 치우는 ;; ㅋ)
에즈굿에즈님댁 놀러가고싶어지는군요 ㅋㅋ
여기 케익 정말 맛있던데.. 아~ 오전부터 생각나네요~ 쌉싸름하게 커피와 함께... ^^
저도 점심을 커피 한 잔으로 떼웠네요. 출근하면서 한 잔 먹고 왔더니 이젠 배가 고파와요 ㅠㅠ
찐~~한 쵸코무스케익! 확 땡기는데요~ 역시 초코케익은 찐한 맛이죠 ㅎㅎ
스윙걸즈님 ㅠㅠ 아~ 이번달은 건너뛰었다는요 먹고싶...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