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시선을 사로잡는 슈퍼카다. 15일(현지 시각) 정식 개막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연료통인 기통 수가 높은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수퍼카들과 고성능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힘을 뒷받침해주는 연료통을 많이 넣기 위해 엔진을 브이(V)나 더블유(W) 형태로 배열했으며 엔진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터보를 두 개 장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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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의 ‘488 스파이더’/안상희 기자
페라리는 '488 스파이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단 3초면 된다. V8 3.9L 트윈터보가 적용돼 최고 670마력과 최대 77.5㎏·m의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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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르기니의 ‘LP610-4 스파이더’/안상희 기자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의 지붕을 벗긴 스파이더 버전, ‘LP610-4 스파이더’로 시선을 끌었다. 이 차량은 V10 5.2L 엔진을 차체 중앙에 얹고 최고 61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와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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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가티의 ‘그란 투리스모 비전 콘셉트’/안상희 기자
부가티는 ‘그란투리스모 비전 콘셉트’를 공개했다. 비디오게임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제품이지만 콘셉트카로 제작,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 모델은 최고 출력 16270마력의 힘을 낸다. 8L W16엔진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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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셰의 ‘ 미션 E’/안상희 기자
수퍼카에도 친환경바람이 불었다. 포르셰는 순수 전기차,‘미션E’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4도어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 걸리며 최고 출력은 600마력이다. 미션E는 한번 충전으로 최장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차는 80% 충전하는 데 15분이면 된다.
운전의 재미를 올려주는 고성능차도 관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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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서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오픈카인 ‘S클래스 카브리올레’, 롤스로이스의 ‘던’, 알파로메오의 ‘줄리아’/안상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오픈카인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AMG C 63쿠페를 내놓았다. C 63 쿠페는 4L 엔진을 장착해 최고 510마력의 힘을 낸다. BMW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트윈터보 8기통 엔진이 달린 뉴 M6 GT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 뉴 S8 플러스는 4L 엔진으로 최고 605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롤스로이스는 6.6L급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던을 출품했다. 이차는 최고출력 563마력을 자랑한다.
알파로메오는 고성능 세단 '줄리아(Giulia)'를 출품했다. 줄리아 콰드리폴리오에는 페라리 엔진 기반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10마력의 힘을 낸다. 줄리아는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3.9초 걸린다. 엔진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차량 경량화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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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알버트 비어만 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이 내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할 ‘차세대 i20 WRC 랠리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국내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차가 2018년 차량을 출시할 계획인 고성능 브랜드 N의 개발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다만 현대차는 구체적인 차량 자체를 공개하지는 않고 N의 예고편 격인 차세대 경주용 자동차 ‘i20 랠리카’와 쇼카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BMW에서 올해 현대차로 자리를 옮긴 알베르트 비어만 부사장은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차에 가진 기대에 새롭게 도전할 것”이라며 “모터스포츠 참가로 얻은 기술 영감과 경험은 현대차의 팬으로 만들 수 있는 차량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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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