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금요일날 저녁 11시 30분 차로(기차)출발해서
정동진은 아침 7시 6분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해돋이를 정확히는 보지는 못했지만
유난히도 맑은 날씨였습니다...
여자친구도 "이렇게 하늘과 바다가 같은 색깔인걸 원했다고하더군요"
정말 난 운도 좋지...^^;;
기차타고 가는동안...
여자친구는 늘어지게 자고...(-.-;;)전 계속 다리만 주물렀어요...
뭐라더라...
자긴 다리가 낮은곳으로 내려가 있으면 잠을 못잔다고...
내 다리위에다 자기 다리 올리고...
난 그 무거운 다리를 팔뚝이 끊어져라...주물르고 ㅠ.ㅠ(7시간 30분동안)
또 새벽에...싸간 김밥하구 계란 먹는데...이상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XX씨 방구꼈어...물어봤더니...아니나 다를까...이구 냄새...-.-+
예전에 자취하는데 와서 반찬해주고 같이 밥먹다가도 자주뀌긴했었지만...
그렇게 사람많은 곳에서 실례를 범할줄이야...
그러곤 도착했죠...정동진...
근데 정동진 그렇게 구경할 만한곳이 없더라구요...
그저 바다만 물그러미 보다가...우연히 여자친구에 귓속에
커다란...물체를 확인...태양의 광체를 빌려...정말 왕건이를 건졌답니다...-.-;;
그리고 사진찌구...횟집에서 모듬회에 백세주한잔...캬~~~~
그날 여자친구도 월차를 냈었구...저역시 시간이 되는관계로...
속초에서 하룻밤을 더 묵을까 생각했는데...
그럼 자긴 월요일날 회사 출근할때 넘 피곤할것 같다고...
그래서 결국은 오후 1시 25분차로 돌아왔답니다...ㅠ.ㅠ
어떻게 놀러간건데...내 맘도 몰라주고...ㅠ.ㅠ
근데요...며칠전 가을동화를 우연히 봤는데...
거기서 나오는곳이...(조그만, 빨간, 네모난, 끄는 배)
속초 아바이 마을 들어가는 곳이더라구요...
제가 여자친구 데리고 갈려구했던곳도 그곳인데...
바보같이 하루만 더 구경했더라면...훨씬 기억에 남을텐데...
여러분들도 한번 가보세요...아바이마을!!!
예전에 한번 친구놈하고 간적있었거든요...
배타고 들어가면서...연탄집게같은걸로 배끌고...
입장료가 150원이던가...마을주민은 더 싸고...
들어가서 골목길들을 벗어나면...바다와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답니다...
그리고 등대도 있구...꽤 괜찮았는데...
글이 정신이 하나두 없네...ㅡ.ㅡ;;
전 서울 올라오는 내내 여자친구에 다리와 발맛사지만
계속 해줬답니다...
아예 양말까지 벗구...올려놓더라구요...
근데...넘 좋았던건...오랜만에 뽀뽀도 했다는거...^^;;
님들 행복하시구요...다들 즐거운 일만있으세요...^^*
사진 나오면 저희들 행복한 사진 올려도 돼겠죠...*^^*